
이 60초 분량의 광고는 한 젊은 여성이 한 흉가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음침한 기운이 도는 저택 안으로 들어간 여자는 내부를 조심스레 탐색하기 시작하고, 여러 불길한 징조들이 보이지만 애써 무시한다.

머뭇거리던 주인공이 마침내 집 안의 한 방문을 열려고 할 때, 어디선가 “문을 열지 말고 도망치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말을 들은 여자는 방문을 열지 않은채 뒷걸음질 치고, 화면에는 “당신에게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려 할 때 미리 알림을 받으면 좋지 않을까요? (Wouldn’t it be nice to have a warning before bad things happen?)”라는 문구가 뜬다.

전형적인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이 영상은 바로 쉐보레의 2016년형 크루즈와 말리부에 장착된 주행안전장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광고다. 외신들은 이번 광고가 쉐보레의 안전장치를 기발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부각시켰다고 호평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쉐보레 광고의 감독은 ‘이블 데드’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공포 영화들의 감독 및 연출을 담당했던 샘 레이미 (Sam Raime)가 맡았으며, 이 광고는 미국 전역 2300여 곳의 영화관에서 6개월간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손준희 동아닷컴 인턴기자 juneheeson.aut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