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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BMW 2인자 “고객 신뢰 회복위해 총력”

고양=김도형 기자
입력 2019-03-29 03:00:00업데이트 2023-05-09 20:30:02
BMW그룹이 연이은 차량 화재에 대해 사과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강화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터르 노타 BMW그룹 보드멤버(사진)는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사전 행사에서 “BMW그룹 보드멤버를 대표해 지난해 이슈로 우려와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며 한국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이은 화재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노타는 BMW그룹 이사회 구성원으로 BMW 브랜드와 세일즈 등을 총괄하고 있어 그룹의 2인자로 꼽힌다.

그는 “미래 이동성에 있어서도 한국은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BMW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삼성SDI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5세대(5G) 통신기술 개발과 관련해 한국 기업 2곳과 계약을 맺었다”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부품 등 구매 조달 규모를 내년까지 지난해 대비 55% 늘릴 계획이다.

고양=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