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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급발진 주장 사고에… 커지는 ‘페달 블랙박스’ 의무화 목소리[자동차팀의 비즈워치]‘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계기로 페달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 운전자 A씨(68)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밝히는 데에는 페달 블랙박스만큼 확실한 것이 없습니다. A 씨는 1일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사고기록장치(EDR)를 확인해 보니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은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만약 페달 부근을 집중적으로 촬영하는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었다면 쉽게 밝혀졌을 것입니다.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의무화하면 해결될 일이지만 간단한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 해외에서도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의무화한 곳은 없습니다. 만약 국내에서만 의무화된다면 수입차 업체들은 한국 시장만을 위한 특별 옵션을 제작해야 합니다. 자칫 이것이 무역 장벽이 돼 통상 마찰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 자동차 업계는 채산성까지도 걱정합니다. 한국 시장의 일부 소비자2024-07-12 03:00:00
폭스바겐그룹, 올해 전반기 판매량 전년比 0.6% 감소… “하반기 주요모델 출시로 판매증가 기대”독일 폭스바겐그룹은 10일(현지 시간) 올해 전반기 글로벌 차량 인도량이 434만8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437만2100대) 약 0.6% 감소한 실적이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폭스바겐그룹 영업 부문 임원은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그룹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년도와 비슷한 인도량을 달성했다. 서유럽 지역에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으며 북미와 남미에서는 크게 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렸다. 하반기에 여러 주요 모델 출시와 생산량 증가로 2024년 전체 글로벌 인도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의 지역별 판매량은 168만900대를 인도한 서유럽이 가장 많았다. 중국이 134만5100대로 뒤를 이었다. 북미(49만5200대), 남미(25만5300대), 동유럽/중유럽(25만1600대)이 주요 판매국으로 순위를 차지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량은 14만4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줄어들며 부진했다. 브랜드별 인도량을2024-07-11 18:47:00
한국토요타, 렉서스·토요타 침수차 지원 캠페인… 무상점검 등 적극적인 지원한국토요타자동차는 11일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렉서스 및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피해 차량 특별 지원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엔진룸, 배터리, 브레이크 관련 부품, 차량 내∙외부 점검 등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유상 수리 시 최대 300만 원까지 부품 및 공임의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보험 수리 시에는 운전자 자기부담금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폭우로 인해 차량 전손처리 판정을 받은 렉서스 및 토요타 고객을 대상으로 일부 모델에 대한 재구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중 재구매 계약 후 9월까지 출고하는 고객들은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차 인도 전까지 최장 1개월까지 렌터카 서비스도 제공된다.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의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던 고객이 차량 전손처리 판정을 받은 경우,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재구매 시 기존 차량의 중도 상환수수료를 면제받을 수2024-07-11 17:37:00
폴스타, 英 굿우드페스티벌서 ‘콘셉트 BST’ 첫선… 화려한 로드스터 “전기차계 BTS?”폴스타(Polstar)가 영국 웨스트서식스 소재 굿우드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슈퍼카 축제 ‘2024 굿우드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 참가해 새로운 콘셉트카 ‘폴스타 BST(Concept BST)’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굿우드페스테벌은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열린다. 폴스타 콘셉트 BST는 앞서 선보인 폴스타6 LA콘셉트 에디션을 기반으로 모터스포츠 디자인 요소를 접목한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다. 클래식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실버 컬러와 공기역학을 적용한 보닛과 에어벤트, 공격적인 스타일의 프론트 스필리터와 리어 윙 등이 특징이다. 레이싱카 느낌을 강조한 맞춤 그래픽도 더했다. 폴스타는 이전에 한정판으로 출시한 포스타2 BST 에디션 230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런 만큼 콘셉트 BST가 양산될 경우 극소량 한정판매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BST는 특별한 디자인과 고성능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춰 한정판매 모델에 붙여지는 이름으로 ‘2024-07-11 15:45:00
