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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대형트럭 자율주행 첫 성공21일 현대글로비스 아산 KD센터. 자동차 부품을 모아 필요한 곳으로 보내는 물류센터다. 중국으로 수출될 차량 부품을 컨테이너에 실었다. 이윽고 40t급 대형 트럭 엑시언트가 트레일러를 끌고 나타났다. 운전자는 커다란 컨테이너를 싣고 경기 의왕 컨테이너기지를 지나 부곡 나들목을 통해 영동고속도로에 올라탔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구간의 시작이었다. 운전자는 자율주행 버튼을 누르고 곧바로 운전대에서 손을 놨다. 김밥을 먹고 창밖도 보고 뜨거운 차도 마시며 인천 항구까지 이어지는 약 40km의 자율주행 구간을 지났다. 고속도로 분기점이나 요금소 진입 시에만 운전대를 잡았다. 국내 최초로 트레일러를 끈 대형 트럭 자율주행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이다. 40km 달리는데 1시간 걸렸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이 차량에 대해 대형 트럭으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증을 발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2일 “이번 시연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트레일러가 연결된2018-08-23 03:00:00
르노삼성, ‘SM6 디젤’ 온라인 청약 이벤트 진행… 최대 230만원 혜택르노삼성자동차는 23일까지 이틀 간 중형세단 SM6 온라인 구매청약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SM6 플래시 세일’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르노삼성 공식 홈페이지 내 e-커머스 페이지인 ‘e-쇼룸’을 통해 적용받을 수 있다. 2019년형 SM6 dCi 디젤 모델을 온라인 구매청약 후 이달 말까지 출고한 소비자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차량 구매자에게는 90만 원 할인(개별소비세 추가 지원 40만 원, 생산월별 혜택 50만 원 포함)과 현금 지원 70만 원(8월 프로모션 선택), 신세계 상품권 40만 원 추가 증정 등 총 200만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5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량(2013년 7월 이전 등록) 보유자에게는 3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되고 기존 르노삼성 차량 보유자(직계 가족 포함)에게는 재구매 횟수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추가 할인도 더해진다. 정지은 르노삼성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번 SM6 이벤트는 e-커머스 및 온라인 판매채널에 대한 소비자2018-08-22 18:55:00
기아차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 내년으로 미룬 ‘통상임금 쟁점’기아자동차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는 22일 소하리공장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9차 본교섭에서 최종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6월 21일 상견례 이후 약 2개월 동안 이뤄진 집중교섭을 통해 도출된 결과다. 본교섭에는 최준영 기아차 신임 대표이사와 강상호 노조 지부장 등이 교섭대표로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정기 호봉승급 포함)과 성과 및 격려금 250%+28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등으로 합의됐다. 특히 노사 주요 쟁점이었던 상여금 통상임금 산입 요구는 논의 의제와 시한이 구체화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4월 1일까지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정했다. 또한 종업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종업원 삶의 질 향상 위원회’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미국 내 관세 부과 움직임과 환율 변동 등 대내외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심각성을 공동으로 인식해 상대2018-08-22 17:44:00
도로교통공단, ‘자율주행 관련 자문위원회’ 개최도로교통공단은 22일 서울 양재동 소재 서울지부 회의실에서 ‘자율주행 도로교통안전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는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경찰청과 학계, 연구기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도로주행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한 평가체계 및 면허제도 개선 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사람중심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단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는 최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업체별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사람중심 도로교통안전 분야와 관련 연구는 기술 개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동차 도로운행 관련 규약을 제정하는 UN 산하 국제기구 역시 국제기준 개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도로교통공단은 조직 구성과 자체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련 논의를2018-08-22 15:04:00
현대모비스, AI센서 스타트업에 투자…딥러닝 카메라 개발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분야 센서 기술 확보를 위해 딥러닝 기반 카메라영상 인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과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80억원이다. 스트라드비젼은 딥러닝(심층학습; Deep Learning) 방식을 활용해 차량이나 보행자를 식별하고 도로 표지판 문자(텍스트)까지 인식하는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레이더에 이어 카메라 분야에서도 독자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의 정점인 딥러닝 방식에 주목해 자율주행 센서 분야 기술 선점에 나선다. 현재 이 기술을 상용화한 업체는 없으며 상용화까지는 4~5년 정도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모비스 DAS설계실장 황재호 이사는 “딥러닝은 전방 인식 카메라 분야 시장 판도를 바꿀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20년을 목표로 딥러닝 기반 카메라를 개발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의 독자 기술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2018-08-22 14:17:00
