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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평창패럴림픽 성화봉송 함께 달린다현대차가 9일부터 시작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후원 활동을 시작했다. 2일부터 8일간 전국 5대 도시에서 800명의 주자가 성화와 함께 달리는 성화봉송 릴레이에 현대차 동호회원, 시민 등으로 구성된 106명의 현대차 주자가 참여해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종목으로 떠오른 ‘컬링’을 모티브로 한 전국민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 ‘라이트업 카 컬링’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쌓인 기부 포인트는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 지원, 컬링 관련 후원 기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평창 올림픽플라자에 마련된 수소 체험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등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18-03-05 05:45:00
회사도 근로자도 살린 美 GM노조의 유연성2007년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한 미국 자동차 빅3 업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복리후생비 등 간접비용 포함)은 73.2달러였다. 당시 미국 내 일본 자동차회사 3곳의 평균 시간당 임금 47.6달러보다 54%가량 높았다. 고비용 구조는 GM 경쟁력을 약화시킨 주요 원인이었다. 당시 GM은 위기를 극복하고자 픽업트럭과 대형차에 주력했고 미국 공장 라인에서 제외된 소형차들은 주로 한국GM 공장에서 생산하게 됐다. 미국 본사가 위기를 겪을 동안 한국GM이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이유다. 현재 미국과 한국GM 상황은 11년 전과 정반대가 됐다. GM은 부활했지만 한국GM은 사업 지속 자체가 불투명하다. 2007년 GM 공장이 고가 차량에 집중한 전략은 제품 구조만 왜곡시켰을 뿐 큰 효과는 없었다. 이듬해 금융위기가 닥쳤고 2009년 GM은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그랬던 GM은 지난해 10월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는 등 탄탄한 회사로 재탄생했다. 전문가들은 GM의 부활을 이끈 핵심 요인 중 하나2018-03-05 03:00:00
- 늦어지는 한국GM 실사… 산은과 범위-기간 이견한국GM에 대한 KDB산업은행의 실사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실사의 구체적인 범위와 기간 등을 둘러싼 정부와 제너럴모터스(GM) 측의 이견 때문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산은은 현재 제기된 각종 의혹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3, 4개월의 기간을 두고 깊이 있는 실사를 벌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은은 한국GM의 이전가격(글로벌 계열사 간의 거래가격)과 높은 금융비용, 본사 관리비, 기술사용료, 인건비 등 5가지 원가 요인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반면 GM은 이보다 제한적인 범위로 1, 2개월 안에 실사를 끝내자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2월 말이나 3월 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던 실사가 늦어지는 모양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르면 지난주 실사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예상보다 이견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측 모두 협상이 깨지는 것을 원치 않고 있기 때문에 이달 초순에는 실사가 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지난달 22일 정부와2018-03-05 03:00:00
기아차, 2월 내수 판매 5.5%↓… 신차 성적은 ‘맑음’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3만7005대, 해외 15만8957대 등 총 19만5962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9.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5.5% 하락했다. 설 연휴가 조업일수가 짧은 2월에 집중되면서 근무일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선보인 상품성 개선 모델과 RV 모델이 호조세를 이어가 실적 하락폭을 줄일 수 있었다. 차종별로는 쏘렌토가 5853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부분변경 이전 모델이 팔리던 작년보다는 무려 15.8%나 증가한 성적이다. 모닝은 4560대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지만 신차효과가 한창이던 지난해보다는 25.9% 줄었다. 다음으로는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K5가 3840대로 신차효과를 이어갔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6월(3944대) 이후 가장 많은 판매대수다.이어 카니발 3096대, K7 3015대, 스포티지 2699대, 레이 2397대, K3 1975대(신형 299대 포함), 니로2018-03-02 18:54:00
현대차, 2월 국내 판매 5.5%↓… 신형 싼타페·벨로스터 ‘엇갈린 신차 성적표’지난달 출시된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와 벨로스터가 엇갈린 판매 성적을 받았다. 신형 싼타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호조세를 보였지만 신형 벨로스터는 신차효과가 전무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200대, 해외 25만9948대 등 총 31만14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5.5% 줄었다.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근무일 감소로 월 판매량이 30% 넘게 하락한 한국GM·르노삼성과 비교하면 준수한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8984대(하이브리드 1625대 포함)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아반떼(5807대)와 쏘나타(5079대)가 나란히 뒤를 이었고 지난달 풀체인지를 거친 싼타페는 4141대(구형 2494대 포함)로 집계됐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누적 계약대수 1만8000대를 돌파한 상태로 향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코나가 3366대로 준수한 판2018-03-02 17:48:00