폭스바겐코리아, 새로워진 ‘투아렉’ 내달 공식 출시… 사전계약 접수 개시폭스바겐코리아가 상품성을 개선한 투아렉을 출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달 출시 예정인 투아렉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투아렉은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다. 국내에서는 디젤 모델 위주로 판매되고 대중성을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화려한 조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사실 투아렉은 포르쉐 카이엔이나 람보르기니 우르스, 벤틀리 벤테이가 등 폭스바겐그룹 내 내로라하는 슈퍼 SUV들과 뼈대를 공유하는 고급 SUV 모델이다. 때문에 전륜구동 기반 다른 폭스바겐 모델들과 달리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다. 판매가격은 카이엔 절반 수준으로 ‘반값 카이엔’으로 불리기도 한다.다음 달 국내 공식 출시되는 투아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고급 사양을 보강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외관의 경우 새로운 프론트 LED 라이트스트립이 라디에이터 그릴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R라인(R-Line) 트림의 경우 라디에이터 그릴을2024-07-11 07:00:00
배터리 3대 광물 광산 지분확보… 中 407곳, 日 31곳, 韓 15곳중국 407곳, 일본 31곳, 한국 15곳. 배터리 원재료 가격의 50%를 차지하는 양극재 3대 핵심 광물인 리튬, 니켈, 코발트에 대해 한중일 3개국이 지분을 조금이라도 확보한 광산의 수다. 한국은 중국의 3.7% 수준에 그치고, 일본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중국은 국유기업을 앞세워 일찌감치 해외 주요 광산을 확보했다. 일본은 국유기업과 민간 상사가 협업해 광물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중국 제외)이 가장 높은데도 핵심 광물을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자국 중심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K배터리는 중국에 대한 광물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면 2027년 이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광물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 광산 日의 절반, 중국 의존도 더 높아 10일 동아일보가 한국경제인협회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2024-07-11 03:00:00
- 美-유럽, 잇단 中규제… 中광물 의존 높은 K배터리 ‘공급망 리스크’미국, 유럽이 중국을 배제하는 자국 중심주의가 갈수록 강화되며 ‘K배터리’의 공급망 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 광물, 소재 등 배터리 핵심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불안정한 정세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이다. 배터리 업계가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 의존도를 단시간 내 크게 낮추기는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10일 외신 및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미 정부는 다음 달부터 중국산 배터리와 전기차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확대한다. 대통령에게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무역법 301조(슈퍼 301조)’에 근거한 조치다. 이에 따라 중국산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에 대한 관세는 7.5%에서 25%로, 전기차에 대해서는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미국은 그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자국 내 생산을 지원하고 중국산 소재를 회피하는 방식으로 중국산을 간접 규제했지만, 보다 직접적인 규제에 나선 것이다. 정부 부처의2024-07-11 03:00:00
안방 장악하는 中토종 브랜드… 車 내수시장 60% 석권 ‘눈앞’2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독일 등 외국계 자동차 브랜드에 안방을 내줬던 중국 자동차 시장이 변혁기로 들어섰다. 중국 토종 브랜드의 판매 점유율이 지난해 51.9%를 나타내며 처음 절반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그 수치를 약 60%로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마저도 중국에서 고전하는 추세다. 자국산을 애용하는 ‘애국소비(궈차오)’ 열풍에 중국의 기술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뿐 아니라 외식, 잡화 등 시장에서도 중국산이 초강세다.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었던 중국이 이젠 ‘외산 무덤’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車 브랜드 내수 60% 가까이 장악 9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1∼6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의 판매 점유율은 57%다. 2021년만 해도 외국계 브랜드가 중국 자동차 판매량(내수)의 58.8%를 차지했다. 3년 만에 전세가 완전히 역전된 셈이다. 세제 혜택 등 자국 전기차 제조사를 성장시키려는 당국의 전폭적인 지2024-07-11 03:00:00
‘돈 먹던 하마’ 무인 로보택시, 반값 차량으로 부활 노린다[딥다이브]한동안 주춤하던 무인(無人) 로보택시가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미국과 중국 선두 업체가 서비스 확장에 나섰고, 테슬라까지 가세할 예정이다. 로보택시 상용화로 가기엔 아직 획기적인 비용 절감과 소비자 거부감 극복이란 과제가 남았다.● 치고 나오는 구글 웨이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선 24시간 누구나 웨이모(Waymo)의 로보택시를 탈 수 있다. 이용자를 제한했던 웨이모가 지난달 말부터 모두에게 서비스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구글 자율주행 사업부였던 웨이모가 2009년 첫 완전 자율주행에 성공한 지 15년 만이다. 웨이모 제품 책임자 크리스 러드윅은 “(그동안) 많은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고 이제 우리는 그걸 해결했다”고 말했다. 업계 리더인 웨이모의 이런 행보는 침체에 빠졌던 로보택시 시장이 되살아난다는 신호다. 지난 몇 년간 로보택시 시장은 얼어붙었다. 포드·폭스바겐이 공동 설립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AI가 2022년 폐업했고, 중국 알리바바는 지난해 자율주행팀을 해체했다. 