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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AA]3000만원대 폴크스바겐 ‘ID.3’ 직접 살펴보니9일(현지 시간) 오후 8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 폴크스바겐 전시관. 폴크스바겐 순수전기차 ID.3가 등장하자 전시관은 온통 파란 물결로 뒤덮였다. 이날 ‘폴크스바겐그룹 미디어 나이트’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에게 나눠준 일루미네이션 팔찌가 일제히 파란 빛을 뿜어낸 것이다. 폴크스바겐그룹 미디어 나이트에는 3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이하 IAA)’ 개막 전날 폴크스바겐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ID.3는 폴크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기반 라인업 첫번째 주자다. 이산화탄소 중립을 실현하면서 전기차 고유 역동적 드라이빙을 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는 게 폴크스바겐 측 설명이다. ID.3의 첫인상은 폴크스바겐 골프와 비슷했다. 둥근 해치백 형태의 장점을 극대화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차체의 크기는 골프와 비슷하지만 넓은 내부공간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2019-09-10 12:14:00
[2019 IAA]폴크스바겐 “전기차에 ‘올인’… 10년 후엔 2200만대 생산”폴크스바겐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총 70종 이상의 순수전기차를 출시한다. 이 그룹의 전기차 생산대수는 2200만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속한 폴크스바겐그룹은 9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 전시장에서 ‘폴크스바겐그룹 미디어 나이트’ 행사를 열고 그룹의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폴크스바겐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전동화 전환 계획을 구체적으로 꺼냈다. 허버트 디스 폴크스바겐그룹 회장은 “2028년까지 폴크스바겐그룹 전체에 걸쳐 70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는 폴크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하 MEB)을 기반으로 한 220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MEB를 처음 적용한 ID.3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ID.3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일렉트릭 포 올(ELECTRIC FOR ALL)’ 전략을 통해 탄생한 모델이다. 실제로 ID.3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2019-09-10 09:42:00
[IAA pic]세계 최초 탄소 중립 전기차 ‘ID.3’ 데뷔폴크스바겐이 9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 전시장 3홀에서 ‘폴크스바겐그룹 미디어 나이트’를 열고 ID.3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ID.3는 공급망 전체에 걸쳐 탄소중립이 실현된 세계 최초의 순수전기차다. 배터리 셀 제조, 차량 생산, 그리고 차량 충전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에너지가 사용된다. 가격은 폴크스바겐 골프와 비슷한 가격대로 책정돼 전기차 구매장벽을 확 낮출 전망이다. ID. 패밀리 첫 번째 양산형 순수 전기차인 ID.3는 혁신적인 디자인, 높은 주행거리와 활용범위가 강점이다. 특히 약 30분만에 290km를 달릴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충전 능력을 갖췄다. 후륜구동 204마력(150kw)의 엔진 성능도 갖춰 운전 재미 또한 경험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9-09-10 08:02:00
현대차그룹,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 신사업 나서현대차그룹이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사업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9일 자체 개발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를 북미 상업용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실증사업을 시작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분산발전사업모델 발굴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미·중 등에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는 OCI와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 실증 및 분산발전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다. 송·배전, 가정 및 산업용 등에서 전력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고,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현대차그룹은 자체 개발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를 한국 공주시와 미국 텍사스주의 OCI 태양광발전소에 설치해 함께 실증 분석과 사업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및 사업2019-09-10 05:45:00
[2019 IAA]폴크스바겐 새 로고 발표폴크스바겐이 9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전시장에서 ‘폴크스바겐그룹 나이트 미디어’ 행사를 열고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를 발표했다. 폴크스바겐 새 브랜드 디자인은 폴크스바겐 디자인 팀과 마케팅 팀 공동 작업으로 9개월 만에 개발됐다. 폴크스바겐은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본사 건물에 새 로고를 가장 먼저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전세계 171개 시장과 1만개가 넘는 전세계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에 있는 약 7만 개 로고가 모두 교체된다. 프랑크푸르트=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9-09-10 03:47:00
