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시승기]렉서스가 만든 현대차 드림카, CT200h이달 초 현대자동차는 2020년까지 자사 모델의 평균 연비를 현재보다 25%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차세대 파워트레인의 개발과 주요 차종 경량화,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 3대 방안을 제시하고 소형에서 SUV까지 친환경차 라인업 구축이란 구체적인 계획까지 내놨다. 특히 2020년까지 친환경차 시장에서 60%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대폭 확충하고 연비 경쟁력 및 성능 확보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에 특화된 브랜드는 단연 도요타를 꼽을 수 있다. 지난 9월말까지 도요타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글로벌 누적 판매 705만대를 기록했다.1997년 12월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꾸준한 개발과 판매를 유지하며, 지난해 12월말 누적판매 600만대 돌파 후 약 9개월 만에 700만대를 달성하며 가속을 붙이고 있는 것.2014-11-15 08:16:00
[시승기]캐시카이, 도심 주행능력 최강자···소음은 숙제“저단 변속이 많은 도심주행에 제격···소음은 글쎄?” 닛산이 국내 시장에 처음 들여온 디젤 SUV ‘캐시카이’ 시승을 마친 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부드러운 주행감이었다. 신차는 마치 ‘구렁이 담 넘어가듯’ 조용하고 부드럽게 가장 최적의 주행 상황을 만들어가며 달렸다. 국내 수입차 시장 SUV 판매 1위 폴크스바겐 티구안을 잡겠다고 야심차게 나선 캐시카이를 타고 경기도 파주부터 연천까지 왕복 120km를 달렸다. 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캐시카이 내·외관을 살폈다. 우선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리어램프는 닛산 고유의 정체성이 느껴졌다. 차체가 낮고 넓어 소형 SUV이지만 체감하는 크기는 더 커보였다. 또 날렵한 바디라인에 군데군데 굴곡을 줘 역동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붕 대부분을 파노라마 선루프로 덮어 실내 개방감이 뛰어났다. 대시보드 가운데 공조버튼 배치는 간결하고 단순했다. 다만 기본 옵션 모델에는 인포테인먼트 패널이 없어서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스마트기기와의 연동에서 아쉬웠다.2014-11-14 09:57:00
[시승기]동물적 감각으로… ‘팡팡’ 터지는 터보, 쉐보레 아베오서킷 진입과 함께 시작된 첫 번째 코스는 우측으로 돌아나가는 완만한 코너로 시작된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두 번째 코너부터 베일에 싸였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저력과 쉐보레 아베오의 장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난 7일 한국지엠 쉐보레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로 일부 언론을 초청해 ‘쉐보레 터보 트랙 데이(Chevrolet Turbo Track Day)’를 개최했다. 2015 아베오(Aveo)와 크루즈(Cruze), 트랙스(Trax)가 준비된 행사에는 쉐보레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의 실력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펼쳐진 프로그램 중 백미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된 총 연장 4346m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달리는 체험이다. 서킷에는 ‘2015 아베오’가 준비돼 있고 안전상의 이유로 쉐보레 레이싱팀 소속 드라이버 및 트레이너가 동승해 트랙 공략 노하우를 제공했다.그동안 각종 시승 행사를 통해 국내 서킷을 모두 경험해봤지만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달려보긴 이날이 처음이다. 앞에2014-11-12 08:18:00
