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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방 장악하는 中토종 브랜드… 車 내수시장 60% 석권 ‘눈앞’2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독일 등 외국계 자동차 브랜드에 안방을 내줬던 중국 자동차 시장이 변혁기로 들어섰다. 중국 토종 브랜드의 판매 점유율이 지난해 51.9%를 나타내며 처음 절반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그 수치를 약 60%로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마저도 중국에서 고전하는 추세다. 자국산을 애용하는 ‘애국소비(궈차오)’ 열풍에 중국의 기술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뿐 아니라 외식, 잡화 등 시장에서도 중국산이 초강세다.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었던 중국이 이젠 ‘외산 무덤’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車 브랜드 내수 60% 가까이 장악 9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1∼6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의 판매 점유율은 57%다. 2021년만 해도 외국계 브랜드가 중국 자동차 판매량(내수)의 58.8%를 차지했다. 3년 만에 전세가 완전히 역전된 셈이다. 세제 혜택 등 자국 전기차 제조사를 성장시키려는 당국의 전폭적인 지2024-07-11 03:00:00
- ‘돈 먹던 하마’ 무인 로보택시, 반값 차량으로 부활 노린다[딥다이브]한동안 주춤하던 무인(無人) 로보택시가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미국과 중국 선두 업체가 서비스 확장에 나섰고, 테슬라까지 가세할 예정이다. 로보택시 상용화로 가기엔 아직 획기적인 비용 절감과 소비자 거부감 극복이란 과제가 남았다.● 치고 나오는 구글 웨이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선 24시간 누구나 웨이모(Waymo)의 로보택시를 탈 수 있다. 이용자를 제한했던 웨이모가 지난달 말부터 모두에게 서비스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구글 자율주행 사업부였던 웨이모가 2009년 첫 완전 자율주행에 성공한 지 15년 만이다. 웨이모 제품 책임자 크리스 러드윅은 “(그동안) 많은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고 이제 우리는 그걸 해결했다”고 말했다. 업계 리더인 웨이모의 이런 행보는 침체에 빠졌던 로보택시 시장이 되살아난다는 신호다. 지난 몇 년간 로보택시 시장은 얼어붙었다. 포드·폭스바겐이 공동 설립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AI가 2022년 폐업했고, 중국 알리바바는 지난해 자율주행팀을 해체했다. 제너럴모2024-07-11 03:00:00
-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예약 개시현대자동차가 9일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 계약에 나섰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인스퍼레이션 외에 ‘프리미엄’과 ‘크로스’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인스퍼레이션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로 확보하는 데 특화한 모델이다. 49kWh(킬로와트시)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15km(15인치 알로이휠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픽셀을 형상화한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해 다부진 느낌을 자아낸다. 차량 내·외부로 220V 전원을 공급하는 V2L 기능도 적용했다. 이 밖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의 첨단 기능도 탑재됐다. 인스퍼레이션 모델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 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를 끝내고 세제 혜택을 받으면 판매 시작가는 2990만 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2024-07-11 03:00:00
- 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 고도화로 도로침수 참사 예방한다”… 민·관 업무협약 체결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영향으로 한국 날씨도 이전과 달라졌다. 여름철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도로와 지하차도 침수는 자동차 운행과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작년에는 갑작스러운 게릴라성 호우로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1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정부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대부분 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 기능을 고도화해 자동차 침수사고와 피해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현대차·기아는 10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환경부 등과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 사장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사고에2024-07-10 17:33:00
- 수입 전기차, 국산 제쳤다…‘중국산 테슬라’에 한방 먹은 현대차·기아최근 두 달 연속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국산 전기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링 모델도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전기차가 아닌 테슬라의 모델 Y가 차지했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전기차(승용차 기준) 판매량은 5만 5558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1437대보다 8% 증가했다.월별 판매량은 △1월 2267대 △2월 1812대 △3월 1만 6712대 △4월 9593대 △5월 1만 1686대 △6월 1만 3488대다.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으로 연초 판매 부진은 올해도 어김없었다.최근 두 달은 국산 전기차보다 수입 전기차가 더 팔렸다. 5월 전기차 판매량 가운데 수입차는 5880대로 전체의 50.3%를 기록했고, 6월은 수입 전기차 판매 비중은 53.7%로 더 올랐다. 상반기 전체 판매 비중은 국산 51.4%(2만 8578대), 수입 48.6%(2만 6980대)로 수입 전기차가 국산차를 거의 따라잡았다. 지난해2024-07-10 06:11:00
