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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아우디… 법원 “車主에 100만원씩 배상”폭스바겐과 아우디 측이 배출가스량 조작과 관련해 900여 명의 차량 소유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미옥)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소유자 1299명이 차량 제조사와 국내 수입사, 판매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제조사와 수입사가 연대해 차량 소유자 979명에게 1대당 100만 원씩 지급하라”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차량 제조사는 위법한 방법으로 배출가스 인증시험을 통과하고도 이 사건 차량이 친환경적인 디젤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라고 장기간 광고했다”며 “환경부의 인증 취소 등으로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주는 만족감에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낸 정신적 피해에 대한 배상 청구는 받아들였지만 재산상 손해에 대한 제조사 등의 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소유 차량이 배출가스량 조작과 관련이 없는 모델인 경우 등에 해당하는 원고 320명의 청구를 기각했다. 지난해 8월에도 폭스바겐과 아우디2020-01-17 03:00:00
- 안전장치 누락 숨긴 도요타… 법원 “공정위 제재는 정당”미국에서 판매되는 것과는 달리 국내에 출시된 차량에는 안전보강재(브래킷)가 장착돼 있지 않은데도 마치 장착된 것처럼 광고한 한국도요타를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노태악)는 한국도요타가 “과징금 납부 명령 등을 취소해 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도요타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카탈로그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2015, 16년식 ‘라브4’ 차량을 홍보하면서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광고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판매되는 라브4 차량과는 달리 국내에 출시된 차량에는 브래킷이 장착돼 있지 않았다. 2014년식 미국 판매 라브4에도 브래킷이 없었는데 이 차량은 IIHS의 충돌 실험 평가에서 최하인 4등급을 받았다. 이런 사실을 적발한 공정위는 올 1월 한국도요타에 과징금 8억1700만 원을 부과하고 해당 광고 중지 명령을 내렸다. 재2020-01-17 03:00:00
- 현대차 “영국업체와 상업용 전기차 공동개발”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상업용 전기차 전문업체인 ‘어라이벌’에 1290억 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과 데니스 스베르드로프 어라이벌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투자 및 전기차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8000만 유로(약 1036억 원)와 2000만 유로를 어라이벌에 투자하고, 어라이벌이 가진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전기차 기술 등을 활용해 전기차 개발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어라이벌이 개발한 전기차 모듈이다. 이 모듈은 배터리와 구동모터 등 전기차에 필요한 필수 부품들을 스케이트보드처럼 생긴 플랫폼에 탑재한 형태다. 플랫폼 위에는 여러 용도에 맞춰 디자인된 모습들의 차체를 블록 쌓듯 얹기만 하면 된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출 수 있고, 한 플랫폼을 여러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어 자동차 제작사도 원가 절감과 개발기간 단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2020-01-17 03:00:00
“한국이 개발-생산 주도한 신차로 반등”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판매량이 꼴찌로 추락한 한국GM이 연초부터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열린 신차 출시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김성갑 한국GM 노조위원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해 한국GM 경영정상화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이날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했다. 이 차는 쉐보레의 SUV 라인업에서 소형인 트랙스와 중형인 이쿼녹스 사이의 ‘중소형 SUV’라는 게 한국GM의 설명이다.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트레일블레이저는 다음 달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운전자의 개성을 극대화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는 스타일리시한 SUV”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주도한 글로벌 모델이자 쉐보레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앞으로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도 수출2020-01-17 03:00:00
수집 가치 있는 자산 클래식 카2018년 8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에서 자동차 전문 경매업체인 RM 소더비의 주관으로 열린 경매는 많은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경매에서 일반 자동차 경매 역사상 가장 높은 낙찰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록을 세운 차는 1962년형 페라리 250 GTO로 낙찰가는 4840만5000달러(약 558억 원)였다. 이전까지의 낙찰 최고가 기록은 2014년에 세워진 3811만5000달러(약 439억 원)로, 이번에 새 기록을 세운 차와 함께 생산된 또 다른 1962년형 페라리 250 GTO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지만 외국에서는 이처럼 어마어마한 기록이 탄생하기도 하는 클래식 카 경매가 자주 열리고 있다. 미국과 영국, 유럽 등지에서 크고 작은 경매가 거의 매주 여러 곳에서 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경매에 나오는 차들은 각양각색이고 새 차와 비슷한 값에 낙찰되는 차들도 있다. 그러나 경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출품되는 차들도 많은 것을 보면 외국 클래식 카 시2020-01-17 03:00:00
