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국내 보급된 전기이륜차는 배터리 용량의 한계로 통상 1회 50km를 이동하고 재충전하는데 3시간 이상이 걸린다. 전기이륜차는 본체 진동이 거의 없어 승차감이 좋고 동일 출력의 엔진 대비 가속성능이 월등히 좋다. 하지만 짧은 이동거리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모터 출력을 제한하다 보니 전기이륜차의 성능과 사용경험이 약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 이로 인해 전기이륜차 보급량이 정부 보조금 목표치를 밑돌고 정작 이륜차 운행거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달서비스에서는 속도, 등판능력, 운행거리, 충전시간의 한계가 명확해 전기이륜차 사용을 고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젠트로피는 배달용 고성능 전기이륜차를 제작·판매하고 배터리 공유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이륜차의 난제를 해결하려 한다.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이륜차 운전자는 각자의 매장 또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배터리 교환기에서 10초 이내에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젠트로피는 배달용 고성능 전기이륜차를 제작·판매하고 배터리 공유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이륜차의 난제를 해결하려 한다.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이륜차 운전자는 각자의 매장 또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배터리 교환기에서 10초 이내에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젠트로피의 목표는 운용조건이 가장 까다로운 배달용 이륜차 시장에서 시작해 출퇴근용 이륜차는 물론 자전거, 킥보드 등 개인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까지 배터리 공유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공하고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다.
젠트로피 강지훈 전무는 “제조와 IT를 결합해 에너지 유통산업까지 포함하는 이동서비스(Mobility-as-a-Service)를 만들고 배달서비스가 발달한 동남아시아와 환경 규제로 도심내 이동 방법을 고민중인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트로피는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