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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전문정비소 2025년 3300개로전기자동차 전문정비소가 2025년까지 3300곳으로 늘어난다. 수입에 의존하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부품도 5개 이상 상용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1일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전기차 전문정비소는 2019년 1100개였다. 2025년에는 3배로 늘어난다. 수소차 검사소는 현재 10곳에서 내년까지 23곳으로 늘린다.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등에 쓰이는 핵심 부품인 차세대 전력 반도체는 현재 90% 이상 수입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민간의 제조공정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2021-04-02 03:00:00
기아, 지난달 글로벌 판매 8.6%↑… 해외 시장 회복세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1011대, 해외 20만35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5만136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작년(5만1008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해외 판매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여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국내 판매 실적은 카니발이 이끌었다. 9520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7개월 연속 기아 월 판매량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쏘렌토는 8357대(하이브리드 3876대 포함), K5는 6882대(하이브리드 1106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셀토스 3648대, 모닝 3480대, 레이 2947대, K7 2474대(하이브리드 908대), K3 1823대, 니로 1483대(전기차 619대), 모하비 1189대, 스포티지 787대, K9 450대, 스팅어 312대, 쏘울 4대(전기차 3대) 순이다. 봉고트럭은 7491대 팔렸으며 이중 전기차 버전인 봉고EV 판매대수는 1159대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전기차 전용 모2021-04-01 17:58:00
3월 승승장구 현대·기아… 안 풀리는 한국GM·르노삼성·쌍용지난달 현대자동차·기아 판매 실적이 살아난 반면 한국GM·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1일 국내 5개 완성차업체에 따르면 3월 총 67만264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0만1082대)보다 11.9%나 늘어난 수치다. 국내 판매(14만971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 해외 판매가 53만1672대로 18.1%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 상승을 주도했다. 현대차는 3월 국내 7만3810대, 해외 30만211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만5,9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3% 증가, 해외 판매는 28.6% 증가한 수치다.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 기간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2021-04-01 17:56:00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사전예약 2만1016대 ‘신기록’기아가 지난달 공개한 첫 전용 전기차 ‘EV6’가 사전예약 첫날 하루에만 올해 판매 목표의 1.5배 이상을 채웠다. 기아는 지난달 31일 자사 홈페이지와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이날 하루에만 2만1016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기아의 올해 EV6 국내 판매 목표(1만3000대)를 162% 초과한 건 물론이고 기아의 역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사전계약 첫날 최대 수량이기도 하다. SUV 중 이전 최고 기록은 2019년 11월 4세대 쏘렌토가 가진 1만8941대였으며, 기아 전체 중에선 지난해 7월 레저용 차량(RV) 4세대 카니발의 2만3006대다. EV6의 흥행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2월 말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3760대로 그룹 전체 신기록을 갈아 치운 ‘아이오닉5’와 함께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열게 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가 1만1000여 대 판매된 미국 테슬라의 세단 ‘모델3’였던 걸 감안할 때 현대차·기아의 ‘쓸 만한 전기차’2021-04-01 17:22:00
- 케이카, 2년 연속 1조 매출 수성케이카가 지난해 매출 1조3231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 29.1% 증가한 수치다. 1일 케이카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온라인 비대면 거래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케이카 전체 거래 대수 중 온라인 거래 비중은 35.0%로 온라인 매출이 2018년부터 연 평균 45.4% 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약금 없는 ‘3일 책임 환불제’, 24시간 셀프 결제할 수 있는 ‘맞춤형 즉시결제 시스템’ 등을 더해 소비자 편의 및 신뢰를 강화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중고차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매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 제휴 등 차량 매입 채널을 다각화한 것 역시 매출 증대에 한몫했다. 케이카 실적 성장의 기반은 전국 38개 직영점을 통한 직영 시스템이다. 100% 실매물, 품질 신뢰를 기반으로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하는 온라인 비대면 거래를 시대를 열었고 케이카 전체2021-04-01 16:40:00
