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시승기]뉴 푸조 308 1.6 블루HDi “달리는 재미가 쏠쏠”2초간 스포츠 모드를 누르자 계기판이 붉게 물들며 출력과 토크가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스티어링 휠은 더 묵직해 졌고 가속페달은 피아노 건반처럼 민감해진다. 평상시보다 높은 RPM에서 이뤄지는 변속은 차량의 출력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었다. 고성능 차량을 운전하듯 실내에 울려 퍼지는 강력한 엔진음과 귓전을 맴도는 배기음은 달리는 맛을 한층 끌어 올렸다. 비록 배기음이 가짜라지만 실내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소리의 효과는 분명했다. 지난 15일 푸조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에서 진행한 미디어 시승회에 참가해 ‘뉴 푸조 308 1.6 블루HDi’를 타고 경기도 가평군 일대 약 80km를 달렸다. 시승은 차량의 핸들링을 알아볼 수 있는 구불구불한 국도를 위주로 일부 구간에선 순간 가속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뉴 푸조 308은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유럽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는 모델이다. 국내는 지난해 2.0리터급 출시 후 1.6리터급 모델이 이달 초 새롭2015-05-20 09:45:00
[조창현의 신차명차 시승기]혼다 레전드 “고급세단 품위에 주행능력 더해”한 대의 자동차가 순발력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추기는 쉽지 않다. 둘 중에 하나를 가졌다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때문에 이 둘을 얼마나 조화롭게 만드느냐는 자동차 엔지니어들의 영원한 숙제다. 차를 성격으로 구분할 때 서로 대비되는 스포츠카와 세단.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스포츠카는 순발력과 민첩성을 생명으로 하고, 세단은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우선한다. 실제로 출렁출렁 편하게 달리는 차가 정확한 코너링을 구사하기는 힘들다. 대형 세단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대형 세단 오너들은 차를 고를 때 민첩함보다는 얼마나 편안한지를 먼저 고려한다. 하지만 잘 만든 스포츠카는 정반대다. 차를 설계할 때 순발력과 민첩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승차감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조이고, 강성을 높여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이렇게 만들어야 민첩하고 자로 잰 듯 정확한 코너링이 가능해진다. 제대로 된 스포츠카는 차선을 변경할 때 앞뒤 바퀴가 차례로 옆 차선으로 넘어가는 것2015-05-15 11:57:00
[시승기]벤츠 SLK 200 “벚꽃 따라 한 밤의 드라이브”차가운 밤공기 때문인지 지붕을 열고 달리기는 스산한 기운이 감돌았다. 하지만 어느 틈에 헤드레스트 상단 송풍구에서 따뜻한 바람이 목덜미를 감싸며 머플러를 두른 듯 온기가 느껴진다. 주행 속도에 따라 바람 세기가 자동으로 조정되니 편하기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정도라면 한 겨울에도 루프를 열고 달릴 수 있을 듯싶다. 바람을 따라 벚꽃이 흩날리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콤팩트 로드스터 ‘SLK 200’은 가볍게 꽃길을 질주한다. 1996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행 3세대에 이르기까지 하드톱 로드스터 세그먼트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벤츠 SLK클래스는 날렵한 차체 비율과 역동성을 강조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편안함과 효율을 강조하고 있다.벤츠의 전통을 이어받은 유전자는 실내외 곳곳에 고스란히 담겼고 군더더기 없는 주행실력은 스티어링 휠을 잡을 때 마다 짜릿한 흥분을 전했다. SLK 200은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140mm, 1835mm, 1325mm로 작은 차체가 특징이다. 4.1m가 조금 넘는2015-05-15 09:00:00
[시승기]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연비 66.6km/ℓ에 가속감은?”한 여름 장마를 연상시키는 빗줄기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다. 변속기 레버를 ‘D’로 바꾸고 어린애 달래듯 가속페달을 밟아가며 천천히 창밖 풍경을 감상했다. ‘후두둑 후두둑~’ 어느덧 신록으로 물든 제주의 풍경은 세찬 빗줄기와 함께 빠르게 여름으로 향했다. 전기모터와 1.4 TFSI 엔진 그리고 S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탄생한 아우디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은 빗방울로 채워지는 여름날 풍경만큼 조용하고 깊숙이 일상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국내 출시를 앞둔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이하 A3 e-트론)’을 타고 지난 28일 제주도 서북쪽 일대 84km를 달렸다. 최근 폴크스바겐 골프 GTE를 서울 시내와 자유로 일대에서 시승을 한 뒤 딱 일주일 후에 폴크스바겐그룹 산하 아우디 엠블럼을 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두 차는 전혀 다른 외모를 지녔지만, 콘셉트와 파워트레인 등이 닮은 이란성 쌍둥이다. 심지어 주행가능 거리, 최고속도 등의 기본 제원도 똑같다.2015-05-01 10:52:00