제너럴모2024-07-11 03:00:00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예약 개시현대자동차가 9일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 계약에 나섰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인스퍼레이션 외에 ‘프리미엄’과 ‘크로스’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인스퍼레이션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로 확보하는 데 특화한 모델이다. 49kWh(킬로와트시)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15km(15인치 알로이휠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픽셀을 형상화한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해 다부진 느낌을 자아낸다. 차량 내·외부로 220V 전원을 공급하는 V2L 기능도 적용했다. 이 밖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의 첨단 기능도 탑재됐다. 인스퍼레이션 모델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 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를 끝내고 세제 혜택을 받으면 판매 시작가는 2990만 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2024-07-11 03:00:00
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 고도화로 도로침수 참사 예방한다”… 민·관 업무협약 체결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영향으로 한국 날씨도 이전과 달라졌다. 여름철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도로와 지하차도 침수는 자동차 운행과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작년에는 갑작스러운 게릴라성 호우로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1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정부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대부분 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 기능을 고도화해 자동차 침수사고와 피해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현대차·기아는 10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환경부 등과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 사장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사고에2024-07-10 17:33:00
수입 전기차, 국산 제쳤다…‘중국산 테슬라’에 한방 먹은 현대차·기아최근 두 달 연속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국산 전기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링 모델도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전기차가 아닌 테슬라의 모델 Y가 차지했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전기차(승용차 기준) 판매량은 5만 5558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1437대보다 8% 증가했다.월별 판매량은 △1월 2267대 △2월 1812대 △3월 1만 6712대 △4월 9593대 △5월 1만 1686대 △6월 1만 3488대다.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으로 연초 판매 부진은 올해도 어김없었다.최근 두 달은 국산 전기차보다 수입 전기차가 더 팔렸다. 5월 전기차 판매량 가운데 수입차는 5880대로 전체의 50.3%를 기록했고, 6월은 수입 전기차 판매 비중은 53.7%로 더 올랐다. 상반기 전체 판매 비중은 국산 51.4%(2만 8578대), 수입 48.6%(2만 6980대)로 수입 전기차가 국산차를 거의 따라잡았다. 지난해 2024-07-10 06:11:00
韓 배터리 매출 올해 첫 역성장… 中 가격-日 기술력 매서운 협공올해 한국 배터리 업계 매출이 2010년 관련 매출을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줄어들 게 확실시된다. 성장 일변도를 달려온 배터리 업계가 첫 역성장에 직면하는 것이다. 반면 한국과 경쟁을 벌이는 중국 및 일본 배터리 업체들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과 기술력을 높이는 ‘배터리 종주국’ 일본 사이에서 한국이 넛크래커 신세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및 증권가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올해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1.3%, 27.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2010년 LG화학이 전지사업부문 매출을 집계한 이래, 2017년 SK이노베이션 내 배터리사업부가 만들어진 이래 모두 첫 역성장이다. 삼성SDI의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올 초 15.2%에서 이달 8일 0.7%로 급락했다. 반면 중국과 일본 업체들은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 블룸버그 컨센서스2024-07-10 03:00:00
또 70대 운전자… 중앙선 넘어 5대 쾅, 벽뚫고 놀이터 돌진9일 경기 수원과 부산에서 각각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갑자기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운전자는 모두 “급발진”을 주장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경 70대 A 씨가 몰던 볼보 승용차가 화서사거리 방향 3차선 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1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모닝 차량을 들이받았다. A 씨 차량은 약 30m를 더 달려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3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같은 날 오전 9시 13분 부산 사상구 엄궁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70대 남성 B 씨가 몰던 승용차가 놀이터로 돌진했다. 이 차는 담벼락을 부수고 놀이터로 진입한 뒤에 멈춰섰다. 당시 아이들은 없었고 B 씨와 동승자 7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2024-07-10 03:00:00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 개시9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동화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피레이션 모습. 1회 충전하면 315km를 달릴 수 있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2000만 원대 초중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고 회사는 밝혔다.2024-07-10 03:00:00
