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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흡기다기관 추가 리콜…사태 장기화 불가피국토부 조사 결과, BMW은 검찰고발에 이어 흡기다기관 추가 리콜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연말까지 화재 이슈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새출발을 하려던 당초 계획이 어그러지게 된 것이다. BMW코리아측은 자사의 디젤 차량에서 ‘주행 중 화재’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자 지난 8월부터 대대적인 리콜 조치를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8월20일 리콜 대상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이 장착된 연식의 모든 차종에 대한 리콜을 시행했으며, 대상 차량은 최대 2011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BMW 디젤 모델 42개 차종 10만6317대로 정해졌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조사 과정에서 일부 BMW 디젤차량이 당초 리콜 대상 차량과 같은 엔진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1차 리콜에서 제외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BMW는 지난 10월19일 동일 엔진·동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를 사용하는 52개 차종 6만5763대에 대한 추가 리콜을 실시했다. 25일 BMW코2018-12-25 07:54:00
“BMW EGR쿨러 설계 결함… 3년전 알고도 조치안해”국토교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이 BMW를 검찰에 고발하고 112억 원의 과징금을 매기는 내용의 BMW 화재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논란은 해를 넘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BMW 측이 은폐·축소 의혹, 화재 원인 등 조사 결과 대부분을 부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늑장 리콜로 차량 제작사에 과징금을 부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BMW 차량 52대의 화재 원인이 된 부품은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모듈’로 추정된다. EGR 모듈은 디젤차량의 매연물질을 줄이기 위해 엔진에서 나온 배기가스 일부를 엔진 내부로 다시 순환시켜 주는 장치다. 배기가스를 식혀 주는 EGR 쿨러에서 새어나온 냉각수가 모듈 내에 침전된 상태에서 고온의 배기가스를 만나 불씨가 됐다는 게 유력한 화재 원인이다. 조사단은 EGR 쿨러 균열이 설계 결함 때문에 생겼다고 결론 내렸다. 쿨러의 열용량이 실제보다 낮게 만들어졌거나(하드웨어 결함) EGR를 과다하게 사용하도록 설계(소프트웨어 결함)됐다는 것이다. 리2018-12-25 03:00:00
- “BMW 화재관련 결함 은폐”… 檢고발-과징금 112억 부과BMW 차량 화재 사고를 조사해 온 민관합동조사단이 BMW가 화재와 관련한 차량 결함을 미리 알고도 은폐 및 축소하려 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국토교통부는 BMW를 검찰에 고발하고 늑장 리콜에 대해 과징금 112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류도정 조사단장(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BMW 본사가 2015년 이미 화재와 관련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점 등을 토대로 BMW코리아가 결함을 은폐 및 축소했고, 늑장 리콜을 했다고 볼 수 있는 근거를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설계 단계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공동단장인 박심수 고려대 교수는 “필요하면 추가 리콜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BMW 측은 조사 결과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2018-12-25 03:00:00
- “EGR 설계 변경, 균열 시점 늦출 뿐…추후 화재 가능성 여전”BMW 차량화재 사고는 사측의 주장과 달리 EGR 설계 결함에 따른 냉각수 끓음 현상(보일링)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함조사 과정에서 BMW의 조직적인 결함 은폐·리콜 축소 정황도 드러나 차량 17만대의 추가 리콜과 112억원의 과징금 부과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아래는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참석자는 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과 조사단 단장을 맡은 류도정 자동차안전연구원장, 박심수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다. ―발생한 화재가 국내에서 총 몇 건인가. ▶올해 11월 말까지해서 52대로 확인됐다. ―BMW가 소프트웨어 임의조작을 했다고 볼 수 있나. ▶임의조작이라는 말은 함부로 쓸 수 없다. 2015년 미국에서 폭스바겐이 임의조작을 했다. 이것은 배출가스 또는 연비 인증을 받을 때 임의조작을 했다. 실도로를 주행할 때하고 조작 상태하고 완전히 다르게 만든 것이다. 이렇게 여러가지2018-12-24 14:17:00
BMW “EGR 쿨러 누수가 화재 원인…국토부 조사와 동일”BMW코리아는 국토교통부의 화재 원인 조사결과가 회사 측이 밝힌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문제와 동일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리콜은 적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화재원인에 대한 정부 및 회사 조사결과가 대체로 일치하는 상황에서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BMW코리아는 24일 국토교통부의 BMW 차량 화재 원인 조사 결과 발표 후 입장문을 내고 “국토부가 조사한 차량 화재 근본 원인은 BMW 그룹의 기술적 조사 결과와 대체로 일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와 BMW 화재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차량 화재 원인을 EGR 쿨러 균열에 따른 냉각수 누수로 결론 내렸다. 이는 BMW코리아가 앞서 발표한 화재 원인과 다르지 않은 내용이다. 다만 합동조사단은 실제 차량 시험 과정에서 EGR 쿨러 내 ‘냉각수 끓음 현상’(보일링)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현상이 지속될 경우 EGR 쿨러에 반복적으로 열 충격이 가해져 균열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2018-12-24 12:59:00