[조창현 신차명차 시승기]완전체로 진화해가는 LF쏘나타 “이번엔 터보다”쏘나타가 점점 더 완전체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터보가 라인업에 추가됐다. 현대차는 LF쏘나타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LPi 모델에 이어 2.0 터보를 내놓고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세단을 완성해가고 있다. 앞으로 출시될 차는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와 연비 좋은 디젤 모델이다. 터보의 가세는 쏘나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가족을 태우는 중장년층의 무난한 차에서 탈피해 역동적인 주행과 속도를 즐기는 젊은층까지 커버하는 모델이 됐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터보를 앞세워 합리적이면서도 주행성능을 중시하는 젊은 운전자들을 쏘나타로 끌어들일 생각이다. 그렇다면 쏘나타 터보는 그만큼의 성능을 갖췄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LF쏘나타 터보를 직접 몰고 2일간은 서울 도심과 근교, 하루는 고속도로를 달렸다.#1350RPM부터 터지는 강력한 토크가 일품 LF쏘나타는 이전 YF쏘나타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과감하게 버리고, 차분하고 쉽게 질리지 않는 정통세단 디자인을 따랐다. 처음엔 디자인의 잦은 변화를2015-04-30 14:41:00
[조창현의 신차명차 시승기] 커지고 안전해진 ‘프리우스V’ 실제 연비는?고속주행에 급한 가감속을 반복해도 계기반의 연비는 좀처럼 17km/ℓ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잠깐 연비가 나빠졌다가도 조금 속도를 줄여 정속주행을 하면 마치 고무줄로 묶어 놓은 듯 연비는 제자리로 돌아왔다. 결국에 나쁜(?)연비 주행을 포기하고 일상적인 패턴으로 주행하니 평균 연비는 19km/ℓ를 웃돌았다. 지난 3일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V’ 이야기다. 이 차는 기존 프리우스보다 차체를 키우고 무게를 늘려 연비가 조금 나빠졌지만, 그래도 경차 수준의 연비를 자랑했다. #180cm 남성이 앉아도 남아도는 뒷좌석 차체의 길이와 너비, 높이를 각각 165mm, 25mm, 95mm 키워 실내공간이 넓어졌다. 기존 약점을 보완한 것이다. 차 이름에 붙은 ‘V’는 Versatility의 약자로 다재·다능을 의미하는데, 일상용은 물론 레저와 주말여행, 취미활동에서도 탈 수 있다는 것이다. 2015-04-29 08:30:00
[시승기]폴크스바겐 골프 GTE “고도를 기다리며”“습관은 우리의 모든 이성을 무디게 하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Waiting for Godot)’에 등장하는 대사다. 극에 등장하는 2명의 부랑자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고도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50년 가까이 그를 기다린다. 어느덧 그들에게 나타나지도 않는 고도를 향한 기다림은 습관이 돼버린다. 인간의 삶을 ‘기다림’으로 정의하고 끝없는 기다림 속에 나타난 존재의 부조리를 보여주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떠오르게 하는 자동차가 있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을 출발해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를 왕복하는 약 70km의 거리를 폴크스바겐 골프 GTE를 타고 달렸다. 도심 한복판 교통정체를 기름 한 방울 태우지 않고 유령처럼 뚫고 나가고, 북악스카이웨이의 굽은 길을 날카로운 회칼로 베어내듯 달리며 배터리를 재충전했다. 고속화도로에 올라서는 가속페달을 마음껏 밟자 강력한 출력이 고스란히 몸으로 전달됐다. 골프 GTE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고, 올해 서울모2015-04-24 09:18:00
[시승기]포드, 올 뉴 몬데오 “스페인산 디젤의 맛은 떨려”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빗줄기는 시승 중에도 잦아들지 않아 자유로에 들어서자 전면시야를 줄곧 방해했다. 연천군 일대 국도의 불규칙한 노면과 곳곳의 웅덩이로 인해 신경을 곤두세웠고 앞쪽 엔진에서 시작된 디젤차 특유의 진동은 신차의 유일한 장점이던 부드러운 변속감을 반감시켰다. 지난 14일 포드코리아가 한국 수입차 시장을 겨냥해 디젤 라인업 확장의 일환으로 출시한 중형세단 ‘올 뉴 몬데오(All-New Mondeo)’를 경기도 파주와 연천군 일대에서 약 130km의 구간에서 시승해 봤다.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첫 선을 보인 포드 몬데오는 한국 수입차 시장 주류로 자리한 독일산 디젤차를 겨냥해 포드코리아에서 전략적으로 내놓은 디젤 중형세단이다. 포드코리아는 몬데오를 시작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가’까지 국내 출시를 계획하는 등 올해 디젤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었다. 국내 출시된 4세대 몬데오는 지난해 말 글로벌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올 1월까지 8000대가 판매되며 전년대비 302015-04-22 08:00:00