伊감성’ 르반떼-기블리 첨단기능에 연비까지 잡았네이탈리아의 고성능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주요 모델들의 현대적인 재탄생으로 주목받고 있다.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영역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르반떼, 그리고 1967년 최초로 선보인 이후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온 기블리가 마세라티 본연의 품격과 이탈리아 감성을 가득 품고 돌아온 것이다. 특히 강력한 파워와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은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경제적인 연료소비효율(연비)까지 달성한 디젤 엔진 모델들이 최근 함께 조명 받고 있다. 2016년 처음 출시된 럭셔리 SUV 르반떼는 2017년까지 전 세계 72개국에 걸쳐 3만5000대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어댑티브 풀 발광다이오드(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신형 기어 변속 레버, 그리고 통합 차체 컨트롤(IVC) 시스템 등을 새롭게 탑재해 SUV 세그먼트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 마세라티의 설명이다. 마세라티의 업그레이드된 듀얼 트림 전략을 통해 고객들은 럭셔리 감성을 강조하는 ‘그란루소’ 혹은 스포티한 매력의 ‘그란2020-01-17 03:00:00
현대·기아차, 英 ‘어라이벌’에 전략투자…상용 전기차 공동개발현대·기아자동차가 전기차에 대한 개발 방식 혁신과 시장 선도 역량 확보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영국의 상업용 전기차 전문 업체 ‘어라이벌(Arrival)’에 1290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실시하고, 도시에 특화된 소형 상용 전기차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지향하는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전기차 개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양측간 협업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의 친환경 상용 전기차를 유럽에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상용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와 어라이벌은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어라이벌의 데니스 스베르드로프(Denis Sverdlov)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전기차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설립된 어라이벌은 밴(V2020-01-16 15:01:00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수입차 점유율 10%대 진입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67만7366대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보다 47만5000대(2.0%) 늘어난 것으로,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2126만대(89.8%)이며 수입차는 241만대(10.2%)로, 수입차의 점유율은 2018년 9.4%에서 지난해 10.2%까지 올라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2015년부터 5년 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신규 등록은 전년대비 1.7% 줄었다. 자동차 이전등록건수는 370만건으로 2018년 377만건 보다 7만5000건(2.0%)이 감소했다. 말소 등록된 자동차는 134만대로 2018년 117만대 보다 16만2020-01-16 14:52:00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 보유…친환경차 비중 2.5%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한 명이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67만7366대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8년 보다 47만5000대(2.0%) 늘어난 것이다.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토부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2015년부터 5년 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체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2126만대(89.8%)이며 수입차는 241만대(10.2%)이다. 수입차의 점유율은 2009년 2.5%에서 2014년 5.5%, 2017년 8.4%, 2018년 9.4%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료 종류별로 자동차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휘발유와 LPG차량은 등록 대수가 각각 1096만대, 200만대로 점유율이 지속해서 소폭으로 감2020-01-16 14:36:00
‘임팩트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한국GM 경영 이끌 작은거인”한국GM은 16일 인천 소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언론공개행사를 열고 새로운 글로벌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공개했다. 신차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는 모델이다. 특히 한국GM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차종으로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큰 역할을 짊어지고 있다. 그런 만큼 국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상품성 구현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이 집약됐으며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은 “쉐보레 SUV 라인업을 강화할 트레일블레이저는 운전자의 개성을 극대화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는 스타일리시한 모델”이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주도한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SUV이면서 브랜드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라고 말했다.이어2020-01-16 14:20:00
