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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40, 꾸준한 인기…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콤팩트 SUV’ 판매 1위 질주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7-22 18:29:00업데이트 2024-07-22 18:37:00
볼보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이 2024년 상반기(1월~6월) 누적 판매량 1089대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콤팩트 SUV 단일 트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체 트림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2017년 세계시장에 첫 공개된 이후, XC40은 콤팩트 SUV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부터는 4년 연속 유럽 프리미엄 콤팩트 SUV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준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XC40의 성공 요인으로는 상위차종 대비 부족하지 않은 상품성과 경쟁력 있는 가격이 꼽힌다. 엔트리급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볼보의 안전 기술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볼보코리아와 티맵 모빌리티가 공동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최상위 얼티메이트 트림 기준 5430만 원이다. 이는 영국 대비 2204만 원, 미국 대비 1602만 원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볼보의 첨단 안전 사양도 XC40에 동일하게 적용됐다.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반 안전 패키지를 비롯해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조향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교차로 교통 경고 및 긴급제동 지원, 후방 충돌 경고 및 완화, 차량 간 안전거리 유지와 차선 유지 기능을 갖춘 주행 보조 등이 포함된다.

티맵(TMAP),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고도화된 안전과 개인화된 이동 경험을 준다.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과 무선 업데이트(OTA) 15년 무상 제공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학습하는 스마트 카를 경험할 수 있다.

차량 실내는 천연 나무의 질감을 살린 드리프트 우드와 스웨덴 오레포스 크리스털 기어노브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하만카돈 음향 시스템은 최적화된 스피커를 통해 스웨덴 가정집의 아늑한 감성을 제공하며, 초미세먼지(PM 2.5)와 꽃가루를 최대 95%까지 방지하는 공기 청정 시스템도 탑재했다.

볼보코리아는 두 차례에 걸쳐 XC40 한정판을 온라인으로 판매했으며, 각각 3분, 4분 만에 완판되며 국내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 25대와 올해 4월 출시한 XC40 다크 에디션 44대가 그 예다.

볼보코리아는 XC40을 앞세워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