벤츠가 개발한 안전기술 ‘ABS’… 올해 40주년 맞아메르세데스벤츠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자동차 안전기술 ‘ABS(Anti-lock Bracking System)’가 개발 40주년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불리는 이 장치는 안전벨트와 에어백,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등과 함께 오늘날 자동차들의 핵심 안전 시스템으로 꼽힌다. 벤츠는 지난 1978년 8월 22일 독일 운터투르크하임(Untertürkheim)에서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Bosch)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2세대 AB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부터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W116 시리즈)에 탑재해 상용화했다. 이 시스템은 사고를 미연에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능동 안전 기술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ABS는 급브레이크 시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안전 기술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제동 시 적절한 제동성능을 발휘하고 조향 안전성을 유지하는 ABS 개발을 수십 년 동안 염원해왔다. 벤츠에 따르면 해당 시스2018-08-22 13:51:00
태안모터스, ‘아우디 송도 전시장’을 개관태안모터스는 ‘아우디 송도 전시장’을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에 위치한 ‘아우디 송도 전시장’은 연면적 1220㎡에 지상 2층 규모다. 이곳은 총 8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쇼룸과 고객 상담공간을 갖췄다. 차량 색상, 가죽 샘플 등을 고객들이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존’ 및 고성능 라인업만을 위한 ‘아우디 스포트 컨셉트 존’ 등 차별화된 전시 공간을 마련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인천 지역 두 번째 아우디 전시장인 송도 전시장 개장으로 고객 접점 확대를 도모하고 아우디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우디 송도 전시장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8-08-22 11:46:00
쌍용차 신입 사원들, 입사 1주년 맞아 지역 소외계층 봉사활동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차 신입사원들은 지난 16일 평택공장 본사에서 입사 1주년을 맞아 임원과의 간담회 자리를 가진 뒤 경기도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입사 1주년을 맞은 신입사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기 위해 진행됐다. 쌍용차는 신입사원 격려 및 역량 개발, 현업에서의 고충 청취 및 동기부여 등 신입사원들이 회사와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신입사원들의 봉사활동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이상원 쌍용차 인력관리본부장은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갖기 시작한 1년차 신입사원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신입사원들이 회사의 발전과 성장을 이끄는 인재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2018-08-22 11:37:00
한국토요타, ‘대한민국 장애인탁구 국가대표 선수단’ 입촌식 참가한국토요타자동차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장애인탁구 국가대표 선수단 입촌식이 2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훈련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장애인탁구 국가대표선수 31명과 지도자 및 한국토요타 임직원이 참석해 다가올 경기의 결의를 다졌다. 선수들은 10월 6일부터 열리는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과 10월 중순에 열릴 세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는 한국 장애인 탁구의 발전을 위해 2017년 11월 대한장애인탁구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 한해 1억 원을 후원하고 있다. 이 재원은 선수단의 훈련에 필요한 용품구매 등에 사용 중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스포츠맨십에서 영감을 받은 도요타 글로벌 캠페인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Start Your Impossible)’은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에 도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목표를 이루고 부상 없이 최고의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8-08-22 11:17:00
현대모비스, 딥러닝 카메라 개발 80억원 투자… “시장 판도 바꾼다”현대모비스가 미래 자동차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자율주행 관련 센서 기술 분야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카메라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시장 판도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22일 딥러닝(심층학습, Deep Learning) 기반 카메라영상 인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80억 원 규모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지분 투자 목적은 안전한 자율주행시스템 구현을 위해 이뤄졌다. 고도의 카메라 인식 기술을 공동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상생 협력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투자와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육성과 시장 진입이 용이하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강조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014년 설립된 IT업체로 딥러닝 방식을 활용해 차량이나 보행자를 식별하고 도로표지판 문자(텍스트)까지 인식하는 소프트웨어2018-08-22 11:07:00