국토부 “BMW, 화재원인 3년 전 인지”… 결함 은폐·축소 혐의 ‘검찰고발’국토교통부가 잇따른 BMW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해 회사가 결함을 은폐·축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BMW 독일 본사는 화재사고 원인을 지난 2015년부터 인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회사를 검찰고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24일 BMW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112억 원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리콜대상모델 전 차종을 리콜조치하고 결함이 발견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xhaust-Gas Recirculation) 내구성에 대해 BMW 소명과 조사·실험을 거쳐 필요 시 추가리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BMW 화재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지난 8월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조사단은 전문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자동차 및 법률, 소방 및 환경 전문가를 비롯해 국회와 소비자단체(19명), 자동차안전연구원(13명) 등 업계 관계자 32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BMW로부터 제출받은2018-12-24 11:41:00
- [속보] 박심수 단장 “BMW, 소프트웨어 조작은 아니다”박심수 BMW 화재결함 원인조사 민관합동조사단장은 24일 BMW측의 소프트웨어 조작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EGR 설계결함이지 소프트에어 조작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박 단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답변했다.2018-12-24 11:12:00
- “BMW화재 냉각수 결함…사측주장과 달라” 국토부, 은폐·축소 검찰고발BMW 차량화재 사고는 사측의 주장과 달리 EGR 설계결함에 따른 냉각수 끊음 현상(보일링)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함조사 과정에선 BMW사측의 조직적인 결함 은폐·리콜 축소 정황도 드러나 차량 17만대의 추가리콜과 112억원의 과징금도 부과도 추진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 화재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지난 8월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은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BMW 제작사측은 7월과 10월에 제출한 리콜계획서와 8월 대국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차량화재 원인이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쿨러 균열에 따른 냉각수 침전물이라고 밝혀왔다. 또 BMW는 냉각수가 누수되더라도 높은 누적주행거리, 운행조건(고속 정속주행), 바이패스 밸브열림 등의 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제한적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BMW차량 화재는 EGR쿨러 균열로 인한 냉각수 누수가 화재 발생원인이지만 바이패스밸브 열림은 화재와 직접 영향이2018-12-24 10:31:00
내년 반도체株 상저하고 전망…자동차株 반등 쉽지 않아우리 증시를 주도해 온 반도체주는 내년 상반기 부진한 뒤 하반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부진했던 자동차 업종은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전문가는 반도체 업종이 디램(DRAM) 가격 조정으로 내년 1분기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다시 디램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업체의 실적과 주가가 개선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공급을 제한하며 수급 상황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데이터센터의 설비투자가 재개되면서 서버 디램 수요가 다시 늘어,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완만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업종은 내년 주요 시장에서 수요가 둔화하며 실적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재고 수준도 안정을 되찾으며 수익성은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의 시장 수요 둔화가 예상되지만, 국내 완성차2018-12-24 07:15:00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스포티한 외관·SUV급 활용성…“카∼ 예술이야”■ 폭스바겐 역대 가장 아름다운 세단 ‘아테온’ 4도어쿠페 디자인·더 고급스러운 실내 2840mm 휠베이스·트렁크 공간 563L 전방추돌경보장치 등 첨단안전사양도 폭스바겐 아테온(The new Arteon)은 세단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쿠페 디자인과 세단에서만 누릴 수 있는 편안한 승차감을 조합한 폭스바겐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이다. “폭스바겐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라는 찬사를 받고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것만 보고 차를 선택해도 후회가 없을 정도지만 상품성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SUV가 부럽지 않은 실내 및 트렁크 공간 등을 갖춘 아테온의 매력을 살펴봤다. ● 클래식 스포츠카 연상 우아한 외관 클래식 스포츠카를 닮은 매력적이고 우아한 디자인을 지닌 아테온은 기존 세단과 차별화된 비율과 강렬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GT의 느낌을 준다. 역대 폭스바겐 모델 중 가장 넓은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체 전2018-12-24 05:45:00
