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해서도 의사·환자에 車 팔았다”…8000대 기록 쓴 현대차 ‘판매왕’현대자동차에서 최초로 자동차 누적 판매 8000대를 달성한 판매왕이 나왔다. 현대차는 최진성 서대문중앙지점 영업이사가 1996년 입사 이후 최근까지 연 평균 267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이달에 누적 판매 8000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최 이사는 2018년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한 뒤 2023년 6월에는 누적 판매 7000대를 돌파했다. 연간 판매 대수 전국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전국 판매왕’에도 17차례 선정됐다. 특히 1998년엔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한 상황에서 의사와 환자들에게 차량을 판매한 일화가 유명하다.최 이사는 “판매를 하루도 거를 수 없는 끼니라고 생각해 매일 밥 먹듯 차를 팔았다”며 “늘 한결 같은 꾸준함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회사에서 받은 포상금 2000만 원을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에 기부했다.2025-12-10 16:43:40
‘체급 탈피’ 2세대 셀토스 출격 기아가 10일 온라인 영상을 통해 ‘디 올 뉴 셀토스(이하 셀토스)’를 처음 공개했다. 신형 셀토스는 진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모델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차량이다.
기아가 6년 만에 공개한 2세대 셀토스는 완전히 새로워진 외장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신규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앞세워 글로벌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통 SUV 디자인 진화
브랜드 패밀리룩 강화
2세대 셀토스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기존 소형 SUV 실루엣을 유지하되, 세부 사양을 대폭 고급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램프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와이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차급을 넘어서는 존재감을 확보했다. 새롭게 반영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수직형 패턴을 통해 기아 최신 패밀리룩을 구현한다. 야간 운행 시에는 시인성을 확보하는 역할도 한다.
측면은 사선 캐릭터 라인과 두꺼운 하단 클래딩을 통해 견고한 SUV2025-12-10 16:15:00
달리는 거실… 아우디, 차 안에서 디즈니플러스 본다아우디는 10일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협력해 차량 내에서 디즈니플러스(Disney+)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고객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디즈니플러스 앱을 내려받고, 기존 계정으로 로그인해 스타워즈, 픽사, 마블,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에서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콘텐츠는 차량이 멈춰 있을 때는 중앙 MMI(Multi Media Interface, 차량 중앙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재생되며, 주행 중에는 일부 모델에 적용되는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에서만 재생 가능해 운전자 주의 분산을 최소화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 동승자는 이동 중에도 극장처럼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아우디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AI 기반 아우디 어시스턴트와 유튜브, 스포티파이, 네이버 지도 등 다양한 앱을 탑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별도의 스마트폰 미러링 없이도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디즈니플러스가 추가되면서 차량2025-12-10 16:12:47
“입원해서도 車 팔았다”…현대차 판매왕, 역대 최초 누적 8천대 판매현대자동차(005380)는 서울 서대문중앙지점의 최진성 영업이사가 역대 최초로 누적 판매 8000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최 이사는 1996년 입사 이후 30년간 연평균 267대를 판매했다. 2018년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했고, 2023년에는 역대 두 번째로 누적 판매 7000대를 돌파했다.
연간 판매 대수에 따라 전국 1~10위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전국판매왕’에도 17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최 이사는 판매 비결에 대해 “판매를 하루도 거를 수 없는 끼니라고 생각했기에 누적 8000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매일매일 밥 먹듯이 판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교통사고로 3번의 수술을 받았던 1998년을 꼽았다. 그는 “입원을 한 상황에서도 의사와 환자들에게 차량을 판매하며 늘 한결같은 꾸준함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회상했다.
