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평균 유가는 1644.98원, 서울 유가는 1735.48에 이른다. 유가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연비 ‘베스트’5를 추려봤다.
◇작은차 스마트 포투…24.4km/ℓ
‘가장 작은 자동차’로 불리는 스마트 포투는 작은 만큼 연비도 좋다.
250cm를 간신히 넘는 길이로 한 주차구역에 2대를 댈 수 있는 스마트 포투의 국내 인증 복합연비는 무려 24.4km/ℓ다.
71마력을 발휘하는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포투보다 큰 포포 역시 23.8㎞/L라는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SK엔카닷컴이 지난 7월 판매를 시작한 스마트 포투 카누에디션 1은 1주일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국산차 연비 1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국내 연비 1위는 2018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다. 이 차량은 22.4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연료 탱크 용량은 준중형 아반떼보다 조금 큰 45ℓ지만 연료탱크에 기름을 가득 채우면 1000㎞ 이상 달릴 수 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도 세계 최고의 연비를 가진 차로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플러그인의 연비는 복합 20.5㎞/ℓ다.
출퇴근과 일상생활에서는 전기차 처럼 사용하다가 장거리 이동을 할 때는 엔진으로 달릴 수 있다.
휘발유 없이 전기만으로도 46km을 달릴 수 있고, 전기차에 비해 충전걱정도 없어 인기다. 합산 출력은 141마력, 토크는 27kg·m 수준이다.
◇SUV 최강자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중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임에도 복합연비가 19.5㎞/ℓ에 이른다. 지난해에만 2만3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6단 DCT를 조합하고, 전기모터까지 더했다. 최고출력은 105마력이다.
◇도요타 프리우스C…도심연비 높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라는 기록을 가진 도요타 프리우스C의 복합연비는 18.6km/ℓ다.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고 출력 101마력, 최대 토크 11.3㎏·m의 힘을 낸다. 도심 연비가 19.4㎞/L로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장점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 탑재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AC)와 9개의 에어백도 장착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