[시승기]크라이슬러 200 “짧았던 첫 만남 그리고 낯선 재회”지난 1월 국내 도입을 앞둔 ‘크라이슬러 200’을 미국 디트로이트 현지에서 시승해 본 뒤 약 3개월이 흐른 지난 9일 FCA코리아에서 진행한 언론 시승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차를 만났다. 인천 송도를 출발해 영종도를 경유 후 서울 역삼동에 이르는 약 80km 구간을 크라이슬러 200의 운전대와 마주했다. 낯설었던 미국에서 첫 경험은 손바닥처럼 익숙한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코스로 바뀌고 디트로이트와 서울에서 만난 크라이슬러 200은 동일한 이름표를 달았지만 지나버린 시간과 변해버린 여건만큼 색다른 느낌을 전달했다.지난 2월 FCA코리아는 자사의 중형 세단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을 200리미티드와 200C 두 개 트림으로 한국시장에 내놨다. 출시 후 약 2개월 동안 첫 달 103대를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139대가 팔리는 등 올 1분기 총 244대가 팔려 전체 라인업 중 15.7%의 비중을 차지했다. 효율로 무장한 독일산 디젤과 실리를 추구한 일본산 가솔린의 틈바구니에서 나름 고군분투했다는 평가2015-04-15 14:47:00
[조창현의 신차명차 시승기]올 뉴 투싼, 디자인·주행성능 몇 점이 적당할까?대한민국은 지금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전쟁(戰爭)터다. 르노삼성자동차 QM3로 불 당겨진 이번 전쟁은 쌍룡자동차 티볼리에서 더욱 불타올랐고, 현대자동차 올 뉴 투싼이 가세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여기에 수입차 폴크스바겐 티구안과 푸조 2008, 닛산 캐시카이까지 참전해 전선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차를 사고 싶은 청춘들을 깊은 고뇌에 빠트린 국산 3종의 차량을 차례로 타봤다. QM3와 티볼리는 이미 시승기로 평가했고, 이번에 올 뉴 투싼 시승으로 콤팩트 SUV 전쟁의 승자를 예상해봤다.#단단하고 잘 빠진 ‘싼타페 동생’ 올 뉴 투싼의 첫인상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싼타페 동생’이다. 신형 싼타페를 살짝 축소해 놓은 듯한 디자인이란 의미다. 이런 디자인 때문에 사전 계약 당시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실제로 차가 시장에 나온 후에는 부정적인 시각이 거의 수그러들었다. 오히려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다. 6년 만에 나온 3세대 올 뉴2015-04-11 07:00:00
[시승기]쌍용차, 티볼리 “사라진 투박함 뒤 남은 건…”쌍용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TIVOLI)’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올해 초 국내 판매를 시작한 티볼리는 지난 1월 2312대, 2월 2898대를 유지하더니 지난달에는 2827대로 쌍용차 전체 판매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티볼리는 지난달 1771대를 시작으로 벨기에, 영국, 스페인 등 유럽과 중남미 수출을 시작해 앞으로 판매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쌍용차는 티볼리 효과와 함께 쌍용차 전라인업의 동반상승을 기대하고 있다.지난 주말 작지만 큰 존재감의 쌍용차 티볼리를 시승하며 상품성을 알아봤다. 시승차는 선택사양에 따라 TX, VX, LX로 나눠진 트림 중 최상위 LX모델. 먼저 외관은 그동안 쌍용차 SUV 모델에서 봐왔던 역동성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하지만 전혀 다른 콘셉트로 기존 모델들이 오프로드를 강조했다면 티볼리는 도심에 적합한 크기와 디자인 감각을 유지해 ‘스마트’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전면은 면처리를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LED 주간주행등 기능을2015-04-07 09:00:00
[여기자 강유현의 쉬운 시승기]르노삼성 ‘SM5 노바’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5’ 3세대 모델이 ‘SM5 노바’로 다시 한번 변신했다. 2010년 3세대 모델을 선보이고 2012년 동력 성능과 디자인 등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 ‘SM5 플래티넘’을 거친 뒤 3년 만에 이뤄진 또 한번의 페이스리프트다. 이번엔 전면부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바뀌었다. 노바의 디자인은 플래티넘에 비해 바람을 가르듯 역동적으로 변했다. 플래티넘에선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분리돼 있었지만 노바는 두 부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안개등도 동그란 모양에서 가로형 곡선으로 바뀌었다. 휠 스포크도 가운데에서 빛이 퍼져 나가는 모양으로 에너지가 느껴졌다. 주간 주행등에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했다. 기자가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이었다. 미러링은 스마트폰 화면이 그대로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구현되는 것을 말하는데, 사실 노바의 미러링은 와이파이 핫 스폿에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추가했다고 말해야 정확하겠다. 안드로이드2015-04-07 03:00:00
