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중국형 신형 K3을 다음 달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가솔린 모델과 PHEV 버전을 동시에 출시해 중국 시장 최대 차급 중 하나인 C2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중관 둥펑위에다기아 브랜드마케팅실장(상무)은 “중국형 신형 K3는 중국 승용 최대 시장인 C2 미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차종”이라며 “새로운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무장한 신형 K3가 중국 소비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워트레인은 1.4리터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Smart Stream) 1.5리터 자연흡기 엔진 등 2가지 가솔린 엔진이 무단변속기(IVT)와 조합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을 비롯해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이 장착됐다.

브랜드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운전자 생체 신호를 인식해 실내 공간을 최적화 시켜주는 R.E.A.D 시스템과 VR 레이싱 게임, KX5 증강현실(AR) 엑스레이(X-ray)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준비됐다.
전시 부스는 고급스럽고 간결한 프레임 디자인이 적용됐고 복층 구조 설계로 공간 효율을 높인 ‘기아 클로벌 커먼부스 3.0’ 설계가 처음으로 시범 적용됐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