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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車수출 36% 감소… 11년만에 최대폭 줄어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이 줄어든 반면 유럽차 수입은 60% 급증했다. 화재사고 등으로 주춤했던 유럽차 판매가 반짝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수출액은 23억91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6.3% 감소했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6월(―38.1%) 이후 10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과 유럽 등으로 확산되면서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유럽 수출이 21.4%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 업계의 타격은 더 컸다. 4월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10억22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9.6%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1년 전보다 59.2%, 유럽 수출이 53.5% 감소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중국의 자동차 내수 시장이 침체된 데다 유럽 현지의 자동차 공장 가동이 중단돼 부품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2020-05-04 03:00:00
“일본차 비켜”… 현대차, 베트남 찍고 동남아 공략 ‘액셀’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진출 13년 만인 올 1분기(1∼3월)에 도요타를 누르고 자동차 판매 선두로 올라서면서 현대차그룹의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진출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연간 25만 대 생산이 가능한 완성차 공장 건립을 결정한 바 있다. 3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차와 베트남 탄콩그룹의 합작사인 현대탄콩은 올 1분기 1만3824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1만3748대에 그친 도요타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판매 1위에 올랐다. 2007년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한 현대차가 13년 만에 철옹성과 같았던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벽을 넘어선 것이다. 기아자동차가 베트남에서 타코그룹과 손을 잡고 세운 타코기아도 이 기간 5600여 대를 판매하며 혼다와 미쓰비시를 누르고 도요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점유율이 60% 수준이다. 점유율이 90%를 넘나드는 인도네시아 등2020-05-04 03:00:00
- 상장사 138곳 2분기 영업익 20조 추산, 3개월 前 27조 전망보다 27% 뒷걸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 충격 여파로 국내 기업들의 2분기(4∼6월)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상장사 138곳의 2분기 영업이익은 총 19조9719억 원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3개월 전에 전망했던 27조2502억 원에 비하면 26.7% 감소했다. 1개월 전(24조6925억 원)에 비해서도 19.1% 줄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각국 경제가 받는 충격 여파가 크게 나타나면서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그만큼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석유 및 가스업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국제유가 하락 충격으로 한 달 사이 97.1% 줄었다. 저유가에 따른 정제 마진 감소와 재고 가치 하락 등의 직격탄을 맞았다. 1분기(1∼3월) 영업손실 1조73억 원을 낸 에쓰오일은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2분기 약 1900억 원 흑자를2020-05-04 03:00:00
번호판 뜯어내고 휴차… 관광버스, 보험료 줄이기 고육지책3일 오전 서울 송파구 탄천주차장에 번호판을 뜯어내고, 휴차 신청을 한 관광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버스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승객이 급감하자 차량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휴차 신청을 하는 등 고육지책을 꺼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버스 승객 수는 4월 3주차 기준으로 시외 60%, 고속 52%, 시내(서울) 3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2020-05-04 03:00:00
- 현대-기아차, 5월 할인이벤트현대·기아차가 5월 판매 조건 및 주요 이벤트를 3일 공개했다. 현대차는 코나와 투싼, 싼타페를 8일까지 계약한 뒤 이달 내 출고할 경우 30만 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10년 이상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이나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1980년생 이후 출생자의 경우 20만∼5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차량에 따라 중복 혜택도 가능하다. 기아차도 5월 모닝, K3, 니로HEV, 스포티지, 카니발 구매 고객에게 출고일별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또한 노후차량 특별 지원 이벤트, 카니발 구매 시 최대 310만 원의 혜택을 적용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드라이브스루 시승 이벤트’를 한다. 르노삼성 홈페이지에서 시승 신청하면 영업사원이 전달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2020-05-04 03:00:00
