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비전을 알리는 ‘볼보 파빌리온’의 일환으로 기부를 진행했다고 한다. 캠페인 기간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나무 기부 참여자는 기존 목표치인 500명을 넘어 총 700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한다. 여기에 볼보코리아가 700그루의 나무를 추가해 총 1400그루의 나무를 난지도 노을공원에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모든 나무는 한 장소에서 시간 경과에 따라 새로운 종의 식물로 교체되는 천이(遷移) 과정을 거쳐 한때 무분별한 쓰레기 매립으로 극심하게 오염됐던 난지도에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게 된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6월부터 지구 안전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2023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 ‘2023 부산 디자인 위크’에서는 국내 아티스트들과 함께 자동차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리빙 디자인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으며,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2023 헤이 플로깅’과 ‘볼보 로드’ 등을 진행했다. ‘볼보 파빌리온’ 프로젝트에서 전시됐던 구조물들은 친환경 가구로 다시 태어나 어린이를 위한 시설에 기증된 바 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