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금호타이어, 승차감-안정성 다 갖췄다… 도심형 SUV 타이어 ‘크루젠’ 잘나가네∼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이 거세다. 지난해 SUV 판매량은 59만9000여 대로, 2018년(56만5000여 대)보다 약 6%나 증가했다. 올해 역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등 완성차 4개사가 11종의 신차와 6개의 상품성 강화(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출시할 신차 11종 중 9종이 SUV이며 6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중 3종이 SUV일 정도로 SUV가 대세가 되어가는 모습이다. SUV의 성장세에 따라 SUV 전용 타이어의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SUV 전용 타이어는 SUV, 레저용(RV)의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타이어로 승용차용 타이어와는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최근에는 SUV가 오프로드 주행보다는 도심 주행을 많이 하면서 세단이나 쿠페의 장점인 편안한 승차감과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까지 두루 갖춘 제품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주요 완성차 업체의 SUV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2020-01-16 03:00:00
- 아우디 A6·A8 판매 일시 보류…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개선 조치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아우디 A6와 A8 뒷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개선 조치에 나선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20년형 A6·A8 등 아우디 2개 차종의 국내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규정 준수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판매 일시 보류를 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승용차 신규모델은 뒷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장착이 의무화됐다.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자체 점검 결과 해당 차량은 뒷좌석 승객 탑승 시 안전벨트 미착용이나 주행 중 안전벨트가 풀릴 경우 국내 규정과 다르게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A6·A8 뒷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보강을 위해 판매 및 출시를 일시적으로 보류한다”며 “차량운행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주행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독일 본사와 논의 중”이라며 “내달 안에는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2020-01-15 21:28:00
지프 글래디에이터, ‘북미 올해의 트럭’ 선정…하반기 국내 출시FCA코리아는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글래디에이터(Gladiator)’가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020 북미 올해의 트럭’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포드 레인저와 램 헤비듀티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글래디에이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1월 진행되는 북미 올해의 차 시상은 ‘북미 올해의 자동차’, ‘북미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북미 올해의 트럭’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수상 모델들은 혁신과 설계, 안전, 운전자 만족도, 가치 등을 전문가(미국·캐나다 출신 자동차 전문가 50명) 평가를 거쳐 입증 받는다.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올해 최고의 트럭 모델로 뽑힌 것이다. 짐 모리슨(Jim Morrison) FCA그룹 북미 총괄은 “이번 시상은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라는 사실을 입증한다”며 “브랜드 고유의 사륜구동 성능과 다재다능한 기능을 갖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다양2020-01-15 16:43:00
폴크스바겐, 작년 글로벌 판매 628만대…전기차 8만대 돌파폴크스바겐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627만8300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전년 대비 0.5% 늘어난 판매대수를 거둬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남미, 아시아·태평양,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이 이어졌다. 전기차 판매량은 8만대를 돌파했다. 2018년과 비교해 60% 증가한 실적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폴크스바겐 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해 폴크스바겐은 미래 핵심 모델인 ID.3와 8세대로 거듭난 신형 골프를 선보이는 등 의미 깊은 한 해를 보냈다”며 “효율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작업 역시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비용 통제와 미래를 위한 투자도 균형 있게 추진되고 있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위르겐 스탁만 영업담당 이사회 임원은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상당히2020-01-15 13:11:00
기아차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도출…오는 17일 찬반투표기아자동차 노사가 2019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 노사는 14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을 통해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급여 등은 1차 잠정합의안과 동일하며 여기에 ▲사내복지기금 10억 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 태스크포스(TFT) 운영 등이 추가됐다. 지난달 10일 도출된 1차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 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150%+30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 원 출연 등이다. 당시 새로운 노조 집행부가 출범해 노사가 약 6개월 만에 무파업으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56%(1만5159명)로 부결됐다. 이후 노조는 이틀에 걸쳐 부분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7일 이뤄질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2020-01-15 12:40:00
[신차 pic]제네시스 ‘GV80’ 출시… 국산 최고급 SUV제네시스는 15일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제네시스는 GV80를 3.0 디젤 모델부터 출시하고, 추후 가솔린 2.5와 3.5 터보 모델을 더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GV80 3.0 디젤 모델 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된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신차는 대형 SUV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고급스럽고 깔끔한 공간 완성했다. 특히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 에르고 모션 시트 등으로 최상의 정숙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보조 ll 등 최첨단 신기술로 한 차원 높은 주행 안전 확보했다. 고양=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20-01-15 11:31:00
