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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도시’의 진화… 전기차, 주택가 진입땐 자동 감속지난달 22일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헤덴공원. 파란색 전기버스들이 줄지어 들어오더니 전기버스 충전기 아래에 정차했다. 충전 케이블이 자동으로 내려와 버스 천장에 달려 있는 배터리 충전구에 맞춰졌다. 버스는 10여 분 충전을 하고 바로 이동을 시작했다. 헤덴공원은 도심 중앙에 있는 공원이다. 주로 도시 외곽이나 버스 차고지에 충전소가 있는 것과 달리 도심 공원에 대형 충전 시설을 갖춰 놓은 점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만난 볼보그룹의 노르딘 페테르 도시 모빌리티 총괄 담당자는 “버스 노선과 이동 시간, 충전 시간, 시간대별 전력 소비량 등을 고려해 최적의 충전소를 도심 곳곳에 설치했다”며 “예테보리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친환경 도시로 변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 ‘일렉트리시티’ 실험, 10년간 추진한 예테보리 예테보리는 2013년부터 이른바 ‘일렉트리시티(ElectriCity)’ 프로젝트를 해오고 있다. 전기(Electric)와 도시(City)라는 뜻의 단2022-10-17 03:00:00
파란 번호판이 흰 번호판보다 많아지는 날파란 번호판이 많아지면 베키도 흰 번호판을 장착하게 될까 이제 베키(테슬라 모델 Y)를 운전한 지 1년 반 정도가 되었다. 돌이켜보면 난 운이 좋았다. 테슬라가 이런 저런 이유로 가격을 계속 올려서 이제 모델 Y가 1억원 가량이다. 10년 후에도 다음 차를 전기차를 사겠지만 테슬라 차종을 재구매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저렴한 모델2가 나온다면 생각이 바뀌겠지만. 하지만 우리 부부의 다음 선택지는 분명 넓어질 것이다. 2030년이 되면 전기차는 지금보다도 더 대중화되어 있을 것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따르면 2030년에는 전 세계 전기차 생산 목표인 323만대의 45%인 144만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에도 각종 자동차 회사들이 앞다투어 전기차 모델을 내놓고 있는데, 2030년에는 더 많은 전기차 종류가 있을 것이다. 아마 지금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더 긴 주행거리를 가진 전기차들이 판매될 것이고, 충전 인프라는 지금보다도 더 확대되어 전기차 차주면 더 편리할2022-10-14 18:03:00
자연흡기 ‘포르쉐 911 GT3 RS’, 獨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 단숨에 2위포르쉐는 고성능 모델 ‘911 GT3 RS’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풀코스)에서 랩 타임 신기록을 새롭게 썼다고 14일 밝혔다. 911 GT3 RS는 길이 20.8km 서킷에서 랩 타임 6분49초328을 기록했다. 이전 911 GT3 랩 타임 기록을 10.6초 단축했다. 이 기록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풀코스 전체 순위 3위에 해당한다. 서킷 전용 모델인 ‘포르쉐 911 GT2 RS’ 만타이 레이싱(Manthey Racing) 버전이 랩 타임 6분43초30로 1위다.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는 양산차를 기준으로 911 GT3 RS는 메르세데스-AMG GT 블랙시리즈(6분48초05)에 이어 2위로 볼 수 있다. 이번 기록 측정에는 공식 인증관이 참여했다. 911 GT3 RS 다음으로는 911 GT3(6분49초33), 718 카이맨 GT4 RS(7분9초30), BMW M4 CSL(7분20초21), 재규어 XE SV 프로젝트8(7분23초16), 메르세데스-2022-10-14 17:37:00
“합리적으로 만나는 독일 엔지니어링 정수”… 폭스바겐코리아, ‘제타’ 부분변경 모델 사전계약폭스바겐코리아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 전략 핵심 모델인 콤팩트 세단 ‘제타’에 대한 공식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차 인도는 다음 달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사전계약 접수를 받는 제타는 지난 2020년 국내 출시한 7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브랜드 엔트리급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외관의 경우 전면부 LED 헤드램프를 잇는 두 줄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전면 범퍼는 안개등을 삭제하고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전반적으로 폭이 넓어 보이는 인상을 구현했다. 전면 디자인 변화에 맞춰 후면 범퍼와 디퓨저 디자인도 새로워졌다.실내는 사양을 보강해 운전 편의와 상품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앞좌석 통풍 기능과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2022-10-14 15:01:00
법원, “현대차 허위사실 유포 전문매체 前편집장, 500만원 배상하라” 현대자동차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오토포스트’를 운영하는 업체와 오토포스트 전 편집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일부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승우)는 14일 현대차가 주식회사 카붐과 ‘오토포스트’ 전 편집장 김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카붐과 김씨는 공동해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김씨는 허위 제보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부당해고와 잘못된 조업관행을 비난하는 영상을 게시해 현대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업계 관계자는 “허위사실을 올린 유튜버들에게 형사책임에 이어 민사책임까지 인정한 법원의 이번 판결로 수익성에만 치중해 허위 정보와 자극적 표현들을 무분별하게 올리는 일부 유튜버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씨는 제보자 A씨의 입을 빌려 ‘현대차 정규 직원’이 현대차의 여러 차종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처럼 비난을 쏟아내는 식2022-10-14 10:18:00