르노삼성, 2월 국내 판매 ‘5353대’… 조업일수 감소로 실적↓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판매가 5353대로 전년 대비 33.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와 신차효과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낮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특히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면서 판매량이 반토막 난 한국GM보다 내수 실적이 저조했다. 수출 역시 하락했다. 15.4% 줄어든 1만641대다. 전체 실적은 총 1만5994대로 작년보다 2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의 경우 주력 모델인 SM6와 QM6의 부진이 이어졌다. SM6는 63.9% 감소한 1408대에 그쳤고 QM6는 1883대로 25.1% 줄었다. 다른 모델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작년 600여대 팔린 SM7은 올해 359대로 떨어졌고 SM3는 480여대에서 315대로 감소했다. QM3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여전히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난달 판매량은 506대에 불과했다. 반면 가격을 낮추고 상품성을 개선한 SM5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2018-03-02 16:32:00
쌍용차, 2월 내수 12.8%↓… ‘티볼리 지고 렉스턴 뜬다’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7070대, 수출 2020대 등 총 909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설 연휴 조업일수 감소와 티볼리 판매부진, 수출 물량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 실적은 16.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는 12.8% 줄었다. 티볼리 판매량이 무려 42.6%나 감소한 2756대(티볼리 에어 864대 포함)에 그쳐 브랜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2640대 팔린 렉스턴 스포츠는 브랜드 내에서 유일하게 전월 대비 판매대수가 증가했다. 이어 G4 렉스턴은 1127대, 코란도C 288대, 코란도 투리스모 259대, 체어맨W 67대 순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조업일수 축소, 티볼리 부진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하락했지만 렉스턴 스포츠가 여전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누적 계약대수가 1만5000대 수준으로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라인 주간 연속 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으로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수출의 경우 작2018-03-02 15:41:00
한국GM, 2월 내수 판매 ‘반토막’… 9년 만에 최저 수준한국GM 실적이 반토막 났다. 지난달 군산공장 폐쇄 발표 영향으로 내수 신차 판매가 직격탄을 받았다. 지난 2009년 3월(5708대)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판매대수가 5804대로 작년 대비 48.3%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3만921대로 9.4% 줄었다. 전체 실적은 3만6725대로 19.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한국GM의 실적 폭락은 예견된 결과라는 의견이다. 공장 폐쇄로 인한 판매 차종 감소와 국내 시장 철수 움직임 등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내렸고 소비자들도 등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차종별로는 스파크가 2399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지만 작년보다 28.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말리부는 1161대로 64.5% 하락했고 트랙스는 739대로 57.5% 줄었다. 군산공장 폐쇄로 단종되는 크루즈와 올란도는 각각 234대, 365대가 판매됐다. 두 차종은 추가 생산없이 재고물2018-03-02 15:01:00
마세라티, 3월 리스 프로모션 진행… 잔존가 최대 59%마세라티는 2일 최대 59%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리스 구매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브랜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선수율은 0~30%까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선수율에 따라 잔존가치율은 49~59%로 형성된다. 계약 기간은 36개월 기준이고 만기 시 차량을 인수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 가령 기블리 디젤 기본형의 경우 선수금 30%를 냈을 경우 매월 79만9300원을 납부하면 3년 뒤 잔존가치 59%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단 연간 주행거리는 2만km 기준이다. 또한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보증 기간이 2년 연장된다. 총 5년 동안 소모품 걱정 없이 차량을 운용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2018-03-02 13:51:00
재규어, 첫 전기차 ‘I-페이스’ 공개… 국내 사전계약 개시 ‘1억1000만원부터’재규어는 지난 1일 브랜드 첫 전기차 모델인 ‘I-페이스(I-PACE)’ 양산모델을 공개했다. I-페이스는 오는 6일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재규어에 따르면 이 모델은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고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됐다. 또한 1회 충전 시 최대 48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이안 호반(Ian Hoban) 재규어 자동차 라인 디렉터는 “새로운 전기 배터리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백지 상태에서 개발이 시작된 모델”이라며 “성능과 공기역학, 내구 공간 등이 전기차에 최적화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I-페이스 구매자에게 주요소는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I-페이스의 전기모터는 532개의 파우치셀형 리튬 이온 배터리(90kWh급)와 조합된다. 배터리는 50kW DC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90분 만에 배터리 80% 충전이 가능하2018-03-02 13:37:00
