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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제네바모터쇼서 전기구동 ‘컨셉트 EQV’ 최초 공개

뉴스1
입력 2019-02-27 16:22:00업데이트 2023-05-09 20:41:11
메르세데스-벤츠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 부스 모습. (벤츠 제공) © 뉴스1메르세데스-벤츠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 부스 모습. (벤츠 제공) © 뉴스1
폭스바겐 티록 R. (폭스바겐 제공) © 뉴스1폭스바겐 티록 R. (폭스바겐 제공) © 뉴스1
폭스바겐, 고성능 라인 신형 ‘티록 R’…제로백 4.9초
지프, 뉴 체로키 트레일호크·지프 컴패스 나이트 이글 등 최초 공개


내달 7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벤츠 폭스바겐 지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다양한 신차를 공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프리미엄 전기 구동 다목적차량(MPV·Multi-Purpose Vehicle)의 미래를 보여줄 ‘콘셉트 EQV’와 ‘GLC’의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벤츠 컨셉트 EQV는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에서는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 배터리로 구동되는 다목적차량이다. 뛰어난 퍼포먼스 및 기능성과 더불어 아름다운 디자인과 무공해 주행을 결합했으며 곧 양산화될 계획이다.

프리미엄 미드 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의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의 넉넉한 공간, 실용성, 편안함을 자랑하는 동시에 뛰어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더욱 와이드하고 스포티한 모습과 더불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메르세데스-벤츠 사용자 경험·Mercedes-Benz User Experience)와 제스쳐 컨트롤, 한층 업그레이드된 혁신적인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벤츠는 ‘포뮬러 E 쇼카’ 등 미래 전망을 제시할 2종의 쇼카도 공개한다. 포뮬러 E 쇼카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의 배터리와 모터만을 이용해 움직이는 고성능 전기차를 입증하는 이상적인 플랫폼이다.

이와 함께 공개되는 ‘스마트 포이즈+’는 스마트 브랜드의 진보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통합 모빌리티 패키지 ‘레디 투’의 최신 개발 서비스를 가장 잘 보여주는 쇼카다.

레디 투는 도심에서의 삶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어 줄 차량 공유 서비스로 불특정 다수가 아닌 고객 한명만을 위한 전용 카셰어링, 택배 등 8개 이상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더 뉴 CLA 슈팅 브레이크’ ‘더 뉴 V-클래스’ 등 다채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지난 1월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2019 CES’에서 최초로 공개된 신형 ‘CLA’의 슈팅 브레이크 버전은 기존 CLA 쿠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실용성과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더 뉴 V-클래스는 개선된 전면 디자인과 최신 4기통 디젤 엔진, 9단 자동 변속기 등을 갖췄다.

폭스바겐은 크로스오버 라인업의 선봉장인 티록 R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폭스바겐 고성능 라인인 R 라인업에서 개발된 티록 R은 2.0ℓ 4기통 T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낸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티록 R에는 성능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대거 채택됐다. 주행안정성 향상을 위해 서스팬션은 낮췄으며, 스포츠 러닝기어를 적용해 접지력을 높였다.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레이스 스티어링은 기민한 주행성을 보장하며, 17인치 브레이크 시스템은 효과적인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드라이빙 모드에는 최대토크를 쏟으면서도 최적의 트랙션을 제공, 스포티한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 레이스 모드가 포함된다.
뉴 체로키 트레일호크. (FCA 제공)© 뉴스1뉴 체로키 트레일호크. (FCA 제공)© 뉴스1

외관 및 내부 디자인은 티록 R의 강력한 성능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좌우 양쪽의 쌍방향 머플러 시스템 역시 R 모델에만 한정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디자인으로 완성된 실 패널에는 R 로고가 자리잡고 있다.

지프도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뉴 체로키 트레일호크’,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강인함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지프 컴패스 나이트 이글’ 모델과 레니게이드·컴패스·체로키·그랜드 체로키의 스페셜 라인업(S라인업) 등 6개 신차를 선보인다. S라인업은 지프만이 보유한 스포티하면서도 도시적인 감성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오프로드 역량을 강조한 것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