[시승기]뉴 미니 5도어 “다섯 번 연속 외쳐보니… 미니 ‘오덕후’ 됐네”지난 4일 미니(MINI)가 3세대 뉴 미니에 뒷문 2개를 추가해 실용성을 강화한 ‘뉴 미니 5도어’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날 오전 서울 논현동 미니 강남전시장에는 신차 출시를 위한 포토세션이 열려 직접 ‘뉴 미니 5도어’를 접해 볼 수 있었다. 전시장 정문에 도착하자 BMW코리아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웰컴 어소씨에이츠(Wellcom Associates) 김모 과장이 손을 흔들며 반겨준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그의 왼손에는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손 모양 장난감이 들려있다. 손바닥을 펼친 모양으로 ‘가위 바위 보’에서 ‘보’를 의미하는 형상이다.가까이 다가가자 ‘하이파이브’를 하자며 손을 번쩍 들어올린다. 순간 그 커다란 손으로 뺨이라도 내려칠까 두려웠지만 상상만으로 그쳤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심한 하이파이브로 응답할 수 있었다. “미니 5도어 출시를 맞아 숫자 5를 의미하는 손 모양을 준비하게 됐다. 그리고 만나서 반갑다고 ‘하이파이브’ 하자는 표현도 돼 재미도 있다”라며 상황을 설명2014-11-08 08:29:00
[시승기]BMW, 2시리즈 쿠페 & M 바이크 “한 마리 톰슨가젤처럼”BMW 뉴 2시리즈 쿠페와 크루즈 M 바이크를 함께 시승했다. 자동차와 자전거를 동시에 시승해 보긴 처음이지만 두 모델 모두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BMW 고유의 유전자를 공통분모로 각각 개성이 뚜렷한 모델들이다.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꾸민 외관부터 한껏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한 부분적 요소들까지 BMW의 고성능 유전자 ‘M’ 이름표를 달고 있는 만큼 작지만 허투루 볼 수 없다. 몸은 하나 이동수단은 둘이나 되니 고민부터 앞선다. 분신술을 쓸 수도 없고 자전거를 타고 자동차를 운전할 수는 더더욱 없으니 차에 자전거를 싣기로 했다. 가까운 한강공원까지만 나가면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폭풍 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리라.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둡고 습한 지하주차장에서 30분을 넘게 자전거를 들었다 놓기를 반복했다. 가을의 시작, 이제는 반팔을 입기에 쌀쌀한 기온이었지만, 지하탄광에서 반나절을 보낸 듯 온몸이 땀으로 흥건했다. BMW 2시리즈 쿠페는 소형이지만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자전거 한 대쯤은 들어갈2014-10-29 08:30:00
[포토]BMW, 2시리즈&크루즈 M 바이크 “달리는 즐거움”BMW 뉴 2시리즈 쿠페는 이전 1시리즈 보다 역동적인 성능과 디자인, 커진 차체를 특징으로 후륜구동 방식의 스포티한 주행을 특징으로 한다. 엔진은 배기량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한다. 뉴 220d 쿠페 M스포츠 에디션으로 출시된 이 모델의 가격은 5190만 원이다. 최근 자전거와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한 BMW 크루즈 M 바이크는 BMW 그룹 자회사인 디자인웍스USA(DesignworksUSA)가 직접 디자인한 프레임과 윤곽이 뚜렷한 클리어컷으로 디자인됐다. 용접 라인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케이블을 프레임 속에 내장해 매끄러운 디자인을 더욱 강조했다. 특히 헤드튜브와 탑튜브가 만나는 지점이 황소의 목을 닮았다 하여 ‘불 넥(Bull Neck)’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 프레임은 연료 탱크의 윤곽선을 따르고 있어 모터사이클을 연상시키며 BMW의 역동성을 극대화한다. 가격은 139만 원이다. 김훈기2014-10-21 16:12:00
[포토]BMW, 2시리즈 & 크루즈 M 바이크 “확실히 다른 M 유전자”BMW 뉴 2시리즈 쿠페는 이전 1시리즈 보다 역동적인 성능과 디자인, 커진 차체를 특징으로 후륜구동 방식의 스포티한 주행을 특징으로 한다. 엔진은 배기량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한다. 뉴 220d 쿠페 M스포츠 에디션으로 출시된 이 모델의 가격은 5190만 원이다. 최근 자전거와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한 BMW 크루즈 M 바이크는 BMW 그룹 자회사인 디자인웍스USA(DesignworksUSA)가 직접 디자인한 프레임과 윤곽이 뚜렷한 클리어컷으로 디자인됐다. 용접 라인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케이블을 프레임 속에 내장해 매끄러운 디자인을 더욱 강조했다. 특히 헤드튜브와 탑튜브가 만나는 지점이 황소의 목을 닮았다 하여 ‘불 넥(Bull Neck)’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 프레임은 연료 탱크의 윤곽선을 따르고 있어 모터사이클을 연상시키며 BMW의 역동성을 극대화한다. 가격은 139만 원이다. 김훈기2014-10-21 16:11:00
