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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첫 6년 연속 無파업 임금협상 체결…조합원 59% 찬성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 협상을 6년 연속 파업 없이 마무리했다. 6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이 체결된 것은 현대차 노조가 생긴 뒤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노조는 전날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의 58.93%(2만1563명)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3285명 가운데 3만6588명(투표율 84.53%)이 참여했다. 잠정 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단체교섭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는 1982024-07-13 13:13:00
‘벤츠 vs BMW’ 쫓고 쫓기는 추격전…수입차 1위 누구?BMW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도 판매량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다만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주력 모델과 신차를 통해 하반기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여 수입차 업계 쌍두마차인 두 업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BMW는 3만5130대를 팔며 판매 1위 업체로 지위를 공고히 했다. 시장 점유율은 27.96%를 기록했다. 올해 팔린 수입차 10대 중 3대가량이 BMW였다는 뜻이다. 2위 벤츠와의 판매 격차는 5119대로 벌어졌다. 지난해 말 출시한 5시리즈가 역할을 톡톡히 했다. 5시리즈는 상반기 무려 1만156대 팔렸다. 이는 수입차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번 신형 5시리즈는 뛰어난 디자인과 주행감, 편의사양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판매를 이끈 건 5시리즈로 대표되는 세단이었으나, SUV 라인업의 인기도 돋보였다. 올 상반기 BMW 준대형 SUV X5가 2968대, 중형 SUV X3가 2855대2024-07-12 11:39:00
1조 투자때 지원금, 美 3조 - 韓 1200억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에서 각각 1조 원을 투자해 배터리 생산공장을 지을 때 기업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 및 세액공제 규모가 미국에서는 5년간 3조 원이 넘는 반면, 한국은 약 1200억 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들이 미래 산업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낙점하고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인센티브를 쏟아붓고 있는데 글로벌(중국 제외) 점유율 1위인 한국의 지원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해외 공장 건설로 이어져 국내에서 생산한 배터리 물량은 글로벌 생산량의 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아일보는 대한상공회의소,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와 함께 한국, 미국, EU의 투자지원 정책을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설비투자에 대한 보조금과 생산분에 대한 세액공제를 합쳐 1년간 총 715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5년간 생산을 유지하면 지원액은 총 3조550억 원으로 불어난다. 반면 한국의 자금 지원은 보조금 200억 원에 세액공제 1042억 원 등 총 1242억2024-07-12 03:00:00
제네시스 고성능 모델 ‘마그마’ 내년 첫선제네시스가 고성능 차량 ‘마그마’(사진) 첫 모델을 2025년 출시한다. 마그마를 통해 동급 차종 중 최고 수준의 출력과 성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3월 미국 뉴욕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공개하며 고급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네시스는 11일(현지 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차량 개발 방향을 처음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차량의 3대 개발 지침으로 △탁월한 주행감각(Captivating Control) △역동적으로 우아한 디자인(Unspoken Dominance) △감각적 경험(Sharpened Immersion) 등을 제시했다. 이날 제네시스는 마그마 4개 차종(GV60·G80전동화·GV80쿠페·G70트랙택시노르드슐레이페)에 대해 1.86km 길이의 ‘힐클라임’ 코스 주행 시연에도 나섰다.2024-07-12 03:00:00
中전기버스 공세 맞서… 현대車 전주공장, ‘수소버스 메카’로“버스 생산직은 요즘 주말 특근까지 합니다.” 지난달 12일 전북 완주군 산업단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서 만난 현장 직원은 버스를 조립하느라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도 목청을 높여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전주공장 내 버스1공장 생산라인은 조립 중인 버스가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최근 생산 규모를 키운 수소전기버스 생산라인은 더 활력이 넘쳐 보였다. 주황색 전선이 휘감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수소전기버스 차체 하부에 장착되고 있었다. 다른 곳에서는 주황색 수소탱크가 차체 상단에 설치되는 중이었다. 공장 관계자는 “전기와 수소전기버스는 현재 백오더(밀려 있는 주문)가 꽤 있어서 라인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 적자에 시달리는 전주공장이 ‘수소 상용차 생산 메카’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기술 우위를 지닌 수소전기차를 앞세워 중국의 공세에 맞서겠단 것이다. 전주공장은 수소전기버스 생산 비중이 크게 늘었다. 전주공장에서 생산하는 고속버스 총 1900대 가운데 31.6%2024-07-12 03:00:00
