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싸도 너무 싸” 中전기차 관세 25%→100%로… 中, 보복 시사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4배인 10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에 미국, 한국, 독일 등 주요 자동차 제조국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이 먼저 무역장벽 높이기에 시동을 건 것이다. 1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가 4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14일 예정된 대중 관세 발표에서 전기차 외 중국산 광물, 배터리,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상향도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정책에 대해 수년간 검토한 뒤 내놓는 조정안이다. 중국의 ‘전기차 굴기(崛起)’가 6년 전과 비교할 수 없는 위협으로 부상하면서 더 확실한 견제책을 내놓으려는 의지로 보인다. ● 싸도 너무 싸다… 머스크도 경고 사실 중국 전기차는 아직 미국에 진출도 못 한 상태다. 미국에 수출되는 2024-05-13 03:00:00
장애물 있으면 알아서 멈춰… 국내차 20%, 美선 신차 90% 장착 “끼이익.” 3일 경기 이천시에 있는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이곳에서는 차량이 우회전할 때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중 하나인 비상자동제동장치(AEB)를 효과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안전운전 관련 실험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들은 차량 속도를 시속 20km에서 시속 60∼70km로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주야간 상황을 가정해 어떤 상황에서 AEB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실험을 이어갔다. 연구원들은 “우회전할 때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인식하려면 센서가 차량 측면에도 달려야 한다”는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2022년 7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우회전 전 일시정지가 시행됐지만 여전히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연구소에선 차량이 우회전할 때 보행자를 발견하면 ‘알아서’ 제동을 거는 장치인 ADAS의 효과적인 작동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ADAS가 제대로 작동된다면 충돌 자체를 막아 인명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ADAS2024-05-13 03:00:00
매출 1조원 달성 ‘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맞아 다변화 예고출범 30주년을 맞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올해 도약 국내 상용차 산업 발전에 한 축을 담당했던 타타대우상용차가 올해 출범 30년을 맞았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상용차 산업 발전에 묵묵히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이 창립 30주년을 돌아보며 그간 소회를 이 같이 밝혔다. 1995년 대우중공업 사업부문 대우상용차로 출범한 이 회사는 2004년 4월 인도 대표 자동차그룹 타타자동차에 인수돼 타타대우상용차로 사명이 바뀌었다. 지난해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해외 시장이 살아나면서 매출 1조원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타타대우상용차가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2020년대 들어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하고 브랜드 이미지 및 서비스 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내수 위축 가운데 해외수출 비중을 착실히 늘리는 등 끊임없이 기회를 모색해 왔다. 특히 타타대우상용차는 2021년 준중형트럭 ‘더쎈’을 출시하며 준중형트럭 시장 점유2024-05-10 14:44:00
‘아이오닉 5 N’ 경주차로 첫 출격… 토너먼트 방식 도입‘아이오닉 5 N’ 기반 전기차 레이싱 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현대차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 ‘eN1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12일 진행되는 eN1 클래스에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기반 국내 최초 원메이크 EV 레이스카 아이오닉 5 eN1 컵카가 출전한다. 안전과 경량화를 최우선으로 설계된 아이오닉 5 eN1 컵카는 전용 레이스 파츠(부품)를 적용해 더 빠른 코너링 스피드와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공력 성능을 강화한 외관과 증폭된 NAS+를 통해 각 팀들의 개성 있는 가상 엔진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가상 기어 변속인 N e-시프트를 실제 레이스에 활용 가능하게 한다. 이번 라운드는 아이오닉 5 eN1 컵카 총 6대가 출전해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다. 2024년 TCR 이태리 1라운드 우승자 박준의 선수(22년 N1 클래스 챔피언), 2024년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는 김규민 선수(23년 N1 클래스 2024-05-10 12:56:00
‘엔초 페라리’ 전용 타이어 개발 성공페라리가 슈퍼카 엔초 페라리 전용 새로운 타이어 개발테스트를 완료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엔초 페라리를 위해 특별 제작된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시스템 타이어 테스트가 피오라노 트랙에서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새로운 타이어 크기와 편평비는 순정 타이어와 동일하지만 최첨단의 소재, 컴파운드 및 기술을 사용해 최신 타이어와 동등한 수준의 접지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P 제로 코르사 시스템 타이어의 규격은 기존과 같은 245/35 R19(전륜) 및 345/35 R19(후륜)으로, 젖은 노면에서도 우수한 접지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두 방향성 비대칭 트레드 패턴을 적용했다. 또한 피렐리가 예전부터 애프터마켓에서 F40 및 F50용으로 제공해 왔던 콜레지오네 제품군의 P 제로 코르사 시스템 타이어의 사용을 공식 승인했다. 1987년 출시 당시 F40은 피렐리 P 제로 아시메트리코 타이어를 장착한 최초의 고성능 차량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피렐리는 순정 F40 타이어와 동일한 245/40 R17(전륜), 2024-05-10 11:26:00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아시아 최초 TCR 이탈리아 우승지난 5일 개최된 2024 TCR 이탈리아 개막전 레이스2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드라이버(Hyundai Elantra N)가 우승을 차지했다. 2024 TCR 이탈리아 개막전 레이스2는 미사노 월드 서킷(Misano World Circuit Marco Simoncelli, 4226km,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5월 4~5일 양일간 더블레이스로 개최됐다. 20분+1랩 동안 각국의 드라이버 25명이 펼친 치열한 경쟁 속에서 22분25초102로 체커기를 받은 박준의 드라이버는 해당 카테고리 내 아시아 드라이버 최초 결승 1위에 등극하고 서킷 베스트랩 신기록(1분41초804)을 경신했다. 뒤이어 Nicola Baldan(22분27초553, 이탈리아, Aikoa Racing, Audi RS3 LMS), Michele Imberti(22분28초452, 이탈리아, Kombat Motorsport, Hyundai Elantra N)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박준의 드라이버는 지난 3일 진행한2024-05-10 09:00:00