최 이사는 8000대 달성의 포상금인 2000만 원을 출신 고등학2025-12-10 09:12:42
현대차그룹, 초고속 200kW 전기차 충전기… EV‑Q 최초 인증 획득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 제도 ‘EV‑Q’에서 국내 최초 인증을 획득하며 충전기 품질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증이 향후 충전 인프라 전반의 신뢰성 제고와 표준화 확산을 이끌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9일 계열사 현대케피코가 개발 및 생산한 ‘200kW급 양팔형 E‑pit 충전기’가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에 적용되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공동 개발한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 제도인 EV‑Q의 심사 절차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0kW 양팔형 충전기’는 충전 케이블이 양쪽으로 뻗은 형태로, 두 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충전 효율성(운영 효율 및 회전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할 고성능 전기차 운전자에게 안정적이고 일관된 충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V‑Q는 한국 전기차 충전기 산업의 기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KTC가 공동으로 2024년2025-12-09 10:43:19
90주년 ‘재규어’ 과거·미래 동시 조명재규어가 브랜드 9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를 대표하는 ‘SS 재규어’와 최신 콘셉트카 ‘타입 00’를 영국 런던 챈서리 로즈우드 호텔에서 공개했다. 1935년 재규어 이름을 최초로 단 SS 재규어와 미래 재규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타입 00을 한 공간에 전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규어는 이 두 모델이 90년의 시차에도 ‘그 어떠한 것도 모방하지 않는다’는 브랜드 철학을 공유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 장소는 미드 센추리 모더니즘과 현대 영국 예술이 공존하는 분위기로, 재규어가 추구해온 대담한 디자인 언어와 높은 예술성을 자연스럽게 반영한다. 특히 타입 00에는 켄싱턴의 색채에서 영감을 받은 비스포크 컬러 ‘런던 레드’가 적용돼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SS 재규어는 긴 보닛과 낮은 루프라인을 통해 당시 영국차의 일반적 형태를 탈피하며 재규어 브랜드의 대담한 출발점을 상징했다. 반면 타입 00은 미래 재규어 디자인 정체성을 담아낸 ‘대담한 선언’과도 같은 모델로, 유려한 비율과2025-12-08 16:06:42
美 연비기준 완화로 내연기관차 숨통…업체 희비 엇갈려[자동차팀의 비즈워치]얼마 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조 바이든 정부의 유산인 기업평균연비규제(CAFE)를 대폭 완화하기로 하면서 미국 자동차 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CAFE는 제조사가 판매한 전체 차량의 평균 연비를 정부 목표치 이상으로 맞추도록 강제하는 제도로, 기준 미달 시 막대한 벌금이 부과돼 사실상 ‘전기차 강제 할당제’로 불려 왔습니다트럼프 행정부는 이번에 연비 기준을 갤런당 50.4마일(L당 약 21.3km)에서 34.5마일(L당 약 14.7km)로 31.5% 낮췄습니다. 배출량이 많은 8기통(V8) 엔진 차량과 미 중산층 전통의 패밀리카였던 ‘스테이션왜건’이 부활할 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조치에 따른 영향 분석에 분주한 모습입니다.우선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HMGMA)을 건설하며 전동화 전환에 나선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립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판매 비중은 약 8%로 GM·포드 등 미국 브랜드(4~2025-12-08 15:49:38
‘메르세데스-벤츠 GLB’ 출시 임박… 최대 631km 주행에 7인승 확보 메르세데스-벤츠가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GLB’를 8일 공개했다. 신형 GLB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함께 600km 이상 긴 주행거리, 오프로드 캐릭터를 강조한 디자인, 차세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MB.OS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GLB 250+ 위드 EQ 테크놀로지와 GLB 350 4매틱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이후 전기 및 하이브리드 모델로 추가 확장될 예정이다.
신형 GLB는 5인승과 7인승 구성을 제공한다. 2열 슬라이딩 벤치와 더 넓어진 헤드룸·레그룸을 통해 공간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5인승 기준 트렁크 용량은 최대 540리터, 뒷좌석 폴딩 시 1715리터까지 확장된다. 프렁크는 최대 127리터를 제공해 활용도를 높였다.