마침내 베일 벗은 제네시스 ‘GV80’…프리미엄 SUV 시장 판도 바꿀까?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주목 받아온 ‘GV80’이 15일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6기통 디젤 엔진을 적용한 첫 모델의 최저 가격은 6580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GV80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GV80은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이다. GV80은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내세우면서 날렵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존 제네시스의 중후한 이미지에 SUV만의 역동적 이미지를 결합한 것이다. 다양한 안전 신기술도 갖춰 현대차 최초로 탑승자 간 충돌을 방지하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포함됐고 전방충돌 방지기능도 성능을 높였다. 특히 2.5 단계 수준으로 평가받는 자율주행 기술은 인공지능(AI)가 운전습관을 분석해 평소와 비슷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속도로 등에서 방향 지시등을 켜는 것만으로 차선을 변경할2020-01-15 10:30:00
제네시스 ‘GV80’, 첨단 기술 중무장… 벤츠·BMW에 도전장4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된 제네시스 ‘GV80’가 글로벌 고급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제네시스는 가격 경쟁력과 첨단 사양을 앞세워 고급차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15일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제네시스는 GV80를 3.0 디젤 모델부터 출시하고, 추후 가솔린 2.5와 3.5 터보 모델을 더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GV80 3.0 디젤 모델 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된다. 유럽 고급 SUV와 가격대만 놓고 보면 한 단계 낮은 세그먼트인 메르세데스벤츠 GLC(7220만 원), BMW X3(6720만 원) 등과 비교 대상이지만 차량 크기와 제원은 한 단계 높은 GLE, X5와 견줄만하다는 게 제네시스 측 설명이다. GV80는 동급 최고 첨단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GV80에는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차량 내∙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2020-01-15 10:30:00
제네시스 ‘GV80’ 전격 데뷔… 가격 6580만원 책정국산 첫 고급 SUV ‘GV80’가 전격 데뷔했다. 지난 2017년 4월 콘셉트카 공개 후 2년9개월 만에 출시다. GV80는 글로벌 무대에서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고급 수입 SUV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가격은 6580만 원부터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15일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4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럭셔리 감성, 최첨단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대형 럭셔리 SUV를 목표로 GV80를 개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원희 사장은 “제네시스는 GV80에 기존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 집중해 제네시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품질,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GV80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2020-01-15 10:30:00
일본 차 파격 할인 프로모션에 판매량 쑥쑥…닛산 알티마, 국산 준중형 가격?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판매량이 급감했던 일본차 브랜드들이 ‘파격 할인’ 공세를 펼치며 반등세를 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8592대) 감소했다. 9월엔 1103대까지 떨어져 ‘1000대 벽’도 무너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다음달인 10월 전월 대비 79.2% 증가하며 반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11월(2357대) 5개월 만에 2000대를 돌파하더니 12월 3670대를 팔아 작년 7월 불매운동 이전 수준(6월 3946대)을 회복했다. 이는 그간 닛산 등 일본차 브랜드가 추진해온 파격 할인 전략이 서서히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일본차 브랜드들은 차량 가격을 직접 할인하는 것은 물론 주유비 명목으로 1000만 원이 넘는 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당근’을 제시하며 눈에 띄게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혼다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파일럿에 1500만 원 할인 조건을2020-01-15 09:56:00
KST모빌리티 ‘마카롱택시’, 1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가 최근 NHN으로부터 50억 원의 전략투자를 받아 총 18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KST모빌리티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는 전략적투자자(SI)로 최근 NHN(50억원), 지난해 현대기아차(50억 원)가 참여했으며, 재무적투자자(FI)로는 다담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열림파트너스 등 다수의 투자사들이 80억 원 규모로 참여했다. KST모빌리티는 시리즈A 투자에서 확보한 자금을 통해 마카롱택시 사업 인프라 및 서비스 협력 모델 확대, 마케팅 강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기술 고도화 등을 진행해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20-01-15 09:34:00
타이어뱅크, 설 명절 타이어 특별 안전점검 진행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20일부터 3주간 설 명절 타이어 특별 안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타이어뱅크 전국 430개 매장을 방문하면 타이어 무상 점검은 물론 겨울철 타이어 관리, 안전 운전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이상 기온으로 평년보다 온도가 높지만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수성, 설 귀성 등 타이어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며 “소비자들의 안전 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특별 기간을 정하고 점검 서비스에 나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20-01-15 09:27:00
CES 참가 한국기업, ’미래 자동차 분야‘ 가장 인상적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0)에서 ‘국내 기업의 CES 참가에 대한 만족도와 국내 전시회 경쟁력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국 참가기업 및 참관객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CES 2020’에서 가장 주목한 분야(복수응답)’로 ‘미래 자동차(58%)’를 꼽았다. CES 2020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BMW, 아우디,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 세계적 완성차기업들이 참가해 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자동차 분야 다음으로는 ‘사물인터넷(40%)’, ‘로봇 및 드론(36%)’, ‘헬스케어(29%)’와 ‘스마트시티(2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미래 자동차 관련 가장 혁신적 기술’로는 ‘자율주행·센서(31%)’, ‘항공모빌리티(20%)’, ‘커넥티비티(18%)’, ‘차량용 인포테인먼트(13%)’ 순으로 답했으며, ‘향후 자동차 분야2020-01-15 09:25:00