“‘우루스SE’에 삼성배터리 탑재… 韓기업과 협업 기회 찾고있다”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오전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 큰 키에 말끔한 슈트를 차려입은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슈테판 빙켈만 회장이 기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람보르기니 차량의 화려한 색상처럼 양쪽 손목에는 알록달록한 팔찌가 눈에 들어왔다.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1994년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뒤 2005∼2016년 12년간 람보르기니 회장을 맡았다. 2016년 아우디스포츠로 자리를 옮겼다가 2020년 다시 돌아온 람보르기니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 “우루스SE에 삼성SDI 배터리 탑재” 이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빙켈만 회장은 람보르기니 최초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SE’에 삼성SDI 배터리가 들어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날 빙켈만 회장은 베이징에서 우루스S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이유에 대해 “람보르기니는 배터리 파워, 운행 가능 거리, 공급량, 비용, 타이밍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2024-05-10 03:00:00
현대모비스, 울산에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 신설현대모비스가 약 900억 원을 투입해 울산에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짓는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모듈 공장 신설을 위해 울산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장은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 인근에 마련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모듈 공장에서 현대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전기차 모델에 납품하는 섀시와 운전석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섀시 모듈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모터와 인버터를 차량 하부 뼈대와 결합한 제품이다. 운전석 모듈은 에어백과 공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한데 묶은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하반기(7∼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신공장이 2026년 1분기(1∼3월)에 제네시스의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동화 모델을 생산하는 것에 맞춰 현대모비스 신공장도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2024-05-10 03:00:00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모듈 신공장 구축… 제네시스 신형 EV 섀시·운전석 공급현대모비스가 울산에 신규 전기차 전용 모듈공장을 짓는다.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섀시와 운전석 등 핵심모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인 투자와 안정적 생산 거점 확보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9일 전기차 모듈공장 신설을 위해 울산광역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울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와 김두겸 울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 공장은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건설 중인 전기차 신공장 근처에 구축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에서 현대차가 양산하는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섀시와 운전석 등 핵심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섀시모듈(현가, 조향, 제동 등 차체 하부 구성품을 통합한 시스템 단위 부품)은 전기모터와 인버터 등으로 구성된 PE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완성차에 공급한다. 모듈 신공장 구축에는 약 9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2024-05-09 17:58:00
그랜저, 현대차 인증중고차 판매 압도적 1위그랜저가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증중고차 사업에서 지난달 말까지 누적 기준 그랜저가 현대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29.7%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싼타페(14.5%), 팰리세이드(13.2%) 순으로 판매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는 G80가 37.8%로 가장 높은 인증중고차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GV80(22.5%), GV70(19.9%)가 각각 뒤를 이었다. 인증중고차 가운데 중 가장 저렴한 차종은 캐스퍼(1220만 원) 였다. 가장 비싸게 판매된 차는 G90(1억2135만 원). 지난 4월 30일까지 그랜저는 1930만~5415만 원, 싼타페는 2020만~4830만 원의 가격대로 판매가 이뤄졌다. G80는 2670만~7240만원, GV80는 4820만~8150만 원에 팔렸다. 매입 시점을 기준으로 5년 10만km 이내 차량을 판매하는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는 5월 8일까지 현대 388대, 제네시스 252대를 합쳐 총2024-05-09 17:52:00
[현장]약속 지킨 ‘도요타’… 韓 모터스포츠 대중화 발판한국토요타자동차가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특사’를 자처하며 불모지 개척에 나섰다.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최대 규모 레이싱 대회 후원은 물론, 풀뿌리 자동차 축제까지 ‘도요타 가주 레이싱(이하 GR)’을 앞세워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4~6일 대천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근 공터에서 열린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도보 5분 거리의 바다를 등지고 레이싱카는 물론, 양산차를 비롯해 튜닝카와 바이크 등 탈것이 총출동해 장관을 이뤘다. 충남 보령에서 대규모 자동차 축제가 열린 것은 이곳에 소재를 둔 아주자동차대학과 관련이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2011년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튜닝카 전시를 진행하며 이 행사를 일궈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그들만의 축제는 보령시를 대표하는 사업으로 성장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 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인원은 13만 명이 넘는다. 지난해에도 10만 명이 다2024-05-09 12:46:00
