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칼럼
보조금 고민 없는 수입 전기차, 폭스바겐 ID.4우리나라에 처음 상륙한 폭스바겐 전기차, ID.4를 만나보고 왔습니다. 요즘 국내 전기차 보조금은 기본트림 특정 가격대 이하 기준을 만족해야만 보조금을 100%에 가깝게 받을 수 있는데, 기본 시작가격이 높은 수입 전기차들은 보조금을 대부분 50% 또는 아예 못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폭스바겐이 가져오는 ID.4는 5,500만원 기준에 딱 10만원 모자란, 5,490만원을 만족하여 보조금을 거의 100%(전비효율 기준상 약간의 마이너스 발생) 받는 수입 전기차가 되었습니다. 보조금이 크다보니 아무래도 더 솔깃하게 될 수밖에 없는 ID.4를 야외 전시행사에서 살펴봤습니다. 전기차 전용모델로 설계되어 앞부분은 그릴 없이 깔끔하고 와이드해보이는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개등이 빠진 채 조금 허전하게 덮혀져 있는 헤드램프 하단 플라스틱 커버가 조금 아쉬워 보입니다. 도어캐치는 바깥으로 돌출되지 않는데, 손을 틈 안으로 밀어넣어 버튼을 누르면 열리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전자식 팝업형 도어캐치를2022-10-27 18:24:00
테슬라 로드스터 무료로 받는 법이제는 사라진 리퍼럴 제도에 관한 글입니다. 매장을 방문해서 영업사원을 만나고 계약하는 일반적인 자동차 브랜드와 달리 테슬라에는 별도의 영업사원이 존재하지 않는다. 차량 주문을 원하는 경우 매장 방문 없이 테슬라 공식 사이트에서 옵션을 선택하고 인터넷 카드결제 100만원만 진행하면 바로 계약이 완료된다. 테슬라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대리점을 운영할 필요도 없으며 영업사원에게 인건비도 별도로 지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효율적인 정책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자신들의 고객을 영업사원화(?) 시키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오늘 소개할 리퍼럴(Referral) 제도가 바로 그것으로 먼저 차량을 구매한 사람의 소개로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 일종의 혜택을 주는 것이다. 나 또한 리퍼럴 제도를 통해 차량을 계약하여 11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받았었고 반대로 나를 통해 계약한 사람들 덕분에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21년 9월 테슬라에서 갑자기 리퍼럴 제도를2022-10-19 10:59:00
- 파란 번호판이 흰 번호판보다 많아지는 날1970-01-01 09:00:00
전기차의 고속도로 타이어 펑크 대처방법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펑크를 경험해보셨나요? 고속도로에서 펑크가 나면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고속도로 타이어 펑크는 저도 살면서 처음 겪어본 아찔한 경험이었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 고속도로에서 타이어펑크가 발생했을 경우 대처방법과 전기차 견인 시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펑크가 발생할 경우 자동차 계기판에 저압경고등이 뜹니다. 처음 바람이 빠지는 약 2분 정도는 차량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 때 되도록이면 차량을 갓길에 정차하는 게 좋습니다. 차선에 주차를 하는 경우 혹시 모를 2차 사고 예방을 위함입니다. 정차 후 차량에서 내려 트렁크에 있는 비상삼각대를 차량 후방에 설치합니다. 차량에 탑승한 모든 인원은 하차하여 차량 앞으로 멀리 피해주세요. 혹여 2차 사고가 발생할 경우 차량 내부나 뒤쪽에 있으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도로공사(1588-2504)에 전화해서 차량 견인을 요청해야 합니다. 차량 수리보다 견인 요청을 먼저 하는 이유는 고속도로에서2022-10-07 18:53:00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풀셀프드라이빙(FSD)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오너 수쑹입니다. 