[포토]BMW, 2시리즈 쿠페 & 크루즈 M 바이크 “역동성의 하모니”BMW 뉴 2시리즈 쿠페는 이전 1시리즈 보다 역동적인 성능과 디자인, 커진 차체를 특징으로 후륜구동 방식의 스포티한 주행을 특징으로 한다. 엔진은 배기량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한다. 뉴 220d 쿠페 M스포츠 에디션으로 출시된 이 모델의 가격은 5190만 원이다. 최근 자전거와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한 BMW 크루즈 M 바이크는 BMW 그룹 자회사인 디자인웍스USA(DesignworksUSA)가 직접 디자인한 프레임과 윤곽이 뚜렷한 클리어컷으로 디자인됐다. 용접 라인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케이블을 프레임 속에 내장해 매끄러운 디자인을 더욱 강조했다. 특히 헤드튜브와 탑튜브가 만나는 지점이 황소의 목을 닮았다 하여 ‘불 넥(Bull Neck)’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 프레임은 연료 탱크의 윤곽선을 따르고 있어 모터사이클을 연상시키며 BMW의 역동성을 극대화한다. 가격은 139만 원이다. 김훈기2014-10-21 16:02:00
[시승기]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이 車 예술이네!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놓치는 것들이 많다. 그러다 문득 예상치 않은 곳에서 자신을 발견했을 때, 빠르게 지나온 세월이 뭔가 낯설게 느껴진다. 특히 ‘나이’를 인식하게 되는 순간 더 그렇다. 매년 하나 씩 더해지는 숫자가 야속해도 이치를 거스를 순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양한 여가활동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실제로 이러한 움직임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바로 레저용 차량판매 급증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최근 국내 시장 역시 일상생활과 레저가 동시에 가능한 다목적 차량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국산˙수입 업체들 간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에서 온 시트로엥도 인기 모델 7인승 ‘그랜드 C4 피카소’를 들여와 도전장을 내밀었다. 천재화가 ‘파블로 피카소’ 이름을 따온 차명은 차주들에게 자부심을 주기 충분했다. 그중에서도 피카소의 예술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디자인이 압권이다. 기존 차량과 다른 스타일이 희소성을 부여하기 때문2014-10-10 11:34:00
[시승기]렉서스 NX300h “도심에 최적화된 SUV”월요일 오전 9시, 서울 올림픽대로는 예상대로 꽉 막혔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갈 순 있었지만 한참을 정체에 묶여야 했다. 통상적으로 시승코스를 계획할 때 상습 정체구간을 피해 동선을 짜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 시간과 코스 모두 올림픽대로의 정체구간을 정면으로 돌파해야만 했다. 렉서스는 지난 6일 오전 소형 CUV 크로스오버 NX300h를 한국시장에 출시하며, 동시에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포함된 코스에서 언론 대상 시승회를 진행했다. 렉서스가 신차발표회를 앞두고 시승회를 먼저 진행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NX300h가 그만큼 주요 볼륨 모델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잠실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인천 송도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 이르는 137km의 거리를 달렸다. 시승모델은 수프림과 이그제큐티브 두 종류로 나눠진 트림 중 몇 가지 편의사양이 빠진 수프림 모델이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강화 전략에 따라 내년 출시 예2014-10-08 14:48:00
