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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차 콘셉트 ‘비전 EQXX’ 공개… “주행가능거리 1000km 발표했지만”메르세데스벤츠가 1회 충전으로 최대 10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브랜드 전기차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로 개발에 1년 6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다만 최대 주행가능거리 1000km는 공식적으로 검증된 수치가 아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나온 수치다. 또한 유럽 WLTP를 기준으로 한다. WLTP는 독일 등 유럽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연비(전비) 측정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환경부 인증보다 주행가능거리가 길게 나온다. 온도 변화에 따른 배터리 상태도 고려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핵심 성능 제원으로 볼 수 있는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과장된 신차 마케팅 숫자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차 출시 국가 정부의 공식 인증이 발표되기 전에 해당 국가와 다른 인증 기준이 적용된 수치가 소비자에게 무분별하게 전달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주행거리가 신차 구매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2022-01-04 20:01:00
자동차시민연합, ‘중고차 시장 개방’ 이달 결론 촉구… “감사원 감사청구 접수 준비 完”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자동차시민연합)은 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판매업 관련 ‘생계형적합업종심의위원회’ 개최 방침을 확정(1월 둘째 주)한 것에 대해 시기가 많이 늦었지만 절차가 정상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고차 시장 개방을 통한 시장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 1월 내 완전한 결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중고차 시장 개방과 관련해 법정 시한 내 결론을 내지 않아 3년 동안 소비자 피해와 논란이 지속된 점을 감안하면 1월 둘째 주 심의위원회 개최 신청이 늦은 감이 있지만 방침을 정한 것은 정상적인 절차라고 본다”며 “이미 시장 개방 결론이 오랜 기간 지연된 만큼 심의과정에서 정치적 고려에 휘둘리지 않고 시장의 주인인 소비자 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법 조항을 근거로 신속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임 대표는 “이번 심의에서 중고차 시장 개방과 관련된 결론이 이달 중 종결되지 않으면 감사원 국민감사청구서를 즉시 접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2022-01-04 17:29:00
쌍용차, ‘2022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 “수입 픽업 압도하는 상품성”쌍용자동차는 픽업모델인 ‘2022 렉스턴 스포츠·칸(롱바디 버전)’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와 칸은 작년 4월 ‘고 터프(Go Tough)’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새로운 스타일로 거듭났다. 이전에 비해 강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2022 렉스턴 스포츠·칸은 파워트레인을 개선하고 커넥티드카 기능을 보강했다. 여기에 16가지 첨단 운전보조장치(ADAS)를 추가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강화했다. 쌍용차 측은 수입 픽업모델을 압도하는 편의사양과 안전 기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약 20년 동안 국내 대표 픽업모델 위상을 지켜왔다. 쉐보레와 포드 등 미국 브랜드를 중심으로 픽업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국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쌍용차의 경우 빠른 상품성 개선과 서비스 네트워크 등 국내 브랜드 강점을 활용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쌍용차 관계자는 “신형 스포츠·칸의 업그레이드된 상품2022-01-04 15:50:00
- 한국 전기차 배터리 3사, 세계 시장 33% 차지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배터리 3사가 시장 점유율 30%대를 유지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내놓은 ‘2021년 1∼11월 글로벌 전기 승용차용 배터리 사용량’에 따르면 이 기간 각국의 전기 승용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31.2GWh로 전년(104.7GWh)보다 약 121% 늘었다. 한국의 배터리 업체별 실적은 LG에너지솔루션이 사용량 순위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5, 6위에 올랐다. 한국 배터리 3사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32.7%로 전년(37.9%)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30%대를 유지했다. SNE리서치는 테슬라 모델Y와 현대 아이오닉5, 기아 니로EV 등 한국 배터리 3사의 배터리를 이용하는 전기차의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 22.2%, SK온 5.7%, 삼성SDI 4.8%다. 1위는 29.9%의 점유율을 보인 중국의 CATL이었다.2022-01-04 03:00:00
최윤호 삼성SDI 사장 “진정한 1등 초석 다질 것”…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맹호복초(猛虎伏草, 풀밭에 엎드려 있는 범, 영웅은 눈에 띄지 않아도 때가 되면 세상에 나타난다는 의미) 자세로 진정한 1등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3일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신년사에서 임직원 노력으로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각국 봉쇄 재연, 전 세계적인 물류 대란, 원자재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 질적 성장’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배터리와 전자재료사업에서는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초격차 기술 경쟁력이야말로 10년 후 삼성SDI의 모습을 결정지을 핵심역량”이라고 전했다. 또한 “품질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라며 “품질 최우선 마인드를 견지해 프로세스와 시스2022-01-03 20:01:00
