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전기차 산업 박람회 ‘EV 트렌드 코리아’ 개막식에서 ‘EV 어워즈 2023’ 시상식을 개최했다. 현대차의 중형 세단 전기차인 아이오닉6는 전문가 8명의 의견 70%, 소비자 투표 30%가 반영된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사무국은 “혁신적인 디자인에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까지 고루 갖춘 팔색조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6는 설문 응답자 2172명 중 44%의 지지를 받으며 ‘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전기차’ 부문도 함께 수상했다. 아이오닉6는 함께 후보에 오른 기아 EV6 GT(28%), BMW i4(9%), 포르셰 타이칸 GTS(6%)를 큰 차이로 제쳤다.
‘올해의 혁신전기차’는 “전기차로 구현 가능한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전기차”라는 평가를 받으며 EV6 GT가 수상했다. ‘올해의 전기충전기 브랜드’는 40%의 응답자 선호도를 보인 채비(CHAEVI)에 돌아갔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