람보르기니 디자인 필리포 페리니 현대車, 유럽제네시스 상무 영입현대자동차가 알파로메오와 람보르기니 등에서 디자인 개발을 주도해 온 필리포 페리니 디자이너(사진)를 유럽제네시스선행디자인스튜디오 총책임자 상무로 영입한다고 9일 밝혔다. 페리니 상무는 한국의 제네시스디자인실과 협업해 미래 제네시스 디자인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폴리테크닉대에서 기계공학 학사 및 자동차 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은 페리니 상무는 고급 차와 고성능 스포츠카 분야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불린다. 1995년 알파로메오에 입사해 스파이더, 156 슈퍼 트리스모 레이싱카 등의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다. 2003년에 폭스바겐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아우디의 A5 쿠페, TT 콘셉트카 등을 디자인했다. 2006년엔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책임자로 임명돼 레벤톤, 무르시엘라고, 우라칸 등을 선보였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2019-09-10 03:00:00
유럽 판매 3배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세계 5위 쾌속질주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 자동차 전략이 유럽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면서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9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유럽 최대 전기차 초고속 충전 업체에 대한 투자에도 나서면서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시장 조사 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올 상반기(1∼6월) 기준 6.5%로 지난해보다 2.4%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순위도 지난해 9위에서 테슬라(미국), BYD(중국), 르노닛산(프랑스-일본), 상하이자동차(중국)에 이어 5위로 급상승했다. 전기차 판매량은 4만5000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가까이 급증했다. 현대차가 이처럼 성장한 배경에는 공을 들이고 있는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인 코나와 니로 등을 앞세워 올 상반기에 유럽 시장에서만 2만3000여 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7000여 대) 대비 3배 이상2019-09-10 03:00:00
[2019 IAA]폴크스바겐, 순수전기차 ‘ID.3’ 세계 최초 공개폴크스바겐이 양산을 목전에 두고 있는 ‘ID.3’를 앞세워 순수전기차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폴크스바겐은 9일 오후 7시(현지 시간) 프랑크푸르트 메세 전시장 3홀에서 ‘폴크스바겐그룹 미디어 나이트’를 열고 ID.3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각국에서 몰려든 300여명의 취재진들은 폴크스바겐 변화의 시작을 지켜봤다. 폴크스바겐 ID. 패밀리 첫 번째 양산형 순수 전기차인 ID.3는 혁신적인 디자인, 높은 주행거리와 활용범위가 강점이다. 폴크스바겐 새로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ID.3는 45 kWh에서부터 77kWh 사이 3가지 용량의 배터리 옵션으로 구성돼 있다. 배터리 선택에 따라 330km~550km 범위 내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충분한 충전 용량 덕분에 약 30분만에 290km를 달릴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충전 능력을 갖췄다. 후륜구동 204마력(150kw)의 엔진 성능도 갖춰 운전 재미 또한 경험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동아닷컴2019-09-10 02:55:00
‘코나·니로’ 앞세운 현대·기아차, 글로벌 전기차 시장 TOP5 진입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시장점유율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으로 진입한 뒤 빠른 속도로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기아차가 국내외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40% 증가한 4만4838대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3만963대, 기아차가 1만3875대다. 이같은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확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분석결과, 현대차그룹의 올해 상반기 전기차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p) 오른 6.5%로 나타났다. 테슬라, BYD, 르노닛산, 상하이자동차(SAIC)에 이은 5위로 지난해 9위보다 4계단 상승했다.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며 자국 내 판매량이 높은 중국 업체들을 제외하면 3위에 해당하는 점유율이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2437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0.9%에 그쳤다. 하지만 2017년엔 점유율이 32019-09-09 20:09:00
[2019 IAA]폴크스바겐그룹, 전면 ‘전동화’ 전략 시험대폴크스바겐그룹이 디젤게이트 이미지를 벗기 위해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이하 IAA)’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다. 세계적인 행사가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현지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도약을 계기로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이번 IAA에서는 폴크스바겐그룹 전면 전동화 전환 전략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친환경 브랜드 도약을 위한 새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도 첫 선을 보인다. 우선 폴크스바겐은 IAA 개막 전야제 행사로 9일(현지 시간) 오후 7시 ‘폴크스바겐그룹 미디어 나이트’를 열고 순수전기차 ID.3를 세상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그룹은 2025년까지 200만~300만대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ID.3는 이 같은 폴크스바겐 전동화 전략의 바로미터가 될 핵심 전기차다. 폴크스바겐 ID. 패밀리 첫 번째 양산형 순수 전기차인 ID.3는2019-09-09 18:50:00
