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FSD 가격이 오는 17일부터 1만2000달러(약 1438만원)로 오른다”고 밝혔다.
기존 1만달러에서 20% 인상되는 것이며 미국에만 적용된다.
또 현재 월 199달러에 제공되는 FSD 구독서비스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FSD는 자동 차선 변경, 운전자가 주차장에서 차를 불러올 수 있는 기능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로, 일시불 1만달러 또는 월정액 199달러를 내면 서비스받을 수 있다.
CNBC는 테슬라가 실적보고서에서 FSD 고객수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미국 내 가격 인상이 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과 캘리포니아주 자동차국은 테슬라의 FSD 개발 및 기술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