포드·BMW 등 9개 차종 7773대 리콜…전동시트·변속기 불량 적발포드 차량에선 전동시트 불량이, BMW차량에선 변속기 불량이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BMW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만트럭버스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777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익스플로어 7469대는 전동시트 프레임의 가장자리가 날카롭게 제작돼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BMW코리아의 BMW M5 등 2개 차종 171대는 변속기 연결 배선의 설치 위치 및 고정 불량이 적발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38대는 계기판 내 회로기판의 결함으로 속도계 및 주행거리계 등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캠리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8대는 뒤 좌석안전띠 내 리트랙터 잠금장치의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에 대해선 리콜과 별도로 안전규정 위반에 따른 과징금도 부과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TGX 트랙터 등 2개 차종 60대는 엔진 제조과정 중 강도가 부족하게 제작된 크랭크2020-01-16 11:00:00
DS 오토모빌, 1월 특별 프로모션 실시… 5년 10km 보증 연장DS 오토모빌(이하 DS)이 1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해 초 플래그십 SUV ‘DS 7 크로스백’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 진출한 DS는 프랑스 럭셔리 노하우와 첨단기술의 조화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프렌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동안 PSA 파이낸스 서비스를 이용해 DS 7 크로스백과 DS 3 크로스백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5년에 10만km 보증 연장 및 지정소모품 무상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2019년식 모델에 한해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혜택도 추가 제공한다. DS 7 크로스백은 DS 가 한국 시장에 선보인 첫 번째 모델로 대담함과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정체성 ‘아방가르드 정신’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플래그십 SUV이다. 시동을 걸면 빛을 발산하며 회전하는 DS 액티브 LED 비전을 비롯해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과 나이트비전,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포칼의 일렉트라 하이파이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대2020-01-16 10:01:00
한국타이어-美 신시내티대,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진행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와 함께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 처음 시작된 ‘디자인 이노베이션’은 2년에 한번씩 세계 유수 디자인 대학과의 공동연구로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과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한국타이어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올해 주제는 ‘어반 리쉐이핑(Urban Reshaping)’으로 친환경,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자동화 인프라가 확충된 미래 환경에서 모빌리티가 단순 이동목적이 아닌 삶의 공간으로서 재구성돼 도시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그려내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부터 결과물을 전시 목적뿐 아니라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까지 활용하기 위해 기술구현 및 특허기술 확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단계를 강화했다. 지난 2019년 9월부터 협업 학교와의 사전 기획을 시작해 미래 모빌리티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환경에 맞는 인프라 구축 아이디어 도출과 내부 전문가들의2020-01-16 09:25:00
현대차, 넥쏘 국내 1만100대 판매 계획…“수소전기차 시장 선도”현대자동차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로 꼽히는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1만100대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과감한 전략 투자, 수소전기차 기술 향상에 더해 구체적인 수소전기차 판매 목표 설정을 통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인 ‘투싼ix’를 양산, 판매한데 이어 2018년 3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전격 출시했다. 2018년 727대이던 ‘넥쏘’의 국내 판매량은 2019년 4194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대차가 ‘투싼ix’ 양산 이래 판매한 수소전기차는 ‘투싼ix’와 ‘넥쏘’를 합쳐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5128대에 이른다. 올해 1만대 판매가 현실화될 경우 단일 국가에서 최초로 한해 다섯 자리 수의 수소전기차를 판매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넥쏘’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의2020-01-16 09:11:00
현대차, 올해 ‘넥쏘’ 판매 목표 1만100대 설정현대자동차가 올해 넥쏘 국내 판매 계획을 1만100대로 잡았다. 현대자동차는 16일 수소차 관련 전략투자, 기술 향상 이어 판매 목표를 제시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인 ‘투싼ix’를 양산한데 이어 2018년 3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출시했다. 2018년 727대던 넥쏘 국내 판매량은 2019년 4194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이 제정되는 등 여러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수소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 시장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갈수록 강화되는 세계 각국의 환경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차원으로 올해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판매 및 수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실제로 유럽은 오는 2021년까지 연간 개별 기업 평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규제를 기존2020-01-16 08:57:00
