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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2019]쌍용차, 신형 코란도·렉스턴 스포츠 칸 유럽 데뷔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3-05 16:14:00업데이트 2023-05-09 20:39:27
쌍용자동차가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5일(현지 시간) 쌍용차는 마힌드라 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과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공개 행사를 갖고 차세대 전략모델인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 유럽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개시했다.

쌍용차는 제1의 수출 전략 지역인 유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신모델을 우선적으로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중남미, 오세아니아, 중동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란도는 현지 시장 수요에 맞는 고효율의 가솔린 엔진을 추가하고 새로운 규정의 유로 NCAP 5-STAR를 만족하는 안전성과 2.5단계의 자율주행 기술 등 혁신적인 기능과 첨단 기술을 갖춤으로써 디젤게이트 이후 가솔린 비중 확대와 엔진 다운사이징 트렌드의 유럽 SUV 시장에 최적의 모델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 역시 역동적인 스타일과 압도적인 데크공간, 가격을 뛰어넘는 편의사양 등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기존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유럽시장에서뿐만 아니라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판매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식 대표는 “혁신적인 기능과 최신 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을 통해 유럽 C세그먼트 SUV는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시장이 됐다”며 “혁신을 통해 최상의 경쟁력을 갖춘 코란도는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유럽의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약 420㎡(약 127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차인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주력 모델인 티볼리와 G4 렉스턴을 포함해 총 6대를 전시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