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국 모두 진출한 BYD… “韓, 프리미엄 전략 승부를”[자동차팀의 비즈워치]3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출장길에 자카르타 번화가에 있던 중국의 최대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 매장을 들렀습니다. 저녁 시간인데도 고객 5∼7명이 대표 모델인 ‘아토3’ ‘실’ ‘돌핀’ 등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이 차량들의 디자인은 여느 완성차 못지않게 세련되면서도 가격대는 4억∼7억 루피아(약 3400만∼6000만 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매장 직원 옥타비아 씨(34)는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전기차 보급을 위해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해준 덕에 대중의 관심도가 높다”며 “인도네시아 전국에 BYD 매장이 10곳 넘는다”고 했습니다. BYD는 올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모든 곳에서 전기 승용차 판매 체제를 갖췄습니다. 인도네시아에는 1월에 진출했고, 베트남에서는 이달 1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합니다. 중국은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아세안에 유독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이 일제히 중국 전기차를 대2024-07-08 03:00:00
“실감나는 미니카 경주”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2024 타미야 미니카 아시아 챌린지(TMAC 2024)’에서 관중이 미니카 트랙에 몰려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마카오, 태국, 베트남 등에서 총 24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쟁을 벌였다.2024-07-08 03:00:00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 ‘370억 달러’…상반기 중 ‘역대 최대’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가 정체한 가운데에서도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선전하며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포인트 오른 370억1000만 달러(51조2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수출이다. 지난 2021년 상반기 이후 자동차 수출은 4년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안정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대미(對美)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29.8%포인트 오른 184억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상반기 한국 자동차 전체 수출의 절반(49.9%)에 달하는 규모다. 아울러 한국의 상반기 전체 대미 수출(643억 달러)에서 자동차 비중은 28.7%로 단일 품목 가운데 가장 컸다.2024-07-07 16:25:00
“모델Y 롱레인지가 5000만원대”… 테슬라코리아, ‘모델3·모델Y’ 특별 구매 혜택 운영테슬라코리아는 모델3와 모델Y 구매자를 위한 특별 혜택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모델3와 모델Y에 대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한다는 취지다. 전기차 수요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꾸준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신 모델인 모델3는 지난 5월 출시와 동시에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고 모델Y는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모델3의 경우 후륜구동(RWD)과 롱레인지 트림 구매 시 약 130만 원 상당 프리미엄 틴팅 서비스와 하이패스 단말기를 제공한다. 틴팅은 테슬라코리아 공식 지정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테슬라 로고가 새겨진 테슬라코리아 공식 단말기다. 모두 신차 필수품으로 다른 수입 브랜드의 경우 신차 구매 시 정규 할인 프로모션과 별개로 기본 제공해온 서비스이기는 하다. 차를 구매하고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일부 비용부담을 줄인 혜택이다.모델Y는 혜택이 더욱 크다. 롱레인지 트림은 공식 판매가를 기존 6399만2024-07-05 18:49:00
현대차, 올해 ‘킹산직’ 채용 2배 확대… “하반기 한 번 더 400명 선발”현대자동차가 올해 생산직 등 직원 채용 규모를 2배 늘린다. 상반기 400여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작년에는 400명 채용에 수만 명이 몰리면서 채용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현대차 직원은 평균연봉이 1억 원에 가깝고 만 60세 정년 보장과 신차 구매 할인 등 각종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취업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다. 특히 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군은 ‘킹산직(킹+생산직)’으로 불린다. 현대차는 오는 10일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모빌리티 기술인력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400여명으로 올해 상반기와 비슷하다. 작년에는 400여명을 채용했는데 올해는 2배가량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채용 규모 확대는 최근 현대차 사업 성과와 무관하지 않다. 실적호조를 이어가고 있고 글로벌 시장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매년 정년퇴직으로 2000여명이 회사를 떠난다.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이유다. 신규 채용 연2024-07-05 15:46:00
현대차, 하반기 모빌리티 기술인력 신규 채용 나선다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등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7~12월)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현대차 국내생산공장(울산, 아산, 전주) 내 완성차 제조‧조립, 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기술 등 총 2개 부문에서 모집이 이뤄진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연령과 성별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이달 10일(월)부터 16일(화) 오후 5시까지 실시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8월 중순이다. 서류에 합격하면 8월 말 인·적성 검사, 9월 1차 면접, 10월 최종 면접 및 신체검사 등 순서로 채용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최종 합격자를 11월에 발표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완성차 제조·조립 부문 최종 합격자는 12월과 내년 1월, 두 차례로 나눠 생산 현장에 배치한다”라며 “남양연구소 R&D 기술 부문은 12월에 입사해 내년 1월 안에 배치를 마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모집 부2024-07-05 15:25:00
급발진 의심 신고 연평균 30건, 결함 인정은 ‘0건’지난 1일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청역 사고로 자동차 급발진 여부에 대한 수사와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급발진 입증 책임을 소비자가 아닌 제조사에 묻도록 하는 이른바 ‘도현이법’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접수된 급발진 신고 236건 중 실제 급발진으로 인정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58건 ▲2018년 39건 ▲2019년 33건 ▲2020년 25건 ▲2021년 39건 ▲2022년 15건 ▲2023년 24건이 접수됐으며 올해는 6월까지 3건의 의심사례가 신고됐다. 급발진 의심 차량의 유형은 경유차와 휘발유차가 각각 78건과 73건으로 가장 많고 전기차 33건, LPG차 26건, 하이브리드차 33건, 수소차 1건 순이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보급이 늘어나면서 신고 건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2024-07-05 10:06:00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 법인차 수요 상승 …"빠른 출고, 부가세 공제 혜택 영향"보가9, 1:1 인디비주얼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차별화된 경험 제공 카니발은 지난해 11월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된 이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아는 카니발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 3.5 가솔린, 2.2 디젤에 더해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캐즘(Chasm, 대중화 직전 수요침체)’을 겪고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연기관차보다 높은 연비 효율에 세금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같은 각종 친환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차가 순수전기차(BEV) 수요 감소분을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대기 수요까지 생기며 실제 출고까지 1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 전문 기업 ㈜보가는 빠른 출고 서비스와 함께 특허 기술이 탑재된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통해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2024-07-05 09:00:00
