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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정비 전문가 키우는 볼보… “서비스 만족도 높여갈 것”볼보자동차코리아는 31일 경기도 평택 트레이닝 센터에서 전문 테크니션 양성 교육 과정인 ‘어프렌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Volvo Cars Apprentice Training Program)’ 5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국내 자동차 관련 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체계화된 교육과 현장 실무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볼보코리아는 전문적인 테크니션 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선발된 25명의 5기 수련생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안전을 선도하는 볼보자동차만의 브랜드 헤리티지 ▲첨단 안전 기술 ▲엔진 시스템, 섀시, 전기 시스템 등의 점검 및 유지 보수 교육 ▲볼보자동차만의 고객 응대법 및 보증 정책 등 볼보자동차의 전문 테크니션이 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테크니션 교육 이수를 완료한 수련생들은 전국 5개 딜러사 18개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오는 8월부터 4주간의 현장 실습, 6개월간의2023-07-31 10:47:00
- 한국타이어, 휴가철 고속도로 무상 안전점검 실시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8월 2~4일 실시하는 서비스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가평휴게소(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 방향) ▲여산휴게소(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칠곡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화서휴게소(서산영덕고속도로, 상주 방향) 등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한국타이어 전문 기술 엔지니어로 구성된 점검팀이 공기압, 마모상태, 파손 여부 등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안전점검을 마친 고객에게는 바치 타월을 제공하고 현장 온라인 설문조사까지 완료하면 차량용 햇빛 가리개 우산을 함께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점검 서비스와 함께 ‘아이온 에보 AS SUV’, ‘벤투스 S1 에보 Z AS X’, ‘다이나프로 HPX’ 등 제품을 전시한다. 일정 및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타이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2023-07-31 09:56:00
- 美 자율주행車 첫 사망사고 운전자에 유죄판결미국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다 사망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처음으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28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매리코파 카운티 검찰은 차량호출업체 우버의 자율주행 시험차량 운전자로 탑승했던 라파엘라 바스케즈(49)가 과실치사 혐의로 매리코파 고등법원에서 보호관찰 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바스케즈는 2018년 3월 애리조나주 템페에서 자율주행 시험 중인 볼보 SUV의 운전자로 탑승했다가 자전거를 타고 무단횡단하던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과실치사)로 기소됐다. 당시 사고는 자율주행 차량이 일으킨 첫 사망사고다. 미국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019년 11월 바스케즈가 전방 주시 등 주의 의무를 게을리한 게 주 원인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는 사고 당시 스마트폰으로 TV를 보고 있었고, 사고 발생까지 주행 시간 총 45분 중 30% 이상을 도로를 주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위원회는 우버 측도 안전 대비가 부족했다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우버의 자율2023-07-31 03:00:00
- 벤츠코리아, ‘신형 GLC’ 인도 개시… “올해 계획 물량 완판”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달부터 3세대로 거듭난 신형 GLC 국내 출고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GLC는 브랜드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이미 올해 계획한 물량에 대한 사전계약 접수가 이뤄졌다고 한다. 3세대 GLC는 작년 5월 디지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지난달부터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다. GLC는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50만대 넘게 팔린 모델이다. 국내 누적 판매량은 약 2만5000대다. 세련된 디자인과 준수한 성능으로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이번 3세대 GLC는 기존 장점을 유지하면서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쳐 완성됐다고 한다. 외관 디자인을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다듬고 실내 공간을 넓혀 전반적인 상품성을 개선했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 휠베이스를 최대 15mm가량 늘렸다고 한다. 트렁크는 약 70리터 늘려 수납편의를 끌어올렸다. 휠 아치는 볼륨감을 강조해 근육질을 연상시키도록 했다. 그러면서2023-07-28 19:27:00
- 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익 2482억… 전년 比 41.6%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조 2634억 원과 영업이익 2482억 원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41.6% 증가한 수치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43.6%로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지역인 유럽, 북미, 중국 등에서는 신차용 타이어뿐만 아니라 교체용 타이어의 판매도 증가하면서 글로벌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 2분기에는 국내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의 고성능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SUV’를 출시했다. 지난해 9월 국내에 아이온의 사계절용, 겨울용 타이어를 선보인 이후 올해 퍼포먼스용까지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중국에서도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ST AS’ 등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다만 2021년부터 연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공장은 화재, 파업 등으로 올해 2분기도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2023-07-28 15:58:00