- 韓 배터리 매출 올해 첫 역성장… 中 가격-日 기술력 매서운 협공올해 한국 배터리 업계 매출이 2010년 관련 매출을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줄어들 게 확실시된다. 성장 일변도를 달려온 배터리 업계가 첫 역성장에 직면하는 것이다. 반면 한국과 경쟁을 벌이는 중국 및 일본 배터리 업체들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과 기술력을 높이는 ‘배터리 종주국’ 일본 사이에서 한국이 넛크래커 신세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및 증권가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올해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1.3%, 27.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2010년 LG화학이 전지사업부문 매출을 집계한 이래, 2017년 SK이노베이션 내 배터리사업부가 만들어진 이래 모두 첫 역성장이다. 삼성SDI의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올 초 15.2%에서 이달 8일 0.7%로 급락했다. 반면 중국과 일본 업체들은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 블룸버그 컨센서스2024-07-10 03:00:00
- 또 70대 운전자… 중앙선 넘어 5대 쾅, 벽뚫고 놀이터 돌진9일 경기 수원과 부산에서 각각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갑자기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운전자는 모두 “급발진”을 주장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경 70대 A 씨가 몰던 볼보 승용차가 화서사거리 방향 3차선 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1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모닝 차량을 들이받았다. A 씨 차량은 약 30m를 더 달려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3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같은 날 오전 9시 13분 부산 사상구 엄궁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70대 남성 B 씨가 몰던 승용차가 놀이터로 돌진했다. 이 차는 담벼락을 부수고 놀이터로 진입한 뒤에 멈춰섰다. 당시 아이들은 없었고 B 씨와 동승자 7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2024-07-10 03:00:00
-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 개시9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동화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피레이션 모습. 1회 충전하면 315km를 달릴 수 있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2000만 원대 초중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고 회사는 밝혔다.2024-07-10 03:00:00
- 현대차, 촉탁계약 늘려 62세까지 근무한다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촉탁계약 기간을 2년으로 늘리며 사실상 정년 연장 효과를 냈다. 이 덕분에 예년과 비교해 비교적 일찍 임·단협에 잠정 합의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그룹의 ‘맏형’ 격인 현대차에서 본격적으로 정년 연장 이슈를 다루면서 다른 계열사로도 논의가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날 잠정 합의가 이뤄진 올해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정년 연장을 핵심 쟁점으로 다뤘다. 전체 조합원 중 50세 이상이 약 50%에 달하는 데다 매년 2000명 이상이 정년퇴직하는 상황이라 노조 측에서 정년 연장에 대한 요구가 거셌다. 과거에는 60세가 넘으면 은퇴하는 것이 일반화됐지만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이제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쪽으로 사회 분위기도 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일단 기술직(생산직) 촉탁계약 기한을 현행 1년에서 1년을 더 추가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60세에 정년퇴직을2024-07-10 03:00:00
- 페라리, 전동화 모델 전용 보증 연장 2종 출시… 주요 부품 최대 16년 보증페라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 2가지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를 비롯해 SF90 스파이더, SF90XX 스트라달레, SF90XX 스파이더, 296 GTB, 296 GTS 등이 해당된다. 신규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보증 연장 하이브리드(Warranty Extension Hybrid)’와 ‘파워 하이브리드(Power Hybrid)’로 구성됐다. 2~4년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고 생산연도에 관계없이 공식 페라리 매장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차 보증 3년이 만료된 이후에도 기술점검을 받아 보증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페라리 PHEV 모델 전동화 부품에 대해서는 5년 보증이 기본 제공되는데 여기에 보증 연장 하이브리드 프로그램 가입을 통해 모든 부품에 대한 보증 연장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8년차까지 보증 기간을 연장하면 고전압 배터리팩(HVB)을 무료로 교체해준다. 파워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은 하이브리드2024-07-09 23:01:00