中전기차 ‘비야디 씰’ 국내서 포착… 韓 출시 초읽기중국 비야디(BYD)가 한국에 승용차를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과 딜러사(판매)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이르면 올해 안에 비야디 차량을 국내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가성비로 중무장해 동남아는 물론이고 유럽과 일본 자동차 시장으로 판매 전선을 넓히고 있는 비야디의 한국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 비야디코리아, 8월 딜러사 선정 전망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코리아는 8월 수도권 딜러사 선정을 끝낼 방침이다. 비야디코리아는 수도권에서 핵심 판매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 일대 담당으로는 한성자동차와 도이치모터스 등 대형 자동차 딜러사를 염두에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딜러사 선정 작업을 주도하는 건 BMW코리아 미니(mini) 총괄본부장을 지내다가 4월 비야디코리아에 합류한 조인철 승용 부문 총괄로 알려졌다. 한 딜러사 관계자는 “비밀유지계약(NDA)을 맺어 구체적으로 밝힌 순 없지만 5월까지 딜러사 서너 곳이2024-07-05 03:00:00
전기차 수요둔화 직면… 열 안정성과 가성비 높은 ‘LFP 배터리’ 부상전기차 보급이 ‘캐즘(수요 둔화)’에 직면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한 대형 사고가 연이어 터지며 캐즘의 장기화를 우려하게 하고 있다. 전기차의 완전한 전환을 준비해야 할 시기에 안전 문제로 인해 전환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화재사고는 72건으로 전기차 보유 대수 대비 발생률이 0.01%에 불과하다. 그러나 화재 발생 건수는 2020년 11건에서 7배 증가해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배터리의 열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2018년 UN GTR(Global Technology Regulation 세계기술기준)이 배터리 안전 규제 권고안을 발표한 이후, 테슬라를 포함한 주요 전기차 제조사들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를 확대 중이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보다 주행거리가 짧고 더 무겁지만, 생산 단가가 낮고 화재에 안전하다.2024-07-04 22:55:00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난항에 10∼11일 부분 파업 예고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을 예고했다.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합법적으로 파업할 권한을 얻은 만큼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파업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노조는 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0일과 11일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가 각각 4시간씩 파업한다. 실제 파업에 나서면 최근 5년간 이어왔던 ‘무분규 타결’ 행보가 깨진다. 노사는 5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차례 만나 협상을 진행했지만, 핵심 쟁점에선2024-07-04 19:20:00
현대차, LG와 합작 印尼 배터리셀 공장 준공… 亞 수출 가속페달“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과 자동차를 생산해 다른 동남아 국가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입니다.” 3일(현지 시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HLI그린파워 공장 준공식이 끝난 뒤 이 공장이 현대차가 만든 전기차의 아세안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날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마련된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 공장인 HLI그린파워의 준공식을 진행했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에는 니켈과 리튬 등이 (풍부하게) 있어서 그 부분을 잘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32만 ㎡ 부지에 설립된 HLI그린파워는 전기차 배터리 15만 대분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다.● 아세안 수출 전진기지 이곳에서 만든 배터리셀은 차로 30분 거리인 브카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생산공장(HMMI)으로 전달된다. 이날도 HLI 공장에서는 완성된 배터리셀 18개를 한 묶음으로 포장해 HMMI2024-07-04 03:00:00
‘학원차’ 이미지 떨쳐내고 ‘미래차’로 탈바꿈한 스타리아‘마음 맞는 직장 동료들과 야외로 떠나 스트레스를 풀고 온다.’ 7인승 신형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야유회 콘셉트의 시승기를 써보면 좋겠다고 팀 내 의견이 모아졌다. ‘회사 사람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아니겠느냐’는 일각의 반발도 있었지만, 어느 회사든 서로 의지하는 동료들이 있지 않겠는가…. 그렇게 본보 자동차팀 4명은 전국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달 29일 서울역에서 경기 가평군 청평호까지, 왕복 5시간(약 140km)을 함께 달리며 시승회(會)를 열었다.● 하이브리드로 진화한 승합차 2021년 기존 3세대 스타렉스에서 4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변경될 때 스타리아는 차량명과 함께 내·외관 디자인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광활한 유리창 등 실내의 넓은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관으로까지 확장한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하며 그간 학원 차로 각인돼 있던 이 모델의 이미지를 단숨에 미래 차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리아는 캠핑카 등 레2024-07-04 03:00:00
현대차그룹, LG엔솔 합작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장 준공… 배터리·전기차 일괄 생산체제 완성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산체제를 완성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배터리 공장 준공으로 배터리 셀부터 전기차까지 현지 조달·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이번에 준공한 배터리 공장이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과 가까워(30분 거리) 현지 전기차 생산 일원화에 버금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배터리부터 전기차까지 현지 일괄 생산 시스템을 갖춤에 따라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 Karawang New Industry City) 소재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셀 공장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에서 공장 준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참여해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2024-07-03 19: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