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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예약 150만명’ 테슬라 사이버트럭 양산 임박사전 예약만 150만 명이 몰려 상용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양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이버트럭으로 추정되는 차량 9대가 위장막에 싸인 채 테슬라 공장을 촬영하던 드론에 포착되면서다. 13일(현지 시간) 글로벌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 등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으로 보이는 위장막 차량이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의 야외 주차장에 나와 있는 사진과 영상이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다. 기가팩토리 영상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조 테그마이어가 찍은 것들이다. 일렉트릭은 “위장막이 쳐진 차량이 사이버트럭이라고 확언할 순 없다”라면서도 “사이버트럭이 맞다면 테슬라가 차량 생산 테스트(선행 양산)를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직 사양과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이들 차량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테슬라 이사회와 임직원 등 소수 인원에게 인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상과학 소설에나 나올 법한 독특한 디자인2023-08-15 03:00:00
- 벤츠의 럭셔리 상아탑 ‘디자인 에센셜’… “기술과 함께 럭셔리 한계 넘어선다”메르세데스벤츠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디자인에 진심이다. 브랜드 핵심 성공 요인으로 디자인을 꼽기도 한다. 새로운 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외적인 디자인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디자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도 하다. 수 년 전부터 벤츠는 ‘감각적 순수미’라는 디자인 철학을 설정하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킨 디자인이라고 강조한다. 처음에는 파격적인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다. 특히 3세대 CLS 실물을 처음 봤을 때 후면 디자인은 적응이 쉽지 않았다. 이후 나온 신차들이 3세대 CLS로부터 시작된 디자인을 물려받으면서 발전시켰다. 상어를 연상시키는 샤크노즈 전면 디자인과 얇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후면 실루엣이 특징이다. 벤츠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은 시장에 적중했다. CLS는 시작가격이 1억 원대인 고가 모델이지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8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6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꾸준한 판매량이 이어지2023-08-14 18:31:00
- ‘디 올 뉴 싼타페’ 3546만~4764만원 확정‘디 올 뉴 싼타페(이하 신형 싼타페)’ 가격이 최저 3546만 원에서 최고 4764만 원까지 책정됐다. 현대차 엠블럼을 재해석한 전∙후면의 H 라이트를 비롯, 대형 테일게이트로부터 만들어진 독특한 측면 형상과 날카로운 볼륨감의 펜더, 21인치 대형 휠 등이 어우러지며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차량 좌∙우 C필러에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을 적용해 보다 편리하게 루프랙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진 형상임에도 ▲리어 스포일러 각도 최적화 ▲후측면부 엣지 적용 ▲차량 하부 언더커버 적용 ▲상∙하단 액티브 에어 플랩 적용 등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94를 달성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을 확보했다. 신형 싼타페의 실내는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든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거주 공간을 자랑한다. 신형 싼타페는 전반적으로 커진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차급 최2023-08-14 17:40:00
- 현대차그룹, NaaS와 중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약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업체 NaaS와 중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NaaS 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 전무, 왕양 NaaS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2019년 설립된 NaaS는 현재 중국 전역에 5만 5000곳의 충전소와 40만 기의 충전기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공개하는 등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중국 고객 맞춤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개발하고 중국의 전기차 라이프를 선도할 다양한 연계 서비스 및 신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과 NaaS의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를 결합해 ▲홈 충전기 공유경제 시스템 ▲전기차 충전 포인트 결제·관리시스템 ▲전기차 충전망 실시간 정보 시스템 등을 개발 및 구축2023-08-14 17:29:00
- [자동차 디자人] 기아 ‘호랑이 코 그릴’ 디자인한 세계 3대 명장...‘피터 슈라이어’자동차 품질의 상향 평준화로 디자인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내·외관 디자인이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면, 제품 성능이 좋더라도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각 제조사는 자신들의 정체성과 가치를 다양한 라인업에 일관적이고 창의적으로 전달할 디자이너 영입에 필사적이다.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뛰어난 디자이너들은 이같은 고민을 어떻게 풀어내고 있을지 월간 연재 코너인 [자동차 디자人]을 통해 살펴본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피터 슈라이어는 독일 출신으로,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힐 만큼 업계에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이다. 아우디와 폭스바겐,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을 거쳐 현재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우디 80 B3와 TT, 폭스바겐 뉴 비틀, 골프(4세대), 파사트 B5, 기아 K5 등 수많은 히트작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으며, 그 결과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각 차량에 일회성으로 적용하는 디자인이 아닌, 로고가 없더라도 소비자2023-08-14 14:41:00