‘렉스턴 스포츠’ 내수 4만대 돌파쌍용자동차는 1월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 판매 4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는 10월 3만3658대의 누적판매고를 올리며 출시 당시 목표였던 연간 3만대 판매를 가볍게 넘었고, 12월20일 기준 4만대를 돌파하며 연간 목표를 1만대 초과 달성했다. 이는 쌍용자동차 스포츠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기록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18-12-24 05:45:00
푸조·시트로엥 강남 전시장 리뉴얼한불모터스는 자사의 공식 딜러인 한오토모빌레가 19일 서울 강남 전시장을 리뉴얼 오픈하고 서울 강남 및 강동 지역의 판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의 푸조·시트로엥 강남 전시장은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포칼의 하이파이 오디오 음향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푸조 포칼 하이-파이 체험 존’을 비롯해 라운지 스타일의 ‘카페 앙드레’, 시트로엥의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판매하는 ‘쁘띠 시트로엥’ 등으로 구성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18-12-24 05:45:00
IT-전자 -포털 이어 車까지… AI, 춘추전국시대정보기술(IT), 전자, 포털에 이어 자동차까지 인공지능(AI)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음성 인식 서비스뿐 아니라 중공업이나 자동차, 건설 등 산업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로 확대되는 추세다. 구글, 아마존 등 주로 미국 IT 기업이 글로벌 AI 연구를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도 발 빠르게 외부 협업으로 눈을 돌리고, 내부 AI 조직을 확충하는 등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에 이어 현대자동차그룹도 도전장을 내놓은 상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AI 관련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3조 달러(약 1경46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현대차그룹은 서울대와 손잡고 AI 공동연구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는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이기상 현대엔지비 대표, 차국헌 서울대 공과대학장,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의 공동연구2018-12-24 03:00:00
- ‘BMW 화재원인’ 최종 조사결과 24일 발표…은폐축소 의혹도 공개BMW 차량 화재 원인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가 24일 발표된다. 화재 원인을 두고 BMW측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이날 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조사단과 함께 BMW 화재 원인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BMW 측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 쿨러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당초 EGR 쿨러 리크(leak)에 의한 냉각수 누출, 누적 주행거리가 높은 자동차, 주행 조건(지속적인 고속 주행), EGR 바이패스 밸브 열림을 원인으로 꼽았다. 화재 원인을 부품결함으로 지목한 BMW 측은 지난 7월 42개 차종 10만6317대를 리콜 조치했다. 10월에도 6만5763대를 추가 리콜한 바 있다. 회사 측이 부품 결함에서 화재원인을 찾는 반면에 일각에서는 BMW사가 한국의 배기가스 규제를 피하기 위해 무리하게 차량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자2018-12-23 18:10:00
‘억’ 소리나는 고급 수입차, ‘불황’에도 ‘쌩쌩’경기 불황에도 대당 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고가 수입차의 국내 판매량이 늘고 있다. 전체 수입차 10대 중 1대가 고급차일 정도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경기와 무관한 고소득층의 소비 세태와 슈퍼카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 업무용 고가차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은 24만255대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이중 1억원 이상 고가 차량 판매량은 2만498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623대) 늘었다. 전체 수입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4%다. 수입차 10대 중 1대가 1억 이상 고가 차량이라는 얘기다. 고급 수입차의 판매 흥행 배경은 다양하다. 먼저 수입차 업체들이 자체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진입 문턱을 낮춘 것이 고가차로 수요가 몰리는 데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접근성이 용이해진 것 외에도 수입차 인지도 상승으로 충성 고객이 증가했다. 세부담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고가2018-12-23 08:06:00
