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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첫 전기차 SUV ‘ID.4’ 첫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km 주행”폴크스바겐은 3일(현지 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기차 ID. 라인업 두 번째 양산 모델인 ‘ID.4’를 최초로 공개했다. ID.4는 브랜드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다. 먼저 선보인 ID.3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콘셉트카 ‘ID.크로즈’의 양산 버전이다. 숫자 ‘4’는 소형 SUV 세그먼트의 새로운 모델임을 의미한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폴크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ID.4는 우수한 공기역학 디자인이 반영돼 항력 계수를 줄여 드라이브 패키지에 따라 최대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며 “올해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ID.4는 뒷바퀴에 전기모터가 달린 후륜구동 전기차로 개발됐다. 향후 사륜구동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차체 하부 중간부에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돼 주행 시 무게중심 측면에서 최적 균형을 확보했다고 폴크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내부은 짧은 전면부와 긴 휠베이스를2020-03-04 17:57:00
DS 테치타, 포뮬러E 챔피언십 5라운드 지배DS 오토모빌 포뮬러 E 레이싱팀 ‘DS 테치타’가 29일(현지 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2019/20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 5라운드 경기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이 경기로 DS 테치타는 팀 부문 1위,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드라이버 부문 1위에 올랐다. 5라운드 경기인 마라케시 E-프리에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28점을 얻으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는 현재 누적점수 67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장 에릭 베르뉴는 이번 라운드 컨디션 난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5점을 얻으며 3위를 차지해 누적 7위를 기록했다. DS 테치타는 총 98점으로 현재 팀 챔피언십 1위다. 지난 시즌 드라이버 및 팀 부문 더블 챔피언에 오른 DS 테치타는 이번 시즌에는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월 1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3라운드 경기와 다음 경기인 멕시코시티 E-프리에서 다 코스타가 2위를 달성, 기세2020-03-04 17:19:00
“더욱 흥미로워졌다”… 벤츠, 최신 스타일·기술 더한 ‘E클래스’ 공개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3일 자체 온라인 미디어 채널(메르세데스-미 미디어)을 통해 부분변경을 거친 ‘E클래스’를 공개했다. 세단과 왜건 버전에 이어 쿠페와 카브리올레, 중국 전용 롱휠베이스 세단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클래스 세단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이전에 비해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실루엣 구현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부착되는 삼각별 엠블럼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도록 변경됐고 2개의 크롬 루브르와 고광택 블랙 스트럿 디자인으로 그릴을 꾸몄다. ‘역사다리꼴’ 모양이었던 그릴 디자인은 사다리꼴로 바뀌었다. 헤드램프 그래픽과 범퍼는 최신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후면의 경우 가로로 길게 디자인된 분할형 테일램프가 장착됐다.실내는 한 개의 디스플레이처럼 이어진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E클래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대시보드와 조화를 이뤄 더욱 세련된 인테리어 분위기를 구현한2020-03-04 17:03:00
‘맥라렌 765LT’ 765대 한정 판매… 시속 200km까지 7초대 주파맥라렌이 6번째 롱테일 모델인 ‘맥라렌 765LT’를 3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맥라렌 765LT은 전세계 765대 한정 판매된다. 이 슈퍼카는 특수 이중 유리 엔진룸을 덮어놔 차량 밖에서도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롱테일을 뜻하는 ‘LT’ 배지를 계승한 765LT는 강력한 성능, 카본 파이버 모노케이지 II 섀시로 대표되는 경량화, 한층 진보된 공기역학적 디자인, 전세계 765대 한정 생산의 희소가치를 갖췄다. 765LT 파워트레인은 4.0ℓ V8 트윈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SSG 변속기가 탑재됐다. LT 전용으로 업그레이드를 마친 맥라렌 M840T 엔진은 F1기술을 이식해 단조 알루미늄 피스톤 및 3겹의 헤드 가스캣 밸브 트레인이 적용됐으며 파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본 코팅으로 마무리했다. 연료 및 오일 펌프의 흐름을 최적화 한 엔진 관리 시스템은 800Nm에 달하는 최대 토크의 전달력과 스로틀 반응성을 높였다. 7단 듀얼 클러치 SSG 트랜스미션은 가속 성능2020-03-04 15:25:00