[파리모터쇼]‘연비괴물’ 1리터차 이오랩 타고 파리 서킷 질주2014 파리모터쇼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연비괴물’ 이오랩(EOLAP)이었다. 전 세계 언론의 시선이 집중됐고, 차의 실제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기자들이 줄을 이었다. 이오랩이 르노의 미래, 더 나아가 이 시대 자동차가 가야할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휘발유 1리터로 100km를 달릴 수 있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유쾌한 일이다. 거기에 아름답기까지 하니 더 이상 바랄게 없다. 이런 이오랩을 타고 서킷을 달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분명히 커다란 행운이다. 르노는 지난 3일 파리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60km가량 떨어진 몽테 폰테인 소재 세럼(CERAM) 서킷에서 이오랩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국내 취재진에 제공했다. 르노 측은 전 세계 언론을 통틀어 최초의 기자 시승이라고 설명했다.#1리터로 100km 달릴 수 있는 기술의 핵심은? 이오랩이 1리터의 휘발유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것은 우수한 공기역학성과 경량화, 무배출 하이브리드 기술 등 3가지 핵심기술이 합쳐졌기 때문이다.2014-10-07 08:30:00
[시승기]7세대 골프 GTI/GTD “서킷에서 핫해치”지난 2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연비 좋은 독일 차’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식됐던 폴크스바겐코리아에서 진행한 서킷 체험 프로그램 ‘폴크스바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의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이날 시승 행사를 통해 그 동안 혁신적인 연비가 강조됐던 브랜드에서 역동적 운전의 재미는 물론 타사와는 다른 폴크스바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를 위해 폴크스바겐코리아는 7세대 골프 GTI와 GTD의 시승은 물론 이날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로코 R라인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북돋았다.당연히 이날 이뤄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중 백미는 인제 스피디움의 험난한 주행코스를 폴크스바겐의 고성능 차량에 올라 성능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폴크스바겐을 대표하는 골프를 기반으로 ‘핫해치’라는 명성에 걸맞게 세팅된 GTI/GTD의 시승은 인제에서 또 한 번의 짜릿한 경험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골프가 단순히 연비 좋은 모델이라는 인식2014-10-06 08:00:00
[시승기]뉴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ALL4 “촌놈 싸다구”디자인을 살짝 바꾸고 편의사양도 조금 늘렸다. 기존 6가지로 세분화했던 트림을 4가지로 단순화시키면서 가격 또한 내렸다. 소비자 입장에선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다. 더 싸졌고 끼워주는 것들도 많아 졌으니 평소 눈여겨 본 모델이라면 지금이 기회다. 다만 곧 3세대 뉴 미니와 유사한 모습으로 완전변경을 거친 신차가 선보일 것이란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6의 국내 출시소식을 기다릴 만큼 참을성이 있다면 적어도 1년은 더 기다려 볼 수도 있다. 미니(MINI) 유전자를 지녔지만 이름부터 촌스러운 ‘컨트리맨’이라 명명하고 형제들과 다르게 네 바퀴를 자유롭게 움직이니 미니지만 전혀 미니답지 않은 녀석이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였다. 충격적인 외관에 미니 최초의 사륜구동을 적용해 오프로드를 마음껏 달릴 수 있다는 것이 이 차를 상징했다. 시작은 파격적이었으나 어느덧 4년의 시간과 함께 미니 라인업 중에서 가장 효율성 높은 모델로 인식되며 컨트리맨의 주가는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지난 15일에는2014-09-22 08:54:00
[시승기]SM5 D, 연비만 좋은 차로 남을까?학창시절 모범생에는 여러 부류가 있다. 학업이 우수하면서 자신만의 개성도 유감없이 발산하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묵묵히 할 일을 하면서 성적을 곧 잘 내는 소리 없이 강한 부류도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신형 SM5 D는 후자에 가까웠다. 고연비에 초점이 맞춰진 신차는 제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차량 퍼포먼스도 무난했다. 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차는 아니지만 합리적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방해요소는 아니다. 