- [EV 시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구조…무엇이 다를까바야흐로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전동화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자동차 엔진과 소재, 부품뿐만 아니라 연료를 채우는 방식까지 기존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수한 의문점이 생겨납니다. ‘비 오는 날 전기차를 충전해도 될까’와 같은 질문입니다. 이에 IT동아는 전기차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살펴보는 ‘EV(Electric Vehicle) 시대’ 기고를 격주로 연재합니다. 지구가 온난화를 지나 열대화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친환경차를 넘어 무공해차의 보급 확대가 시급합니다. 현재 무공해차를 대표하는 차종은 ‘전기차’입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부품이 단순합니다. 내연기관차는 기계·기술 기반 부품이 대부분이나 전기차는 전기·전자(전장) 부품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부품 구조를 비교해 보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차량 앞쪽에 있는 엔진룸의 구조만 보더라도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단순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가장 큰2023-08-14 14:37:00
- 한국타이어 후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한국 대회 개막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의 4라운드 경기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 19 양일간 열리는 대회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단일 모델로 진행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 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 4개 대륙에서 총 3개의 시리즈로 열리며 각각 6라운드와 그랜드파이널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시즌부터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참여해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로 대회를 지원한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우라칸 차량의 하이 퍼포먼스를 뒷받침한다. 대회에는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 소속 이창우, 권형진 선수가 한국인 드라이버 최초로 전 라운드에 정식 출전한다. 현재까지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홈경기인 한국 대회에서도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람보르2023-08-14 10:02:00
- 이름 빼고 다 바뀐 신형 싼타페 출시…하이브리드 4031만원부터현대자동차가 14일 대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디 올 뉴 싼타페’ 가격을 공개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5세대 신형 싼타페는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대형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대 실내 공간 등이 특징이다. 각진 형상에도 리어 스포일러 각도 최적화 등으로 공기저항계수 0.29를 달성해 동급 최고 수준의 공력 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대형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거주 공간을 자랑한다. 차급 최고 수준인 725ℓ(VDA 기준)의 수하물 용량으로 골프 가방(캐디백)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거뜬히 실을 수 있다. 현대차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해 루프탑 텐트 등 애프터마켓 상품도 출시한다. 신형 싼타페 판매가격은 모델별로 가솔린 2.5 터보는 △익스클루시브 3546만원 △프레스티지 3794만 원 △캘리그래피 4373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42023-08-14 09:40:00
- 하이브리드의 외침 “전기차에 아직 ‘주전’ 못내줘”순수 전기자동차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이 여전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를 ‘브리지’로 내세워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의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어서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올 2분기(4∼6월)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픽업 트럭인) ‘F-150’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놀랐다”며 “F-150 고객의 10%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하고 있으며 그 비율이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더 많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의 이 같은 선언은 2분기에만 전기차 부문에서 10억8000만 달러(약 1조4000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과 연관이 있다. 아직 전기차 시장이 궤도에 오르지 않아 수익이 나지 않자 이를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통해 메꾸겠다는 것이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사정이 비슷하다. 대부분 전기차 부문에서2023-08-14 03:00:00
- 현대차, 내달 아세안 정상회의에 아이오닉 5,6 제공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를 다음 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으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HMID)은 각각 9월 자카르타와 10월 발리에서 개최되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와 2023 군도 및 도서국 정상회의를 위해 최근 두 모델을 인도네시아 국무부에 전달하는 인도식을 열었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각각 272대, 74대가 제공된다. 현대차는 10월 발리에서 열리는 군도 및 도서국 정상회의에도 두 모델을 각각 156대, 52대 지원한다. 두 행사에서 아이오닉 5는 행사 운영 차량으로, 아이오닉 6는 각국 정상의 배우자 지원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2023-08-14 03:00:00
