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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 시속 9.7km’ 완구용 전기차 출시…가격은?

동아닷컴
입력 2016-02-17 16:51:00 업데이트 2023-05-10 02:36:20

완구용 전기차 ‘테슬라 미니 모델 S’가 5월 출시된다. 대당 가격은 499달러(약 61만원).

CNN머니는 유아승용완구 전문업체 라디오 플라이어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손을 잡고 제작한 테슬라 모델 S의 축소판 ‘테슬라 미니 모델 S’에 대한 사전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3~8세 어린이를 위해 제작되는 이 1인용 완구용 전기차는 성인용 테슬라 ‘모델 S’와 마찬가지로 ‘딥 블루 메탈릭’과 ‘레드 멀티코트’, ‘미드나이트 실버 메탈릭’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 차량의 최고 시속은 9.7km 정도이지만, 빠르다고 생각될 경우 부모가 4.8k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차량 전면부에 트렁크가 있어 축구공 2개 정도를 보관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라디오 플라이어는 ‘테슬라 미니 모델 S’에 특수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돼 충전 시간이 빠르고 배터리 수명이 길어 일반 완구용 차보다 3배 정도 오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고 선전하며 15달러(약 1만8000 원)를 추가할 경우 실버 터빈 휠로 업그레이드, 또는 테슬라 제작 특수 번호판을 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 덮개 역시 50달러(약 6만 원)에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린이용 모델 S는 꽤 재미있는 물건이다"라고 소개하는 글을 직접 남겨 해당 차량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기도 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