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전날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어 이날 한국교통안전공단과도 동일 분야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경남 합천군 주요 지역에 총 98기,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강남검사소 등 공단 보유 부지에 83기, 총 181기의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에 나서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충남 당진시청, 강원 고성군청, 경남 김해시청, 서울시, 고흥군, 아산시 등 지자체 부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자산관리사업부 내 EVC팀을 신설하는 등 전기차 충전시설 사업 전담 조직을 갖춘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에도 선정됐다.
선정에 따라 올해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면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공을 맡고 있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의 설계 단계부터 자사 충전 솔루션 시스템을 선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으며 비로소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