쌍용차, 지난달 7152대 판매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4306대, 수출 2846대를 포함 총 71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3월부터 협력사들의 부품 공급 재개와 함께 생산 라인이 정상가동 되면서 판매도 전월 대비 156.4% 증가하며 회복된 것이다. 공장 가동을 통해 지난 2월 14일간의 휴업으로 인해 발생한 국내.외 출고 적체 물량을 해소하게 되면서 판매도 정상화 됐다. 특히 출고 적체가 심했던 수출물량 위주의 생산운영으로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2% 감소됐지만, 전월 대비로는 61.1% 증가세를 기록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여왔던 수출도 휴업으로 인한 적체 물량을 해소하면서 전월 대비는 물론 전년 동월 대비로도 10% 이상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이 재개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정상화되고 있다”며 “생산라인이 정상가동 되고 있는 만큼 제품 개선 모델 및 전기차 등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2021-04-01 16:30:00
현대차 3월 판매 고공행진… G80·GV70 반응↑신형 G80와 GV70가 지난달 현대자동차 판매 정상화에 핵심 역할을 했다. 해외 판매도 두 달 만에 다시 30만대 고지에 오르며 큰 힘을 보탰다. 현대차는 3월 국내 7만3810대, 해외 30만211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만5,9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3% 증가, 해외 판매는 28.6% 증가한 수치다.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 기간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7만38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9217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 8454대, 쏘나타 6233대 등 총 2만 3982대가 팔렸다. 특히 제네시스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형 G80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신차효2021-04-01 16:11:00
삼천리모터스, BMW 안양 통합센터 개소삼천리모터스는 BMW 안양 통합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BMW 안양 통합센터는 총 2967.3㎡ 면적의 지상 3층 건물에 BMW 안양 전시장과 BMW 프리미엄 셀렉션(이하 BPS) 전시장, 그리고 BMW 서비스센터가 함께 자리잡고 있다. 통합센터 2층에 위치한 전시장은 BMW 럭셔리 클래스 전시공간인 ‘GKL 존’, 고성능 모델들을 살펴볼 수 있는 ‘M 존’, 그리고 BMW의 전기화 모델이 전시된 ‘i 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3층에는 BPS 전시장이 마련돼 BMW 신차와 인증중고차를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다. 1층에 자리잡은 서비스센터에서는 BSI, 일반수리 및 보증수리가 가능하다. 전담 서비스 어드바이저 제도를 운영해 고객과 지속적인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고수리 전문 어드바이저가 상주하고 있어 사고 차량 상담 및 접수도 가능하다. BMW 안양 통합센터는 서울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나 4호선 범계역에서 5분 거리에 있다.2021-04-01 15:11:00
기아 ‘EV6’, 하루만에 2만1016대 계약… ‘롱레인지·GT라인’ 비중 85%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가 하루만에 2만대 넘는 사전계약 실적을 거뒀다. 기아는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영업점을 통해 EV6 사전계약 접수를 받은 결과 첫날 예약대수가 2만1016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가 보유하고 있던 브랜드 SUV 모델 역대 최다 사전계약 대수(1만8941대)를 넘어선 기록이다. 올해 연간 판매목표 대수인 1만3000대를 162%가량 초과한 수치다. 세부 트림별 비중의 경우 스탠다드 모델이 10.3%, 롱레인지 64.5%, GT라인(GT-Line) 20.6%, GT는 4.6%로 집계됐다. 롱레인지와 GT라인이 전체의 85% 비중을 차지했다.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 관심이 계약 실적에 반영된 것이다.기아에 따르면 EV6 롱레인지 모델은 77.4kWh급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최대 450km 이상(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해당 기록은2021-04-01 14:53:00
- 현대차-한국수출입은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금융 협력 MOU 체결현대자동차와 한국수출입은행이 금융 협력 체계를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앞장선다. 현대차와 한국수출입은행은 1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사에서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방문규 수은 행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체결됐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은으로부터 미래 모빌리티 사업부문에 2023년까지 3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금융은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국내외 시설투자, M&A 등에 소요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중견 협력사 육성에도 사용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방문규 수은 행장은 “수은의 금융지원 협력 프로그램으로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제패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2021-04-01 14:45:00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마세라티는 ‘2021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MC20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1955년부터 매해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제품 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슈퍼 스포츠카 MC20는 마세라티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이다. 우아함, 성능, 편안함과 개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유려한 라인의 외관 디자인이 돋보이며 특히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는 탑승자의 승하차를 편리하게 할 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해 실용성과 심미적 요소를 함께 만족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외 MC20의 모든 세부적인 디자인 역시 아름다움과 기능적인 요소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CEO는 “마세라티는 혁신적이고, 열정으로 움직이며2021-04-01 14:22:00