제네시스, 첫 SUV ‘GV80’ 출시…올해 신모델 기대감↑제네시스 브랜드가 올해 첫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선보이면서 향후 출시한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SUV 2종과 세단 2종 등 총 4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출시한 GV80을 포함해 GV70과 G80 완전변경 모델, G70 부분변경 모델 등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이다. 당초 지난해 연말 출시가 예상됐으나 환경부 인증이 늦어지면서 1월 출시로 가닥이 잡혔다. GV80은 세단에 편중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라인업을 확대시킬 야심작이다. 앞서 외관과 디자인이 공개되며 소비자의 반응도 뜨거웠다. 또 SUV 중심으로 재편되는 자동차 시장에 제네시스만의 SUV 모델이 출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GV80은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BMW ‘X5’ 등 플래그십 SUV 모델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여름에는 최대2020-01-16 06:59:00
제네시스, ‘럭셔리 SUV’ 판을 바꾼다■ 제네시스, 첫 플래그십 대형 SUV GV80 출시 우아한 디자인·최첨단기능 차별화 운전자 주행패턴 흡사한 자율주행 승객간 충돌 80% 감소 에어백 기술 차량 이상시 실시간 상담 기능 탑재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플래그십 대형 SUV인 GV80이 15일 공식 출시됐다. 제네시스는 이날 GV80을 내놓으면서 “럭셔리 SUV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디자인 요소를 잠깐 살펴보자. 가장 인상적인 것은 차량 전면과 측면, 후면에서 두 줄로 심플하고 우아하게 빛나는 풀LED 쿼드 램프다. 나이키의 스우시 로고나 코카콜라의 병 모양처럼 앞으로 제네시스를 누구나 한 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상징이다. 보는 순간 ‘참 우아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디자인 완성도가 높다. 디자인과 함께 GV80이 글로벌 시장에 야심차게 도전하는 핵심 요소는 또 있다. 차별화된 첨단 기능이다. ●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항속 기술 GV80은 한층 강화된 반자율주행 기술을2020-01-16 05:45:00
“자율주행 부품 기술 발굴”… 현대모비스도 美에 혁신 거점“스타트업이 가진 새로운 기술과 현대모비스의 생산 능력이 만나면 혁신적인 자동차 부품을 만들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지난해 12월 4일(현지 시간) 만난 류시훈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밸리 센터장은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나서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친환경과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시대 자동차 부품사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도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조하고 있었다.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2018년 11월 실리콘밸리에 투자 거점인 모비스 벤처스를 세웠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운영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크래들이 실리콘밸리에 있지만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관련 부품 기술 발굴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의 사무소를 마련한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크래들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나서는 것이라면 모비스 벤처스는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나 서비스를 찾는 데 주력하는 개념”이라고 설2020-01-16 03:00:00
- “CES서 미래車기술 가장 주목” 자동차산업協, 기업-관람객 설문7일(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을 방문했던 한국인 관람객들은 국내 기업의 전시 중 ‘미래 자동차’와 관련한 내용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CES 2020 기간 중 행사장에서 국내 참가 기업과 관람객 180명을 대상으로 CES에서 주목한 분야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여 응답자의 58%가 미래 자동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로봇 및 드론 등 10가지 분야 중 중복 응답을 받은 결과 미래 자동차는 2위인 사물인터넷(IoT)과 18%포인트 차로 1위를 기록했다. 관람객들은 미래 자동차 중 특히 자율주행 센서(31%), 항공모빌리티(20%) 기술이 가장 혁신적이었다고 응답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2020-01-16 03:00:00
방향지시등 레버 밀자… 오른쪽 차선으로 ‘스르르’현대자동차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을 15일 공개했다. 2015년 첫선을 보인 제네시스 브랜드가 3종류의 세단에 이어 SUV 모델까지 라인업을 완성한 것이다. 옵션에 따라 최저 6580만 원, 최고 8900만 원인 디젤 엔진 모델로 우선 국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등 고급 수입차 브랜드와 격돌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만 2만40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출시 첫날 1만5000여 대가 계약돼 순항을 예고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GV80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기존 SUV와 차별화되는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편의 사양을 담았다”고 밝혔다. GV80은 3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모델로 현대차의 첫 후륜구동 기반 SUV다.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하면서 차량 스스로 차선과 속도를 안정적으2020-01-16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