현대차, 대형 트레일러 도속도로 자율주행 시연 성공현대자동차가 개발한 국내 최초 대형트럭 자율주행 기술이 성공적으로 시연을 마쳤다. 현대차는 화물 운송용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차량으로 의왕~인천 간 약 40km 구간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대형 트레일러 트럭의 자율주행 기술 시연 성공을 시작으로 군집 주행과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열린 이번 시연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3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트레일러를 연결한 최대중량 40톤급 엑시언트 자율주행차 1대로 진행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말 이 차량에 대해 대형트럭으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증을 발부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트럭의 물류산업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현대차그룹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와 협업해 실제 해외로 수출될 부품을 싣고 달리는 시나리오를 선택했다. 현재 자율주행 트럭이 운행 가능한 도로는 부곡IC부터 서창JC까지 이르는2018-08-22 09:46:00
- 20년 투자한 수소차는… 한국이 제일 잘나가“이거 하나 개발하는 데에도 5년이 걸렸어요.” 14일 경기 용인시 현대자동차그룹 마북 환경기술연구소 1층 전시실. 김세훈 연료전지개발실장(상무)이 파란색 부동액을 들어보였다.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액체였다. 수소연료전지 스택(수소와 산소가 반응해 전기를 만드는 장치)에 들어가는 금속분리판이 부식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부식이 있으면 비싼 흑연분리판을 써야 해 가뜩이나 비싼 수소연료전지차(FCEV)의 생산단가를 올린다. 연구소 1층 전시실에는 ‘특별한 부동액’을 포함해 FCEV에 들어가는 각종 핵심 부품이 전시돼 있었다. 2003년부터 현대차에서 수소차 개발을 이끈 김 실장은 “수소차 핵심 부품 160여 개를 거의 다 한국 회사가 만든다. 한국 부품사와 함께 한국의 수소차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자동차업계 관계자가 이곳에서 부품을 둘러보다 ‘몰래 주머니 속에 넣어가고 싶다’고도 했다 한다. 한국 친환경차 기술력은 위기의 한국 자동차 산업에 희망으로 꼽힌다. 특히 수소차는 한국이 세계2018-08-22 03:00:00
中시장서 밀려나는 한국 車… 노사갈등-정책실종에 ‘덜컹’올해 2월 독일이 발칵 뒤집혔다. 중국 지리자동차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 지분 9.69%를 사들여 최대주주가 됐다는 깜짝 공시가 나왔기 때문이다. 투자액만 90억 달러(약 10조800억 원)에 이른다. 독일은 ‘자동차 후진국’인 줄 알았던 중국의 부상에 뒤통수를 맞았다며 격분했다. 벤츠의 기술과 인력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세계는 중국 자동차의 야심에 주목했다. 지리자동차는 스웨덴 자동차 볼보에 이어 런던 택시회사 EV컴퍼니, 스포츠카 로터스까지 집어삼킨 터였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미국, 독일, 일본과 더불어 자동차 선진국 빅4가 되려 한다”고 평했다. 한국 자동차 업계도 놀랐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은 아직 격차가 있다지만 자본력, 정부 지원, 내수시장의 뒷받침을 감안하면 미래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중국 시장에서 밀리는 한국차 중국의 위협은 중국 시장에선 현실이 됐다. 한국차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판매량이 반 토막 난 2017년이 중2018-08-22 03:00:00
- [자동차 단신]올 뉴 랭글러, 11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FCA코리아는 21일 강원 평창에서 올 뉴 랭글러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11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출시된 올 뉴 랭글러는 지프의 전통을 계승한 디자인, 개선된 4륜 구동 시스템, 신형 2.0 L 터보 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엔진 등이 특징이다. 가격은 4940만∼6140만 원.2018-08-22 03:00:00
해치백의 무덤이라는 한국서 저승사자 태우고 나온 ‘클리오’한국은 그동안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렸다. 해외에서 잘나간다는 해치백 모델도 한국에선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그 이유에 대해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소형차가 한국에서 인기가 없다. 해치백들이 대부분 소형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국산 소형차도 별로 없고…”라는 말만 했을 뿐 명쾌한 이유를 대진 못했다. 그 사이 일부 수입 소형차(MINI 쿠퍼, 도요타 프리우스C, 푸조 208, 시트로엥 DS3 등)가 소형차 시장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르노는 소형 해치백 ‘클리오’(사진)를 내놓고 소형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소형 해치백의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 시장에 소형 해치백을 들고나왔다”며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클리오는 차츰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올해 5월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총 1707대가 팔렸다. 동급 수입 소형차의 상반기 전체 판매량(1629대)을 넘어선 것이다. GM의 볼트 EV를 제외하면 국산과 수입 소형차를 통틀어 월별 판매량 1위2018-08-22 03:00:00
