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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EV’ 인기에 세계전기차 6위…사상 첫 ‘TOP10’ 진입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코나 EV’의 인기에 힘입어 세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판매 순위 6위에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TOP 10’에 진입했다. 기아자동차도 ‘니로 EV’ 판매 호조로 14위로 올라섰다. ‘친환경·모빌리티’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의지가 결실을 맺고 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76개국에 판매된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브랜드 순위에서 현대차가 전년대비 11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2018년 4만2000대에서 지난해 6만4000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54.3% 급증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8%로 전년대비 1%p 상승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가 유럽을 중심으로 코나 EV 판매가 2.7배 급증하는 등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기아차에 대해서도 ‘니로 EV’ 판매량이 30.4% 증가하면서2020-02-10 09:53:00
기아차 광주공장 ‘셧다운’…부품수급 곧 정상화 전망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일부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아자동차 국내공장 3곳의 생산라인이 10일 셧다운(일시 중지)된 가운데 광주공장도 가동을 중단했다. 10일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이날 광주공장과 경기 광명 소하리·화성공장 등 국내 전체 공장 3곳의 생산라인이 셧다운 됐다. 11일에도 경기 화성공장을 제외한 광주공장과 소하리공장은 생산을 중단하고 휴업에 들어간다. 단 10~11일 광주공장 방산(군수품)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된다. 광주 1·2·3공장에서는 셀토스, 쏘울, 스포티지, 봉고트럭, 버스 등이 하루 평균 2100여대 생산되고 있다. 이틀간 셧다운 사태 발생으로 4200여대가 감산되면서 일부 피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기아차는 11일 이후에는 각 공장별 부품 수급 상황을 점검해 추후 생산라인 운영을 결정할 방침이지만 부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추가로 셧다운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셧다운 사태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부품협력사의 생산2020-02-10 09:47:00
현대·기아차 10일 ‘올스톱’…‘인기차종’ 11일부터 가동재개 목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현대·기아자동차 모든 생산 공장이 10일 멈춰선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도 오는 11일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기차종’을 생산하는 울산2공장의 경우 11일부터 가동을 재개한다는 목표다. 와이어링 하니스를 납품하는 협력사들의 중국 일부 공장도 때마침 가동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모든 생산 라인을 멈춘다. 가동이 중단된 현대차 공장은 Δ울산 1공장(벨로스터·코나)과 Δ울산 2공장(GV80·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 Δ울산 3공장(아반떼·i30·아이오닉·베뉴) Δ울산 4공장(팰리세이드·그랜드·스타렉스·포터) Δ울산 5공장(G90·G80·G70·투싼·넥소) Δ아산공장(쏘나타·그랜저) Δ전주 공장(버스·트럭) 등이다. 기아차도 이날 소하리, 화성, 광주 등 모든 공장의 가동을 맘췄다. 기아차는 노사 협의를 통해 10일 소하리, 화성, 광주2020-02-10 06:08:00
정의선, 美서 수소차 가속 페달… 주지사들과 ‘미래차 회동’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국의 주지사들을 만나 미래의 수소사회 및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그룹은 정 수석부회장이 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겨울 회의’의 공식 연회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미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의 주지사들과 5개 자치령 수반들이 참석하는 회의로 주 정부 사이의 협력과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여름과 겨울 2차례 열리며, 이번 겨울 회의는 7∼9일 진행됐다. 이날 회의 개최 이후 연회는 래리 호건 전미주지사협회 의장(메릴랜드 주지사 등)의 제안으로 처음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렸다. 호건 주지사는 아내 유미 호건 여사가 한국계로 스스로를 ‘한국 사위’로 부른다. 연회에는 이수혁 주미대사와 한국과 미국의 정재계 인사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국에 투자한 한국의 대표 기업인으로 함께했다.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2020-02-10 03:00:00
- 현대차, 작년 세계 전기차 시장 판매 6위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상위 10위 내에 진입했다.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전기차 6만4000대를 판매해 판매량 순위로 세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위였던 2018년(4만2000대)보다 54.3% 증가한 것으로 상위 10위권 완성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5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모델3’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6만8000대를 판 미국 테슬라는 2018년에 이어 판매량 1위를 지켰다. SNE리서치는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코나 EV 판매가 2018년보다 2.7배 증가한 것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세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229만4000대로 상위 10위권 브랜드가 109만8000대를 팔았다. 10위권 중 중국계는 2위 BYD, 4위 베이징자동차(BAIC), 7위 지리엠그라운드, 8위 체리자동차, 10위 상하이GM우링 등 5곳에 달했다. 독일 BMW는 3위, 일본 닛산은 5위, 프랑스 르노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2020-02-10 03:00:00
