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설런스 센터는 2026년 출시될 벤틀리 전기 SUV 연구개발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 지난 12일 개최된 엑설런스 센터 개관식에는 폭스바겐그룹 및 벤틀리모터스 이사회가 참석해 크루공장의 전동화 전환을 위한 첫 여정을 기념했다.

벤틀리 엑설런스 센터 건립과 순수전기 SUV 개발은 ‘비욘드100+’ 전략의 일환이다. 엑설런스 센터는 벤틀리 차량들의 품질과 성능, 내구성을 보장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2층 구조 연면적 8000㎡ 규모로 지어졌다. 생산 시험 구역과 미래 전기차 조립을 테스트하기 위한 소형 조립라인을 갖췄다. 미래 소재 시험, 고정밀 치수 측정, 차량 분석 및 신뢰성 시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테크니컬 센터 또한 내부에 마련돼 있다.

안드레아스 레헤 벤틀리모터스 생산 담당 이사회 멤버는 “엑설런스 센터는 역사적인 크루 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 가능한 럭셔리 카 생산 허브로 변모시키기 위한 거점”이라며 “첫 순수전기 SUV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벤틀리 고유의 독보적인 품질과 정밀성, 장인정신을 이어나가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