[조창현의 신차명차 시승기]아우토반·알프스 거친 질주 BMW ‘액티브 투어러’독일 뮌헨공항을 빠져나와 택시에 오른 시간은 정확하게 오후 5시25분. BMW그룹이 세계 자동차담당 기자들을 위해 테스트 차량을 빌려주는 드라이브센터로 서둘러 이동했다. 공항에서 10여km 떨어진 이곳은 오후 5시면 문을 닫지만, 비행기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시간 연장을 부탁해 놓은 상태였다. 6시가 조금 못돼 겨우 도착해서 인수증에 사인하고 차키를 받아들었다. 이번 출장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를 취재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BMW가 최근 출시한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220i’의 현지 시승이다. 굳이 액티브 투어러를 선택한 이유는 ‘투어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모델이라는 것이 가장 컸다. 독일 뮌헨에서 스위스 제네바까지 왕복 1800km 이상을 달려야하는 고된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전이 재미없고 편하기만 하다면 투어러를 고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투어러 앞에 붙은 ‘액티브’2015-03-25 15:02:00
[시승기]폴크스바겐 투아렉 “747은 끌어도 소비자 마음은…”2006년 11월 늦가을 영국 런던에서 남서쪽으로 약 64km 떨어진 던스폴드(Dunsfold) 비행장 활주로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 펼쳐졌다. 무게 155톤에 달하는 보잉 747을 폴크스바겐 투아렉(Volkswagen Touareg)으로 견인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 당일 강풍과 폭우로 인해 노면은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지만 투아렉 V10 TDI는 헛바퀴가 돌거나 엔진 과열 없이 임시 활주로를 따라 보잉 747기를 약 8km/h의 속력을 유지하며 150m 가량 움직였다. 행사 후 투아렉을 직접 운전한 엔지니어는 “누군가 우리에게 더 크고 무거운 항공기를 빌려줄 수 있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후 이 사건은 폴크스바겐 디젤 엔진의 우수성과 투아렉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자동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2002년 페이톤과 함께 첫 선을 보인 1세대 모델 이후 2010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되며 투아렉은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여전히 폴크스바겐2015-03-20 08:00:00
[시승기]인피니티 Q70 “E의 정숙성, 5의 운동성”인피니티가 지난해 도입한 새로운 명명체계로 기존 M세단에서 이름을 바꾼 ‘더 뉴 인피니티 Q70’을 제주도 일대에서 시승했다. 유럽의 E세그먼트, 북미의 중형세단에 해당되는 신차의 경쟁상대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이다. 독일 디젤 세단 중심의 국내 시장에서 인피니티 Q70만의 경쟁력을 알아봤다.지난달 10일 인피니티는 2002년 1세대를 시작으로 2010년 3세대로 진화한 Q70의 부분변경 모델을 가솔린과 디젤로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가솔린의 경우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kg.m을 발휘하며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VVEL) 기술로 효율적이면서 우수한 동력 성능이 특징이다. 3.0리터 V6 터보 엔진을 탑재한 디젤의 경우는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56.1kg.m을 발휘하고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구현해 신속한 초기 응답성 및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지난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피니티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Q70을 처음 만2015-03-14 09:00:00
[포토]인피니티 Q70 “바다, 바람소리 그리고 디자인”인피니티는 지난 10일~12일 제주도 일원에서 ‘더 뉴 인피니티 Q70(The New Infiniti Q70)’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갖고 신차의 상품성을 공개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피니티의 핵심 가치를 집약시킨 간판급 럭셔리 세단 Q70은 가솔린과 디젤 2가지 모델로 국내 출시됐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kg.m을 발휘하며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VVEL) 기술로 효율적이면서 우수한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3.0리터 V6 터보 엔진을 탑재한 디젤의 경우는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56.1kg.m을 발휘하고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구현해 신속한 초기 응답성 및 가속 성능이 특징이다.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신차의 가격은 후륜구동 기반의 뉴 Q70 3.7은 5750만~6940만 원, 4륜구동 기반 뉴 Q70 3.7 AWD는 6500만 원, 디젤 모델 뉴 Q70 3.0d는 6220만 원이다. 제주=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2015-03-13 01:26:00