저는 2020년 11월에 차량을 인도받아서 현재까지 약 2년 간 테슬라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차를 구매할 때 고려했던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기술력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많은 자동차회사들의 기술력이 발전했지만, 당시에는 전기차 중에서도 테슬라의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손꼽혔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에서 테슬라의 기술력은 다른 업체들과 확실한 차별점이 있었죠. 현재까지도 테슬라는 시각자료를 사용한 자율주행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에 대해 설명하고, 제가 경험한 오토파일럿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차량에는 기본적으로 오토파일럿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자율주행이라고 부를 수 있는기능으로는 FSD(Full Self Driving)라고 하는 추가 옵션이 있습니다. 기본 오토파일럿의 경우, 크루즈 기능 및 차량 간격 유지, 차선 유지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FSD는 NOA라고 하는 내비게이션에 기반하여2022-09-29 11:25:00
- 전기차 오너는 충전 시간에 무엇을 할까요?1970-01-01 09:00:00
- 김대리, 점심 먹고 아이오닉에서 게임 한 판?1970-01-01 09:00:00
- 전기차 도둑전기에 대해 아시나요?1970-01-01 09:00:00
- 테슬라가 주장하는 연료비 절감 500만원, 사실일까?1970-01-01 09:00:00
전기차 모터스포츠, 포뮬러E 서울 관람 후기일상 속에 많이 흔해진 전기차는 모터스포츠 속에도 많이 침투해 있는데, 국제 모터스포츠 경기 중 전기차로 펼치는 모터스포츠 중 포뮬러E가 가장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포뮬러E 서울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2010년대 초반 잠깐 열렸다가 영영 없어져버린 전남 영암 F1 코리안 그랑프리 이후 근 10년만에 처음 국내에서 국제 포뮬러 레이스가 열리게 된 것이라 기대감이 아주 컸습니다. 잠실 주경기장 내부와 그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펼치는 레이스인지라,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려 쉽게 접근 가능하다는 점이 무척 편했습니다. 다만 날이 매우 더웠고, 동선 안내가 미숙하여 다니기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포뮬러E에 참가하는 완성차 제조사 두 군데(포르쉐, 벤츠)에서는 손님들에게 자신들의 주력 전기차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도 구성하여, 경기를 보러 들어가기 전 색다른 구경거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두군데만 참가했다보니 복잡한 것이 흠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2022-08-24 10:22:00
- 전기차택시 손님들이 많이 하는 질문 Best 51970-01-01 09:00:00
테슬라 모델 Y 13개월차 유지비이번 달은 함안 차박 여행, 경주 맛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총 주행거리는 28,687km가 되었습니다. 이달은 파워큐브 차저 요금은 52,192원이고, 삼성카드 할인 3만원 받았습니다. 하이패스 요금은 총 8,900원입니다. 이번달은 이동시 충전이 필요 없는 가까운 곳으로만 여행을 다녀서 급속 충전 내역은 없습니다. 신용카드 할인을 받기는 했지만, 한달 운행 요금이 21,192원으로 한끼 식사값도 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차계부를 작성한 이래로 최저 금액입니다. 이번달은 테슬라의 OTA라는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OTA는 OVER THE AIR의 약자로 통신 기술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업그레이드를 하기도 하고, 차에 오류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네비게이션 지도에 새로운 도로가 생겨서 새로 업그레이드를 필요할 때 따로 네비게이션 업체나 집에 있는 pc를 통하지 않고 차안에서 통신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능입니2022-08-04 13:51:00