르노삼성, ‘액세서리 프로모션’ 진행…“입맛대로 고르세요”르노삼성자동차는 추석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지원하는 ‘액세서리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차량용 순정 액세서리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의 편리한 주행을 돕고 차를 꾸밀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됐다. 먼저 지난달 출시한 ‘3D HD 360도 스카이뷰 카메라’ 액세서리를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설치가 간편하고 이동이 편리한 ‘QM6 카텐트’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스카이뷰 카메라는 차체 외부에 장착된 4개 카메라가 조합돼 하늘에서 바라보는 시야를 실내 모니터 화면에 띄워주는 첨단 기능이다. 또한 신차 출고자를 위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르노 마스터 밴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스마트커넥트Ⅱ와 후방카메라, 공기청정기, LED 룸 램프 세트, 아크릴 바이저 등 다양한 액세서리로 구성된 2가지 스페셜 패키지(110만 원 상당) 중 1개 패키지를 제공한다. SM6 구매자에게는 내비게이션과 무선충전기, 파워트렁크 등으로 구성된 2가지2019-09-09 18:35:00
‘배출가스 인증위반’ 벤츠 벌금 27억 확정…담당직원 집유 배출가스 인증절차를 지키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법인에 27억여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9일 관세법과 대기환경보전법, 소음진동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벤츠코리아에 벌금 27억39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법규 및 인증팀 부장 김모씨(43)에겐 원심대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벤츠코리아는 2014년 1월~2017년 7월 환경당국으로부터 변경인증을 받지 않은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장착한 차량 7000여대를 국내에 들여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변경인증은 배출가스가 다량 발생할 수 있어 당국 확인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절차로, 이를 거치지 않으면 수입·판매가 불가능하다. 1심은 “피고인들은 변경인증 누락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자진 신고했다고 강조하나, 부정수입을 축소 신고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벤츠코리아에 벌금 28억1070만원을2019-09-09 17:56:00
현대·기아차, 유럽 최대 전기차 충전 업체 ‘아이오니티’에 전략 투자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 내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기아차는 유럽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 업체 ‘아이오니티(IONITY)’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현대·기아차가 지향하는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소비자에게 보다 풍요로운 모빌리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유럽 전역 대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 장거리 여행 시 충전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 이를 발판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오니티는 기존 급속 충전기 대비 충전 속도가 최대 7배가량 빠른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자체 개발에 나서고 있는 800볼트(V)급 고전압 전기차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는 충전 속도 향상과 함께 전기차 이용 편의를 극대화해 미래 전기차 산업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2019-09-09 16:11:00
제네시스, 람보르기니 출신 디자이너 ‘필리포 페리니’ 영입현대자동차는 9일 람보르기니 디자이너 출신 ‘필리포 페리니(Filipo Perini)’를 유럽제네시스선행디자인스튜디오 총책임자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직급은 상무다. 필리포 페리니 상무는 오는 16일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페리니 상무는 한국의 제네시스디자인실과 협업해 미래 고급차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할 제네시스 선행 디자인 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페리니 상무는 선행 디자인 외에 고급 양산차와 스포츠카 디자인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디자인 제품으로는 아우디 A5와 TT, 람보르기니 레벤톤과 우라칸 등이 꼽힌다. 이탈리아 폴리테크노 대학에서 기계공학 학사 및 자동차 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95년 알파로메오에 입사해 스파이더와 156 슈퍼 트리스모 레이싱카 등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후 2003년에는 폴크스바겐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아우디 A5 쿠페와 TT 콘셉트카 디자인 개발에 기여했다. 2004년부터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로2019-09-09 15:15:00
기아차, 中법인 CEO에 리펑 선임…최초 중국인 선임 기아자동차가 중국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리펑(李峰) 전 바오능(寶能)그룹 상무부총경리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가 현지인을 중국법인 CEO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16일부터 합류하게 될 리펑 총경리는 기아차의 중국 내 생산, 판매, 기획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중국사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 리펑 총경리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중국시장에 대한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현지인으로서 중국 사정에 밝은 데다가 다양한 중국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도 그의 장점이다. 현대차의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와도 인연이 깊다. 리펑 총경리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베이징현대 부총경리로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이끌어 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중국사업 조직 개편에 이어 현지인을 총경리에 임명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현지 시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본연의 경쟁력2019-09-09 15:15:00
