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한국 자동차 기업을 대표해 참가했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고성능 N과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였다. 고성능 기술력과 미래 친환경차 기술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제고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과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고성능 N을 중국 시장에 처음 소개한 현대차는 이날 보도발표회를 통해 N의 철학 및 비전, 포트폴리오 전략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N의 중국 고성능차 시장 론칭 계획을 발표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벨로스터 N을 비롯해 i20 WRC와 i30 N TCR을 함께 전시했다. 또 차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N 필 더 필링 익스피리언스(N Feel the feeling Experience)’ 콘텐츠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수소전기차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을 중국시장에 전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함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보여주는 넥쏘 절개차, 수소 에너지로 움직이는 미래의 가정생활을 체험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선보였다.
특히 대기 오염 해소에 관심이 높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넥쏘를 활용한 공기 정화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는 중국 내 수소전기차 시장 개척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중국의 칭화대학 베이징칭화공업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수소 에너지 펀드’를 설립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내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장 부사장은 “향후 중국 고성능차 시장에 어떤 고성능차를 선보일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단계” 라며 “친환경차에도 N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다가올 미래에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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