시무식 대신 콘서트·이벤트 참여… LG엔솔, ‘팀장 없는 날’ 등 파격 근무제 도입 발표LG에너지솔루션은 3일 신년사 대신 ‘행복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6대 과제’를 발표해 2022년 임인년 새해를 열었다. 성과 창출에 방해되는 요소를 과감히 없애고 임직원들이 심리적 안전감을 느끼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 방안을 발표한 것이다. 형식적인 시무식을 과감히 없애고 미니콘서트와 펀이벤트(Fun event) 등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CEO)은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 과정에서 회사에게 가장 중요한 고객은 임직원 여러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도록 힘써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복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권 부회장은 ▲핵심에 집중하는 보고·회의 문화 ▲성과에 집중하는 자율근무 문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수평 문화 ▲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 문화 ▲임직원의 건강 및 심리를 관리하는2022-01-03 19:09:00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올해 성과 창출 본격화”… 기업 가치 제고 총력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3일 진정성 있는 친환경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키우고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새해를 만들자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김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2년째 지속되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전 구성원이 합심해 재무실적을 개선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고민과 숙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업 가치를 꾸준히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이해관계자의 인정과 신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 창출 ▲ESG(환경·사회·지배주고) 경영 실천 ▲SK이노베이션과 사업회사의 ‘따로 또 같이’ 구축 등 3대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진정한2022-01-03 18:38:00
5개 완성車, 지난해 712만대 판매…생산차질에도 2.6%↑ 국내 5개 완성차업체가 지난해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사태로 인한 생산 차질 속에서도 2.6%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다. 3일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자동차에 따르면 5개 완성차업체는 지난해 세계시장에 712만1956대(반조립제품 제외)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2.6% 증가한 수치다. 5개 완성차업체의 지난해 내수 판매는 전년에 비해 9.1% 감소한 143만3605대에 그쳤다. 하지만 해외판매가 6.6% 증가한 568만8351대를 나타내며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생산라인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한국지엠이 전년에 비해 35.7% 판매 감소세를 보였고, 기업회생 절차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던 쌍용차도 21.6% 감소세다. 하지만 국산차시장 합산 점유율 82%를 차지하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3.9%, 6.5% 판매 증가세를 보였고, 르노삼성 역시 XM3 호조로 판매가 14.3% 증가하며 전체적인 판매는 2.6% 증가를 나타냈다.2022-01-03 18:06:00
현대차, 2021년 글로벌 판매 성장세… 올해 아이오닉6·GV70 전기차 출시현대자동차는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 72만6838대, 해외 316만414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9만9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0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7% 감소, 해외 판매는 7.0% 증가한 수치다. 2021년은 반도체 부품 이슈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와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해외 판매는 늘었다, 현대차는 2022년 ▲반도체 수급 안정화 노력 ▲차량 생산일정 조정 ▲전동화 라인업 강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3만2000대, 해외 359만1000대 등 총 432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2021년 국내 시장에서 2020년 대비 7.7% 감소한 72만6838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8만9084대, 쏘나타 6만3109대, 아반떼 7만2022-01-03 17:54:00
쌍용차, 12월 총 8785대 판매쌍용자동차는 지난해 12월 내수 5810대, 수출 2975대를 포함 총 8785대를 판매하는 등 두 달 연속 8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의 호평 속에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2021년 월 평균 판매대수(4696대를)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가 유지됐다. 수출 역시 5000대가 넘는 백 오더 일부 해소를 통해 지난 10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9%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회생절차 진행과 반도체 수급으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출고 적체가 심화되면서 전년 대비 21.3% 감소한 내수 5만6363대, 수출 2만8133대를 포함 총 8만449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해 나가면서 4분기 연속 판매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 4분기에는2022-01-03 17:23:00