- 볼보코리아, 휴가철 ‘V60 CC’ 시승권 이벤트 진행… “여행으로 경험하는 스웨디시 라이프”볼보코리아가 여행을 테마로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볼보코리아는 국내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볼보타고 엄마랑 여행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볼보와 함께한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볼보 특유의 가족 중심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한다. 투입차종은 왜건 모델인 ‘V60 크로스컨트리’다. 익숙한 세단 감성과 오프로드 SUV 감성이 조합된 모델로 왜건 시장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차종이다. V60 크로스컨트리는 해외에서만 출시된 V60을 기반으로 지상고를 높이고 하체 손상을 방지하는 클래딩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과 넓은 수납공간도 갖췄다.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여행에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엄마와 함께 여행하고 싶은 이유와 사연을 작성하고 친구를 태그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17일2024-07-09 21:55:00
- 폭스바겐코리아, 장마철 침수車 수리비 지원 캠페인 진행폭스바겐코리아는 여름철 침수 피해를 대비해 고객 수리 부담을 덜어주는 ‘장마철 침수 피해 차량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받은 고객 중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고객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시 부품 가격을 30% 지원하는 방식이다. 부품 단독 구매는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침수 피해로 운행이 불가능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무상견인과 무상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캠페인은 다음 달 30일까지 전국 30개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2024-07-09 17:24:00
- 역주행 걸린 자율주행택시…운전자 없는데 어쩌나미국에서 역주행하던 구글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웨이모(Waymo)’가 경찰 단속에 걸린 영상이 언론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져 화제가 됐다.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9일 남서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지 경찰은 신호를 무시한 채로 역주행 중인 웨이모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해 정차하게 했다. 경찰 바디캠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경찰관이 정차한 웨이모 차량에 다가가자 운전석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졌다. 경찰관이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건네자 회사 담당자와 통화가 연결됐다. 경찰관이 “이 차량이 반대 차선으로 주행했습니다”라고 전하자 담당자는 “알겠습니다. 바로 확인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경찰관은 “(차량이) 공사 구역을 지나다가 반대 차선으로 갔습니다.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뉴욕포스트는 이후 회사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웨이모 회사 측은 이 차량이 ‘불일치한 공사 표지판’을 마2024-07-09 11:49:00
- 전기차 부진에… LG엔솔 2분기 영업익 반토막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급감하는 ‘어닝 쇼크’를 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효과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적자로 집계됐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6조1619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57.6%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가 전망치를 하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IRA의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규모를 4478억 원이라고 밝혔다. AMPC를 제외하면 2525억 원의 영업손실을 본 셈이다. AMPC를 제외한 적자 규모는 1분기(316억 원)보다 커졌다. 다만 AMPC 수혜 규모는 1분기(1889억 원)보다 증가했다. 실적 악화에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배터리 원료로 쓰이는 광물 가격이 하락한 영향 등이 작용했다. 전기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들은 광물 가격과 연동해 공급 계2024-07-09 03:00:00
- [단신]LG전자,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구독 상품 출시 外LG전자는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구독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환기 시스템은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이산화탄소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깨끗한 공기를 집 안으로 들이는 제품이다. 상품을 구독하면 제품 설치와 함께 전문가가 6개월마다 집을 방문해 제품을 점검·관리해 준다. 월 구독료는 선택한 환기 시스템과 구독 기간(3∼6년)에 따라 5만∼9만 원대다.2024-07-09 03:00:00
- 르노 신차 ‘그랑 콜레오스’, 사전예약 7000대 돌파르노코리아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전 예약 건수가 7000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개발 코드명 ‘오로라 1’로 알려졌던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내놓는 4년 만의 신차로, 이번 행사 기간(6월 27일∼7월 7일) 사전 예약 건수가 7135대로 집계됐다. 콜레오스는 서울 성동구에 있는 전시장인 ‘르노 성수’를 비롯해 ‘스타필드 수원점’, 부산 ‘동래사업소’, ‘대전사업소’ 등 전국 주요 거점에 19일까지 전시된다. 르노코리아는 7월 중순 이후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차량 전시와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2024-07-09 03:00:00