에너지 혁신 시동 車 연비 개선부터…국산차 탑10은?정부가 에너지 과소비를 줄이고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등을 통해 자동차 평균 연비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광주 등 일선 지자체가 첨단 교통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민간투자사업에도 ITS 적용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방안을 이용해 2030년에는 승용차 평균 연비를 리터당 28.1㎞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공인연비(복합연비)가 이 수준까지 다다른 국산 차량은 없지만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연비가 개선되고 있고 ITS 구축 등 인프라 확충도 이어지고 있어 목표 달성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3일 국산 자동차 판매모델의 연비를 분석한 결과 에너지 효율이 가장 우수한 차량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로 조사됐다. 해당 차량 연비는 리터당 22.4㎞에 달한다. 45리터 연료탱크를 기준으로 기름을 채우면 단순 산술해 1008㎞를 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한 이후 한번 더 부산까지 주행할 수 있는 거리다.2020-05-03 13:58:00
‘엎친데 덮친격’ 불매운동·코로나에 일본차 1분기 판매 급감지난해 악화된 한일 관계로 인해 불매운동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일본차 브랜드가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까지 받으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분기 일본차 브랜드는 모두 437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585대와 비교하면 62.2% 감소한 수치다.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주요 브랜드와 렉서스, 인피니티 등 고급차 브랜드도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급락했다. 수입차의 전체 판매량을 증가했다는 점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부진이 더 뼈아팠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5만4669대로,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판매량이 큰 증가폭을 보인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차 브랜드와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일본차 브랜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지난해 일본차 브랜드 판매량은 총 3만6661대로 2018년(4만5253대)과 비교해 19.0% 쪼그라들었2020-05-03 08:55:00
한국GM, 5월 ‘코로나19’ 극복 응원 프로모션 운영한국GM은 5월 한 달간 ‘우리들의 히어로 여러분을 쉐보레가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고생한 소비자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 일환으로 의료종사자와 택배 업계 종사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가정의 달과 스승의 날을 맞아 다자녀, 다문화, 신혼부부, 교사,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동일한 혜택을 지원한다. 개별소비세 외 추가 세금 부담을 지원하는 ‘텍스 프리 이벤트’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 조치에 발 맞춰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보다 많이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국GM 측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경차 쉐보레 스파크 구매자는 10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1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말리부와 트랙스, 이쿼녹스 등 구매 시에는 취득세 7% 혜택을 받는다. 또한 스파크나 말리부, 트랙스, 이쿼2020-05-02 14:45:00
르노삼성,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 운영… 의료종사자 50만원 추가 할인르노삼성자동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담은 신차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의료기관 종사자 특별 혜택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신차 XM3 구매자를 위한 혜택도 선보였다. 할부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대 72개월, 3.9%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잔가 보장 할부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5.5% 할부(최대 36개월)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형 세단 SM6 구매자에게는 상위 트림을 한 트림 아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지속 운영한다. 트림에 따라 최대 245만 원 상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M6 구매자에게는 최대 150만 원 상당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50만 원 현금 지원 등을 선택할 수 있다.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SM6나 QM6를 구매하는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는 50만 원을 추가 할인한다. 이 혜택은 공무원이나 교직원2020-05-02 14:15:00
- 더 똑똑해지는 자동차의 ‘뇌’…뜨거워진 내비게이션 전쟁자동차 운전자에게 내비게이션은 이제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 됐다. 운전면허시험에서 내비게이션 조작과 관련한 내용은 다뤄지지 않지만, 운전자 누구나 새 차를 구입하면 내비게이션 사용을 우선적으로 익힌다. 과거에 두꺼운 지도책 하나로 전국을 누볐던 운전자들은 이제 내비게이션 없이 운전하는 모습을 상상조차 못한다. 모두의 길잡이로 자리 잡은 내비게이션이 진화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함께 자동차의 ‘뇌’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월 25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운전자 안전 의무를 강화한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스쿨존에서 안전운전을 돕는 도구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완성차 업계는 신차 출고 때 기본으로 제공하는 ‘순정 내비게이션’(순정 내비)을 미래차 시대 실현을 위한 필수도구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 처음 국내에 소개된 내비게이션은 당시 가격이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호화 옵션’의 상징이었다. 완성차 회사들도 고급차종을 시작으로 순정2020-05-01 16:47:00
