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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주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 4월 3일 개막국내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4월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12일 밝혔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모빌리티, 에브리웨어’로 모빌리티 혁신이 일상의 모든 순간과 공간에서 구현되는 현재와 미래를 의미한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친환경 선박과 도심항공교통(UAM), 건설기계,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신기술이 전시된다.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들도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해 차세대 건설기계 신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동향과 혁신 기술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하는 ‘퓨처모빌리티어워드’ 등도 예정돼 있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 공유회도 열린다. 2025-02-13 03:00:00
“공장 불법점거 ‘유죄’에도 배상 책임은 없다?”… 형사·민사재판 판결 엇박자 논란 노조의 공장 불법점거에 대해 형사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됐는데 이후 약 10년 만에 이뤄진 민사재판 판결에서는 사실상 면죄부를 주는 결정이 내려져 관심을 모은다. 특히 복잡한 법리 해석과 검토를 거쳐 나온 판결이지만 겉으로는 노조가 불법을 저질러도 해당 행위로 인한 회사 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부산고등법원 제6민사부(박운삼 판사)는 지난 6일 현대자동차가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및 지회 노조원 김모 씨 등을 상대로 불법 쟁의행위로 비롯된 손해를 배상하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현대차 측 청구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2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모 씨 등은 사내하청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직접 고용을 요구하면서 현대차 울산공장 의장라인 등을 불법으로 멈춰 세웠다. 이후 현대차는 매출 감소와 고정비용 손실 등 이 기간 발생한 회사 손해에 대해 배상하라2025-02-12 19:11:00
DT네트웍스, BYD Auto 일산 임시전시장·부산 팝업스토어 오픈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이자 국내 최대 BYD 딜러사인 ‘DT 네트웍스(DT Networks, 대표 권혁민)’가 BYD Auto 일산 임시전시장과 BYD Auto 부산 수영 전시장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해당 지역 고객들을 미리 만난다고 밝혔다. DT 네트웍스는 지난 1월 브랜드 런칭 이후, 고객의 관심이 높아진 BYD ATTO 3를 전 지역에서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지난 7일부터 일산에서는 임시전시장을, 부산에서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일산 임시전시장은 일산 풍동 수입차 거리에 준비 중인 BYD Auto 일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도보 5분 거리에 마련됐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 운영한다. 임시전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총 3대의 차량이 전시되어 있으며, 출고장까지 마련되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말 정식 오픈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BYD Auto 일산 전시장 조감도를 전시해2025-02-12 14:21:00
조현범 회장 “늘 문제의식 가져야… 실패해도 도전하자”한국앤컴퍼니그룹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하이테크 연구소 테크노돔에서 ‘2025 한국앤컴퍼니그룹 신입사원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신입사원을 위한 별도 환영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사에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공동대표, 그룹 임직원, 신입사원 149명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조 회장은 “오늘 행사는 한 달간 기본 교육을 마치고 진정한 그룹 구성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긴 여정의 출발점”이라며 “열정과 패기 넘치는 여러분이 혁신과 도전의 프로액티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그룹 최우선 가치로 ‘혁신’을 꼽으며 문제 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자고 주문했다.특히 조 회장은 그룹 최우선 가치인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문제없이 모든 게 잘 된다’는 나태함이 가장 위험하다“며 ”문제 의식을 갖는 것이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또2025-02-12 14:18:00
세라믹프로 카바차, 북미 차량 이력조회 서비스 ‘카팩스(CARFAX)’ 공식 등록 프리미엄 외장관리 브랜드 카바차(KAVACA)가 북미 최대 차량 이력 조회 서비스인 CARFAX(카펙스)와의 공식 제휴를 통해, 시공된 차량의 보호 이력을 공식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차량 이력 조회 서비스인 카팩스는 수십억 건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차량의 사고 이력, 정비 기록, 주행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1984년 설립된 이후 40여 년간 중고차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자동차 산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현재 북미 전역의 자동차 제조사, 보험사, 정비소, 정부 기관 등 13만1000개 이상의 데이터 제공처와 협력하고 있으며, 연간 수 천만 건의 차량 이력 보고서를 발급하는 등 자동차 이력 조회의 표준(Standard)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차량 관리 상태가 중고차 가치 평가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카팩스 인증 이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이런 흐2025-02-12 14:11:00
