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산업전에서 기아차는 우리 군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향상시킬 모델을 선보였다. 한국형 전술차량인 기갑수색용 소형전술차량과 현재 사용되고 있는 1¼톤(사오톤) 카고 상품성 개선 콘셉트, 미래형 중형표준차량 콘셉트 등이 전시됐다.
특히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간 소형준술차량은 방탄과 비방탄, 단축 및 장축 등 여러 형태로 제작되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해외수출을 고려해 개발된 모델이기도 하다.
일명 ‘사오톤’ 카고 콘셉트는 군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모델이다. 하드톱 루프와 에어컨, 내비게이션 등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미래형 중형표준차량 콘셉트는 ‘두돈반’으로 불리는 2½톤 모델과 5톤 차량을 대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노후화된 기존 차량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도록 캡 오버 타입 차량에 방탄사양과 무기탑재가 가능한 터렛 등이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군수파트너 컨벤션 행사를 통해 국내외 대리점 직원들과 상호결속을 다질 수 있었다”며 “기아차는 앞으로 일반차량 뿐 아니라 군용차량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누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위산업전에는 30개국 25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오는 16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7, 8홀) 및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 14일까지는 관계자들을 위한 전시회로 진행되며 일반인은 15일부터 입장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