‘삼각별 군단’ 이끈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 임기 完… ‘본 하우버’ 신임 사장 임명지난 5년 동안 ‘삼각별 군단’을 이끈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벤츠코리아 대표가 임기를 마치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자리를 옮긴다. 5년에 걸친 실라키스 체제 하에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수입차 시장 왕좌를 굳건히 했다. 후임 대표는 벤츠 스웨덴·덴마크 사장이 맡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오는 8월 1일 본 하우버(Björn Hauber) 메르세데스벤츠 스웨덴·덴마크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현행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8월까지 성공적인 임기를 마치고 벤츠USA로 이동해 영업 및 제품을 총괄하게 된다. 본 하우버 신임 사장은 지난 1996년 다임러 그룹에 입사해 독일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제품 전략, 네트워크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중국에서 벤츠 승용부문 세일즈 마케팅(2007년)과 밴 부문 대표(2013년)를 역임했다. 2016년부터는 벤츠 스웨덴·덴마크 사장 업무를 맡고 있다. 하우버 사장은 스웨덴·덴마크 근무 기간 벤츠 친환경차 전략 수2020-05-01 11:31:00
XM3 쾌속 질주…2000만원대 엔트리카 경쟁도 덩달아 뜨겁다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XM3의 질주가 거침없다. 르노삼성 역사상 가장 빠른 기간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를 돌파하며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한국지엠(GM)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 아반떼 등과 2000만원대 안팎의 생애 첫 차(앤트리카)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XM3는 영업일 수 기준 49일 만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를 넘어섰다. 공식판매 첫 달인 지난 3월 5581대를 출고한 데 이어 지난달 영업일수 기준 13일 만에 4419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전 최단기간 출고 1만대 돌파 기록은 SM6로, 출시 후 영업일수 기준 61일 만이었다. SM6가 출시된 2016년 당시의 중형 세단 시장보다 경쟁이 치열한 현재의 소형 SUV 시장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르노삼성 판매량도 XM3 출시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내수 판매량은 15개월 만에 1만대(1만2012대)를 넘어섰다. 전년 동월 대비 무려 83.7%가 급증한 것으로 이 중 XM3 판매량(5582020-05-01 06:39:00
200년 전 태어난 전기차…배터리 업고 인류 생활 바꾼다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기자동차가 이미 200여년 전에 나왔다면 믿을 수 있을까. 사실이 그렇다. 처음엔 주목받았지만 곧이어 몰락한 전기차는 100년 후 다시 화려하게 등장했다. 앞으로 전기차가 가솔린 차를 제칠 수 있는지 여부는 ‘배터리’가 관건이 됐다. 1824년 헝가리의 아니오스 예들릭(Anyos Jedlik)는 자신이 발명한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작은 모형 자동차를 만들었다. 실제 사람이 타진 못했지만 오늘날의 형태를 갖춘 전기차의 시초로 꼽힌다. 이후 1884년 영국의 토마스 파커(Thomas Parker)가 공식적으로 세계 최초라 불리는 전기차를 공개했고 1886년 판매돼 일반인도 탈 수 있었다. 세계 최초의 가솔린 엔진 자동차 판매가 1891년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5년 먼저 탄생한 셈이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앞설 수 있었던 건 구조가 간단해서다. 실린더 안에서 폭발로 생긴 피스톤의 운동으로 바퀴를 돌리는 내연기관차는 엔진·클러치·변속기 등 복잡한2020-05-01 06:35:00
현대차그룹 동커볼케 디자인 총괄 부사장 사임현대차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하던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담당 부사장(55·사진)이 물러난다. 30일 현대차그룹은 동커볼케 부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 출신으로 폭스바겐그룹과 아우디, 람보르기니 등을 거치며 2015년 11월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으로 합류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고급차 시장에 진출할 때부터 현대차와 함께 했던 인물이다. 2018년 10월부터는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총괄을 맡으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전략을 이끌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현대차로 이직하기 전 레드닷 디자인상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만 15차례 이상 받은 인물이다. 올해 2월에는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디자이너에게 주어지는 유럽 ‘오보베스트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커볼케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인물”이라며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디2020-04-30 17:10:00
수출 급감에 국내 완성차 공장, 황금연휴에 줄줄이 가동 중단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판매 급감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달 초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해 휴업에 들어간다. 월평균 수출 규모가 50% 안팎 감소하자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특정 라인의 경우 휴업 기간이 최장 2주에 달하는 곳도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다음 달 1~5일 국내 공장을 전부 휴업한다. 다음 달 4일 대체휴가를 사용, 휴업하기로 하면서 5월1일 노동자의 날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5일간의 휴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차종을 담당하는 공장은 추가 휴업도 실시한다. i30, 아반떼, 베뉴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3공장은 다음 달 6~8일에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기아차도 내달 6~8일 경기 광명 소하리 1·2공장과 광주 2공장에서 휴업을 이어간다. 이들 공장은 앞서 지난 27일부터 생산 라인을 멈춰 세웠다. 부처님 오신날(30일)을 포함하면 약 2주간 공장 문을 닫는 것이다. 수출 주문이 급감하자 국내 생산물량을2020-04-30 05:06:00