‘닛산 연속 불명예’…수억원 부당보수 챙긴 사장 물러난다닛산자동차의 사이카와 히로토(西川?人·65)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8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카를로스 곤 전 회장 체포 이후 사내 조사에 직면한 데다 실적은 부진한데도 수억원의 보수를 부당하게 받은 사실마저 드러나면서 더 이상 연임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사이카와 CEO는 이날 닛산 간부 몇 명에게 퇴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퇴임 시기나 후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이카와 CEO는 이튿날인 9일 거취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다음 세대에 최대한 빨리 바통 터치를 하고 싶다”며 사임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확실히 준비해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이카와 CEO는 지난 2017년 4월 곤 체제에서 사장 겸 CEO에 올랐다. 그러다 지난해 곤 당시 회장이 체포돼 닛산이 곤을 회장직에서 해임한 후에는 닛산을 사실상 이끌어왔다. 닛케이는 “사이카와 CEO는 곤 회장이 유가증권보고서를 허위2019-09-09 14:31:00
현대차그룹,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 신사업 추진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태세에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개발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시작하고 동시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분산발전 사업모델 발굴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ESS 실증사업은 북미 지역 상업용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이뤄진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업체는 OCI(오씨아이)다. OCI는 지난 2012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한 에너지 솔루션 업체다. 한국과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어 파트너사로 우수한 조건을 갖췄다는 게 현대차그룹 측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개발부터 폐배터리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자원 선순환 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2019-09-09 14:15:00
제네시스, 람보르기니 디자인 개발 주동 총책임자 출신 상무로 영입제네시스가 알파 로메오·람보르기니 등에서 디자인 개발을 주도해 온 필리포 페리니 디자이너를 유럽제네시스선행디자인스튜디오 총책임자 상무로 영입했다. 9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페리니 상무는 오는 16일부터 한국의 제네시스디자인실과 협업해 미래 고급차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할 제네시스 선행 디자인 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페리니 상무는 고급차·고성능 스포츠카 디자인 분야에서 확실한 입지를 쌓아온 세계적 디자이너다. 이탈리아 폴리테크노 대학에서 기계공학 학사 및 자동차 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5년 알파 로메오에 입사, 스파이더, 156 슈퍼 트리스모 레이싱 카 등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다. 2003년에는 폭스바겐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아우디의 A5 쿠페, TT 콘셉트카 등 디자인을 개발했다. 2004년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로 선임됐고, 2006년에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책임자로 임명돼 ‘레벤톤’, ‘무르시엘라고’, ‘우라칸’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았2019-09-09 10:39:00
기아차, 전기차 ‘우선충전서비스’ 실시…“이마트 초급속충전기 사용 편의 개선”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차는 대형할인점 이마트, 충전서비스 관련 파트너업체 에스트래픽과 함께 ‘전기차 우선충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전기차 우선충전서비스는 기아차 브랜드 전기차를 보유한 소비자들이 전국 이마트 주요 지점에 설치된 초급속 충전기를 우선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신개념 충전 지원 서비스다. 충전소 탐색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기아차 전기차 보유자는 에스트래픽의 충전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인 ‘EVRO’의 ‘기아차 라운지’ 메뉴를 통해 전국 이마트 21개소 내 설치된 27기의 기아차 우선 사용 100kW급 초급속 충전기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 및 인증, 간편결제 등 편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기 사용을 예약할 경우 예약 진행 시점으로부터 한 시간 내에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예약 시간으로부터 10분 내 도착 시 초급속 충전기를 우선 사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2019-09-09 09:59:00
[2019 IAA]전통 모터쇼 탈피 선언… 독일車 주연 대결 볼만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이하 IAA)’가 오는 10일 언론 공개 행사로 막을 올린다. IAA는 파리모터쇼와 격년제로 열리는 행사로, 2017년 이후 2년만에 바통을 이어받았다. 독일에서 열리는 만큼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 등 자국 업체들이 안마당에서 펼치는 최신 트렌드 대결이 볼만하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기존 전시회 성격을 탈피하려는 모습이 영력하다. 모터쇼 조직위원회는 ‘IAA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 자동차 관련 200명 연사를 초청해 자율주행, 전기화 등을 소개하면서 이와 관련 산업간 소통에 큰 부분을 할애할 전망이다. ○ 안방서 주연 노리는 독일업체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B클래스를 2019 IAA에서 처음 선보인다. GLB클래스는 4기통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2019-09-09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