4매틱 모델은 전륜 전기모터 기반 빠른 접지력 확보, 터레인 모드, ‘투명 보닛’ 기능 등을 지원해 험로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최대 2톤 견인 능력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GLB 250+는 WLTP 기준 최2025-12-08 15:18:45
스트라드비젼, 클라우드 기반 혁신 로드맵 발표스트라드비젼이 지난 1~5일(현지시간)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re:Invent) 2025’에 참가해 차세대 기술 로드맵을 공개하며 데이터 인프라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인수 스트라드비젼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글로벌 자율주행 업계가 △멀티모달 센서 데이터 폭증 △AI 모델의 대형화 △글로벌 R&D 협업 확대로 인한 운영 복잡도 증가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온프레미스 환경만으로는 반복 개발 속도와 자원 탄력성, 대규모 실험 처리 역량이 한계에 달했다”며 “차세대 인식 모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프라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프레미스 인프라와 AWS 클라우드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하이브리드 데이터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핵심 사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AWS 기반 확장성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처리·큐레이션·오케스트레이션 전 과정을 현대화한 것이다. 전면적인2025-12-08 15:05:21
연말 증시랠리 주인공은 로봇…이달들어 현대차 20% 넘게 상승국내 로봇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현대자동차는 로봇 기업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으며 이달 들어 20% 넘게 상승했다. 로보티즈는 올해 1150% 가량 상승하며 국내 상장사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일부터 이달 5일까지 현대차 주가는 48.6% 상승했다. 주당 21만2000원이었던 주가가 31만5000원까지 올랐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현대차의 주가 상승률은 34% 수준으로 같은 기간 63% 오른 코스피의 절반을 넘는데 그쳤다. 조선-방산-원자력 등 주도주와 9월 이후 급등한 반도체에 비해 부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코스피가 4.42% 오르는데 그친 반면 현대차는 20% 넘게 상승했다. AI 기업으로 확장하려는 현대차의 움직임에 시장이 프리미엄을 부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 10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깐부 회동’을 가진 데 이어,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엔비디아의2025-12-08 14:24:17
헤이딜러-그랜드 하얏트 서울, ‘헤이 퓨처’ 아이스링크 운영헤이딜러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함께 겨울 대표 명소로 사랑받아온 호텔 아이스링크를 혁신적 감성의 ‘헤이 퓨처’ 아이스링크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협업은 겨울의 스케이팅과 드라이빙의 유사성을 미래적인 공간으로 구현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끊임없이 내리는 눈과 빛,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져 마치 겨울이 계속해서 움직이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메인 공간인 야외 아이스링크는 하얀 푸퍼 펜스로 둘러싸여 환상적인 화이트 퓨처리스틱 무드가 느껴진다. 링크 밖에는 헤이딜러의 미래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겨울이 만남을 상징하는 미니카 전시물이 설치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아이스링크 곳곳에 겨울의 낭만과 기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아이스링크 입구에는 끊임없이 내리는 눈을 표현한 큐브가 전시되어 있으며, 큐브 앞에는 반응형 LED 눈길이 설치돼 밟을 때마다 발자국이 남는다.
또한, 아이스링크 한 켠에 위치한 가제보는 독특한 액티비티 존으로 변신2025-12-08 13:08:51
외국산 전기차 ‘한국 침공’… 현대차 ‘내수 방어’ 고심[자동차팀의 비즈워치]“국산 전기차가 설 자리는 더욱 없어지고 있다.” FSD(Full Self Driving·완전자율주행)가 실행되는 테슬라 전기차가 복잡한 부산 도심의 한 교차로를 알아서 능숙하게 지나는 화제 영상에 달린 댓글입니다. 이 원형 교차로는 8차선, 6차선, 4차선 도로가 한곳에 모여 ‘운전자의 무덤’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11월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29.5%로 기아(27.7%)와 현대자동차(21.3%)를 제치고 처음 1위에 올랐습니다. 올 1∼10월 28.1%로 기아(28.6%)를 바짝 쫓다가 한 달 만에 추월에 성공한 겁니다. 그런 테슬라가 지난달 말 FSD 국내 도입까지 발표하자 업계가 들썩이는 것이죠.