전기차 배터리 시장, 中 공세 속 LG엔솔 2위…SK·삼성 5~6위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계 업체들의 거센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배터리 3사가 ‘톱 10’ 순위를 지켰다. 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31.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배 늘어났다. 올해 연간 누적으로도 성장률이 두 배 이상이다. 지난해 1~11월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전기버스와 전기트럭 제외)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지키면서 1위 CATL을 추격했다.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버스와 트럭을 제외한 전기차 시장에서도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계 3사 모두 순조롭게 성장했다. CATL과 BYD를 비롯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중국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상승했다. 반면, 파나소닉 등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을 한참 밑도는 성장률에 그쳐 대2022-01-03 14:28:00
- 롯데렌탈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차질없이 추진”롯데렌탈은 올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3일 밝혔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는 “통합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자산 중심에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기업 포티투닷과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있고, 지난 11월 UAM 사업 진출선언으로 2024년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를 꽤했다. 또한 중고차 시장 확대에 따라 중고차 B2C 중개 플랫폼 구축 고도화 작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김현수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응하고,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인재육성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ESG 관점을 접목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9월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전담팀을 구성했다. 올해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2022-01-03 13:52:00
‘푸조·시트로엥’ 지프와 한솥밥… 국내 스텔란티스 체제 완성스텔란티스코리아가 그동안 한불모터스가 운영해 온 푸조와 시트로엥, DS(PSA그룹) 브랜드 국내 비즈니스를 맡기로 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한불모터스와 PSA그룹 브랜드 국내 사업권을 이전하는데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운영간소화를 통한 시너지 강화와 스텔란티스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장기적인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이뤄진 합의라고 설명했다. 한불모터스는 지난 2002년부터 국내에서 PSA그룹 브랜드를 전개해왔다. 이름은 한불모터스지만 실질적으로 PSA그룹코리아 역할을 다해왔다. 푸조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2011년 시트로엥, 2019년 DS오토모빌 등을 선보이면서 브랜드 확장을 꾀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 발전과 다양화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왔다”며 “지난 20여 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푸조와 시트로엥, DS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준 임직원들과 그동안 변함없이 함께해준 고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으로 푸조와 시트로엥2022-01-03 13:46:00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업계 최고 친환경 브랜드 될 것”… 자율주행·도심 항공도 구체화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중립 체계적 실행을 통해 업계 최고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또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 4 기술이 탑재된 시범 서비스를 도입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사업 확대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일 메타버스 신년회에서 그룹 임직원들과 이 같은 새해 방향성 공유했다. 이날 정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올해를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를 위해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라이브 스테이션’ 무대에서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임직원들과 새해 메시지를 소통 공유했다.2022-01-03 10:26:00
“고성능·저전력 기술로 친환경 반도체 완성”… SKT, 저탄소 ‘그린 ICT’ 기술 공개SK텔레콤(SKT)이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CES 2022’에서 넷제로(Net-zero, 온실가스 배출과 흡수가 균형을 이루는 상태, 탄소중립)에 중점을 둔 그린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기술 방향성을 제시한다. SK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맞춰 SKT는 혁신적인 그린 ICT 기술을 활용해 탄소 감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그룹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약 210억 톤)의 1%에 해당하는 2억 톤의 탄소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CES에서 SKT는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E&S, SK에코플랜트 등과 함께 ‘2030 SK 넷제로 약속 선언’을 주제로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920㎡ 규모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렸다.○ 친환경 반도체 시대… SKT, 초고속·저전력 AI 반도체2022-01-02 21:42:00
