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벨로스터N이 기대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라며 “고성능 ‘펀카’(Fun car)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유의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벨로스터N을 구매한 고객들은 주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펀카로서의 기능을 즐기기 위해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N 출고 고객 71명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고객들은 벨로스터 N을 운용하는 방식에 대해 시내 외출 용도보다는 기분 전환 드라이브(87%), 서킷을 포함한 고속주행(73%), 취미(70%) 등의 목적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주행 시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성능을 조율할 수 있는 ‘커스텀 모드’ 사용 비중은 일상 주행 시 56%, 서킷 주행 시 79%에 달했다.
더불어 주행 성능과 직접 관련이 있는 퍼포먼스 패키지 선택 비율은 약 98%였다. 현대차는 퍼포먼스 세부 항목 중에서는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N 코너 카빙 디퍼렌셜, N 전용 고성능 브레이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설문 결과 벨로스터N 고객들의 구입 목적은 고성능 라인업 N의 철학인 ‘운전의 재미’와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는 “i30 N, 벨로스터 N으로 시작된 고성능 라인업 N을 더 많은 차종으로 확대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기술 역량을 키우는 한편, 마니아 시장으로 진입도 자연스럽게 이루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