- 잇단 급발진 주장 사고에… 커지는 ‘페달 블랙박스’ 의무화 목소리[자동차팀의 비즈워치]‘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계기로 페달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 운전자 A씨(68)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밝히는 데에는 페달 블랙박스만큼 확실한 것이 없습니다. A 씨는 1일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사고기록장치(EDR)를 확인해 보니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은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만약 페달 부근을 집중적으로 촬영하는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었다면 쉽게 밝혀졌을 것입니다.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의무화하면 해결될 일이지만 간단한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 해외에서도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의무화한 곳은 없습니다. 만약 국내에서만 의무화된다면 수입차 업체들은 한국 시장만을 위한 특별 옵션을 제작해야 합니다. 자칫 이것이 무역 장벽이 돼 통상 마찰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 자동차 업계는 채산성까지도 걱정합니다. 한국 시장의 일부 소비자2024-07-12 03:00:00
폭스바겐그룹, 올해 전반기 판매량 전년比 0.6% 감소… “하반기 주요모델 출시로 판매증가 기대”독일 폭스바겐그룹은 10일(현지 시간) 올해 전반기 글로벌 차량 인도량이 434만8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437만2100대) 약 0.6% 감소한 실적이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폭스바겐그룹 영업 부문 임원은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그룹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년도와 비슷한 인도량을 달성했다. 서유럽 지역에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으며 북미와 남미에서는 크게 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렸다. 하반기에 여러 주요 모델 출시와 생산량 증가로 2024년 전체 글로벌 인도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의 지역별 판매량은 168만900대를 인도한 서유럽이 가장 많았다. 중국이 134만5100대로 뒤를 이었다. 북미(49만5200대), 남미(25만5300대), 동유럽/중유럽(25만1600대)이 주요 판매국으로 순위를 차지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량은 14만4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줄어들며 부진했다. 브랜드별 인도량을2024-07-11 18:47:00
한국토요타, 렉서스·토요타 침수차 지원 캠페인… 무상점검 등 적극적인 지원한국토요타자동차는 11일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렉서스 및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피해 차량 특별 지원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엔진룸, 배터리, 브레이크 관련 부품, 차량 내∙외부 점검 등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유상 수리 시 최대 300만 원까지 부품 및 공임의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보험 수리 시에는 운전자 자기부담금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폭우로 인해 차량 전손처리 판정을 받은 렉서스 및 토요타 고객을 대상으로 일부 모델에 대한 재구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중 재구매 계약 후 9월까지 출고하는 고객들은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차 인도 전까지 최장 1개월까지 렌터카 서비스도 제공된다.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의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던 고객이 차량 전손처리 판정을 받은 경우,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재구매 시 기존 차량의 중도 상환수수료를 면제받을 수2024-07-11 17:37:00
폴스타, 英 굿우드페스티벌서 ‘콘셉트 BST’ 첫선… 화려한 로드스터 “전기차계 BTS?”폴스타(Polstar)가 영국 웨스트서식스 소재 굿우드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슈퍼카 축제 ‘2024 굿우드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 참가해 새로운 콘셉트카 ‘폴스타 BST(Concept BST)’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굿우드페스테벌은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열린다. 폴스타 콘셉트 BST는 앞서 선보인 폴스타6 LA콘셉트 에디션을 기반으로 모터스포츠 디자인 요소를 접목한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다. 클래식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실버 컬러와 공기역학을 적용한 보닛과 에어벤트, 공격적인 스타일의 프론트 스필리터와 리어 윙 등이 특징이다. 레이싱카 느낌을 강조한 맞춤 그래픽도 더했다. 폴스타는 이전에 한정판으로 출시한 포스타2 BST 에디션 230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런 만큼 콘셉트 BST가 양산될 경우 극소량 한정판매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BST는 특별한 디자인과 고성능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춰 한정판매 모델에 붙여지는 이름으로 ‘2024-07-11 15:45:00
폭스바겐코리아, 새로워진 ‘투아렉’ 내달 공식 출시… 사전계약 접수 개시폭스바겐코리아가 상품성을 개선한 투아렉을 출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달 출시 예정인 투아렉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투아렉은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다. 국내에서는 디젤 모델 위주로 판매되고 대중성을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화려한 조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사실 투아렉은 포르쉐 카이엔이나 람보르기니 우르스, 벤틀리 벤테이가 등 폭스바겐그룹 내 내로라하는 슈퍼 SUV들과 뼈대를 공유하는 고급 SUV 모델이다. 때문에 전륜구동 기반 다른 폭스바겐 모델들과 달리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다. 판매가격은 카이엔 절반 수준으로 ‘반값 카이엔’으로 불리기도 한다.다음 달 국내 공식 출시되는 투아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고급 사양을 보강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외관의 경우 새로운 프론트 LED 라이트스트립이 라디에이터 그릴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R라인(R-Line) 트림의 경우 라디에이터 그릴을2024-07-11 07:00:00