- “제조업, 이참에 중국산 부품 의존 줄여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여파로 국내 완성차 공장의 조업이 중단되면서 소재부품의 공급처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1708억400만 달러(약 203조8500억 원) 규모의 소재부품 중 중국산은 520억7800만 달러로 교역 상대국 36개 중 가장 많았다. 비중으로는 31%에 이른다. 중국산 소재부품 수입은 2018년과 비교하면 5.6% 줄었지만 3위 미국(194억4700만 달러)은 물론이고 2위 일본(270억600만 달러)보다도 2배 가까이 많다. 특히 이번 국내 자동차 생산 중단의 원인이 된 와이어링 하니스가 포함된 ‘점화용 와이어링 세트(자동차 항공기 선박용)’는 지난해 전체 수입품 19억7583만 달러 중 중국산이 17억1300만 달러에 달해 대부분이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와이어링 하니스는 자동차 곳곳에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전선 부품으로 다른 자동차 부품과 달리 제조공정에서 수2020-02-10 03:00:00
현대·기아차 10일 공장 올스톱…11일 ‘인기차종’ 생산재개 기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쌍용자동차 공장에 이어 현대·기아자동차 공장도 오는 10일 멈춰선다. 자동차 내 전선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의 국내 재고가 동나면서 모든 공장 정상 가동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중국 산둥성 정부가 방역 조치 등을 조건으로 국내 와이어링하니스 일부 공장의 가동을 승인하면서 인기차종의 경우 휴업기간이 길진 않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 울산1공장에 이어 지난 7일 인기차종을 생산하는 울산2공장 등 대부분의 공장 가동을 중단한데 오는 10일 모든 공장을 멈춘다. 현재 가동이 중단된 현대차 공장은 Δ울산 1공장(벨로스터·코나)과 Δ울산 2공장(GV80·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 Δ울산 3공장(아반떼·i30·아이오닉·베뉴) Δ울산 4공장(팰리세이드·그랜드·스타렉스·포터) Δ울산 5공장(G90·G80·G70·투싼·넥소) Δ아산공장(쏘나타·그랜저) 등이다. 현대차는 10일 전주공장(버스·트럭)까지 모든 생산2020-02-09 11:41:00
자동차 모디피케이션 업체 칼렉스 디자인, 국내에 아시아 본부(HQ) 공식 오픈 폴란드에 본사를 둔 자동차 모디피케이션(Modification) 업체 칼렉스 디자인(CARLEX DESIGN)이 국내에 아시아 헤드쿼터(ASIA HQ)를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 모디피케이션(수정·개조)은 우리가 흔히 튜닝이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자동차 공학 지식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구조 및 장치(성능과 실내·외 디자인 포함) 성능을 증가 또는 개선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별 커스터마이징,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업, 엄선된 차량을 바탕으로 한 특별 버전 등 그 동안 다양한 형식으로 차량을 재탄생시켜 온 칼렉스디자인은 국내에 아시아 헤드쿼터를 설립하는 동시에 특별하고 유니크한 자동자 모디피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2월 중 국내 진출 첫 결과물인 국산차 모델을 기반으로 한 칼렉스 디자인의 특별 한정판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며, 3월에는 칼렉스 디자인의 기술력을 집약한 엄선된 차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칼렉2020-02-09 09:00:00
정부, 현대차 협력사에 ‘52시간 예외’ 허용…숨통은 텄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여파로 국내 완성차 생산이 중단되면서 정부가 현대차 협력업체 등 국내 부품제조 회사들에 주 52시간제 ‘예외’를 허용했다. 일단 숨통은 텄다는 평가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예외 인정에 제한이 걸리는 만큼 연장근로 이외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금껏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특별연장근로 인가 신청은 모두 32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중국 공장 정지에 따른 국내 생산 전환을 위해 신청한 건수는 총 9건이다. 여기엔 자동차 부품 제조 6개 사업장(2개 기업)이 포함됐으며, 최근 완성차 생산중단 사태의 시발점인 ‘와이어링 하네스’(부품연결 배선뭉치) 제조 공장에도 인가가 내려졌다고 고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 협력사인 ‘경신’이 중국 현지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주문량 폭증이라는 경영상 사유로 특별연장근로를 통한 긴급 생산에 돌입했다. 특별연장근로는 법상 연장근로 한도를 넘어선 1주 최장 64시간의 근2020-02-09 07:14:00
푸조가 여는 ‘전기차 2.0 시대’… SUV·해치백으로 스타일·즐거움 공략푸조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가 올해 ‘전기차 2.0’ 시대의 원년으로 삼는다.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최적화된 전기차를 조기 투입해 국내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전기차 시장이 오는 2025년 연간 11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뉴에너지파이낸스(BNEF)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가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라인도 확장되면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2030년 3000만대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그해 전체 승용차 예상 판매량의 28%에 이르는 규모다. 이에 발맞춰 한불모터스가 내세운 전기차 2.0 시대 핵심은 ‘소비자 선택 기준의 확대’다. 지금까지 전기차 선택의 가장 큰 잣대는 1회 충전 주행거리로 대변되는 ‘경제성’이었다. 하지만 전기차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고 좁았던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운전의 즐거움, 스타일 등 기존의 전기차가 지니지 못했던 감각적인 요소들까지 선택의 기준으로 확대되고2020-02-07 15:56:00