기아 노사,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극적 도출… “신차 평생 할인 대신 전기차 혜택 추가”기아 노사는 13일 경기도 오토랜드광명에서 열린 제14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당초 노동조합(노조)은 13일부터 14일까지 부분파업을 단행할 계획이었지만 본교섭 일정에 따라 파업을 철회했고 이번 교섭에서 극적으로 잠정합의가 도출된 것이다. 2년 연속 무분규 협상타결 불씨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기아에 따르면 노조 측이 파업 주요 명분으로 내세웠던 퇴직자 포함 평생 신차 구매 혜택 유지는 사측이 제시한 나이 75세, 3년간 25% 할인 수준으로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오는 2025년부터 전기차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새롭게 추가됐다. 할인율과 대상자 범위 등 세부내용은 협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잠정합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200%+400만 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상품권 25만 원, 수당 인상을2022-10-13 20:11:00
BMW코리아, 블록체인 기반 ‘BMW 밴티지’ 론칭 2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BMW코리아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 론칭 2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BMW 밴티지는 자동차 업계 최초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반 ‘BMW 코인’ 생태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모빌리티와 여행, 문화 등 온·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작년 말에는 BMW 밴티지 전용 쇼핑몰 ‘조이몰’을 오픈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등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BMW 밴티지 출시 2주년 기념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당신을 특별하게 해줄 즐거움을 찾아가세요(FIND YOUR JOY)’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밴티지와 함께 즐거웠던 순간을 촬영해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심사를 통해 1등에게 200만 BMW 코인(1명), 2등에게는 20만 BMW 코인(2명)을 지급한다. 3등은 선착순으로 222명에2022-10-13 18:38:00
‘창립 60주년’ SK이노베이션, 탄소중립 넘어선 ‘올 타임 넷제로’ 비전 선포국내 첫 정유사로 시작해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한 SK이노베이션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60주년 기념식에서 앞서 발표한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 Net Zero) 목표를 뛰어넘은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을 선포했다.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드는 그린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고 동시에 탄소배출 없는 깨끗한 에너지를 후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2년 10월 13일은 국내 최초 정유업체 대한석유공사가 설립된 날이다. 현재 세계 5위권 정제능력을 갖춘 한국 정유업계가 출발한 날이기도 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종훈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1980년 선경(SK 전신)의2022-10-13 18:17:00
예술 입은 럭셔리 플래그십 트럭… 다임러트럭코리아, 630마력 ‘악트로스 L 에디션A’ 출시다임러트럭코리아는 첨단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최상위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L 에디션A 2663LS 6x2 기가스페이스’를 13일 공개했다. 다임러트럭 측은 첨단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의미로 ‘업그레이트(Upgreat)’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벤츠 악트로스 L 라인업은 지난 8월 출시한 530마력 2653LS 6x2 기가스페이스와 510마력 2651LS 6x2 스트림스페이스, 460마력 2646LS 6x2 스트림스페이스 등에 이어 최상위 모델 630마력 에디션A 2663LS 6x2 기가스페이스를 추가해 총 4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안토니오 란다조(Antonio Randazzo)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는 “5세대 악트로스 라인업 중 동급 최고 수준 사양을 적용해 업그레이트한 악트로스 L을 한국 시장에 도입한다”며 “럭셔리와 라지를 상징하는 모델로 차별화된 대형트럭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원장 다임러트럭코리아 상품기획·마케팅 총괄 상무는 “악트로스 L 라인업 최상위 모델은 가장 진보2022-10-13 16:34:00
‘혼라이프’ 본능 자극… 현대차 ‘2023 베뉴’ 출시현대자동차는 연식변경을 거친 ‘2023 베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첨단운전보조장치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혼밥’과 ‘혼술’ 등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 ‘혼라이프’ 본능을 자극하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주요 사양으로 4.2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전방충돌방지보조(보행자, 자전거 감지), 차로유지보조, 8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포함), 후방모니터, 풀오토에어컨, 하이패스, 동승석 통풍시트, USB C타입 등을 기본 적용했다. 새로운 사양으로는 무선충전기와 디지털 키 2 터치를 추가했다. 전방카메라와 전·후·측방 레이더 성능은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전방충돌방지보조(교차로대향차)와 스마트크루즈컨트롤(스톱&고 미포함), 후측방충돌경고(주행), 후측방충돌방지보조(전진 출차),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 등이 더해져 전반적인 운전보조기능이 개선됐다. 