최근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잇달아 디젤 엔진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올해 들어 기존 승용세단에다가 연료효율이 높은 디젤엔진을 얹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그동안 프리미엄 수입차들이 국내 디젤 시장을 장악하다시피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질 만도하다. 그런데 한발 늦은 감을 쉽사리 지워내기는 어렵다. 이제는 디젤을 넘어서 친환경차량이 큰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좋은 성능과 안전성, 그리고 효율까지 잘 갖춰진 모습이라면 시기는 중요치 않다. 르노삼성은 지난2014-09-20 10:00:00
[시승기]기아차, 올 뉴 쏘렌토 “낯설지 않은 익숙함”2002년 1세대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209만대나 팔리며 명실상부 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자리한 쏘렌토가 3세대 모델 ‘올 뉴 쏘렌토’를 출시했다. 2009년 선보인 2세대 쏘렌토R에 이어 5년 4개월 만이다. 기아차는 신차를 출시하며 올해 국내에서 월 평균 5000대, 내년 국내 5만대, 해외 22만대 등 연간 27만대의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달 하순 판매에 돌입한 뒤 20일 만에 사전 계약대수 1만300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니 비교적 성공적인 초기 반응이란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지난 1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을 출발해 올림픽대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를 거쳐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장을 왕복하는 160km 구간을 약 2시간동안 달리며 신차의 상품성을 알아봤다. 시승차는 2.2 노블레스 스페셜 2WD 7인승 모델이다.출발에 앞서 신차의 외관을 꼼꼼히 살폈다. 전면은 기아차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날렵한 모습의 전조등2014-09-19 10:08:00
[시승기]볼보 V60 D4 R-디자인 “미드나잇 인 동해”늦은 여름 어느 날 자정 무렵 2명의 성인 남성이 어두운 밤길을 서성인다. 푸른색 왜건을 사이에 두고 한참동안 대화를 이어가던 그들은 여행을 앞두고 마땅한 목적지를 찾지 못하는 눈치다. 8월의 마지막 주 휴가철이 한풀 꺾였지만 자칫 섣부른 판단은 고속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불 보듯 뻔했다. 그들의 고민은 이 부분에서 멈춰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몇 분간의 대화가 이어지고 한 순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트렁크를 열고는 배낭부터 시작해 손에 잡히는 짐들이 능숙하게 실렸다. 운전석에 앉아 침착하게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한다.동해. 그들은 푸른색 빛깔을 담은 ‘볼보 V60 D4’에 올라 바다를 향해 무작정 떠났다. 시계 바늘은 이미 자정을 넘겼고 서울 도심은 그 어느 때 보다 고요했다. 한낮에 뜨거운 열기만큼 차량 정체로 가득했던 시내를 가벼운 발놀림으로 빠져나왔다. 차량은 도로를 유영하듯 매끄럽게 목적지를 향해 나아갔다. 4기통 디젤엔진은 고속에서 더욱 날렵한 몸짓을 뽐내고 실내2014-09-15 14:45:00
[조창현의 신차명차 시승기]골프 GTD “이렇게 강력하고 재미있는 차가 또 있을까?”시승을 끝내고도 한동안 여운이 남아 기억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 자동차가 있다. 그런 차의 대부분은 주행성능이나 핸들링에서 기자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지난 주말 시승한 폴크스바겐 7세대 골프 GTD가 바로 그런 자동차 가운데 하나다. 현재까지 출시된 골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신형 GTD는 다방면에서 매력이 넘친다. 1982년 첫 선을 보인 GTD는 그란 투리스모 디젤(Gran Turismo Diesel)의 약자다. 7세대까지 진화하면서 고성능 스포츠 해치백의 완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혹자는 골프를 ‘빈자(貧者)의 포르쉐’라고 부르기도 한다. 작은 돈을 지불하고도 강력한 스포츠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라는 의미다. 그러나 골프의 모든 모델에 이런 별칭을 붙이기는 힘들다. 적어도 GTD나 GTI 정도는 돼야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고성능일수록 가격은 더 비싸지는 것이 진리다.#정교한 차체는 강력한 주행성능의 원천 신형 GTD는 군더더기 하나 없이 날렵하고 깔끔하게2014-09-10 09:10:00
