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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형 쏘나타, 소음-진동 문제로 출고 지연

김도형 기자
입력 2019-03-25 03:00:00업데이트 2023-05-09 20:32:21
현대자동차가 21일 출시한 신형 쏘나타가 소음과 진동 문제로 고객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4일 “신형 쏘나타의 소음과 진동 등 감성 품질을 보완하기 위한 정밀 점검을 진행하면서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공식 출시 직후부터 쏘나타를 출고해 인도하려고 했지만 품질 문제로 늦춰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부분은 풍절음 등 소음과 진동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가 개발한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모델이다. 현대차는 3세대 플랫폼에서 문과 창문 접합부와 창문의 두께 강화, 흡음재 보강으로 정숙성을 강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성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차종의 중요도를 고려해 초기 완성도를 더 높여서 출고하려는 것”이라며 “보완 후 출고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