테슬라의 기록법, 테슬라 메이트많은 분들이 자동차를 구매하고 자동차의 여러 기록들을 통해 차량을 관리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정보들을 다양하게 기록해주는 어플리케이션도 등장하고 있지요. 오늘 소개할 내용은 바로 테슬라의 모든것을 기록할 수 있는 테슬라 메이트 입니다. 테슬라 메이트는 테슬라에서 공식적으로 출시한 어플은 아닙니다. 차가 테슬라로 보내는 정보들을 받아서 기록하는 비공식 어플입니다. 테슬라에서는 이런 정보들을 오래 보관 하지 않고, 사고나 특정 사건이 발생할 때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건 차량 내의 모든 부품들이 하나의 운영체제 안에서 통제되고 조절되어서 데이터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관리하기 때문이죠. 이런 장점 덕분에 차량내의 다양한 정보나 상태를 쉽게 업로드하고, 개선사항이 필요할때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신차처럼 업데이트가 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데이터들을 받아서 저장하고 볼수 있도록 해주는 어플이 바로 테슬라 메이트 입니다. 현재 구글이나, 오라클 클라우드, 라즈베리파이, 시놀로지의 나스 등을 이용2022-08-02 11:54:00
부산모터쇼에서 아이오닉6을 만나다7월 중순, 부산에서는 4년만에 부산모터쇼가 열렸습니다. 참가사 수가 적어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만 새롭게 나타나는 전기차 현대 아이오닉6를 최초로 만날 수 있는 자리에 안 가볼 수 없어, 부산으로 다녀왔습니다. 현대관 안의 독립 부스에 다양한 컬러의 아이오닉6를 테마에 맞춰 전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컬러마다의 두루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심플한 직각의 디테일이 돋보였던 아이오닉5와는 완전히 다른 바디 형상과 부드러운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다만 네모 픽셀 형태의 디테일을 헤드램프 안쪽과 앞범퍼 하단에 가미하여 아이오닉5와의 공통점을 보여줍니다. 깨알 같은 디테일이지만 앞범퍼 하단의 픽셀이 여섯개인 점에서 이 차의 이름까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현대 로고 또한 기존 크롬 입체형이 아닌 플랫한 모양으로 다시 다듬어 붙인 점도 새롭습니다. 다만 이 차의 디자인 모티프가 되었을 프로페시 컨셉트보다는 앞범퍼의 각종 디테일이 너무 과하게 들어가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앞범퍼 가운데의 긴 검정2022-07-28 10:36:00
볼트EV 배터리 리콜 교체 후기남편이 타고 다니는 볼트EV는 2019년식이여서 배터리 리콜 대상이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데 새 배터리로 교체하고 나면 새 차나 다름없어지고, 보증기간도 교체 받은 날로부터 다시 시작된다. 배터리 교체 전에는 어디 놀러가게 되면 일부러 볼트로만 다녔다. 누적 주행거리가 길어도 배터리를 교체하면 새 차가 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기존 배터리보다 용량이 증가된 배터리로 교환을 해줘서 100%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덕분에 배터리 교체 받은 볼트는 중고차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지난 겨울, 쉐보레 서비스센터에 가서 80% 충전 제한을 설정했다. 안 그래도 전기차는 겨울에 전비가 낮아지고 히터까지 켜면 주행거리가 심하게 짧아진다. 그런데 80% 충전 제한까지 걸려있으니, 매일매일 퇴근 후 집밥을 먹여야 했다. 아파트에는 점점 전기차가 많아져서 조금이라도 늦게 퇴근하면 충전 자리가 없다. 동에서 먼 곳까지 가서 집밥을 먹이는 일은 꽤나 수고로웠다.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2022-07-26 10:17:00
전기차 여행, 참 쉽죠?베키(테슬라 모델 Y)를 인수받은 후 유류비에 대한 부담이 없다 보니 우리는 1년간 16,700km정도 돌아다녔다. 우리 부부에게는 이것도 많은 게 예전에 내연기관차로 돌아다닐 때는 일년에 5,000~6,000km가 고작이었다. 일년간 베키로 돌아다니고 들어간 충전요금은 총 48만원 밖에 되지 않았다(월 4만원). 충전료를 가장 많이 사용한 달은 8만원이었는데(카드사의 충전료 할인 받은 후 최종 금액), 이 달에는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함평을 갔었다. 머무는 숙소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이 아예 없었다. 완속충전기가 숙소 근처에 있으면 밤 동안 꽂아 놓으면 되는데, 완속충전기가 있는 면사무소와 숙소간 걸어가는 거리가 제법 있었다. 기껏 빌린 숙소에 아이들만 재우고 충전을 위해 아내만 차박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았다. 게다가 작년 10월전만 해도 테슬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급속충전기 중 하나인 DC콤보를 사용할 수가 없었다. DC콤보를 사용하려면 어댑터가 필요한데 테슬라는 이를 판매하지 않았다.2022-07-14 15:45:00