- 정의선 주도 ‘제네시스’ 출범 8년만에 100만대 돌파 눈앞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대 고지’를 눈앞에 뒀다. 2015년 11월 당시 부회장이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의 주도로 브랜드가 출범한 이후 7년 10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 세계 3위로 올라선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까지 새 이정표를 찍으며 글로벌 자동차 명가(名家)로 입지를 굳히는 분위기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차량은 7월까지 국내(68만2226대)와 해외(30만1490대)를 모두 합해 누적 98만3716대가 판매됐다. 매달 약 2만 대가 팔리는 것을 고려하면 이달 내 100만 대 판매량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2020년 처음 10만 대를 돌파(13만2450대)한 이후 2021년 20만1415대, 지난해 21만5128대로 증가했다. 올해도 1∼7월 13만5778대가 판매돼 연간으로는 작년 실적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 회장은 브랜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조직2023-08-14 03:00:00
- 기아 ‘스포티지’ 독일서 마쓰다·포드 제치고 준중형 SUV 평가 1위기아(000270)의 베스트셀링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스포티지’가 독일서 마쓰다와 포드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경쟁력을 입증했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준중형 SUV 3종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등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이다. 이번 비교평가는 스포티지, 마쓰다 CX-5, 포드 쿠가를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스포티지는 7가지 항목 중 친환경성을 제외한 나머지서 1위에 오르며 총점 586점을 기록해 CX-5(542점), 쿠가(530점)를 제쳤다. 매체는 “스포티지는 승차감과 주행성능, 효율성까지 어느 한 부분도 부족함이 없다”며 “여러 특성이 조화를 이뤄 매우 완성도2023-08-13 10:28:00
- ‘싼타페 vs 쏘렌토’…하반기 SUV 신차 대결 누가 이길까올 하반기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한판 대결을 벌인다. 두 브랜드가 비슷한 시기에 각각 신차를 선보이면서 형제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를 출시한다. 신형 싼타페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등장한 5세대 모델로 기존 모델 보다 한층 커진 차체와 현대차를 상징하는 H 모양의 디자인을 곳곳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캠핑, 차박 등 레저활동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해 아웃도어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국내에서 신형 싼타페를 2만8000대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연평균 7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싼타페 판매량(2만8705대)의 2배 수준이다. 해외의 경우 내년 1분기 북미와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북미는 13만5000대, 유럽은 1만6000대 수준의 판매 목표를 잡았다.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로 꼽힐 만큼 그동안 높2023-08-12 09:06:00
- 도심만 달리기엔 아까운 SUV…포르쉐 카이엔 터보 쿠페매끈하고 웅장한 바디, 그 가운데 새겨져 있는 포르쉐 로고.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기 충분하지 않을까. 550마력의 심장을 품은 포르쉐 카이엔 터보 쿠페는 포르쉐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이다. 스포티한 감성을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은 물론 패밀리카로도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고급스러운 버건디 색깔의 실내였다. 핸들 중앙에 위치한 포르쉐 로고도 시선을 끌어당겼다. 또 카이엔 특유의 깔끔하고 직선적인 대시보드의 구성 위에 다섯 개의 클러스터 및 아날로그 속도계를 품은 최신 계기판이 자리잡았다. 기대감을 품고 시동을 걸려던 찰나, 시동 버튼이 보이지 않아 적잖이 당황했다. 몇 분을 헤맸을까, 핸들 왼쪽 하단에 레버가 보였다. 과거 차키를 돌리는 식으로 레버를 돌리니 포르쉐 특유의 ‘우아앙’ 배기음이 들리며 시동이 걸렸다. 스포츠카 팬들이 갖고 있는 향수를 고려한 인터페이스다.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전 초반에는 무난한 주행감을 보여줬다.2023-08-12 08:17:00
- 금호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 881억원 기록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41억 원, 영업이익 88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8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금호타이어 매출액은 유럽 시장의 높은 성장 및 고수익 제품 판매 증대로 늘어났다. 수익성은 재료비, 선임의 하락 등 비용 감소 영향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조30억 원, 영업이익은 14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선임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 긍정적인 경영환경과 더불어 신차용 고수익 제품 공급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하반기는 글로벌 유통망 재구축과 신차용 타이어 신규 공급 확대 계획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 달성이 기대된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공장 증설 마무리 작업 등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23-08-11 19:53:00