트림의 경우 소비자 요구를2022-10-13 15:37:00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22’ 개최… “올해는 양양 해변 달린다”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열흘간 강원도 양양 일대에서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22(Jeep Camp 2022)’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프 캠프는 브랜드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한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매년 색다른 오프로드 코스를 개발해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는 강원도 양양 송전 해수욕장 일대에서 지프 캠프를 진행한다. 10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박 3일씩 4회에 걸쳐 운영한다. 해변에 마련한 캠핑존에서 캠핑을 즐기면서 다채로운 오프로드 드라이빙 코스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지프 캠프는 자연에서 지프가 추구하는 오프로드 차량의 장인정신과 가치, 독보적인 사륜구동(4X4) 성능, 지프 브랜드 고유 감성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행사다. 68년 역사를 가진 정통 오프로드 축제로 매년 미국과 유럽, 호주 등에서 ‘지프 어드벤처’, ‘지프 잼버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열린다. 국내는 지난 2004년 동북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이후 올해2022-10-13 15:22:00
[르포]고성능 본색 찾은 ‘폴스타 3’… 주행거리·공간까지 완벽12일(현지시간) 오후 7시 덴마크 코펜하겐 폴스타 특별 행사장. 운동화에 캐주얼 정장차림을 한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사진 가운데)가 무대에 오르자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폴스타가 세 번째로 꺼내든 신차 ‘폴스타 3’ 소식을 기다렸던 이들의 기대감에 찬 함성이었다. 이날 폴스타 3 공개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초대받은 인원만 800명에 달했다. 모두들 그가 전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폴스타 첫 번째 SUV에 점점 몰입해갔다. 우선 폴스타는 폴스타 3 개발에 앞서 SUV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잉엔라트는 “SUV는 승하차가 편하고 시야도 넓지만 차체가 무거워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며 “폴스타 3는 내연 기관의 모든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SUV 전기차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폴스타 3는 SUV 고유 형태는 살리면서도 날렵한 형상의 역동적인 모습으로 그려졌다. 폴스타는 이 모델을 필두로 고성능 본색을 본격적으로 발휘2022-10-13 13:56:00
코펜하겐 무대 오른 ‘폴스타 3’… 포르쉐 타이칸 넘는 고성능 전기 SUV 최신 고성능 전기 SUV ‘폴스타 3’가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 폴스타는 신차의 고성능·고효율·고용량 등 세가지 핵심 가치를 앞세워 전동화 시대 SUV를 새로 정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궁극의 목표인 탄소배출 없는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제조 공법을 폴스타 3에 적극 활용했다. 폴스타는 12일(현지시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폴스타 3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폴스타 3는 북유럽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청정 도시이자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코펜하겐에서 공개돼 상징성을 더했다.이날 폴스타 3 공개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 3는 강력한 전기 퍼포먼스 SUV”라며 “독특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통해 운전자의 감각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신차는 SUV 고유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설계가 특징이다. 새로운 공기역학적 프로필을 선보이면서도 강력하고 넓은 스탠스를 포2022-10-13 06:08:00
현대차그룹, SW에 18조 투자 “전 차량 무선 업데이트”내가 좋아하는 색깔의 조명에 인공 음향도 내 취향에 맞춰주는 차, 개인 맞춤형 콘텐츠가 서비스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스스로 똑똑해지기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이 ‘똑똑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에만 18조 원을 투자한다. 우선 2025년까지 전 세계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무선 업데이트(OTA)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SW로 정의되는 차량(SDV·Software Defined Vehicle)’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현대차그룹은 12일 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SW 중심 모빌리티(이동수단) 비전을 공개했다. 차량용 SW 강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SW 강화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개인화된 서비스를 하게 된다는 점이다. 우선 내년부터 일부 차종에서 운전자가 자신의 개성에 따라 차량을 꾸밀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가 나온다. 전기차의 인공 음향이나 실내조명 색상 등부2022-10-13 03:00:00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전’의 자율주행차12일 코엑스와 한국도로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 스마트 도로교통·물류산업 전문 전시회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산업전’에서 관람객들이 자율주행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 행사는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2022-10-13 03:00:00