[조창현의 신차명차 시승기] SM7 NOVA “보닛에 선을 긋기는 했는데…”“출렁거림과 한 박자 느린 가속성능은 여전하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롭게 다듬었다며 내놓은 SM7 부분변경 모델을 시승한 한 자동차전문기자의 냉정한 평가다. 그는 “그동안 SM7은 디자인과 주행성능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해 외면 받아왔는데, 신차를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달라진 점을 찾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일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진행된 ‘SM7 NOVA(노바)’ 시승행사에 참가한 다른 기자들의 평가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NOVA ‘새롭게 떠오르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세단' 르노삼성은 지난 2011년 플래그십 모델 SM7의 2세대 모델을 내놨지만 ‘디자인과 품질, 성능 면에서 한국 소비자의 수준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고전해왔다. 이에 차량 개선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고, 결국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르노삼성은 이 차에 ‘NOVA’라는 이름을 붙였다. NOVA는 신성(新星)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새롭게 떠오르는 유러피언 프리미엄2014-09-05 14:55:00
[CAR]늘씬-튼튼하게 변신한 카니발, 승차감+안정감 점수 ‘껑충’한국의 자동차 레저문화를 일으킨 주역 기아자동차 ‘카니발’. 1998년 국내 최초의 가족용 미니밴으로 탄생한 카니발은 단숨에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 2005년 나온 2세대 모델 역시 호평을 받으며 꾸준한 판매를 보였지만 새 모델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얼마 전부터는 ‘올드 패션’의 느낌이 강했다. 마침내 9년 만인 7월에 3세대 모델이 나왔다. 최근 레저 열풍이 불면서 수준 높은 미니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데다 오랜만에 새 모델이 나오자 신형 카니발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채널A의 자동차 프로그램인 ‘카톡쇼S’는 신형 카니발의 모든 것을 파헤쳤다. 카니발 평가단에는 평소 기존 카니발을 타고 다니는 개그맨 이승환 씨와 여성 레이서 고명진 씨도 참여했다. 고급스럽고 당당해진 디자인 신형 카니발의 차체는 이전 모델보다 약간 작아졌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커진 느낌이다. 보닛이 높아지고 인테이크 그릴이 커져 남성적 이미지를 풍기기 때문이다. 높이는 40mm 낮아지고 매끈하게 뻗은 측면 라인으로2014-08-26 03:00:00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 크고 넓고 안락… 여행길이 즐거워타기 전 밖에서 볼 때는 일단 ‘크다’는 생각이 든다. 운전석에 앉은 직후에는 ‘넓다’는 생각이 든다. 인피니티의 ‘QX60 하이브리드’를 만난 첫인상이다. 모나지 않게 둥글면서도 묵직한 디자인이다. 앉으면 마치 가마를 탄 듯 높은 곳에 있는 느낌을 받는다. QX60은 올해 상반기 디젤 세단 ‘Q50’으로 판매액을 올린 인피니티가 4월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급 7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하이브리드차는 보통 배터리 크기 때문에 공간이 좁기 마련인데 QX60은 초소형 리튬이온 배터리로 공간을 확보했다. 차체(길이 4990mm, 폭 1960mm, 높이 1745mm)도 커서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라면 좁은 공간에서는 운전이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하지만 가족을 태우고 여행 다닐 일이 많은 운전자라면 안락한 느낌을 받을 듯하다. 승차감은 가솔린 엔진의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굉장히 조용하고 부드럽다. 소음이나 진동은 거의 느끼지 못했고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2014-08-26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