- 현대차그룹, K팝 콘서트 참가 잼버리 대원 지원현대자동차그룹이 11일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기아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등 4곳의 연수원에 머물고 있는 6개국 잼버리 대원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배려를 끝까지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저녁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참가하는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과 즐거운 관람을 위해 세심한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대원들이 K팝 콘서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별도 제작한 별모양의 야광 응원봉과 다양한 간식 세트, 우의 등을 제공했다. 또한 행사 전후 대원들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네임텍을 마련해 나눠줬다. 네임텍에는 각 대원의 이름 외에도 이동한 차량번호, 인솔자 및 숙소의 연락처가 영문과 국문으로 기재돼 있다. 야광 응원봉에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그룹 로고를 부착했다. 한편, 입소 나흘째를 맞은 잼버리 대원들은 이날 오전에도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각 국가별 자체 계획에 따른 일정을2023-08-11 18:24:00
- 현대차·기아-홍익대, 미래 우수 인재 양성현대자동차·기아가 홍익대학교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11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홍익대 서종욱 총장, 현대차·기아 CTO 김용화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홍익대는 미래 모빌리티 관련 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와 함께 디자인·엔지니어링 분야 협력 및 교육 등을 추진한다. 서종욱 홍익대 총장은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분야를 선도하는 홍익대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기업인 현대차·기아와의 협력은 이 분야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김용화 사장은 “오늘 협약식을 통해 상호 간 협력이 확대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23-08-11 16:26:00
- 볼보, 침수피해 긴급지원 기간 늘려… 무상점검·부품할인 병행볼보자동차코리아는 11일 침수 피해 고객을 위한 긴급지원 서비스를 오는 1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집중 호우에 이어 태풍으로 인한 추가적인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고객 안전을 위해 기존 긴급지원 서비스를 연장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볼보자동차 전국 32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차량 내·외관 및 엔진 룸, 주행 및 안전 관련 주요 부품 등의 정확한 침수 피해 상태를 전문 테크니션을 통해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침수로 인해 유상 수리가 필요할 경우 부품 가격에 대해 최대 300만 원까지 30% 할인을 진행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통해 차량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한다. 이번 침수 피해 고객 대상 긴급 지원을 위한 전국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 위치는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헤이, 볼보(Hej, Volv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2023-08-11 11:16:00
- [현장]네모진 ‘박스카’로 진화한 싼타페… “도심·야외 최적의 선택지”현대자동차 5세대 ‘싼타페’가 예상을 뒤엎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왔다. 직전 세대를 계승한 디자인일 것이라는 고정관념도 이번에 완전히 깨부쉈다. 신형 싼타페는 국내 SUV 시장에 네모진 커다란 ‘박스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 스타일링 담당은 9일 ‘디 올 뉴 싼타페’ 언론 공개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기존 싼타페가 도심형 SUV에 적합했다면 5세대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며 “무엇보다 혁신적인 공간의 확장을 위해 박스카 형상에서 답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싼타페 개발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이른바 ‘박스카 프로젝트’였다. 사이먼 로스비는 “4년 전 빅데이터 수집 당시 아웃도어 라이브 스타일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개인 거주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현대차는 이를 지지하기 위한 디자인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은 기존 도심형 싼타페를 야외무대로 끌어내2023-08-11 10:01:00
- 글로벌 완성차업계 ‘배터리 직접 설계-생산’ 경쟁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배터리를 직접 설계 또는 생산하는 ‘배터리 내재화’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 단가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처리해 배터리 전문기업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까지 노리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도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에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신규 배터리를 탑재해 내재화 전략의 신호탄을 쐈다. ● 배터리 기술 확보 나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8일 경기 파주시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에서 열린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행사장에 신형 싼타페가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캠핑 등 야외 활동에 초점을 맞춰 더욱 넓어진 공간을 강조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번 신차는 개별 모델의 성공 여부를 넘어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에 있어서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신규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체에 의존해 온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배터리 설계 기술을 내재화하고 실제 차량에 적용2023-08-11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