- “도난 차량 오명 벗는다”…현대차 美에 도난 방지 센터 가동현대차가 미국에서 차량 절도 행각을 방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10대를 중심으로 현대차·기아 차량을 훔치는 일명 ‘도둑질 챌린지’가 확산한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이번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시행으로 ‘도난 취약 차량’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 센터를 가동했다. HMA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라며 “빠른 업데이트를 위해 딜러 네트워크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액센트(2018-2022년형) ▲엘란트라(2011-2022년형) ▲엘란트라 GT(2013-2020년형) ▲제네시스 쿠페(2013-2014년형) ▲코나(2018-2022년형) ▲팰리세이드(2020-2021년형) ▲싼타페(2013-2022년형) ▲싼타페 스포츠(2013-2018년형) ▲싼타페 XL2023-07-28 15:04:00
- SK이노베이션 2분기 배터리사업(SK온) 수익성 주목… “주요 지표 EBITDA 흑자전환”SK이노베이션 올해 2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섰다. 경기 둔화 영향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하락하면서 실적 비중이 높은 석유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다만 성장 동력인 배터리사업은 SK온 출범 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폭을 줄여나가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매출 18조7272억 원, 영업손실 1068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약 2조4360억 원 줄어 적자도 돌아섰다. 2분기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이 석유사업 부진으로 이어져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화학사업의 경우 파라자일렌(PX)을 중심으로 견조한 아로마틱 시황과 배터리사업 신규공장 수율 향상,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반영 효과 등으로 손실 폭을 줄일 수 있었다. 특히 SK온의 배터리사업 실적을 주목할 만하다. SK온이 출범한 지난 2021년 4분기 이래 분기2023-07-28 13:19:00
- 엔카닷컴 비대면 ‘엔카홈서비스’, 4년 연속 성장세 기록엔카닷컴은 중고차 비대면 구매 서비스 ‘엔카홈서비스’가 론칭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엔카홈서비스는 엔카가 확인한 무사고 차량을 딜러 대면 없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7일 책임환불제 ▲중고차 탁송 ▲꼼꼼한 차량 검수 시스템 ▲고객 맞춤 전용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 7월 론칭한 엔카홈서비스는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올해 상반기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첫해 대비 서비스 신청 건수는 333%(약 4배), 판매대수는 560%(약 7배)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서비스 신청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으며 판매대수는 43% 증가했다. 엔카닷컴은 성장세에 대해 ‘편의성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 신뢰를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엔카홈서비스는 딜러 대면 없이 제주를 제외한 원하는 지역, 시간대에 차량을 받아볼 수 있다. 다른 지역 매물도 집 앞으로 배송받아 볼 수 있다. 또 엔카가 직접 확인한 무사고 차량인 ‘엔카진단’ 차량을 대상으로2023-07-28 10:44:00
- 현대차∙기아,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로 협력사 지원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의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협력사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 시스템(이하 SCEMS)을 구축하고, 공급망 대상의 탄소감축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SCEMS는 원료 채취부터 부품 및 차량의 제조∙운송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인 이슈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탄소 배출 이력을 관리하고 감축하는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기준과 산술식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수다. 현대차·기아는 SCEMS를 자동차 공급망을 구성하는 협력사에 무상으로 배포해 공급망 전체에 대한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지원한다. SCEMS 가장 큰 특징은 수백 개에 달하는 협력사의 다양한 산업 현장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모델링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협력사가 각자의 상황에 부합하는 필수 데이터를2023-07-28 08:46:00
- 금호타이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경영 내재화 속도금호타이어는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경영 전략 및 거버넌스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 보고서 : 기후변화 대응 ▲신성장 동력 확보로 미래 역량강화 ▲친환경 제품 확대 등 ESG주요 성과를 네 가지로 선정해 공시했다. 금호타이어는 2021년 ESG 전담조직 및 CEO 산하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추진동력을 확보, 5대 ESG 워킹그룹을 통해 ESG실행과제를 각 담당부서에서 이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해 체계적인 ESG경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했다. 환경분야에서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과 해외사업장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저탄소(LNG) 선박을 사용한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성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친환경 제품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지속가능한 재료 개발 및 LCA(전과정평가) 현황을 담아냈다. 2022년 지속가능한 재료 55% 적용 타이어 개발을 완료했다. 20232023-07-28 08:39:00
