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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공유차 이어 중고차… ‘모빌리티 사업’ 가속롯데그룹이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모빌리티 플랫폼’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렌터카 시장 1위인 롯데가 최근 공유차량 1위 업체에 투자한 데에 이어 중고차 판매 시장에도 뛰어들어 교통, 관광, 쇼핑을 아우르는 ‘슈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의 렌터카 자회사인 롯데렌탈은 올해 하반기(7∼12월) 일반 소비자 대상(B2C)의 중고차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 렌털 업계 1위인 롯데렌탈은 중소 중고차 매매사업자에 물량을 공급하는 중고차 경매 플랫폼 ‘롯데오토옥션’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오토옥션에서는 연간 5만 대씩 거래가 이뤄진다. 중고차 매매 인프라를 이미 갖춘 만큼 롯데렌탈은 이번에 B2C 플랫폼 시장에 진출해 2025년까지 중고차 전체 시장 점유율의 10%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고차를 시승·정비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는 최근 모빌리티 부문에서 적극적인 투2022-03-21 03:00:00
빗장 풀린 중고차… 현대차 이어 쌍용차도 “진출 채비”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이 허용되면서 시장은 벌써 들썩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이미 구체적인 사업계획까지 발표한 상황에서 쌍용자동차도 참여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중고차 시장에 완성차업체들이 대거 진입할 경우 차량 전 주기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어 모빌리티 시장 전체의 신사업 기회가 생겨나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 편의성 증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완성차업체들은 새로운 기회에 반색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0일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 중 대부분이 6개월 내 중고차 매매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미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연내 사업 개시를 목표로 국내사업부 아래 팀급 조직을 꾸렸다. 이 조직을 점차 확대해 가면서 중고차 사업 계획을 빠르게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최근 발표한 사업계획에서 판매 차량 기준을 △첫 구매 후 5년 △주행거리 10만 km 미만 △품질(200여 항목) 테스트 통과 등으로 내세운 바 있다.2022-03-21 03:00:00
- 베이징현대 1조 원대 증자, 전기차 투자… 中사업 재정비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北京)현대가 1조 원대 자금을 수혈받는다. 전기차 사업을 보강해 중국 시장 점유율의 반등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60억 위안(약 1조1400억 원)의 자본금 확충 계획을 공개했다. 합작사인 현대차와 베이징차가 각각 절반씩 투입한다. 두 회사는 30억 위안은 올해 6월까지, 나머지 30억 위안은 12월까지 납입하기로 했다. 증자 후에도 현대차와 베이징차의 지분구조는 50 대 50으로 유지된다. 베이징현대는 “중국 시장에 신차를 투입하고,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 부문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증자는 전기차 사업을 앞세워 베이징현대의 중국 사업을 재정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판매량이 38만5000대까지 줄며 중국 시장점유율이 1%대로 떨어졌다. 2020년 1조2000억 원, 지난해 9500억 원의 손실을 낸 데다 현지에 연간 135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운영하고 있2022-03-21 03:00:00
- 원료탄-철광석 급등에 철강제품 가격 줄인상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철강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 제철용 원료탄과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다. 자동차와 조선 등 대표적인 철강 수요 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호주산 제철용 원료탄의 가격은 17일 t당 658.7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보름 사이에 t당 200달러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제철용 원료탄은 쇳물을 생산할 때 연료로 사용하는 원자재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로 러시아산 원료탄 대신 호주산 원료탄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원료탄 값이 올랐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원료탄 수입 중 러시아산의 비중은 약 16%로, 호주산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전쟁 상황이 길어질수록 원료탄 공급 부족이 계속돼 제철용 원료탄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철광석 가격과 철근의 원재료인 철스크랩(고철) 등의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철광석은 지난해 t당 약 90달러 수준에서 현재 150∼160달러다2022-03-21 03:00:00
유가·원자재 급등…현대차, 테슬라에 비해 방어능력 ‘우수’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업체의 전동화 정도, 배터리 조달 방법 등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0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발 불안은 국내 완성차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이슈지만 국내 자동차업계는 배터리를 외부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는 테슬라 등에 비해 방어능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특히 유가 상승으로 전세계적으로 고연비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경우 연비에 대한 강점이 있는 일본·한국계 브랜드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니켈 가격 급등으로 전기차 배터리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불거지고 있고, 실제 테슬라·BYD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은 원가 상승 부담을 근거로 가격 인상을 지속적으로 단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통적 완성차업체들의 손익 방어는 좋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급등한 니켈 가격은 전기차2022-03-20 07:20:00