빙판 달리는 WRC ‘스웨덴 랠리’… 특수 한국타이어 장착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 2라운드 대회 ‘스웨덴 랠리’가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 우메오 지역에서 개최된다.스웨덴 랠리는 WRC 대회 중 유일하게 전 구간이 설원과 빙판으로 구성된 코스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최고 속도 200km/h, 회전 수 최대 8500rpm에 달하는 차량의 극한 질주를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는 혹한의 추위와 미끄러운 노면 환경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꼽힌다.또한, 눈길과 빙판이 반복되는 총 300km의 주행 구간과 18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된 스웨덴 랠리에서는 높은 난이도의 설상 구간 및 영하 25도 이하 혹한의 급격한 기후 변화, 그리고 새롭게 추가되는 3개 스테이지 등으로 인하여 더욱 예측 불가능한 랠리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한국타이어는 미끄러운 빙판에 최적화된 특수 스터드 핀이 장착된 ‘윈터 아이파이크 SR10W’를 앞세워 안정적인 대회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제품2025-02-12 14:10:00
현대차, 일본 ‘어택 츠쿠바’서 전기차 신기록 도전현대차가 일본 츠쿠바 서킷에서 열리는 ‘어택 츠쿠바 2025’ 대회에 출전해 전기차 신기록에 도전한다. 현대차는 15일 열리는 이번 대회 ‘레이싱카 & 슬릭타이어 클래스’에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TA(타임어택) 스펙’을 출전시킨다. 전기차 최고 기록 수립을 위해 일본 인기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와 협업한다. 츠쿠바 서킷은 일본 내에서도 타임어택 레이싱으로 유명한 코스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는 차량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서 자사의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오닉 5 N TA 스펙은 기존 양산차의 차체와 모터를 유지하면서도 소프트웨어 튜닝을 통해 최대 출력 687PS까지 향상했다. 또한 모터스포츠 사양의 브레이크, 슬릭 타이어, 하이 다운포스 공기역학 패키지 등을 적용해 레이싱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 차량은 지난해 6월 미국 파이크스피크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클래스 우승과 전기 개조차 부문 신2025-02-12 13:57:00
고성능 ‘CLE’ 오픈톱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F1 엔진 기술 적용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2-도어 오픈톱 ‘메르세데스-AMG CLE 53 4매틱+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이 차는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오픈톱을 통한 개방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엔진 및 AMG 전용 주행, 차체 관련 장치에다 에어스카프와 에어캡 같은 오픈톱 모델 특화 주행 편의 사양이 결합됐다. 최신 세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국내 특화 디지털 편의 사양 등도 탑재됐다. 신차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돼 449마력의 최고 출력과 57.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M256M 엔진에는 메르데세스벤츠 포뮬러1 기술인 나노슬라이드 실린더 배럴이 적용됐다. 이 실린더 배럴은 매우 미세한 기공으로 오일을 흡수해 안정적인 윤활을 제공하고 뛰어난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 시 최대 17kW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엔진은 짧은 변속 시간, 빠른 반응,2025-02-12 13:51:00
‘더 기아 타스만’ 3750만원부터 시작기아가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 계약을 13일부터 받는다. 가격은 3750만~5240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아는 타스만에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km/ℓ의 복합연비(기본 모델 17인치 휠 2WD,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를 확보했다.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을 갖췄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타스만의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배치했다.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7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도 확보했다.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다.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로 차량을 최적 제어한다.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프로는 기본 모델2025-02-12 13:38:00
‘볼보 EX30’ 백화점서 쇼핑… 시승만해도 경품 증정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전국 9개 백화점 및 쇼핑몰에서 ‘EX30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내달 9일까지 약 한 달간 △AK플라자 분당 △IFC Mall 영등포 △롯데월드몰 잠실 △갤러리아 광교 △롯데몰 군산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대구 △타임스퀘어 영등포 등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볼보코리아는 팝업 스토어에서 EX30 시승 신청 고객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굿즈 ‘픽 바이 볼보’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시승 신청 후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 FLO 모바일 이용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볼보코리아가 이달 국내 공식 출시한 EX30는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차다. △안전 공간 기술 △1040W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제로백 5.3초의 퍼포먼스 등을 갖췄다.EX30 판매가격은 4755만~5183만 원이다. 보조금을 받을 경우2025-02-12 13:28:00