[포토]인피니티 Q70 “신선한 봄 바람타고 가슴 뛰는 핸들링”인피니티는 지난 10일~12일 제주도 일원에서 ‘더 뉴 인피니티 Q70(The New Infiniti Q70)’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갖고 신차의 상품성을 공개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피니티의 핵심 가치를 집약시킨 간판급 럭셔리 세단 Q70은 가솔린과 디젤 2가지 모델로 국내 출시됐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kg.m을 발휘하며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VVEL) 기술로 효율적이면서 우수한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3.0리터 V6 터보 엔진을 탑재한 디젤의 경우는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56.1kg.m을 발휘하고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구현해 신속한 초기 응답성 및 가속 성능이 특징이다.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신차의 가격은 후륜구동 기반의 뉴 Q70 3.7은 5750만~6940만 원, 4륜구동 기반 뉴 Q70 3.7 AWD는 6500만 원, 디젤 모델 뉴 Q70 3.0d는 6220만 원이다. 제주=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2015-03-13 01:22:00
[포토]인피니티 Q70 “몰아치는 파도, 역동적 드라이빙”인피니티는 지난 10일~12일 제주도 일원에서 ‘더 뉴 인피니티 Q70(The New Infiniti Q70)’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갖고 신차의 상품성을 공개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피니티의 핵심 가치를 집약시킨 간판급 럭셔리 세단 Q70은 가솔린과 디젤 2가지 모델로 국내 출시됐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kg.m을 발휘하며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VVEL) 기술로 효율적이면서 우수한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3.0리터 V6 터보 엔진을 탑재한 디젤의 경우는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56.1kg.m을 발휘하고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구현해 신속한 초기 응답성 및 가속 성능이 특징이다.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신차의 가격은 후륜구동 기반의 뉴 Q70 3.7은 5750만~6940만 원, 4륜구동 기반 뉴 Q70 3.7 AWD는 6500만 원, 디젤 모델 뉴 Q70 3.0d는 6220만 원이다. 제주=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2015-03-13 01:19:00
[시승기]벤츠 GLA 45 AMG 4매틱 “소름이 돋는다”가속페달을 밟을 때 마다 스티어링 휠을 움켜진 손등으로 소름이 돋았다. 오른발에 실리는 힘만큼 온몸의 감각이 쭈뼛거린다. 심장 박동은 엔진의 피스톤 운동과 비례해 빠르게 요동치고 속도에 대한 감각은 잔뜩 웅크린 어깨 너머로 사라져 버렸다. AMG는 평범한 운전자를 F1 드라이버로 빙의시키는 힘을 지녔다. 자동차와 내가 한 몸처럼 여겨지는 착각 속에 이성의 끈을 놓고 싶은 충동은 매순간 찾아왔다. 시승기간 동안 600km를 넘게 달렸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운전에 대한 갈증을 멈출 수 없었다.녀석을 처음 만난 건 2013년 가을 무렵 독일. 당시 헤센주(州)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 위치한 메세 박람회장(Messe)에선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펼쳐졌다. 전 세계 35개국, 1091개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가한 모터쇼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와 콘셉트카가 70여종에 달할 정도로 규모와 중요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다섯 번째 SUV 모델이2015-03-07 03:23:00
[시승기]렉서스 NX 200t, “차도남을 위한 조금은 다른 터보”지난해 하반기 NX 300h로 국내 콤팩트 크로스오버 시장을 공략한 렉서스가 올해는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NX 200t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시켰다. 지난해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당시 주목받던 과감한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됐고 앞서 출시된 하이브리드 모델 보다 주행성능은 더욱 향상됐다. 지난 3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한국도요타 복합 문화공간 ‘코넥트 투(CONNECT TO)’를 출발해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위치한 서여주 휴게소를 돌아오는 왕복 148km의 구간을 달렸다. 시승차는 슈프림(Supreme), F스포츠(F SPORT), 익스큐티브(Executive)등 렉서스 NX 200t의 국내 판매 트림 중 최상위 익스큐티브 모델이다.NX 200t의 내외관 디자인은 앞서 출시된 NX 300h와 트림에 따른 사양 차이만 있을 뿐 동일하다. 터보라 조금 다른 디자인을 기대했다면 신차 출시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F스포츠 트림을 선택하면 된다. F스포츠는 일반 모델과 달리 조금2015-03-04 14: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