‘무상점검도 받고 나눔도 함께’ 볼보코리아, 봄맞이 캠페인 실시볼보자동차코리아는 2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0개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봄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같은 기간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캠페인도 진행된다. 무상점검 항목은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타이어, 제동장치, 냉각수, 배터리 등 총 12가지 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30만 원 이상(단순 부품 구입 제외) 유상수리 고객에게 마포푸르메직업재활센터의 장애인들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에코백과 클러치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월 코오롱 서초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하고 아이비 광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올해 총 4개의 전시장과 5개의 신규 서비스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2018-03-02 11:44:00
“브랜드 파워 키운다” 현대차 본격 질주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 영입 고성능차 사업 방향성 기획·혁신 추진 레이싱팀 대상 경주용차 판매사업 강화 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 및 모터스포츠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자동차는 1일 고성능차 및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사업부’를 신설하고, BMW M의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 토마스 쉬미에라를 고성능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모터스포츠 대회인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참여하고, 2015년 고성능 N 브랜드를 발표하며 고성능차 사업에 시동을 걸던 현대차는 이번에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고성능차 개발과 이를 통한 모터스포츠 사업 연계는 브랜드 파워와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고성능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면 이를 통해 영업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고, 개발 과정에서 얻어진 엔진 및 파워트레인 기술력의 향상은 일반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현대차의 브랜드의 가치와 고객들이 현대차를 바2018-03-02 05:45:00
- 할리우드 스타들, 제네시스 G90 타고 아카데미 시상식에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G90(국내명 EQ900)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한다. 1일 현대차는 G90 스페셜 에디션 차량 5종을 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맞춰 현지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시상식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할리우드 스타, 유명 인사 등에게 G90 스페셜 에디션 10대를 포함한 총 15대의 의전차량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생활매거진 베니티페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카데미 시상식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 차량은 고급 여성 주문복을 지칭하는 프랑스어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2018-03-02 03:00:00
슈퍼카 꿈꾸는 현대車… ‘고성능사업부’ 3월 출범44_04_160.jpg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 브랜드인 ‘N’과 경주용차(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부를 새로 꾸린다. 고성능차 마케팅을 강화해 세계 고성능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조직 내에 흩어져 있던 고성능차 상품 기획 및 영업, 마케팅 업무를 한곳에 모은 ‘고성능사업부’를 이달 출범시킨다고 1일 밝혔다. 사업부 담당 부사장에는 BMW 고성능 브랜드인 ‘M’ 시리즈 북남미사업 총괄 임원인 토마스 쉬미에라(56·사진)를 영입했다. 독일 국적의 쉬미에라 부사장은 1987년 BMW에 입사했다. 1999년 BMW M 브랜드 독일시장 영업과 마케팅 담당 임원이 되면서 고성능차 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2005년엔 중국 BMW 영업을 총괄하면서 중국 BMW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9년에는 BMW 본사 영업과 마케팅 총괄임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6년 동안 매출과 수익을 늘리면서 BMW 1시리즈 M쿠페 상품기획까지 주도했다. 현대차는 쉬미에라2018-03-02 03:00:00
- 한국GM 작년 9000억 적자… 4년동안 누적손실 3조 육박지난달 13일 군산공장을 폐쇄한 한국GM이 부평, 창원, 군산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퇴직 접수를 2일 마감한다. 퇴직 희망자가 사측이 기대하는 규모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한국GM 직원 1만6000여 명에 대한 강제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군산공장뿐 아니라 사실상 한국GM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노동조합원뿐 아니라 임원, 팀장급 이상 간부직원 등에게도 구조조정 방침이 통보된 상태다. 본사 출신 임원을 절반으로 줄이고 부사장 전무급 35%, 상무 팀장급 20% 감축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하는 팀장급 이상은 약 500명이다. 일반직원 감축 목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GM에 따르면 폐쇄된 군산공장에선 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동차업체 관계자는 “공장 가동 재개에 대한 미련과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나중에 다시 회사 사정이 좋아졌을 때 복귀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겹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8-03-02 03:00:00