로터스 ‘에미라’ 1억4990만원에 판매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11일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 2025년형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1억49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에미라는 로터스의 77년 헤리티지와 모터스포츠 DNA가 담긴 스포츠카다. 차체 정중앙에 배치된 직렬 4기통 2.0리ㅓ 터보차저 엔진은 364마력의 최고출력과 43.9kg·m의 막강한 최대토크를 뽐낸다. 이처럼 강력한 엔진에 직결감이 뛰어난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짝지어 4.4초의 시속 100km 가속 성능, 시속 275km의 최고속도를 발휘한다.로터스코리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에미라를 향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25년형 에미라의 가격 상승을 최소화했다”며 “정부의 한시적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를 통해 최대 830만 원 상당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2025-02-11 15:22:00
현대차그룹-영국 런던대, 아프리카 인재 육성 장학 제도 설립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런던대학교 단과대학인 동양 아프리카 대학(이하 SOAS)에 아프리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제도를 설립한다.현대차그룹과 SOAS는 런던대학교 SOAS 세네트 챔버에서 현대차그룹 장학금 기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SOAS는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17개의 단과대학 가운데 하나다. 개발도상국,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연구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부터 5년 동안 SOAS 내 아프리카 출신 석·박사급 학생을 매년 5명씩 선발하고, 총 150만 파운드의 등록금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SOAS 최대 규모의 장학 제도를 운영한다. 장학금 수혜자들은 학업 종료 이후에도 현대차그룹이 주최하는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와 세미나에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아프리카 협력모델 수립과 실행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또한 현대차그룹은 SOAS 내 아프리카 출신 학·석사급 학생 대상 주니어 인턴십 과정 운영을 통해 현2025-02-11 15:07:00
BYD 본격 진출에…중국산 車, 개인정보 유출 우려 커져BYD(비야디) 등 중국산 자동차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운전자의 개인정보가 국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자동차 내외부가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된 차량인 ‘커넥티드카’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에 총 946만7474대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새로 나온 차 10대 중 9대는 블루투스, 근거리 무선(NFC), 초광대역 무선(UWB) 등 양방향 무선통신 체계를 갖춘 커넥티드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넥티드카의 정보 보안 문제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2025-02-11 11:50:31
현대車, 야외활동 테마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출시현대자동차는 10일 캐스퍼 일렉트릭에 야외 활동을 주제로 설계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를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전면에 크로스 모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흡기구)과 중간 광택의 회색 소재로 범퍼 하단을 장식했다. 측면에는 티타늄 등의 소재를 적용한 17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고 차량 지붕에 다는 루프랙을 기본 장착했다. 후면에는 새로 설계된 발광다이오드(LED) 후방 전조등이 장착돼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줬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지붕에 적재 공간(루프 바스켓)을 구성할 수 있게 했다. 루프 바스켓은 공식 온라인 몰인 ‘현대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차량 가격은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3190만 원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1회 충전으로 285km를 갈 수 있고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2025-02-11 03:00:00
소비 위축에… 1월 신차 판매 14.3% 감소-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 5년래 최저치현대자동차는 24∼28일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 2라인 운영을 멈추기로 했다. 전기차 시장에 불어닥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여파로 재고 물량이 늘어난 탓이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뿐 아니라 모든 차종이 내수 침체 상황에서 시작했다. 자동차 시장 조사 업체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1월 신차 등록 대수는 12만36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다.전기차와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전기차 판매량은 6% 떨어졌고, 최근 친환경차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던 하이브리드차도 17.1% 줄었다. 휘발유차 또한 연료별 판매 점유율 과반(54%)을 차지했지만 판매량은 7.3% 줄었다. 1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량은 9만582대로 10만 대 선을 넘지 못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위기가 시작되던 2020년 2월(약 8만2000대) 이후 제일 적은 수치다. 올2025-02-10 03:00:00
