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팅크웨어에 따르면 해외 블랙박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97억원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과 싱가포르 블랙박스 시장의 성장세로 아시아 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수주한 국가교통정보센터 운영에 따른 신규 매출이 인식되면서 지도 플랫폼 사업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하며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에 따르면 해외 블랙박스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13%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며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미국 후방카메라 장착 의무화, 유럽 블랙박스 영상 법적 효력화 등 진출 국가들의 우호적인 시장환경 조성으로 매출 상승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는 사업용 차량 전용 다채널 블랙박스를 출시해 B2B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통신사와의 협업으로 최근 선보인 전후방 모션/고화질 이미지 전송 등의 커넥티드 기능을 강화한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서비스를 통해 시장 차별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며 “사고시 자동비상연락, 위치기반 유고정보 제공 등 실시간 통신을 활용한 새로운 지능형 서비스도 연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지도 사업에서는 최근 국내 닛산 전기차에 OTA(Over-The-Air) 방식 커넥티드 지도 플랫폼을 공급하며 전장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OTA 플랫폼은 무선 통신망 기반의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 및 전기차 맞춤형 콘텐츠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서비스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