SK온, 濠리튬업체 투자하고 10년 공급계약… IRA 대응 나서SK온이 전기차 배터리 원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호주의 자원개발 기업들과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SK온은 12일 호주의 리튬 광산 개발업체 ‘레이크리소스’에 지분 10%를 투자하고 친환경 고순도 리튬 총 23만 t을 장기 공급 받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분 투자는 내년 상반기경 레이크리소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레이크리소스는 2001년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아르헨티나에서 4개의 리튬 염호 자산 및 1개의 리튬 광산을 보유·개발하고 있다. SK온은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카치 염호에서 나오는 리튬을 공급 받는다. 카치 염호는 아르헨티나에서 고순도 리튬이 많이 생산되는 카타마르카주에 있다. 리튬 공급은 2024년 4분기(10∼12월)부터 최대 10년간 이어진다. 첫 2년간은 연간 1만5000t씩 공급 받고 이후에는 연간 2만52022-10-13 03:00:00
전차같은 외관에 대형트럭 2대 파워… 50도 언덕길 가볍게 올라“확실히 다르다. 이거 물건이다.”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보고 한 말이다. 그가 반한 차량은 GM의 ‘허머EV’. 자동차인지 전차인지 헷갈릴 만큼 디자인부터 남다른 허머EV를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GM 밀퍼드프로빙그라운드(테스트드라이빙센터)에서 시승했다. 허머EV는 마주하는 순간부터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첫 느낌은 “세 보인다”였다. 전장 5507mm, 전폭 2380mm, 휠베이스 3445mm다. 5m가 넘는 대형 프리미엄 세단보다 더 길다. 전폭은 다른 차량과 비교가 안 될 만큼 넓어서 주차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박스형 느낌의 직선 라인이었다. 각진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강하다’는 이미지와 함께 SF 영화에 딱 어울리는 미래지향적인 느낌도 가득했다. 보닛을 열자 수납공간(트렁크)이 나왔다. 차체가 높고 배터리를 낮게 깔면서 기존 보닛 부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것이다. “앉아서 사진 찍어도2022-10-13 03:00:00
폭스바겐 ‘ID.4’ 수입 전기차 9월 판매왕 등극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달 중순 선보인 신형 전기차 ID.4(사진)가 전체 수입 전기차 중 월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을 앞세워 한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ID.4는 9월 한 달 동안 667대가 팔렸다. 9월 한 달 동안 팔린 수입 전기차 4024대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2위는 아우디 Q4 e-트론 40(518대)였다. ID.4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로 실용성과 함께 폭스바겐 차량의 특징인 탄탄한 주행성능,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갖추고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05km. 최대 충전 용량 135kW(킬로와트)의 급속 충전 및 11kW의 완속 충전 시스템을 모두 지원한다. 최대 급속 충전 속도로 충전 시 약 36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차량 가격은 5490만 원으로, 651만 원의 국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2022-10-13 03:00:00
푸조, 중형세단 ‘뉴 408’-전기차 ‘e-208’ 첫 공개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뉴 푸조 408’(사진), 신형 전기차 e-208 등 신차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푸조는 17일(현지 시간) 개막 예정인 2022 파리 모터쇼에서 다수 신차를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푸조의 ‘뉴 푸조 408’은 중형 세단으로, 지붕에서부터 트렁크까지 자연스럽게 내리뻗은 패스트백 형태를 띠고 있다. 푸조는 투명한 구체 내부에 차량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상하 구분 없이 어느 방향에서나 뉴 푸조 408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푸조는 2023년부터 전 제품에 하나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제공하며, 2030년까지 유럽 판매 차량 전량을 전동화 모델로 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이에 맞춰 신형 전기차 e-208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e-208은 kWh당 8.3km의 전비와 115kW의 출력을 통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400km 이상의 성능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중형 수소전기상용차 e-엑스퍼트 하이드로젠, 최대 112km까지2022-10-13 03:00:00
- [단신]한국타이어, 독일에 車배터리 판매 법인 설립 外■ 한국타이어, 독일에 車배터리 판매 법인 설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차량용 납축 배터리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럽 내 첫 번째 법인으로,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한국’ 브랜드 배터리를 출시해 유럽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수명을 늘렸을 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품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에도 적합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을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2022-10-13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