투싼, 집에서 음성으로 시동 건다“말로 시동 걸지, 첨단 사양 넣었지…2000만 원대로 이 정도면 좋지 않나요?” 17일 현대자동차 글로벌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의 시승 행사가 열린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묻자 높은 가성비를 꼽았다. 3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로 돌아온 투싼은 페이스리프트 수준이 아니었다. 엔진부터 외관, 첨단 기능이 대폭 바뀌었다. 사실상 새로운 모델이라고 해도 될 만한 수준이었다. 투싼에 처음 올라탔을 때의 느낌은 “준중형이지만 의외로 공간이 넓은데?”였다. 전 모델과 달리 8인치 내비게이션을 대시보드 밖으로 빼내 세웠다. 이 덕분에 대시보드가 얇아지면서 실내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무선 휴대전화 충전기도 넣어 운전자에게 큰 만족을 주기에 충분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준중형 SUV지만 중형 SUV나 다름없어 보였다. 중형 SUV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시승은 디젤 2.0 모델로 했다)을 사용한 덕분인지2018-08-22 03:00:00
- “완성차 사업 안한다” 삼성 재진출설 일축삼성전자가 최근 일각에서 불거진 완성차 사업 재진출 가능성에 대해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오전 사내 미디어인 ‘삼성전자 라이브’에 올린 공지문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완성차 사업을 하거나 관련 업체를 인수합병(M&A)할 계획이 없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장부품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달 초 삼성전자가 18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과 5세대(5G) 통신, 바이오, 전장부품 등을 4대 신성장사업으로 꼽자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이 2000년 손을 뗐던 완성차 사업에 다시 도전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에 주요 전장부품을 팔아야 하는 부품업체 입장에서 잘못된 소문을 조기에 잡지 않으면 자칫 견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2018-08-22 03:00:00
김효준의 BMW, 한국에서만 불나는 결정적 이유는…BMW는 지난 1995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누적판매 40만대(2017년 11월 기준)를 돌파할 정도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BMW가 판매한 차량 40만대를 쌓으면 약 635.2km로 에베레스트 71개 높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단연 520d. 520d는 8월 현재까지 7만대가 넘게 팔리는 등 수입 고급 세단의 ‘왕좌’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520d 엔진 화재 사고로 인해 BMW 신뢰도는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특히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520d 최고 전성기였던 2011~2016년식 모델에 화재가 집중되면서 차주들은 혼란에 빠졌다. 당시 사장이었던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이제야 뒤늦게 자발적 리콜과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늦장 대응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520d 화재 가능성은 2015년부터 처음 제기됐는데 BMW코리아가 그동안 정확한 설명과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지 않았던 게 컸다. 520d 화재가 공분을 사는 것은 유독 한국2018-08-21 19:26:00
지프, ‘신형 랭글러’ 출시… 돌아온 아이코닉 SUVFCA코리아는 21일 강원도 평창 흥정계곡에서 ‘지프 신형 랭글러(ALL NEW WRANGLER)’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행사장은 오토캠핑장을 활용해 지프 랭글러 특유의 이미지를 강조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특히 지프의 전신인 윌리스(Willys)부터 각 세대별 랭글러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신형 랭글러는 11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모델로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2017 LA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전통적인 차체 실루엣과 오프로드 성능을 바탕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과 새로운 파워트레인, 최신 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4도어 가솔린 모델이 먼저 판매된다. 트림은 스포츠와 루비콘, 루비콘 하이, 사하라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스포츠가 4940만 원, 루비콘 5740만 원, 루비콘 하이 5840만 원, 사하라는 6140만 원이다. 차량 구매자에게는 5년 동안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외관의 경우 7슬롯 라디에이터2018-08-21 18:49:00
케이팝모터스, 반려동물 드라마 ‘KPOP’ 통해 전기자동차 이색 홍보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가 전세계 펨팻족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홍보에 나선다. 케이팝모터스는 지난 19일 전기완성차 홍보의 일환으로 한류문화콘텐츠를 활용한 ‘KPOP’드라마 제작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드라마 제작은 KBS·MBC·SBS 전문외주 제작사인 ㈜미디어뷰가 맡기로 했으며, 해외투어팬미팅 및 전시공연이벤트 등은 엔젤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게 된다. 케이팝모터스는 총괄투자를 진행한다. 3사는 올해 12월부터 드라마제작 및 해외 전시공연 행사를 시작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제작될 드라마 ‘KPOP’에는 세계 각국의 케이팝 팬들이 자신들의 반려동물들과 함께 전기차를 운행하는 장면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황 회장은 “이같은 시츄에이션 코미디물의 시즌1을 토대로 12부작의 시나리오 대부분이 완성된 상태라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세계유수의 전기자동차 제조 및 판매업체인 중국의 비야디(BYD)와 미국의2018-08-21 11: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