BMW 화재원인 24일 최종결론…EGR바이패스밸브 vs EGR 밸브BMW 차량 화재사고 원인에 대한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오는 24일 나온다. 조사단이 지난달 중간보고를 통해 BMW 주장과 다른 화재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 만큼 BMW가 차량 결함을 은폐한 것으로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및 민관합동조사단장(단장 박심수·류도정)이 참석한 가운데 ‘BMW 화재사고’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BMW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 쿨러의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며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다. 지난 7월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317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데 이어 10월엔 118d, 미니쿠퍼D 등 6만5763대을 추가 리콜했다. 그러나 BMW 발표 외에 다른 화재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국토부는 지난 8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주도로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벌여왔다. 지난달 7일2018-12-23 07:42:00
내년 도입 8자리 車번호판 확정… 태극문양-페인트식 선택 가능내년 9월부터 앞자리 숫자가 하나 늘어난 8자리 자동차 번호판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새로 도입될 자동차 번호판 디자인을 확정, 공개했다. 글자 수는 기존 ‘12가3456’ 7자리에서 ‘123가4567’ 8자리로 늘어난다. 밤에도 번호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번호판 재질은 반사필름으로 바뀐다. 번호판 왼쪽에 태극 문양과 위·변조 방지용 홀로그램(국가상징 엠블럼), 대한민국의 영문 표기 약칭인 ‘KOR’를 새긴다. 운전자가 원하면 현행 번호판처럼 태극 문양 등 디자인 없이 숫자만 쓰인 페인트식 번호판을 선택할 수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2018-12-22 03:00:00
한국토요타, ‘시네마 나이트’ 개최한국토요타는 전국 9개 CGV개봉관에서 ‘토요타 시네마 나이트(TOYOTA CINEMA NIGHT)’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이번 행사에는 전국 공식 도요타 딜러를 통해 선정된 고객 1600여 명(동반1인 포함)이 참석했다. 이들은 영화 ‘아쿠아맨’, ‘마약왕’, ‘스윙키즈’ 중 1편의 영화를 도요타 딜러가 위치한 각 지역의 영화관에서 관람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올 한 해 도요타 고객들에게 감사 마음을 전하고 즐겁게 올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이벤트로 고객 사랑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8-12-21 09:44:00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내수 4만대 판매 돌파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 4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 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계약 4일 만에 2500대를 돌파하고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1만대를 넘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을 시작으로 7, 10, 11월까지 4개월 동안 각 4000대 이상을 판매하고 최대 실적을 차례로 갱신하며 쌍용차 내수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 10월 렉스턴 스포츠는 3만3658대의 누적판매고를 올리며 출시 당시 목표했던 연간 3만대 판매를 가볍게 넘어섰다. 또 이번에 내수 4만대(12월 20일 기준)를 돌파하며 연간 목표 판매량보다 1만대를 초과 달성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는 쌍용차 스포츠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기록이다. 이로써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해 온 쌍용차 스포츠 브랜드는 렉스턴 스포츠 판매 성장에 힘입어 브랜드 판매 50만대 돌파를 향해 한 발2018-12-21 09:32:00
혼다 ‘뉴 파일럿’ 출시…대형 SUV 시장 ‘후끈’혼다가 3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대형 SUV ‘뉴 파일럿’을 출시했다. 기존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V6 3.5리터 엔진의 퍼포먼스 등 상품성을 갖췄다는 호평이 나온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를 출시한 데 이어 혼다 ‘뉴 파일럿’까지 가세하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 롤링홀스 호텔에서 ‘뉴 파일럿’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출시돼 정식계약에 돌입한 ‘뉴 파일럿’을 미디어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였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권영기 상품기획팀 과장은 ‘뉴 파일럿’에 대해 “뉴 파일럿 상품 콘셉트는 ‘어드밴스트 패밀리 프리덤(Advanced Family Freedom)’”이라며 “가족구성원 모두의 라이프스타일 반영해 안정성 및 성능 사양 업그레이드했다”고 소개했다. 패밀리 콘셉트인 만큼 혼다코리아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안전’이다. 특히 뉴 파일럿에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회피2018-12-21 06: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