기아차 노사, 2019년 임협 2차 잠정합의…17일 찬반투표기아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14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추가 합의된 주요내용은 Δ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Δ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Δ잔업 관련 노사공동TFT(태스크포스팀) 운영 합의 등이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달 10일 1차 잠정합의에서 Δ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Δ성과급 및 격려금 150%+300만원 Δ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Δ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이어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56%로 부결됐다. 이후 노사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노조는 최근까지 부분파업을 단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교섭을 마2020-01-15 08:32:00
“벤츠·BMW 나와라”…‘GV80’ 프리미엄 SUV 시장 판도 바꾼다제네시스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15일 공식 출시된다. 웅장하면서도 날렵한 외관 디자인에 차세대 파워트레인,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특징이다. 상품성 측면에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를 뛰어넘으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GV80의 개발 단계부터 유럽 프리미엄 SUV를 경쟁 모델로 잡았다.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SUV를 뛰어넘는 상품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회사 측은 동급 SUV 차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감과 안락함,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했다고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 및 상품본부 최고위 임원들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GV80을 비롯한 차세대 전략차종의 성능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길고(20.8㎞) 가혹한 레이싱 서킷으로 알려진 뉘르부르크링에서 반복 주행을 통해 신차 내구성과 성능을 테스트를 거쳤다. 그룹 중역들이 한자2020-01-15 07:50:00
할인 앞에 ‘NO 재팬’ 불씨 꺼졌나…기지개 켜는 일본車일본차 불매 운동 여파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입지가 줄었던 일본계 브랜드들의 판매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연말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 효과와 최근 한인관계가 다소 누그러진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불매운동 탓에 지난해 하반기 내내 마케팅에 소극적이었던 일본차 브랜드들은 판매 반등과 함께 연초부터 신차 출시 등을 계획하며 반등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된 일본차 5개 브랜드 합산 판매량은 3만6661대로 전년 대비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5%로 전년(17.4%) 대비 2.4%포인트(p)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친환경차를 앞세운 일본차 브랜드들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승승장구’ 했다. 6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10.8% 늘어난 2만3483대였다. 누적 점유율도 20% 안팎으로 상반기 수입차 5대 중 1대는 일본차였던 셈이었다.2020-01-15 07:42:00
4년 연속 수입차 1위 ‘벤츠’…올해 신차 9종·부분 변경 6종 출시지난해 7만8133대로 역대급 판매 실적 AMG GT·마이바흐 풀만 국내 첫선 지난해 역대급 판매실적을 거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수입차 시장 1위 수성을 위해 과감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9년의 성과를 짚어보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담은 2020년 계획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14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또한 전기차 및 기술 브랜드 EQ에서는 6종의 EQ파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9종의 EQ 부스트 탑재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고성능 모델로는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 모델을 출시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는 GT 부분 변경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최고급 리무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과 최상위 SUV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도 올해 국내에 첫선을 보일2020-01-15 05:45:00
“노조원에 도움 안되는 파업 고집하니 갑갑”… 75%가 파업 불참‘1841.’ 14일 찾은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생산라인에 세워진 모니터에 뜬 빨간색 숫자다. 1월 생산목표 대비 파업으로 인해 생산 차질을 빚은 물량을 의미한다. 이날 공장에서는 QM6와 닛산 로그 등 차량 5종이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생산되고 있었다. 닛산의 위탁으로 만들고 있는 로그는 3월까지 4000여 대를 만들고 나면 이후부터는 생산하지 않는다. 추가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면 르노삼성차의 매출과 일감은 그만큼 줄어든다. “대화로 풀어야 하는데 회사에 타격을 주는 파업만 고집하니 갑갑할 뿐입니다.”(르노삼성차 부산공장 17년 차 직원) “당장도 힘들지만 앞으로 걱정이 더 큽니다.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르노가 철수하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합니까.”(부산지역 르노삼성차 협력업체 A 대표) 부산공장 안팎에서는 노조 집행부의 파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컸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대다수 노조 조합원을 비롯해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답답함과 위기감을 호소했다.2020-01-15 03:00:00
- 차량번호 입력하면 리콜여부 확인… 국토부, 정보제공 강화 홈피 운영앞으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만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리콜 조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자동차 결함과 리콜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한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car.go.kr)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홈페이지에서는 차량번호와 차대번호 등 차량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자동차 제작·수입사가 국토부에 보고했던 분기별 리콜 실적을 토대로 이전 분기까지 리콜 조치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2020-01-15 03:00:00
- 기아차 “6년간 29조 투자… 전기차 11종으로”기아자동차가 향후 6년 동안 총 29조 원을 투자해 2025년 전기자동차 모델을 11종류로 늘리고 영업이익률 6%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박한우 사장 주재로 기관투자가 대상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고 ‘전기차’와 ‘모빌리티 솔루션’을 양대 미래 사업으로 과감히 전환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내놓았다. 이날 공개한 계획은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기아차의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 S’의 핵심 내용이기도 하다. 지난해 4조2000억 원을 투자한 기아차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매년 4조3000억∼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내년에 첫 전기차 전용 모델을 내놓는다. 그간 쏘울 EV 등 전기차 전환형 모델은 있었지만 전기차만을 위한 전용 모델은 없었다. 기아차는 또 2025년 전체 차급에 걸쳐 전기차 11종을 갖출 계획이다. 친환경차 판매 대수 비중도 전체의 25%를 목표로 세웠다. 2022020-01-15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