코로나 비껴간 2월 수입차 시장…日 ‘불매운동’은 여전국내 수입차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납19) 영향을 비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벤츠, BMW 등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의 국내 판매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일본차 브랜드들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판매 부진을 이어갔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5.3% 증가한 1만6725대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대수도 3만4365대로 전년 동기 3만4083대 보다 0.8%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2월 내수 판매가 21.7% 감소한 것과는 대조된다. 국내 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산차질과 수요감소 등 이중고를 겪었다. ◇ 2월 수입차 판매 전년比 5.3%↑…벤츠·BMW ‘질주’ 메르세데스-벤츠는 4815대로 전년 대비 33.3% 증가하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벤츠는 올해 1~2월 판매만으로 이미 1만대를 넘었다. 전년 대비 9.6% 증가한 1만32020-03-04 13:41:00
2월 수입차 판매 5.3%↑… 쉐보레 실적 기저효과 ‘무늬만 성장’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은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시장 분위기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작년에 없던 ‘쉐보레’ 브랜드 등록대수가 수입차 집계에 포함되면서 전체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체들이 엄격해진 정부 인증 절차에 적응해 신차 출시가 상대적으로 원활했고 일부 브랜드가 추진한 비대면 서비스 및 판매 강화 등이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일정부분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이달부터 시행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725대로 전년(1만5885대) 동기 대비 5.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누적등록대수는 3만4083대로 작년에 비해 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815대로 굳건하게 1위를 유지했다. 다른 업체들과 달리 GLC 부분변2020-03-04 13:18:00
볼보 XC90 잔존가치↑ 포드 익스플로러 약세수입 대형 SUV 모델 가운데 ‘볼보 XC90’ 잔존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최근 수입 대형 SUV 10종의 잔존가치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10종 평균 잔존가치는 57.9%다. 잔존가치 조사 대상은 대형 혹은 준대형 SUV로 벤츠 GLE·BMW X5·볼보 XC90·랜드로버 레인지로버·렉서스 RX450h·지프 그랜드 체로키·캐딜락 에스컬레이드·포드 익스플로러·포르쉐 카이엔·혼다 파일럿 2017년식 4WD 모델이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볼보 XC90는 71.5%의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이번 대상 모델 중 유일한 하이브리드 SUV 렉서스 RX450h 잔존가치는 65.9%로 두번째로 높았다. 세번째로 높은 모델은 벤츠 GLE로 잔존가치는 62.5%로 나타났다. BMW X5 잔존가치도 60.2%로 평균보다 높았다. 미국 대형 SUV 잔존가치는 모두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 잔존가치는 각각2020-03-04 11:13:00
‘흥행 예고’ 르노삼성 XM3, 사전계약 5500대 돌파… “20~30대 비중 43%”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9일 출시를 앞둔 신차 ‘XM3’가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12일 만에 5500대에 달하는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집계 결과 상위 모델인 TCe260 모델 선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TCe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다. 선택 비율은 81.2%에 달했다. 해당 모델 파워트레인 구성은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게트락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가 조합됐다. 고급사양을 원하는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소비자가 71.0%로 집계됐다. RE 트림은 10.2%로 뒤를 이었다. 사전계약자 연령대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 비중이 전체의 43% 이상을 차지했다.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XM3 국내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1.6 GTe가 1719만~2140만 원, TCe260은 2083만~2532만 원이다. 정부 개별소비세2020-03-04 10:34:00
기아차, 개인사업자 지원 구매 프로그램 운영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전용 혜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개인사업자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지원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 구매 비중이 높은 대표 차종을 대상으로 초기 6개월 월 납입금을 없애고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달 모닝이나 레이, 카니발, 봉고 1톤 등 대상 차종을 출고하는 개인사업자는 이번 구매 프로그램(자유형 할부 기반)을 이용할 경우 36개월 할부 기간 중 6개월 동안 월 납입금 없이 차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 할부 원금은 6개월 이후부터 30개월 동안 4.0% 할부로 상환하면 된다. 신차 가격이 1350만 원인 ‘모닝 럭셔리 트림’을 구매할 경우 30개월 동안 월 42만 원(선수금 10% 기준)을 납입하면 된다. 약 45만 원 규모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기아차 측은 설2020-03-04 10:12:00