배터리 3대 광물 광산 지분확보… 中 407곳, 日 31곳, 韓 15곳중국 407곳, 일본 31곳, 한국 15곳. 배터리 원재료 가격의 50%를 차지하는 양극재 3대 핵심 광물인 리튬, 니켈, 코발트에 대해 한중일 3개국이 지분을 조금이라도 확보한 광산의 수다. 한국은 중국의 3.7% 수준에 그치고, 일본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중국은 국유기업을 앞세워 일찌감치 해외 주요 광산을 확보했다. 일본은 국유기업과 민간 상사가 협업해 광물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중국 제외)이 가장 높은데도 핵심 광물을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자국 중심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K배터리는 중국에 대한 광물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면 2027년 이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광물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 광산 日의 절반, 중국 의존도 더 높아 10일 동아일보가 한국경제인협회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2024-07-11 03:00:00
- 美-유럽, 잇단 中규제… 中광물 의존 높은 K배터리 ‘공급망 리스크’미국, 유럽이 중국을 배제하는 자국 중심주의가 갈수록 강화되며 ‘K배터리’의 공급망 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 광물, 소재 등 배터리 핵심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불안정한 정세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이다. 배터리 업계가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 의존도를 단시간 내 크게 낮추기는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10일 외신 및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미 정부는 다음 달부터 중국산 배터리와 전기차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확대한다. 대통령에게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무역법 301조(슈퍼 301조)’에 근거한 조치다. 이에 따라 중국산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에 대한 관세는 7.5%에서 25%로, 전기차에 대해서는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미국은 그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자국 내 생산을 지원하고 중국산 소재를 회피하는 방식으로 중국산을 간접 규제했지만, 보다 직접적인 규제에 나선 것이다. 정부 부처의2024-07-11 03:00:00
안방 장악하는 中토종 브랜드… 車 내수시장 60% 석권 ‘눈앞’2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독일 등 외국계 자동차 브랜드에 안방을 내줬던 중국 자동차 시장이 변혁기로 들어섰다. 중국 토종 브랜드의 판매 점유율이 지난해 51.9%를 나타내며 처음 절반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그 수치를 약 60%로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마저도 중국에서 고전하는 추세다. 자국산을 애용하는 ‘애국소비(궈차오)’ 열풍에 중국의 기술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뿐 아니라 외식, 잡화 등 시장에서도 중국산이 초강세다.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었던 중국이 이젠 ‘외산 무덤’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車 브랜드 내수 60% 가까이 장악 9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1∼6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의 판매 점유율은 57%다. 2021년만 해도 외국계 브랜드가 중국 자동차 판매량(내수)의 58.8%를 차지했다. 3년 만에 전세가 완전히 역전된 셈이다. 세제 혜택 등 자국 전기차 제조사를 성장시키려는 당국의 전폭적인 지2024-07-11 03:00:00
‘돈 먹던 하마’ 무인 로보택시, 반값 차량으로 부활 노린다[딥다이브]한동안 주춤하던 무인(無人) 로보택시가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미국과 중국 선두 업체가 서비스 확장에 나섰고, 테슬라까지 가세할 예정이다. 로보택시 상용화로 가기엔 아직 획기적인 비용 절감과 소비자 거부감 극복이란 과제가 남았다.● 치고 나오는 구글 웨이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선 24시간 누구나 웨이모(Waymo)의 로보택시를 탈 수 있다. 이용자를 제한했던 웨이모가 지난달 말부터 모두에게 서비스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구글 자율주행 사업부였던 웨이모가 2009년 첫 완전 자율주행에 성공한 지 15년 만이다. 웨이모 제품 책임자 크리스 러드윅은 “(그동안) 많은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고 이제 우리는 그걸 해결했다”고 말했다. 업계 리더인 웨이모의 이런 행보는 침체에 빠졌던 로보택시 시장이 되살아난다는 신호다. 지난 몇 년간 로보택시 시장은 얼어붙었다. 포드·폭스바겐이 공동 설립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AI가 2022년 폐업했고, 중국 알리바바는 지난해 자율주행팀을 해체했다. 제너럴모2024-07-11 03:00:00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예약 개시현대자동차가 9일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 계약에 나섰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인스퍼레이션 외에 ‘프리미엄’과 ‘크로스’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인스퍼레이션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로 확보하는 데 특화한 모델이다. 49kWh(킬로와트시)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15km(15인치 알로이휠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픽셀을 형상화한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해 다부진 느낌을 자아낸다. 차량 내·외부로 220V 전원을 공급하는 V2L 기능도 적용했다. 이 밖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의 첨단 기능도 탑재됐다. 인스퍼레이션 모델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 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를 끝내고 세제 혜택을 받으면 판매 시작가는 2990만 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2024-07-11 03:00:00