기아 소형SUV ‘EV3’, 캐즘 빠진 전기차시장 구원투수 기대7월에 처음 선보일 기아의 신형 전기차 EV3가 올해 국내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의 EV3는 현대자동차그룹 순수전기차 플랫폼인 E-GMP에 기반한 첫 번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보조금까지 받을 경우 3000만 원대 후반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저가·소형 전기차 출시가 시작되면서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에 빠진 전기차 시장에도 분위기 반전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EV3의 판매가는 4000만 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가는 3000만 원대 후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 기아는 최근 EV3의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하며 막바지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시장에선 소비 트렌드가 바뀌는 조짐도 포착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전기차 소비자들은 비싸더라도 더 큰 차를 선호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작은 차 선호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 기관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2024-05-09 03:00:00
람보르기니 하이브리드 SUV ‘우루스SE’… 일상-레이싱 두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두 개의 심장.’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중심가의 신차 공개 행사장. 중국 현지 취재진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차량이 공개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영롱한 오렌지 빛깔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조명 아래 반짝이며 모습을 드러냈다.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플러그인(PHEV) 하이브리드 SUV ‘우루스SE’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우루스SE를 두 개의 심장으로 표현하며 “하나의 차량으로 상반된 두 가지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우루스SE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이다. 전기(EV) 모드로만 6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도심 지역 운전에 최적화돼 연비 주행과 편안하고 조용한 운전이 가능해 패밀리카로 활용할 수 있다. 다음 날 인터뷰를 진행한 스테파노 코살터 우루스 제품라인 디렉터는 “스포츠카로 아이를 태우러 학교에 가거나 주말에 고속도로를 타고 여행을 가는 편리한2024-05-09 03:00:00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출시… 3년 4개월만제네시스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사진)을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해 3년 4개월 만에 GV7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GV70은 2020년 12월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0만 대 이상 판매됐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제네시스의 상징과 같은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시(그물) 구조로 정교하게 다듬었다. 후면부는 기존 범퍼에 있던 방향 지시등을 리어 콤비 램프와 일체화해 두 줄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실내에는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형 공조 조작계를 탑재했다. 넓은 화면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GV70은 고급스러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과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 조명, 음악, 향기 등을 최적화하는 ‘무드 큐레이터’를 추가했다. 역동적인 내외장 요소를 더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GV702024-05-09 03:00:00
캐딜락 첫 순수 전기차 ‘리릭’ 23일 공개캐딜락은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리릭’(사진)을 23일 ‘더 하우스 오브 지엠(GM)’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 접수도 시작한다. 리릭은 전기차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 올해 1분기(1∼3월)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캐딜락의 미래 디자인과 차세대 기술을 집약한 모델이다. 내연기관 차량에서 채택했던 전통적인 그릴 디자인을 대신해 새로운 마감 기술을 적용한 ‘블랙 크리스털 실드’를 장착했다. 그물 형태로 뚫려 있던 전면부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적용한 3차원(3D) 로고와 그릴 패턴 등으로 대체했다. 웰컴 라이트 기능인 ‘일루미네이션 시퀀스’도 적용했다. 탑승자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헤드라이트와 그릴 부분에 있는 조명들이 차례대로 켜진다. 회사 측은 “폭포의 형태나 숲속에서 보이는 태양 등 ‘자연의 리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캐딜락의 헤리티지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2024-05-09 03:00:00
연두색 번호판 효과 끝났나…‘고가 법인차’ 증가세올해 초 고가 법인 업무용차에 대한 연두색 번호판 부착 제도 시행 이후 감소했던 수입 법인차 판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단기 계약 등 연두색 번호판 부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알려지면서 효과가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 법인차 신규 등록 대수는 790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신규 등록 대수(7179대)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4월 수입 법인차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4월 수입 법인차 신규 등록 대수는 7943대로, 올해 4월과 0.49% 정도 많았다. 올해 수입 법인차 신규 등록 대수는 1월 4876대에서 2월 5665대로 증가했으며, 3월에는 7179대로 늘었다. 1월 이후 지난달까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린 것이다. 특히 연두색 번호판 부착 대상인 8000만원 이상의 수입 법인차 신규 등록 대수가 올해 1월 3024대에서 3월 3868대까지 늘었다. 고가의 수입 법인차가2024-05-08 14: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