SK이노베이션, ‘CES 2022’서 탄소 감축 솔루션 제시… “매년 88만 명 배출 탄소 저감할 것”SK이노베이션이 이달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한다. 오는 2030년부터 매년 탄소 1100만 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CES 2022에서 탄소 감축 효과에 집중해 ‘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회사 비전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2030년부터 탄소 감축 목표는 매년 1100만 톤을 제시했다. 사업부별로는 배터리·분리막사업이 417만 톤, 배터리재활용·BaaS(Battery as a Service)사업 136만 톤, 폐플라스틱 재활용사업 500만 톤, 이산화탄소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사업 50만 톤, 전기차용 윤활유사업 1만 톤 등으로 구성됐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 국민 한 명이 한 해 동안 배출한2022-01-02 19:56:00
[신차 시승기]국기 달린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마세라티 최고급 상징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을 보면 마세라티를 두고 모순된 얘기가 나온다. 전신불구 백만장자 필립의 가정부 드리스가 콰트로포르테로 이동하자고 제안하는 장면이다. 필립이 짐차로 외출하려고 하자 드리스는 고이 쌓인 콰트로포르테 차량 덮개를 열어젖히며 재촉한다. 그러자 주인공은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한다. 콰트로포르테 같은 최고급차는 가격부터가 실용성과는 거리가 멀다. 연료효율도 기대하기 어렵다. 운행 유지비 역시 상당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처럼 살 사람은 산다. 불편하지만 강한 소유욕을 자극시키는 게 최고급차다. 실용성을 뛰어넘는 특별한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다. 이번에 나온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는 마세라티 제품군 중에서 최상위 모델로 오너 가치를 극대화했다.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가 가세하면서 마세라티 최고급 상징인 ‘트로페오’ 컬렉션도 완성됐다. 기존 르반떼 트로페오에 더해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에 이르기까지 트로페오 DNA가 이식되면서 마세라2021-12-31 16:43:00
“정통 RV 입지 굳혔다”… 쉐보레,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서 새 역사올해 자동차 업계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한국GM은 쉐보레를 앞세워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모습이다. 한국GM은 31일 쉐보레가 수입차 시장 진출 2년 만에 주요 모델이 시장 1위에 올라 새로운 역사를 쓴 한해였다고 올해를 평가했다. 지난 9월 픽업트럭 모델인 쉐보레 콜로라도는 한 달 동안 총 758대(엔진별 기준)가 팔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가입 이후 처음으로 베스트셀링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 측은 벤츠와 BMW, 렉서스 등 수입차 전통 강자의 주요 모델을 제압하면서 픽업트럭으로는 처음으로 판매량 1위를 달성한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독일차가 강세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가 아닌 모델이 베스트셀링 자리에 오른 것은 50개월 만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 역시 함께 선전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판매 호조 주요 요인으로는 ‘정통 RV’ DNA를 꼽았다2021-12-31 14:49:00
국산 토종 ‘포르쉐 벌꿀’ 나온다… 포르쉐코리아, 강남 대모산 ‘꿀벌정원’ 조성포르쉐코리아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서울시 강남구 소재 대모산에서 ‘빌리브 인 드림(Bee’lieve in Dreams)’ 꿀벌정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시 양봉과 녹지 확대를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독일 본사에 이어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양봉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표 사회공헌활동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Do Dream) 일환으로 기획됐다. 생태지표종인 꿀벌들이 도시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믿음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브랜드 비전을 반영했다고 한다.포르쉐코리아는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멸종 위기에 처한 벌의 서식처를 늘리고 밀원식물로 구성된 녹지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와 살충제, 각종 질병 등으로 감소하는 꿀벌 개체 수 회복과 각종 생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 걸음 다가간다는 방침이다.빌리브 인 드림 꿀벌정원은 연면적 247㎡(약 75평) 규모로 조성됐다. 복숭아와 꽃사과, 단풍나무2021-12-31 12:09:00
[신차 시승기]완성형 이동수단 ‘e-트론 스포트백’최근에 나온 SUV를 접해보면 ‘완성형 이동수단’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승차감이나 주행성능이 뛰어난 세단 고유 특징까지 섭렵하는 것은 물론,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 장악력도 상당하다. 양산차 브랜드들은 용도나 크기별로 SUV 제품군을 세부적으로 나누고 있고, 슈퍼카 업체들도 고유 정체성을 벗고 공격적으로 SUV 경쟁에 뛰어 들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등록대수 가운데 SUV가 전체 43.3%를 차지해 세단(41.8%)을 넘어섰다. 올해도 세단을 뛰어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아우디는 이 같은 SUV 진화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전부터 트렌드에 앞서가는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며 고급 SUV 시장을 이끌고 있다. 독일 고급차 브랜드 가운데 순수전기 SUV(e-트론)를 최초로 선보인 업체도 아우디다. 그것도 벌써 2년 전 얘기다. e-트론은 올해 스포트백으로 다시 돌아왔다. 아우디는 e-트론2021-12-31 11: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