미쉐린, ‘페라리 296 GTB’ 맞춤 타이어 2종 공급… “18개월 만에 완성”미쉐린은 18일 페라리 최신모델인 ‘296 GTB’ 공식 타이어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주행에 초점을 맞춘 ‘미쉐린 파일럿스포츠 4S K1’과 도로와 트랙주행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미쉐린 파일럿스포츠 컵 2R K2’ 등 고성능 타이어 2종을 페라리에 공급한다. 페라리는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이전 세대 성능을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슈퍼카 브랜드다. 고성능 타이어 라인업을 갖춘 미쉐린 역시 페라리와 동일한 철학을 공유한다. 오랜 기간 페라리와 함께 최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맞춤 타이어 개발을 추진해왔다. 296 GTB는 페라리 엠블럼을 단 첫 6기통 미드십 모델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지만 전기모터가 더해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성능은 기존 V8 모델을 능가한다. 합산 최고출력은 818마력에 달한다.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만큼 타이어의 역할과 성능은 기능성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최고의 성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타이어가 전반2022-03-18 20:13:00
캐딜락, 강남논현전시장 신규 오픈… 기존 논현전시장 확장·이전캐딜락이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가 몰려있는 강남구 논현동에 새로운 전시장을 개관했다. 캐딜락코리아는 18일 강남논현전시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시장 운영은 공식 딜러 에이앤지모터스가 맡는다. 기존 논현전시장을 강남구청역 인근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강남논현전시장은 총 면적 423㎡(약 128평) 규모로 기존 전시장 대비 100㎡(약 30평)가량 넓어졌다. 신차 전시공간을 늘리고 방문객 편의시설을 강화했다. 캐딜락코리아에 따르면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캐딜락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캐딜락코리아는 특유의 존재감과 상품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를 비롯해 3열 대형 SUV XT6, 도심형 럭셔리 SUV XT5, 콤팩트 럭셔리 SUV XT4, 하이퍼포먼스 세단 CT5-V 블랙윙, 럭셔리 중형 세단 CT5, 퍼포먼스 세단 CT4 등 글로벌 전 라인업을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배태랑2022-03-18 19:37:00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슈퍼 다이큐 시리즈’ 2022 시즌 개막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일본 대표 내구 레이스 ‘슈퍼 다이큐 시리즈’의 2022 시즌 개막전이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된다.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1991년 시작된 일본의 대표 내구 레이스로, 아시아 지역 단일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내구 레이스이다. 레이스용 경주차와 일반 양산차를 튜닝한 경주차가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9개 클래스에 벤츠, BMW, 포르쉐, 애스턴마틴, 토요타, 닛산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이 출전해 매 시즌 일본 전역에서 경기를 펼친다. 슈퍼 다이큐 2022 시즌은 미에현의 스즈카 서킷 개막전을 시작으로, 후지 스피드웨이, 스포츠랜드 수고, 오토폴리스, 모빌리티 리조트 모테기, 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 등을 오가며 11월 27일까지 총 7라운드로 진행된다. 개막전을 앞둔 2월 23일에는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첫 공식 테스트 레이스가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는 내구성과 접지력 그리고 주행성능을 모두2022-03-18 17:56:00
아우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기차 판매 57.5% 급증독일 아우디 AG가 지난해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 불확실성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아우디는 17일(현지시간)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의 성과와 2022년 계획을 발표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2021년에도 아우디는 약 530억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과 순현금흐름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4억9800만 유로로 영업 이익률은 10.4%에 달했다. 78억 유로의 높은 순현금흐름을 기록하며 강력한 자금조달 능력을 증명했다. 반도체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적극적인 관리와 엄격한 원가 규정 외에도 가격 포지셔닝, 높은 잔존가치, 람보르기니와 두카티의 양호한 실적 그리고 원자재 등급 및 환율 효과의 순항 등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아우디는 과감하게 변화를 거듭하며 전기차(BEV) 판매대수를 57.5% 늘렸다. 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AG CEO는 “진보 2030 전략 아래 아우디는 전동화와 디지털화의 미래를 위한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해 아우디는 탄2022-03-18 17:51:00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한눈에 파악하기국내 최대 전기차 축제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볼거리가 많이 줄어든 요즘 친환경 자동차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반가운 행사입니다. 주최 측은 행사 마지막날인 오는 19일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후발주자인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시대를 맞아 반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전 세계 전동화 시장을 선도할만큼 관련 기술력을 확보했고, 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이 북미나 유럽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각종 전기차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상을 휩쓸었습니다. 