현대·기아차 2월 美판매 10.7만대…전년比 18%↑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 10만7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합산 점유율은 7.8%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6%p 상승했다. 4일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2월 미국 시장에 전년 대비 16% 증가한 5만5000대, 기아차는 20% 증가한 5만2000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레저차량(RV) 판매가 크게 늘었다. 현대차의 RV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코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팰리세이드는 6967대, 소형 SUV 베뉴는 1226대, 수소전기차(FCEV) 넥쏘는 28대 각각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G70·G80·G90)의 미국 판매는 158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기아차의 RV 판매는 57% 증가했다. 스포티지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대형 SUV 텔루라이드는 6754대, 소형 SUV 셀토스는 272020-03-04 09:51:00
기아차, 개인 사업자 지원 구매 프로그램 출시기아자동차가 개인 사업자 고객의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개인 사업자 지원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개인 사업자 비중이 높은 대표 차종을 대상으로 초기 6개월 월 납입금을 없애고, 기프트카드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매 프로그램이다. 3월 중 모닝, 레이, 카니발, 봉고 1톤을 출고하는 개인 사업자 고객이 이번 구매 프로그램(자유형 할부 기반)을 이용할 시 총 36개월의 할부 기간 중 초기 6개월 동안은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차 가격이 1350만 원인 ‘모닝 럭셔리 트림’을 구매할 경우, 후기 30개월 동안만 월마다 약 42만 원을 납입하면 돼 결과적으로 약 45만 원의 이자 혜택(선수금 10% 납입 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이번 구매 프로그램은 선수율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고객의 경제 상황에 맞게 언제라도 할부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 상환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 밖에도 이번 구매 프로그램 이용 고2020-03-04 09:00:00
수입 대형 SUV 잔존가치 볼보 XC90이 가장 높아SK엔카닷컴은 자사에 등록된 인기 수입 대형 SUV 10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볼보 XC90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차종은 벤츠 GLE, BMW X5, 볼보 XC90,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렉서스 RX450h, 지프 그랜드 체로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포드 익스플로러, 포르쉐 카이엔, 혼다 파일럿(가나다순)의 2017년식 4WD 모델이다. 볼보 XC90은 71.5%로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SUV인 렉서스 RX450h의 잔존가치가 65.9%로 2위, 벤츠 GLE가 잔존가치 62.5%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 브랜드 대형 SUV의 잔존가치는 모두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잔존가치는 각각 54.6%, 49.1%다. 일본 브랜드 혼다 파일럿의 잔존가치도 52.6%로 평균보다 낮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20-03-04 08:53:00
택시 ‘타다 무죄’ 항의 시위서울개인택시 조합원비상대책위원회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 도로에서 ‘타다 아웃(OUT)’이라고 적힌 종이를 뒤 유리에 붙인 택시를 일렬로 세웠다. 위원회에 참석한 70여 명은 승합차 호출서비스 ‘타다’를 합법적인 렌터카 영업으로 판단한 1심 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뜻에서 시위를 벌였다. 뉴시스2020-03-04 03:00:00
“석달 침 맞으면 합의금 많이 받게…” 노골적 유혹“합의금은 최대 얼마까지 원하세요?” 최근 서울 소재 한 한방병원을 찾은 기자가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하자 병원 관계자는 이같이 되물었다. 그러더니 진료비 외에 합의금으로 최소 200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다. 조건은 3개월 이상 약침 및 추나 치료를 받고 한약을 지속적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 원할 경우 손해사정사를 붙여 경미한 장애등급 판정까지 도와주겠다고 했다. 700만 원 이상 합의금을 받으면 이 중 300만 원을 손해사정사에게 건네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 근절되지 않는 한방병원 보험사기 일부 한방병원의 과잉진료와 보험사기가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높여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1번째 확진자 A 씨가 교통사고로 한방병원에 입원 중 잦은 외출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한방병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3576억 원이었던 교통2020-03-04 03:00:00
‘미래산업의 쌀’ 리튬사업도 박차… 10년 투자 결실 눈앞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의 필수로 꼽히는 리튬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차전지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리튬도 미래 산업의 쌀, ‘하얀 석유’로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노트북 등 휴대용 전자기기에 이어 전기 자동차, 로봇에 필요한 2차 전지를 만들기 위해 리튬은 필수적인 소재다. 포스코 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세계적인 리튬 수요량은 2017년 25만 t에서 2025년 71만 t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약 10년간의 노력 끝에 리튬 상업화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 2010년 포스코는 소금호수(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기존에는 염호를 퍼와 자연증발을 통해 리튬을 얻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칠레 및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직접 추출로 리튬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2017년에는 광양제철소 내 연산 2500t 시험공장을 건설하고 2018년 2월부터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2018년 8월에는 호주 갤럭시리소스와 아2020-03-04 03:00:00
