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엔카닷컴에 따르면 비교견적은 온라인 경매를 통한 경쟁 입찰을 통해 보다 높은 가격에 빠르게 차를 팔 수 있는 서비스다. 신청 시 24시간 안에 SK엔카 제휴 딜러들이 경쟁을 통해 최고가를 제공하며 차량 판매까지 48시간 안에 완료할 수 있다.
SK엔카 비교견적 소비자 이용 건수는 연평균 49% 이상 고공 성장 중이다. 2015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달까지 약 4만7000건의 거래가 진행됐다.
이번 서비스 개편에서는 정확한 매입가 산정을 위한 사진 등록 기능과 소비자의 불이익을 막기 위한 사후 관리 제도 등이 추가됐다. 특히 사후 관리 제도는 비교견적 서비스를 통해 거래가 완료된 후, 적정한 거래가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제도로 거래가 끝나면 서비스가 종료되는 타사 서비스와 차별화를 뒀다.
사후 관리 제도는 최종 낙찰가와 실제 매입가의 차이와 큰 경우 또는 매입가와 사후 판매가격의 차이가 큰 경우를 샘플링하거나 고객의 신고 건을 확인하는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무리한 현장 감가나 과도한 마진 등의 문제가 적발될 경우 SK엔카의 딜러 관리 시스템인 ‘페널티&OUT’을 적용하고, 딜러와의 협의 후 일정 금액을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해 관리할 예정이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비교견적 서비스는 신속하고 안전한 거래로 소비자의 이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