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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클라우드,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7개 프로젝트 모두 선정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5-28 12:45:00업데이트 2024-05-28 12:54:23
전기차 충전·주차 플랫폼 기업 파킹클라우드(아이파킹EV)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1차 공모에 신청한 7개 사업 모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지역 특성과 연계하여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은 충전 시설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의 역량 등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상태 △사업내용의 우수성 및 타당성 △충전기 사후관리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파킹클라우드는 7개 프로젝트에 선정돼 기술력과 운영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은 관광, 문화 체육시설, 생활거점 등의 지역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장소를 비롯하여 숙박, 대학교, 항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돼 지역 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가 확대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 경북 구미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 운영 사업에도 선정돼 지역 내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공원, 국가산업단지 등 총 19개소에 52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연달아 지자체를 중심으로 성과를 내는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파킹클라우드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2차 공모에도 지역 주민,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상업,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전기차 운전자의 생활 동선에서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지 충전소 위주로 충전 인프라를 늘려갈 수 있도록 지역자치단체와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파킹클라우드는 SK E&S와 NHN의 자회사로 현재 약 7,600개 이상의 직영·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전기차 충전 브랜드 '아이파킹EV'를 운영하고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SK E&S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과 공동 대주주 NHN의 클라우드 및 사물인터넷 관련 IT 분야 전문성을 활용하여 목적지 충전 인프라 혁신을 추진 중이다.

전국 약 7,600여개 주차장의 입·출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동 인구와 전기차 출입이 많은 장소에 우선적으로 충전소를 확대하고 있는 파킹클라우드는 전기차 충전과 주차를 연계한 아이파킹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충전소 검색, 카드 없는 간편 충전, 충전 상태 확인과 결제 등 전기차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올해 말 AI LPR(차량번호 인식) 기술을 활용한 충전기 인증 절차를 간소화한 ‘Park & Charge’ 서비스와 주차와 충전을 결합한 구독형 상품, 충전기 설치 건물의 입점 상점과 연계한 주차+충전 할인 서비스 등 전기차 충전소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