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는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대한민국 상위 50개 브랜드 중 32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브랜드 최초로 2013년부터 7년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핵심 연구시설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겨울용 타이어 시험장 ‘테크노트랙’ 등을 중심으로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 성과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고급차 메이커나 고성능 업체 포르쉐까지 전세계 45개 자동차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약 31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다. 스페인 축구구단 ‘레알 마드리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등과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전세계 팬과 고객 대상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글로벌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로, 지난 2013년부터 국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상위 50대 브랜드를 선정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재무적 요소는 물론 시장 지배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에 근거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며 매년 글로벌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