- 현대차그룹, 벤츠 등 5개사와 ‘충전 네트워크’현대자동차·기아가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5개사와 손잡고 현지 충전소 확보에 나선다. 미국 고속 충전소의 과반을 점유한 테슬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 시간)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한 7개 완성차 업체는 공동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스텔란티스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합작사를 통해 각 사 전기차를 모두 충전할 수 있는 고출력 충전소 3만 개 이상을 북미 주요 도시와 고속도로에 설치할 방침이다. 소비자들이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충전소에는 기존 미국 충전 표준인 통합충전시스템(CCS)과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용 커넥터가 함께 제공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7개사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27802023-07-28 03:00:00
- 기아, 첫 3조원대 영업익… 3분기째 새 기록기아가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내며 사상 첫 3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기아는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열고 올 2분기(4∼6월) 매출 26조2442억 원, 영업이익 3조40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0%, 52.3% 증가했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10∼12월)부터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매출도 지난해 1분기(1∼3월)부터 6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은 13.0%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4분기(11.3%)와 올 1분기(12.1%)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이다. 현대자동차(10.0%)나 테슬라(9.6%)의 2분기 영업이익률을 웃도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선두권 수준이다. 레저용 차량(RV) 판매 비중이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역대 최고치인 68.0%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높은2023-07-28 03:00:00
- 테슬라가 쏘아올린 ‘저가 전쟁’… 4000만원대 모델에 국내차 ‘긴장’테슬라가 4000만 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는 ‘모델Y 후륜구동(RWD)’ 차량을 출시하며 ‘저가 전기차’ 전쟁에 불을 댕겼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업체들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차 출시를 계획 중이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며 전기차 업계가 이익률을 낮추는 대신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14일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테슬라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5699만 원으로 책정됐다. 국고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는 기준인 5700만 원을 넘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모델Y 후륜구동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보조금 기준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4000만 원대 후반에서 5000만 원대 초반에 해당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Y 롱레인지는 출고가 7800만 원대였고 모델Y 퍼포먼스의 가격이 1억 원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최대 약 절반 수준으로 가격을 낮춘2023-07-28 03:00:00
- [단독]르노코리아 ‘R&D 거점’ 기흥 부지 매각 절차르노코리아자동차가 연구개발(R&D)의 거점 역할을 하던 기흥연구소 부지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동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연구소를 새로운 곳으로 이전해 조직 재정비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매각 주관사로 엔에이아이(NAI) 코리아를 선정한 뒤 최근 기흥연구소 부지 매수자 물색에 나섰다. 연구소 부지 매각 가격은 2000억 원대로 알려졌다. 1996년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대지 14만3767㎡ 규모로 조성된 기흥연구소에는 현재 600여 명의 르노코리아 R&D 인력이 근무한다. 르노코리아는 5월 기흥연구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 재정비를 위한 간담회도 열고 내연기관차 개발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R&D 조직을 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춘 새 시설로 옮겨 전동화 전환에 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전기, 소프트웨어(SW) 분야 고급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선 서울이나 이와 인접한 판교 등에 사2023-07-28 03:00:00