아이오닉5는 영국과 독일 등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고, EV6는 국산 최초 ‘유럽 올해의 차’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xEV 트렌드 코리아는 현재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동화 모델들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2022-03-18 15:45:00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개막… 국내 전기차 시장 현주소 파악국내 최신 전동화 산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 2022는 환경부 주최, 서울시 후원,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다. 다가올 미래의 주요 모빌리티 산업으로 꼽히는 친환경 전기차를 주제로, 매년 다양한 EV 신차와 E-모빌리티, 신기술, 구매 정보, 체험 프로그램 등 국내외 전기차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이번 xEV 트렌드 코리아 2022 개막식은 국내 유일 순수 전기차 어워즈 EV 어워즈와 K-EV100 우수기업 시상식, V2L 라이브 개막 공연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제 1회 EV 어워즈 2022 주인공 △올해의 전기차(환경부 장관상)는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 합산 종합 1위인 ‘기아 EV6’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가격 경쟁력, 혁신성, 공간 및 효율성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2-03-18 15:27:00
‘족쇄 풀린’ 현대차·기아 중고차사업 언제?…“빠르면 상반기”정부가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을 허용하면서 현대차와 기아가 언제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지 관심이 쏠린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현대차와 기아의 인증중고차를 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난 1월 중고차 매매업계가 대기업의 시장 진출을 막아달라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조정을 신청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현대차와 기아는 중고차 사업을 개시할 수 없다.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는 대기업 사업 인수·개시·확장 시기를 3년 이내 기간 안에서 연기하거나, 생산품목 수량 시설 등을 축소할 것을 권고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 자율 조정 중으로, 자율조정이 결렬되면 사업조정심의회를 열어 조정안을 만들 것”이라며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라고 했다.물론 현대차와 기아가 1억원 이상에 달하는 과태료 등을 물고 당장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수는 있지만 기존 중고차 업계의 반발이 큰 만큼 그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사업 조정 신청 결과가 현대차와 기아에 불리하게 작용할2022-03-18 14:24:00
르노코리아, 고유가 시대 대안 ‘2023년형 QM6’ 사전계약… 알칸타라 소재 적용르노코리아자동차가 고유가 시대 솔루션으로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내세운다. 오는 5월 상품성을 개선한 2023년 QM6를 선보인다. 가솔린을 비롯해 LPG와 디젤 라인업을 갖춰 고유가 시대에 합리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안한다. 르노코리아는 5월 중순 출시를 앞둔 2023년형 QM6의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선호도가 높은 최상위 프리미에르 트림을 중심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슈퍼카와 고급차 내장재로 주로 사용되는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했다. 프리미에르 트림 스티어링휠과 앞좌석, 뒷좌석 시트숄더, 센터 암레스트 등에 블랙 알칸타라를 기본사양으로 추가했다. 알칸타라는 이탈리아 소재 전문 업체다. 브랜드 이름도 알칸타라다. 스웨이드처럼 고급스러운 촉감과 열에 강한 내구성과 방수 기능, 오염에 강한 편의성 등이 특징인 고급 소재다. 미끄러짐이 적은 특성도 있어 보다 편안하고 정교하게 스티어링휠을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알칸타라는 고급 소재이지만 제조과정에서2022-03-18 10:33:00
우크라산 부품 부족으로 유럽 완성차 업체 ‘올스톱’, 한국은?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가 일제히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유럽의 대표적 완성차 업체인 폴크스바겐과 BMW 등이 공장 가동을 일부 중단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가 된 부품은 자동차 주요 부품 중 하나인 와이어하네스다. 하네스는 자동차의 전기전자 부품을 연결해주는 전선 뭉치로, 자동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유럽의 완성차업체들은 아직은 우크라이나의 인건비가 유럽보다 싸기 때문에 하네스 등 자동차 부품을 주로 우크라이나에서 공급 받고 있다. 유럽의 대표적 완성차 업체인 폴크스바겐과 BMW는 유럽 전역에 있는 공장 중 일부를 현재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허버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하네스 부족으로 조업을 중단하는 공장이 늘고 있다”며 “공급선 다변화에도 시간이 걸려 당분간 뾰족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는 40여 개의 자동차 부품 공장이 있으며, 하네스의 경우 우크라이나가 유럽 전체 공급량의 약 5분의2022-03-18 09:21:00
현대차 등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완성차 대기업이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관련 논의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결론이 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기존 중고차 업체들의 매출 규모가 비교적 크고 소상공인 비중이 낮아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요건인 ‘규모의 영세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기존 업계 피해는 예상되는 만큼 향후 중소기업 사업조정 심의회가 적정한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대기업의 참여로 중고차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등 시장이 선진화되고 소비자 선택권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판매업은 2013년부터 대기업 진출이 막힌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분류됐다가 2019년 최장 6년인 보호기간이 만료됐다. 하지만 중고차 업계가 다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하며 대기업의 진출이 막혔다. 자동차 업계2022-03-18 03:00:00