- 현대차, 촉탁계약 늘려 62세까지 근무한다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촉탁계약 기간을 2년으로 늘리며 사실상 정년 연장 효과를 냈다. 이 덕분에 예년과 비교해 비교적 일찍 임·단협에 잠정 합의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그룹의 ‘맏형’ 격인 현대차에서 본격적으로 정년 연장 이슈를 다루면서 다른 계열사로도 논의가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9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날 잠정 합의가 이뤄진 올해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정년 연장을 핵심 쟁점으로 다뤘다. 전체 조합원 중 50세 이상이 약 50%에 달하는 데다 매년 2000명 이상이 정년퇴직하는 상황이라 노조 측에서 정년 연장에 대한 요구가 거셌다. 과거에는 60세가 넘으면 은퇴하는 것이 일반화됐지만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이제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쪽으로 사회 분위기도 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일단 기술직(생산직) 촉탁계약 기한을 현행 1년에서 1년을 더 추가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60세에 정년퇴직을2024-07-10 03:00:00
페라리, 전동화 모델 전용 보증 연장 2종 출시… 주요 부품 최대 16년 보증페라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 2가지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를 비롯해 SF90 스파이더, SF90XX 스트라달레, SF90XX 스파이더, 296 GTB, 296 GTS 등이 해당된다. 신규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보증 연장 하이브리드(Warranty Extension Hybrid)’와 ‘파워 하이브리드(Power Hybrid)’로 구성됐다. 2~4년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고 생산연도에 관계없이 공식 페라리 매장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차 보증 3년이 만료된 이후에도 기술점검을 받아 보증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페라리 PHEV 모델 전동화 부품에 대해서는 5년 보증이 기본 제공되는데 여기에 보증 연장 하이브리드 프로그램 가입을 통해 모든 부품에 대한 보증 연장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8년차까지 보증 기간을 연장하면 고전압 배터리팩(HVB)을 무료로 교체해준다. 파워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은 하이브리드2024-07-09 23:01:00
볼보코리아, 휴가철 ‘V60 CC’ 시승권 이벤트 진행… “여행으로 경험하는 스웨디시 라이프”볼보코리아가 여행을 테마로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볼보코리아는 국내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볼보타고 엄마랑 여행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볼보와 함께한 여행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볼보 특유의 가족 중심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한다. 투입차종은 왜건 모델인 ‘V60 크로스컨트리’다. 익숙한 세단 감성과 오프로드 SUV 감성이 조합된 모델로 왜건 시장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차종이다. V60 크로스컨트리는 해외에서만 출시된 V60을 기반으로 지상고를 높이고 하체 손상을 방지하는 클래딩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과 넓은 수납공간도 갖췄다.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여행에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엄마와 함께 여행하고 싶은 이유와 사연을 작성하고 친구를 태그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17일2024-07-09 21:55:00
폭스바겐코리아, 장마철 침수車 수리비 지원 캠페인 진행폭스바겐코리아는 여름철 침수 피해를 대비해 고객 수리 부담을 덜어주는 ‘장마철 침수 피해 차량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받은 고객 중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고객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시 부품 가격을 30% 지원하는 방식이다. 부품 단독 구매는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침수 피해로 운행이 불가능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무상견인과 무상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캠페인은 다음 달 30일까지 전국 30개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2024-07-09 17:24:00
역주행 걸린 자율주행택시…운전자 없는데 어쩌나미국에서 역주행하던 구글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웨이모(Waymo)’가 경찰 단속에 걸린 영상이 언론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져 화제가 됐다.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9일 남서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지 경찰은 신호를 무시한 채로 역주행 중인 웨이모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해 정차하게 했다. 경찰 바디캠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경찰관이 정차한 웨이모 차량에 다가가자 운전석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졌다. 경찰관이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건네자 회사 담당자와 통화가 연결됐다. 경찰관이 “이 차량이 반대 차선으로 주행했습니다”라고 전하자 담당자는 “알겠습니다. 바로 확인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경찰관은 “(차량이) 공사 구역을 지나다가 반대 차선으로 갔습니다.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뉴욕포스트는 이후 회사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웨이모 회사 측은 이 차량이 ‘불일치한 공사 표지판’을 마2024-07-09 11: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