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프리우스는 토요타 2세대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심플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불필요한 조형요소와 라인을 배제해 간결한 느낌을 준다. 후면 디자인은 좌우로 뻗은 리어 램프가 적용돼 일체감을 높였다.
인테리어는 운전에 쉽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넓은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으며 운전자가 직관적인 차량 조작을 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고 한다.
신형 프리우스는 2.0ℓ 하이브리드(HEV)와 2.0ℓ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2.0ℓ 하이브리드에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채택돼 시스템 총 출력이 196마력이며 정부 공인 표준연비 20.9km/l를 실현했다.

이외에도 ▲12.3인치 디스플레이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Toyota Safety Sense)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Blind Spot Monitor) ▲LG유플러스 기반 인포테인먼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하이브리드 X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에 한해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총 7종 외관 컬러로 선보이는 5세대 프리우스 가격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LE 3990만 원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XLE 4370만 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E 4630만 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4990만 원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프리우스 출시를 기점으로 ‘전동화 차량을 통한 탄소 중립 실현과 그 이상의 가치’를 의미하는 “비욘드 제로(Beyond Zero)”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한다. 내년에는 국내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터스포츠 레이스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원메이크 레이스’를 개최해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