전기차 초급속충전 체험기(판교 E-pit)18%에서 80%까지 15분! 판교 이핏(E-pit)에서 초급속충전을 체험하다. 현대차그룹이 아이오닉5 및 EV6 런칭과 함께 국내 전역에 확대 보급해 나가고 있는 초급속 충전소 이핏(E-pit)을 체험해보았습니다. 이핏은 초창기에 고속도로 휴게소 위주로 설치되다가 이제 도심지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저는 경기도 판교에 새로이 생긴 곳을 이용해봤습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이핏 체험을 위해 800V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기아 EV6를 빌려 장거리 주행을 통해 배터리를 잔뜩 썼습니다. 100% 충전 상태로 서울에서 충남 태안을 당일치기로 왕복하면서 약 360km를 주행했습니다. 배터리는 18%까지 떨어졌으며, 잔여 주행가능 거리는 83~86km로 안내됩니다. 날이 더워 에어컨도 마음껏 틀고 속도 스트레스 없이 고속도로 위주의 주행을 지속했음에도 총 기대 주행가능거리가 440km 이상인 셈이니 EV6 롱레인지 AWD는 참 만족스러운 전기차입니다. (사진5) 판교 테크원타워 상가 지2022-07-12 11:27:00
호국보훈의 달 기념 전기차 테마여행안녕하세요, 대구볼트오너 양키보살입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었죠. 아시다시피 1950년 6월 25일 04시30분으로부터 시작된 6.25전쟁, 즉 한반도전쟁이 시작된 달입니다. 수도 서울이 3일만에 함락이 되었고 소련으로부터 공급받은 T-34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에 밀려 국군과 유엔군은 후퇴를 거듭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8월 1일, 당시 미8군 사령관이었던 워커중장이 아래로는 마산부터 낙동강을 따라 올라와 경북 상주까지, 동쪽으로는 동해안 영덕까지 이르는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Stand or die(지키지 못하면 죽음 뿐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죠.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55일 간 국군과 유엔군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곳입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 홈페이지 https://www.chilgok.go.kr/chppm/main.do#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전적지에 방문을 했습니다. 여행기뿐 아니라 전기차 오너로서 제가 다녀온 곳 주변의 전기차 충전소2022-07-06 18:51:00
- 테슬라 모델Y 1년 차 유지비1970-01-01 09:00:00
테슬라 정비매뉴얼 공개! 내 차 수리절차는?전기차 개발과 생산을 위주로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아직은 전기차가 많이 보급되지 않아 차량정비 업체들이 내연기관 자동차만 수리하고, 전기차는 손사래를 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에서도 자사의 전기차는 특정 센터에서만 수리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제 테슬라의 경우 아직 출고한 지 얼마 안 됐고, 정비를 필요로 한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정비가 꼭 필요한 때에는 테슬라 점검을 받을 수 있는 테슬라 AS 센터를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테슬라 AS 센터 외에 테슬라 전문 정비소가 곧 등장할 것 같습니다. 바로, 테슬라가 서비스 매뉴얼을 공개했기 때문인데요. 사실 기존에도 접근은 가능했지만 유료였고, 현재는 365일/0원으로 구독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서비스 매뉴얼은 테슬라의 초기 모델인 로드스터에서 모델 S, X, 3, Y까지 모두 볼 수 있으며, 세부 부품의 위치나 탈착방법, 교체 매뉴얼 등이 세세하게 설명2022-06-28 14: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