현대차, 세종시에서 ‘셔클’ 운영… 차량 호출하면 즉각 배차현대자동차가 세종시에서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모빌리티 ‘셔클’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대차는 1일 세종시, 대전세종연구원,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시청에서 김정희 현대차 AIRS 컴퍼니 상무, 이춘희 세종시장, 황혜란 대전세종연구원 부원장, 배준석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모빌리티 서비스 운행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셔클은 이용자가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쏠라티 11인승 개조차)가 실시간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승객이 셔클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해 차량을 호출하고 좌석을 지정하면 앱이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있는 차량을 배차하는 동시에 승하차 지점을 안내한다. 승하차 지점은 셔클이 내부적으로 축적한 데이터에 기반해 대부분의 서비스 지역에서 출발지 및 도착지와 도보 5분 내외의 거리로 자동 생성된다. 차량 운행 중 신규 호출이 발생하면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2021-04-01 12:05:00
BMW, 상호 작용 강화한 8세대 i드라이브 공개BMW가 차량과의 상호 작용을 강화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8세대 i드라이브를 공개했다. 1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8세대 I드라이브는 사용자 중심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초개인화된 소프트웨어 및 주행 보조 기능, 그리고 대폭 강화된 연결성이 특징이다. BMW 역대 최고 차량 내 정보 처리 시스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과 함께 조합돼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BMW iX에 최초로 탑재된다. 8세대 BMW i드라이브 가장 큰 변화는 조작버튼을 대체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곡선형으로 재탄생한 스크린은 BMW 운전자 중심 설계를 미래적으로 해석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합하고 인체공학적 측면을 극대화해 터치 컨트롤의 직관성을 더욱 개선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에게 방대한 양의 정보를 빠르고 간단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운전자는 버튼 하나로 원하는 위젯을 설정할 수 있으며 레이아웃은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2021-04-01 11:59:00
현대차, 새 하이브리드 규정 기반 ‘2022 WRC’ 참가 결정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무대를 통해서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연마해 나간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 새로운 기술규정이 적용되는 ‘2022 WRC’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WRC 주최측은 기존 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kW급 전동모터를 부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을 골자로 하는 신규 기술규정을 2022년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독일 알체나우 소재 현대모터스포츠법인에서 i20 N 차량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랠리카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규정 기반의 WRC 무대에 도전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이번 참가 선언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현대차의 이러한 의지는 2019년 발표한 순수 전기차 기반 투어링 카 대회인 ‘퓨어 ETCR’ 시리즈 참가 선언으로도 엿볼 수 있다. 퓨어 ETCR은 올해 6월 이탈리아 발레룽가 서킷에서 개막전을 시2021-04-01 11:24:00
‘테슬라 모델X’ 자율주행, 베트남에서는 속수무책…무슨일?테슬라의 최첨단 자율주행기술도 ‘오토바이 지옥’ 베트남 거리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31일 미국 전기자동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 이브이(EV)스’는 베트남 수도 호치민의 한 도로에서 테슬라의 모델X가 자율주행모드로 주행하는 영상과 관련 설명을 올렸다. 영상에 담긴 모델X는 호치민 도로 한 가운데 서 있었다. 주변에서는 수많은 오토바이들이 끊임없이 끼어들거나 모델X 옆을 스치듯 지나갔다. 너무 많은 오토바이들 때문에 모델X의 실내 자율주행 계기판에는 계속 빨간색 경고 표시가 떴고, 차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매체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은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매우 잘 작용하지만, 미국이나 유럽과 다른 동남아에서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전했다. 오토바이 보급률이 높고 도로가 혼잡한 동남아에서는 자율주행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매체는 “어디서든 어느 환경에서든 제대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2021-04-01 09:52:00