- 바퀴가 자유자재로 회전… 현대모비스, ‘e-코너 시스템’ 개발현대모비스가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차세대 자동차 바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자동차 90도 회전 주차와 제자리 회전까지 가능한 꿈의 기술로도 불린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시스템’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승객·물류 운송 모빌리티 구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구동 모터와 로테이션 조향 기능,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모듈화해 각 바퀴에 탑재한 융복합 기술이다. 이를 적용하면 부품들 사이의 기계적 연결이 불필요해지면서 차량 공간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된다. 현대모비스 측은 “설계에 따라 이동 중 카페, 병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서산주행시험장과 인근 도로를 달리며 다양한 주행 모드를 시연하는 e-코너 시스템 실증차도 공개했다. 막연히 미래 기술로만 여겼던 e-코너 시스템 기술의 신뢰성을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실증차는 주행 시2023-07-28 03:00:00
- 대체 불가능한 ‘V’ 70년의 역사를 달려 미래로 향한다[류청희의 젠틀맨 드라이버]자동차의 모델 이름은 기억에 뚜렷하게 남을수록 좋다. 그런 이유로 자동차 기업들은 좋은 이름을 짓기 위해 고민한다. 간단히 상징적 숫자를 쓰기도 하지만 브랜드가 구매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추상적 이미지를 고려해 여러 후보 가운데서 고르기도 한다. 몇몇 업체는 나름의 기준과 원칙을 세우고 이름을 정하는데 대표적인 곳이 알파벳 브이(V) 자로 시작하는 단어로 많은 모델에 이름을 지어온 애스턴 마틴이다. 애스턴 마틴의 모델 이름에 처음 V로 시작하는 단어가 쓰였던 때는 1951년이다. 당시 애스턴 마틴이 만들고 있던 DB2에 고성능 모델이 추가됐는데 이를 일반 모델과 구분하도록 붙인 별칭이 밴티지였다. 밴티지는 당시 애스턴 마틴 직원이 제안한 것으로 ‘유리함’ 또는 ‘우월함’을 뜻한다. 1988년에는 비라지라는 이름이 첫선을 보였다. 1969년부터 애스턴 마틴의 대형 그랜드 투어링 모델 자리를 지켰던 DBS와 AM V8의 자리를 20여 년 만에 넘겨받은 새 모델의 이름이었다. 비라지는 당시2023-07-28 03:00:00
- “테슬라 잡아라”…현대차·기아, GM·벤츠·BMW등과 ‘충전 동맹’현대자동차‧기아가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5개사와 손잡고 현지 충전소 확보에 나선다. 미국 고속 충전소의 과반을 점유한 테슬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 시간)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한 7개 완성차 업체는 공동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라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 벤츠, BMW, 혼다, 스텔란티스가 참여헀다. 이들 업체는 합작사를 통해 각 사 전기차를 모두 충전할 수 있는 고출력2023-07-27 17:18:00
- 기아, 분기 영업益 ‘3조 시대’ 개막… 올해 연간 목표 상향기아가 올해 2분기 현대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3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간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분기 3조 원 시대를 열었다. 기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조40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26조2442억 원으로 20.0% 증가에 그쳤지만 이를 상회한 영업이익 상승률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한다. 기아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 등에 따른 공급 확대로 전반적인 판매가 증가했다”며 “여기에 고수익 모델 중심 판매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구조 개선 노력이 성과로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 신차 판매량은 국내와 해외 모두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5만81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65만6956대로 1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비중이 높은 해외에2023-07-27 17:03:00
- 혼다코리아, 2023 굿라이더 & 굿드라이버 안전운전 캠페인 실시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 라이더와 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2023 굿라이더 & 굿드라이버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혼다는 2050 글로벌 비전 중 하나로써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를 목표로 다양한 안전운전 의식 고취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이번 굿라이더 & 굿드라이버 캠페인 역시 이 일환으로 기획됐다. 일본 캐릭터 구마몬과 협업을 진행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 방식을 도입했다. 혼다 굿라이더 & 굿드라이버 캠페인은 모터사이클 라이더 및 자동차 운전자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각 참여자 또는 수상자에게는 혼다 슈퍼커브 및 구마몬 굿즈, 혼다 정품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굿라이더 캠페인은 ‘안전운전 SNS 영상 숏츠 공모전’, 딜러 및 판매점을 방문해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는 ‘안전운전 퀘스트 챌린지’, 별도의 미니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MBTI 안전운전 솔루2023-07-27 16:44:00
- ‘킹산직’ 기아 생산직 신규 채용…“고용세습에 막혔다”기아의 올해 생산직 신규 채용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다. 기아 노사의 단체협약에 포함된 ‘고용세습’ 조항 때문이다. 이 조항과 별도로 신규 채용 진행을 바라는 노조와 이 조항 삭제 전에는 신규 채용이 어렵다는 사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지난 25일과 26일 경기 광명시 소하동 소재 공장에서 2023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하루빨리 생산직 신규 채용을 진행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사측은 고용세습 조항 시정을 먼저 선행해야 한다고 맞섰다. 기아 노사가 맺은 단체협약에는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 정년 퇴직자 및 25년 이상 장기 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기아 노조원 자녀는 사실상 기아 입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이 조항이 균등한 취업 기회를 보장한 헌법과 고용정책기본법을 위반한다고 판단, 기아 노사에 해당 조항을 폐지하라고 시2023-07-27 14: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