- LG화학, 폴란드 배터리공장 증설 나서LG화학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해 주변에 있는 가전 공장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이 매입하는 곳은 터키 가전업체인 베스텔의 조립 공장이다. 터키 언론 등에 따르면 베스텔의 폴란드 공장 터는 약 22만 m² 크기다. LG화학은 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추가 투자를 통해 TV 등 가전제품 조립 설비를 모두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바꿀 예정이다. 현재 가동 중인 폴란드 공장 배터리 생산 능력은 전기차 25만 대 분량인 15GWh다.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이 생산량을 4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2020-03-04 03:00:00
- SK이노 30분만에 임금협상 타결… 현대차 대의원선거 잠정 중단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주요 기업 노사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갈등을 빚다가 노사 모두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노동조합과 2020년 임금협상 단체교섭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조인식은 노사 대표가 각각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울산콤플렉스(CLX)에서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사는 단체교섭을 위해 지난달 17일 처음 만난 자리에서 30분 만에 임금인상률을 지난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 폭인 0.4%로 맞추는 데 합의했다. 노조는 같은 달 26일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에서 84.2%의 찬성률로 임금 인상 안건을 가결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가 분쟁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한 것은 2017년부터 4년 연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성훈 노조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노사 공동으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에서 2억 원으로 마스크를 구입해2020-03-04 03:00:00
정의선 “한마음 뭉쳐 더 강해질것”“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그룹의 기초체력이 더욱 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직원들과 협력사에 위기를 극복하자는 편지를 보냈다. 3일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내 임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인류는 태초부터 수많은 자연재해 및 병균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이겨내면서 오늘날 발전된 문화를 이뤄냈다”며 “우리 모두 이번 위기 상황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보다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내 자동차 부품 공급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고,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장 일부가 폐쇄되기도 하는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정 부회장은 “코로나19 상황실을 그룹 및 각 계열사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국내외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다양한 컨틴전시(비2020-03-04 03:00:00
- [간추린 뉴스]쌍용차, 구매 고객 개별소비세 전액 지원 캠페인쌍용자동차가 3월 자동차 구매 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전액을 지원하는 ‘리스펙트 코리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3월 중 쌍용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정부가 내수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6월까지 인하한 신차 구입 개소세 3.5%에 더해 나머지 1.5% 금액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쌍용차는 캠페인 기간에 렉스턴 일부를 제외한 전 모델 구매 시 10년간 최대 10만 km까지 보증하며 블랙박스와 프리미엄 틴팅(선팅)으로 구성된 리스펙트 기프트 패키지를 제공한다.2020-03-04 03:00:00
르노삼성 XM3, 원격 제어 기능 첫 장착르노삼성자동차가 9일 정식 출시를 앞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엔진 사양과 세부 가격을 3일 공개했다. 르노삼성차가 야심 차게 내놓는 신차 XM3에는 르노와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신형 4기통 1.3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TCe260)과 가솔린 1.6GTe 두 종류의 엔진이 장착된다. 차량 가격은 3월부터 승용차 개별소비세가 5%에서 1.5%로 인하됨에 따라 지난달 사전계약 당시 제시했던 것에서 76만∼163만 원 내려갔다. 신형 TCe260 엔진은 독일 게트라크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과 함께 최고 출력 152마력, 최대 토크 26.0kg·m의 힘을 내고 복합 연료소비효율(연비)은 L당 13.7km다. 1.6GTe 엔진은 최고 출력 123마력, 최대 토크 15.8kg·m의 힘을 내며 복합 연비는 L당 13.4km다. 르노삼성차는 차체는 낮으면서도 지상고는 높게 디자인한 XM3가 세단처럼 날렵하면서 SUV의 견고한 모습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길이 4570mm에2020-03-04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