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 고도화로 도로침수 참사 예방한다”… 민·관 업무협약 체결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영향으로 한국 날씨도 이전과 달라졌다. 여름철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도로와 지하차도 침수는 자동차 운행과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작년에는 갑작스러운 게릴라성 호우로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1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정부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대부분 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 기능을 고도화해 자동차 침수사고와 피해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현대차·기아는 10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환경부 등과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 사장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사고에2024-07-10 17:33:00
수입 전기차, 국산 제쳤다…‘중국산 테슬라’에 한방 먹은 현대차·기아최근 두 달 연속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국산 전기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링 모델도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전기차가 아닌 테슬라의 모델 Y가 차지했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전기차(승용차 기준) 판매량은 5만 5558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1437대보다 8% 증가했다.월별 판매량은 △1월 2267대 △2월 1812대 △3월 1만 6712대 △4월 9593대 △5월 1만 1686대 △6월 1만 3488대다.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으로 연초 판매 부진은 올해도 어김없었다.최근 두 달은 국산 전기차보다 수입 전기차가 더 팔렸다. 5월 전기차 판매량 가운데 수입차는 5880대로 전체의 50.3%를 기록했고, 6월은 수입 전기차 판매 비중은 53.7%로 더 올랐다. 상반기 전체 판매 비중은 국산 51.4%(2만 8578대), 수입 48.6%(2만 6980대)로 수입 전기차가 국산차를 거의 따라잡았다. 지난해 2024-07-10 06:11:00
韓 배터리 매출 올해 첫 역성장… 中 가격-日 기술력 매서운 협공올해 한국 배터리 업계 매출이 2010년 관련 매출을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줄어들 게 확실시된다. 성장 일변도를 달려온 배터리 업계가 첫 역성장에 직면하는 것이다. 반면 한국과 경쟁을 벌이는 중국 및 일본 배터리 업체들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과 기술력을 높이는 ‘배터리 종주국’ 일본 사이에서 한국이 넛크래커 신세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및 증권가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올해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1.3%, 27.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2010년 LG화학이 전지사업부문 매출을 집계한 이래, 2017년 SK이노베이션 내 배터리사업부가 만들어진 이래 모두 첫 역성장이다. 삼성SDI의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올 초 15.2%에서 이달 8일 0.7%로 급락했다. 반면 중국과 일본 업체들은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 블룸버그 컨센서스2024-07-10 03:00:00
또 70대 운전자… 중앙선 넘어 5대 쾅, 벽뚫고 놀이터 돌진9일 경기 수원과 부산에서 각각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갑자기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운전자는 모두 “급발진”을 주장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경 70대 A 씨가 몰던 볼보 승용차가 화서사거리 방향 3차선 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1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모닝 차량을 들이받았다. A 씨 차량은 약 30m를 더 달려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3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같은 날 오전 9시 13분 부산 사상구 엄궁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70대 남성 B 씨가 몰던 승용차가 놀이터로 돌진했다. 이 차는 담벼락을 부수고 놀이터로 진입한 뒤에 멈춰섰다. 당시 아이들은 없었고 B 씨와 동승자 7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2024-07-10 03:00:00
‘캐스퍼 일렉트릭’ 사전계약 개시9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동화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피레이션 모습. 1회 충전하면 315km를 달릴 수 있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2000만 원대 초중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고 회사는 밝혔다.2024-07-10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