- 현대차 노사, 임금 4.65%↑ 잠정안 도출… 상여 500%·주식 등 2500만·정년 62세 등 합의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 우려를 딛고 2024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노사가 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개최한 11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교섭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상견례 이후 46일 만에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찬반투표를 거쳐 가결 시 2019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2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동조합(금속노조현대차지부)은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달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매일 4시간씩 부분파업을 예고한 상태였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11만2000원(4.65%)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 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격려금 100%+280만 원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 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등이다. 또한 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 달성이2024-07-09 00:48:00
- LG에너지솔루션, 캐즘에도 2분기 美 IRA 수혜 ‘역대급’… “누적 총 1조3135억 혜택”LG에너지솔루션이 본격화된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세액공제 덕분에 적자는 면할 수 있었다. 선제적인 미국 시장 투자가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미국 현지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얼티엄셀즈 2공장이 정상가동에 들어갔고 GM이 전기차 신차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IRA 관련 세액공제 혜택이 극대화됐다.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실적에 반영되는 IRA 세액공제 금액이 분기 기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부터 6개 분기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이 받은 IRA 세액공제 금액은 누적 1조3135억 원이다. 이 기간(2023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 LG에너지솔루션 누적 영업이익 실적(2조5158억 원)의 52.2%에 해당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6조1619억 원, 영업이익은 195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2024-07-08 19:28:00
- 소방차 접근땐 파란불… 긴급차 우선신호, 출동시간 40% 빨라져올 1월 경기 부천에서 임산부를 이송하던 구급차가 황색신호에 직진하던 승용차와 충돌해 구급대원 3명이 다쳤다. 지난해 8월엔 충남 천안의 한 교차로에서 구급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구급차에 타고 있던 보호자가 숨지고 구급대원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의 교통사고가 매년 200건 넘게 발생해 190여 명이 다치거나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사고의 약 절반이 교차로에서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응급 환자를 이송하거나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하던 긴급자동차를 일반 차량이 미처 피하지 못한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현재 일부 교차로에 설치돼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시스템은 긴급자동차가 출동할 때 교차로 신호를 자동으로 파란불로 바꿔 출동 속도를 높이고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소방자동차 사고, 매년 200건 이상 발생 현행법상 소방차와 구급차 등은 ‘긴급자동차’로 분류2024-07-08 03:00:00
- 사이렌 들리면 교차로 서행, 오른쪽으로 車붙여 길 터줘야재난 및 응급 상황에서 소방·구급차 등이 신속히 출동해 대처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관계 당국은 강조한다. 소방시설 주변엔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아야 하고, 교차로에서 사이렌이 들릴 경우 차량을 서행하는 등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 진압엔 7분, 심정지 환자 소생엔 5분이 ‘골든타임’이다. 골든타임이란 시민의 생명 보존과 재난 확산 제어를 위해 관계 당국이 대응해야 하는 한계시간이다. 이 시간을 지체할 경우 응급환자 소생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재난 확산 가능성은 높아진다. 먼저 차량 주정차가 중요하다.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로부터 5m 이내나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좁은 도로, 소방차 전용 구역에는 절대 주차를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통행로와 소화전 확보가 어려울 경우 소방 당국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제거하거나 견인하는 등의 ‘강제처분’을 할 수 있다. 소방기본법 제25조에 따라 강제처분된 차량은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시민들도 소방2024-07-08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