‘제네시스 X’ 쿠페형 전기차 콘셉트카 공개제네시스가 전기차 기반의 그란 투리스모(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X)’(사진)를 31일 공개했다. 콘셉트카는 일반 고객에게 판매되지는 않지만 자동차 회사가 앞으로 지향하는 기술과 디자인 방향을 담은 차다. 제네시스 X는 제네시스의 5번째 콘셉트카로 문이 두 개만 달린 쿠페 형태다. 일반 세단과 달리 차량 뒷부분이 매끄럽게 떨어지는 디자인이다. 제네시스가 시판차로 쿠페를 선보인 건 2016년 ‘제네시스 쿠페’ 단종 이후 없었다. GT는 17, 18세기 유럽 청년들이 각국을 다닌 여행 ‘그랜드 투어(Grand Tour)’의 이탈리아어로, 오늘날에는 자동차 업계에서 날렵한 인상을 띤 고성능 쿠페 차량 명칭으로 쓰이고 있다. 제네시스 X는 전면에 제네시스 고유의 방패 모양 그릴과 두 줄 전조등을 갖췄다. GT 콘셉트에 걸맞게 측면에서는 보닛이 긴 데 비해 후면은 짧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미래 지향적인 전기차에 걸맞게 다이아몬드에서 빛이 난반사되는 모습을 형상화한 ‘G매트릭2021-04-01 03:00:00
- 車사고 경상환자도 진단서 추가 제출해야앞으로 자동차사고 경상환자도 병원 진단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 부품비의 원가도 공표된다. ‘만년 적자’에 시달리는 자동차보험의 보험금 누수를 줄여 보험료 인상 요인을 막으려는 취지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는 19조6000억 원으로 1년 전(17조5000억 원)에 비해 11.5% 성장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3799억 원 적자로 전년(1조6445억 원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량 이동이 줄면서 사고율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은 최근 10년 중 2017년을 제외하고 모두 영업손실을 내며 만년 적자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경상환자의 치료비 보상 방식을 조정하고 진단서 추가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식으로 과도한 치료비 청구를 막을 방침이다. 또 보험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부품비 등 원가 요소를 산출해 공표할 계획이다. 금감2021-04-01 03:00:00
꼬리가 머리 흔드는 ‘車반도체 대란’… “미래차 전환기 일시 정체”“꼬리(차량 반도체)가 머리(완성차 업계)를 흔들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를 구하지 못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감산에 나선 데 이어 현대자동차도 울산1공장 임시 휴업에 들어가자 업계에서 나오는 말이다. 테슬라, 폭스바겐, GM 등 세계 곳곳의 완성차 공장이 멈춰서면서 글로벌 생산 손실은 올해 1분기(1∼3월) 기준 약 1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반도체 수급난 3분기까지 갈 것” 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급 불균형이 올 3분기(7∼9월)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반도체 품귀가 장기화하는 원인으로 반도체 업계는 ‘미래차 시장 성장세와 차 반도체 시장의 속도 차이’를 꼽는다.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선두 업체들이 진입하기엔 아직 완성차 업계에서 요구되는 반도체 수준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의 차량 반도체 시장은 주로 반도체 산업 고성장 시기 ‘치킨게임’에서 밀려났던 독일 인피니온이나 네덜란드 NXP 등 저사양 반도체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2021-04-01 03:00:00
현대모비스 “자동차 플랫폼-시스템 선도기업으로 변신”현대모비스가 기존 자동차부품 제조 위주의 사업구조를 종합 모빌리티 기술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커넥티드(이동통신망에 항상 연결된 상태)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커지는 것에 발맞춰 반도체, 소프트웨어(SW)를 아우르는 플랫폼 및 시스템 분야의 선도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31일 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시 기술연구소에서 ‘현대모비스 전략 및 신기술 발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런 전략을 내놨다. 1977년 설립된 현대모비스는 완성차에 들어가는 자동차 모듈, 핵심 부품 등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계열사다.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드 등 미래차 분야의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 역량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부사장)은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을 위해 세계적인 사업자로 거듭나고 사업구조를 혁신하며 장기 신성장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외의2021-04-01 03:00:00
車 업체가 ‘넷플릭스’에 관심 갖는 이유… 현대모비스, 즐기는 모빌리티 콘셉트 2종 첫선현대모비스가 비대면 시대를 고려한 완전자율주행 콘셉트를 선보였다. 탑승객이 운전에 관여하지 않고 차 안에서 보낼 수 있는 여가와 콘텐츠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조금 더 가까운 미래에 선보일 콘셉트카는 스마트폰과 보다 직관적인 연결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 포빌리티(SMART-PHOBILITY)’ 개념을 제안한다. 스마트폰을 스티어링 휠에 장착해 직접 운전하거나 외부에서 원격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31일 경기도 용인 소재 기술연구소에서 개최한 중장기 전략 및 신기술 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도심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엠비전 팝(M.Vision POP)’과 ‘엠비전 X(M.Vision X)’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콘셉트카 기술 시연도 진행했다.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날 선보인 콘셉트카에는 비대면 시대 상호 연결과 배려의 관점에서 승객 경험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재해석하고 신기술 융합으로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 미래 기술 비전이 담겼다. 천재승 현대모2021-03-31 19: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