중국 자동차 기업들도 잇따라 한국 진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 지리자동차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최근 한국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내년 1분기(1∼3월) 판매를 목표로 한국 딜러사들과 최근 계약을 맺었습니다. 중국2025-12-08 03:00:00
‘운전자의 무덤’서 테슬라가 자율주행? ‘韓침공’ 수입전기차에 현대차 고심[자동차팀의 비즈워치]“국산 전기차가 설 자리는 더욱 없어지고 있다.” FSD(Full Self Driving·완전자율주행)가 실행되는 테슬라 전기차가 복잡한 부산 도심의 한 교차로를 알아서 능숙하게 지나는 화제 영상 속에 달린 댓글입니다. 이 원형 교차로는 8차선, 6차선, 4차선 도로가 한 곳에 모여 ‘운전자의 무덤’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10월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28.1%로 현대자동차(21.7%)를 처음으로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1위 기아(28.6%)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그런 테슬라가 지난달 말 FSD 국내 도입까지 발표하자 업계가 들썩이는 것이죠. 전기차 시장 1위 자리를 외국산 브랜드에 내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도 잇따라 한국 진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 지리자동차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최근 한국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내년 1분기(1~3월) 판매를 목표로 한국 딜러사들과 최근 계약을2025-12-07 16:57:14
기아 ‘비전 메타투리스모’ 첫선기아가 5일 경기도 용인 비전스퀘어에서 창립 80주년을 맞아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집약한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공개했다. 기아는 이번 콘셉트카를 통해 이동의 개념을 휴식·경험·소통으로 확장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 메타투리스모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960년대 장거리 여행 문화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기아는 해당 콘셉트카에 운전의 즐거움, 디지털 기반 경험, 휴식과 영감을 제공하는 공간 등 브랜드가 지향하는 핵심 요소를 담았다.
외관은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부드러운 면과 기하학적 조형을 조화롭게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실루엣을 구현했다. 실내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차량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이동 시간을 몰입형 경험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아는 이번 콘셉트카에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 기반의 ‘스피드스터’, ‘드리머’, ‘게이머’ 등 세 가지 디지털 주행2025-12-05 18:15:41
볼보가 공들인 실시간 능동 안전벨트… 2025년 최고 발명품 선정볼보자동차는 5일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60에 처음 탑재될 예정인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Multi-Adaptive Safety Belt)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년 최고의 발명품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타임지는 매년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기술 및 제품을 가려내 올해의 발명품으로 발표한다. 올해는 여러 분야에서 총 300개의 발명품이 선정된 가운데,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EX90에 적용된 운전자 이해 시스템(Driver Understanding System)에 이어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로 2년 연속 해당 부문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는 볼보가 글로벌 안전 분야에서 지닌 선도적 위치를 다시 한번 전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셈이다.
볼보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 안전 기술은 탑승자의 신체 조건과 주행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작동하며,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보호 능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 내외부에 설치된 첨2025-12-05 18:08:16
[현장]기아 80주년 ‘파란만장했던 분발의 역사’자전거로 시작한 회사가 자동차를 만들고, 그 사이 부도 두 번을 맞았다. ‘재기’ 불가능했던 기아가 지금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회사의 80년 세월을 ‘파란만장했던 분발의 역사’라고 정의한다.
5일 경기도 용인시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날 기아는 이날 원로를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 400명을 초청해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그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자리를 빛냈다.
80주년 환영사를 맡은 송 사장은 “기아는 1944년 창업이래 소하리에 최초 자동차 공장 세우고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개척해왔다”며 “애초부터 기술을 발전시켜 국가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사명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품질 및 글로벌 경영을 토대로 고객에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80주년의 자축보다는 교훈과 자긍심, 분발의 정신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기아2025-12-05 18:06:41
정의선 앞에서 ‘굴욕史’ 공개한 기아… “실패까지 기록해 100년 도전”“기아의 80년 역사를 ‘위대한 여정’이었다. 100년을 향한 미래는 ‘도전’이라고 정의하겠다.”
기아가 5일 경기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80주년 사사(社史)를 발간하고 축하 행사를 열었다. 1994년 행사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아는 과거 많은 굴곡을 거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의지와 동료애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80년 해리티지를 가슴에 품고, 100년을 향한 또 하나의 위대한 여정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1944년 12월 11일 자전거를 생산하는 ‘경성정공’을 모태로 출발했다. 이후 정 회장의 축사처럼 기아는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그대로 함께 겪었다. 1960년에는 첫 부도를 겼었고, 1980년대 정부의 강제 산업통폐합 조치로 승용차 생산을 하지 못 했다, 1997년에는 외환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그 다음해 현대그룹에 인수합병되는 등 다양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같은 내용은 기아가 이날 공개한 사사에도 그대로2025-12-05 17: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