- 코로나 속 한국車 글로벌 점유율 높아졌지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 1분기(1∼3월) 세계 주요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4분의 1 이상 감소한 가운데 한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대부분이 20% 이상의 매출 하락을 경험하면서 정부에 운영자금 등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29일 발표한 ‘1분기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및 정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의 승용차 판매는 27.5%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먼저 받은 중국과 유럽이 각각 45.4%와 26.3% 줄었고 인도도 22.4% 감소했다. 유럽은 3월 중순부터 이동제한이 발효됐고 인도는 전국 봉쇄령이 내려진 바 있다. 3월 말에 본격적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발효된 미국은 판매량이 12.7% 감소했다. 멕시코(―10.9%)와 브라질(―9.2%)에서도 자동차 판매가 줄었다. 이런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2020-04-30 03:00:00
마세라티, 전시장 방문 어린이에 모델카 제공마세라티는 전시장 방문 어린이 대상 ‘마세라티 패밀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세라티는 5월 한달 간 전국 9개 전시장을 자녀와 함께 방문 및 상담 진행 고객에게 마세라티만 모델카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현장에서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고급스러운 마세라티 블록 토이를 전달한다. 마세라티 측은 오랜 기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쳐있을 가정에 활기를 더하고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20-04-29 16:34:00
“고성능 전기 스쿠터 시장 열린다”… 와이즈오토, 연내 ‘블루샤크’ 국내 출시메르세데스벤츠 밴 특장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와이즈오토가 모터사이클계 ‘테슬라’로 알려진 ‘블루샤크’의 전기 스쿠터 국내 도입 준비에 착수했다. 밴 특장 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 개척에 나선다. 와이즈오토홀딩스는 최근 전기 모터사이클 전문업체 ‘샤크걸프테크놀로지그룹’과 합작법인 ‘블루샤크코리아’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안에 전기 스쿠터 국내 출시를 위한 판매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블루샤크코리아가 처음 도입하는 전기 스쿠터는 주력모델인 ‘블루샤크(BLUESHARK)’다. 블루샤크 R1 모델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 있고 25˚ 경사를 오를 수 있다.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80km 수준으로 기존 가솔린 스쿠터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탈착식으로 주차 위치에 관계없이 충전이 가능하다.블루샤크코리아는 우수한 주행거리와 등판성능 등을 앞세워 국내 배달용 스쿠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2020-04-29 16:25:00
렉시콘, ‘제네시스 G80’에 고급 오디오 시스템 제공… 뉴노멀 시대에 최적화스마트폰, 무선 음향 기기의 출현, 이미 익숙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 그리고 최근의 코로나 19 사태까지 시대적 변화로 인해 우리 사회 전반에는 뉴노멀이라는 새로운 기준들이 등장해 왔다.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거추장스러운 선 없이 무선 음향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것이 이제는 당연한 일이다.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가전제품과 서비스 플랫폼들도 어느새 익숙해져 있다. 이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아닌 소규모, 더 나아가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언택트 라이프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음악과 공연을 즐기는 방법의 변화도 무척 흥미롭다. 여전히 대형 공연장이나 유명 페스티벌 현장에서 직관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물리적 심리적 제약으로 여건이 안 되는 경우나 또는 조용히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을 위한 플레이리스트와 공연을 감상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공연이 유튜브로 공개되기도 하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고품질 음원들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2020-04-29 11:41:00
코오롱모터스, BMW 순천전시장 확장 이전코오롱모터스가 BMW 순천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29일 확장 이전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순천 통합센터는 연면적 4056.84㎡(약 1227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총 11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최대 65대가 들어가는 주차공간도 갖추고 있다. 또한 순천 IC와 바로 인접해 있어 인근 도시 고객들에게 높은 접근 편의성을 제공한다. 1층은 서비스센터와 고객대기실, 럭셔리 클래스 모델 전용 프라이빗 라운지로 꾸며졌다. 2층과 3층은 각각 BMW 신차 전시장과 사무공간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에는 BMW 서비스센터가 운영된다. 순천 서비스센터는 기존 일반 경정비 위주의 메카닉 샵에서 사고차 수리와 판금, 도장까지 모두 가능한 풀샵으로 확장, 한층 개선된 정비 품질과 최신 서비스 시설을 갖추게 됐다. 14개의 일반 워크베이와 6개의 판금 및 도장 작업 전용 워크베이를 보유해 전문적인 원스톱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20-04-29 11: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