전기차 엑스포에 발길 북적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엑스포인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 참여해 전기차 비전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꾸렸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팬 파크’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꾸려 관람객들에게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방향성을 알릴 계획이다. 기아는 상반기(1∼6월) 출시 예정인 신형 니로 EV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가 5회째인 이번 엑스포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뉴시스2022-03-18 03:00:00
중고차 시장 대기업 진출 가능…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중고차판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미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수년째 끌어온 중고차 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심의위는 이날 미지정 사유로 “중고자동차판매업은 서비스업 전체와 비교해 소상공인 비중이 낮고 무급 가족 종사자 비중이 낮다”며 “지정요건 중 규모의 영세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2019년 적합업종 부적합 의견을 제출한 것도 고려됐다.다만 심의위는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충분히 예상된다”면서 “향후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에서 이러한 점을 고려해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부대의견을 제시했다.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지난 1월 사업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현재 당사자 간 자율조정이 진행 중으2022-03-17 21:23:00
BMW그룹, 올해 전기차 15종 생산 목표BMW그룹이 올해 순수전기차 15종 생산한다. 2025년까지 순수전기차 누적 200만대 판매, 2020년대 중반 ‘뉴 클래스’ 소개 및 제품군 재편성 등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BMW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연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021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BMW그룹은 생산 직전 단계에 있는 모델까지 포함해 올해 이미 15종의 순수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BMW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세그먼트의 90%를 아우르는 수준이다. BMW i4와 iX, MINI 일렉트릭 등 기존 모델에 더해 네 가지 주력 모델인 BMW 3시리즈, 5시리즈, X1 및 X3에 순수전기 모델이 포함된다. BMW 뉴 7시리즈 역시 새로운 i7의 출시를 통해 2022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2025년 말까지 누적 200만대 이상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BMW 그룹은 제품 범위가 빠르게 늘고 있고 B2022-03-17 20:26:00
BMW코리아미래재단,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넥스트 그린 투-고’ 공개BMW코리아미래재단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해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인 ‘넥스트 그린 투-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넥스트 그린 투-고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후 이동하며 사용하는 원리로, 일반적인 내연기관 발전기와 달리 별도의 연료가 사용되지 않는다. 또한 이동식으로 제작된 만큼 장소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으며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도 적다. 이번 인터배터리 2022에서 공개되는 넥스트 그린 투-고는 지난 2019년 BMW 그룹 코리아가 제주 ‘e-고팡’에서 선보인 친환경 충전소 개념을 확장, 전기차 배터리를 이동식 친환경 에너지 저장소(ESS)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BMW코리아미래재단은 앞으로 넥스트 그린 투-고를 활용해 농어촌과 도서 산간 지역 등 재난 및 긴급 상황 시 전력 수급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원활하게 전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산학협력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정부기관 및 지자체에서 주최하는2022-03-17 20:09:00
푸조 3008·5008 SUV 가솔린 엔진 나온다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 3008 SUV 및 5008 SUV 1.2 가솔린 엔진 모델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푸조는 브랜드 대표 SUV 라인업인 3008과 5008 SUV에 가솔린 엔진을 국내 첫 도입함으로써 고객의 선택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푸조 3008 SUV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통해 더욱 강렬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자율주행 레벨2 수준으로 향상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상위 트림인 GT팩의 경우 미스트랄 나파 가죽 시트와 앞좌석 마사지 시트, 포칼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5008 SUV는 합리적인 가격에 7인승의 실용성을 제공하는 명실공히 푸조의 대표 플래그십 SUV이다.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쳐 유려하면서도 품격 있는 스타일의 외관을 자랑, 실내는 시트의 다양한 활용으로 우수한 적재 공간이 장점이다. 2열 시트는 1:1:1로 폴딩 가능하다. 3열과 2열, 조수석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3.2m의 긴 적재물을 실을 수 있다2022-03-17 20: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