美 전기차 장기침체 우려… 배터리 3사, 투자 축소 등 ‘월동’ 준비“지난해 (전기차 부문인) 포드 모델 e에서만 50억∼55억 달러(약 7조∼8조 원)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7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셰리 하우스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 발표에서 포드 전기차가 연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 하락 압력이 계속되면 유럽과 북미 시장의 가격 책정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전기차 가격 인하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문제는 포드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주 고객사라는 점이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포드의 사례가 ‘배터리 겨울’을 맞은 업계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캐즘(일시적 성장 정체)이 아니라 장기 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3사 주력 북미 전기차 시장 둔화 길어져포드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주요 고객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가 유럽으로 보내는 전기 상용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SK온은 미국 현지에서2025-02-10 03:00:00
전기차 가격 붕괴 현장… 김해서 만난 ‘볼보 EX30’[동아리]영하 10도. 체감온도 영하 14도.지난 4일 오랜만에 찾아온 강추위에 전국이 꽁꽁 얼었다. 두꺼운 패딩을 입고, 목도리로 빈틈을 여며도 밖에선 도무지 몸의 찬기가 가시지 않았다. 그야말로 맹렬한 날씨였다. 이날 볼보 ‘EX30’ 시승을 위해 방문했던 경남 김해에도 한파가 몰아쳤다. 상대적으로 평균 기온이 높은 곳이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서울보다 체감온도가 더 낮게 느껴졌다.EX30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비로소 한국 땅을 밟은 볼보 최신 전기차다. 지난 2023년 11월 국내 공개 행사 이후 1년 3개월 만에 공식 출시가 결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나온 EX30가 하필이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국 날씨와 마주했다. 전기차 특성상 추위에 취약한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첫 대면부터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반대로 취재진들은 한파 속에서 EX30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신차가 겨울철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스웨덴 태생일지라도 이곳의 악조건에서 어떤 주행 능력을 발2025-02-08 11:00:00
고저스리무진, 일반 카니발에도 의전형 ‘L1 패키지’ 적용… 2월 한정 프로모션 시행국내 최대 특장 전문 기업 다온티앤티의 하이리무진 브랜드 고저스리무진이 2월 한정으로 의전형 프리미엄 ‘L1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이 아니더라도 일반 카니발 차량에 동일한 수준의 의전 사양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리무진에서만 볼 수 있었던 2열 B1 리무진 시트와 가죽 시트 트리밍, 대리석 바닥 등 다양한 고급 옵션을 일반 카니발에서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저스리무진 측은 이번 L1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2월 한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수량 20대 한정으로 진행되는 L1 프로모션 판매가는 2025년형 카니발 프레스티지 풀옵션을 기준으로 4,990만 원이며, 차량 기본 옵션을 제외하면 가격 인하가 가능하다. 부가세 환급 혜택을 적용할 경우 4,491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기존에 하이리무진 모델만 고려하던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L1 패키지는 1열과 3열에 적용된 프2025-02-07 17:00:00
아디다스코리아, ‘벤츠 AMG 페트로나스 F1팀 컬렉션’ 출시… 모터스포츠 첫 공식 파트너십메르세데스벤츠 포뮬러원(F1)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가 푸마와 결별하고 이번 시즌부터 아디다스와 동행한다. 아디다스가 팀이 사용하는 의류 및 용품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신발부터 의류와 각종 악세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아디다스코리아는 7일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이하 페트로나스)과 협업한 첫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 컬렉션을 통해 아디다스는 모터스포츠 최상위 대회로 꼽히는 F1 그랑프리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실제로 모터스포츠 팀과 정식으로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아디다스는 설명했다.아디다스는 75년 역사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이 접목된 F1 퍼포먼스기어(Gear)를 선보일 예정이다. 페트로나스 F1팀 드라이버와 엔지니어를 비롯해 팬들까지 원팀으로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한다. 컬렉션 테마는 아디다스의 모터스포츠 첫 진출에 맞춰 ‘질주의 시작(THE RACE BEGINS)’으로 설정했2025-02-07 16:20:00
출시 대기 1년 ‘볼보 EX30’… 글로벌 최저가로 보답“오래 걸렸습니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4일 경남 김해시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진행된 EX30 언론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건넨 첫 마디다. 이 말에서 그간 신차 도입 과정의 어려움과 본격적으로 판매 활로가 열린 안도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볼보코리아가 EX30를 한국에 처음 소개한 시점은 지난 2023년 11월. 이듬해 상반기 출시를 예상했지만 결국 1년을 넘겨 이제야 물량이 확보됐다. 경쟁 업체들이 전기차 경쟁에 뛰어든 사이 볼보코리아는 XC40 리차지 말곤 대응할 모델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기만 했다. 시간이 지체된 만큼 볼보는 확실한 대응책을 들고 나왔다. 바로 가격이다. 기존 판매가 보다 최대 330만 원 낮췄다. 이 대표는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본사를 직접 찾아가 설득하고, 논의했다”며 “결국 한국 시장에서 EX30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EX30는 코어와 울트라 트림이 각각 4755만, 51832025-02-07 14: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