배터리 업체들 “핵심원료 코발트 확보하라”배터리 핵심 원료인 코발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배터리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로 2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코발트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업체들은 코발트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코발트 현물 가격은 t당 8만2000달러(약 8900만 원)로 LME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2016년 1월만 해도 코발트 가격은 t당 2만 달러였다. 2년 사이에 가격이 4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코발트 가격이 t당 1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코발트 가격 급등은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계 코발트 물량의 60%를 생산하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내전과 아동 노동 착취 문제로 인한 국제 거래 제한 등으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져서다. 반면 전기자동차 시장이 본격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2차전지 수요는 늘고 있다. 전기차 산업을 키우려는2018-03-02 03:00:00
- 난파위기에 부담?… 한국GM 이사 잇달아 사의KDB산업은행 실사를 앞둔 한국GM 이사회 이사 일부가 사의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실사 협조, 투자계획 마련, 노조 협상 등 산적한 과제 속에서 한국GM 이사회 이사들이 각종 사회적, 법적 책임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 사외이사인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은 최근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 이사회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회사 경영을 객관적으로 감시하는 게 사외이사 역할인데 존스 전 회장은 일방적으로 GM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 현 상황에 부담을 느껴 물러나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국GM 이사회 사외이사는 총 4명으로 3명은 산업은행 측이 추천했고 존스 전 회장은 유일하게 GM이 추천했다. 그는 2015년 9월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존스 전 회장이 소속된 로펌 김앤장은 한국GM 법률 자문을 맡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사외이사는 본인이 관두겠다고 하면 말릴 방법이 없지 않으냐”며 “사임2018-03-01 03:00:00
[석동빈 기자의 세상만車]GM “내겐 새 애인이 생겼어”얼마 전 한국GM에서 만든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의 범퍼 커버를 직접 분해 조립해 보고는 조금 놀랐다. 볼트를 포함한 범퍼의 부품 조각이 50여 개로 경쟁 차종인 기아자동차 ‘모닝’의 두 배에 가까워서다. 범퍼에 붙는 그릴이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있고, 안개등과 주간주행등은 물론 그 부품을 잡아주는 하우징도 몰딩과 따로 분리됐다. 심지어 범퍼 아래에 붙는 고무 재질의 디플렉터는 고정하는 볼트와 너트가 10개씩 모두 20개에 이른다. 단순한 부품들인데 분해하고 조립하는 데 너무 많은 노동시간이 들어가도록 설계됐다. 숙련도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스파크의 범퍼를 차에서 떼어내서 모든 부품을 분해 후 재조립하는 데 거의 60분이 걸렸다. 모닝은 30분 정도면 가능하다. 경쟁 차종보다 월등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시스템이 있다면 몰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경제성이 중요한 경차의 범퍼 커버를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게다가 대부분의 부품 가격도 비싸다. 한 예로 스2018-03-01 03:00:00
르노삼성, 부산 취업자에 전기차 지원… 3년간 500대 공급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7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부산시와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은 부산 도심에서 떨어진 서부산권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신입사원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차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클린에너지 정책 실현에도 도움을 준다. 이날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회사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신규 취업자들에게 전기차 모델인 SM3 Z.E. 5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첫 해인 올해는 신입사원 100명에게 차량 100대가 전달된다. 산업단지 내 신규 취업자는 부산시 공모과정을 거쳐 차량 월 임대료 일부를 최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이기인 르노삼성 부사장은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이 지역 고용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며 “르노삼성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2018-02-28 17:46:00
기아차, 교통사고 피해가족에 ‘장학금 5억원’ 전달기아자동차는 28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소하리공장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서울·경기 지역 장학금 수혜자 및 가족 약 100명과 기아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아차 노사가 마련한 장학금은 약 5억 원 규모다. 장학금은 초등학생(32명)과 중학생(42명)에게 각각 180만 원이 전달되며 고등학생(102명)에게는 240만 원이 지원된다. 2·3년제 대학생(5명)과 4년제 대학생(13명)에게는 각각 300만 원과 500만 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이들 중 중·고등학교 신입생 42명에게는 1인당 50만 원이 교복 구입비로 추가 지원된다. 기아 드림 장학금 사업은 노사가 매년 함께 진행하는 노사 합동 사회 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2년 첫 시행 후 현재까지 약 35억 원이 장학금으로 지원됐다. 기아차는 오는 2021년까지 총 50억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기아차 관계자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겪은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극복2018-02-28 16: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