시트로엥-델시, 컴포트 SUV 시승행사 실시시트로엥은 2월 한 달간 프랑스 여행가방 브랜드 ‘델시’와 함께 시승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트로엥 라인업과 실용적이고 유쾌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델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을 위해 노력해 온 브랜드 핵심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시트로엥은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해 C5 에어크로스 SUV 또는 C3 에어크로스 SUV 시승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브랜드 정품 에코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15만~22만 원 상당 델시 프리미엄 백팩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내 SUV 모델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델시 샤틀렛에어 또는 투렌 등 30만~60만 원대 라인 캐리어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C4 칵투스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019년식 모델 50대 한정으로 필 트림은 약 500만원 할인된 2322만 원, 샤인 트림은 약 650만 원 할인된 2632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20-02-07 14:36:00
‘신종 코로나’에 멈춘 현대차 아산공장…5만대 주문량 어쩌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중국산 부품조달에 차질을 겪으면서 7일 아산공장을 포함한 현대차 공장이 대부분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재가동 시기를 속단할 수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차량 조립에 사용되는 전선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의 수입 비중을 중국이 87% 가량 차지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 확산과 춘제 연장 등으로 중국 공장이 언제 재가동할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아산공장은 현대차 중점 사업소 중 하나로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거점이다. 하루 약 1100여대를 생산하는 이곳은 지난 6일까지는 정상 가동해 현재 약 6시간 가동 물량인 400여대의 재고가 발생한 상황이다. 재고가 많지는 않은 편이지만 신형 그랜저 4만5000여대 등 밀려있는 주문량(백 오더)이 약 5만여 대 가량 쌓여있어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정상 가동에 큰 차질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랜저는 지난 3개월간 국내 완성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인기 차종인 만큼 걱정이 더 크다. 이렇다보니 우선 오는 12020-02-07 12:23:00
기아차, 스팅어 전용 구독형 할부 ‘옴므 셀렉션’ 운영…남성 특화 혜택기아차는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주요 소비자인 20~40대 남성을 타깃으로 ‘옴므 셀렉션(Homme Selectio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남성적인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불특정 다수보다 확실한 타깃 고객에 집중하는 ‘특화 생존’ 전략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할부 프로그램이다. 옴므 셀렉션은 남성들의 보다 편리한 일상을 위해 면도날에서 자동차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독한다는 ‘스트리밍 라이프’를 표방한다. 기본적으로 해당 프로그램 이용자는 총 36개월 할부 기간 동안 1.0% 할부 혜택(현대카드 M계열 카드 전용)을 제공받는다. 여기에 이 기간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 등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지원금(총 50만 원 상당) 및 태블릿PC가 제공되는 셀렉션과 남성 매거진 정기 구독권 및 면도날 정기 구독 쿠폰을 증정하는 프로그램 등 2가지 셀렉션을 선택할 수 있다. 금액으로는 100만 원 상당 혜택이라는 게 기아차 측 설명이다. 옴므 셀렉션은2020-02-07 12:15:00
기아차,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투어 개최…축구화 기부 캠페인 진행기아자동차는 세계 축구팬들의 축제인 UEFA 유로파리그 결선 토너먼트 시작과 함께 유로파리그 트로피투어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유로파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유럽 명문 축구클럽 대항전이다. 이달 시작될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오는 5월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올 시즌 리그 32강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AS로마, 인터밀란, 레버쿠젠 등 유럽 명문 클럽들이 대거 진출했다. 트로피투어는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와 제네바, 로마, 암스테르담, 맨체스터, 바르샤바 등 유럽 전역 7개 도시 주요 랜드마크 또는 학교, 유스 축구클럽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투어 기간 동안 UEFA 아동 재단(UEFA Foundation for children)과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를 통해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는 요르단 자타리 캠프 난민들을 위한 축구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축구화 기부 캠페인은 남녀노소2020-02-07 11:47:00
쌍용차,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 수출 부진에 ‘와르르’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적자폭을 키우면서 경영 정상화에 차질을 빚었다. 극심한 수출 부진이 실적 악화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쌍용차는 2019년 ▲판매 13만5235대 ▲매출액 3조6239억 원 ▲영업손실 2819억 원 ▲당기순손실 341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642억 원) 4.3배나 급등했다. 쌍용차는 내수 판매 선전에도 불구하고 수출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및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내수가 4년 연속 10만대를 넘어섰음에도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5.6% 감소했고, 매출은 제품믹스 개선효과로 2.2% 감소에 그쳤다. 지난해 손익실적은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영향과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2819억 원의 영업손실과 342020-02-07 10:33:00
코로나 직격탄에 멈춘 車생산…정부, 대체 생산 지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태로 우리 경제의 큰 축인 자동차산업이 부품수급에 차질을 빚는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면서 정부가 국내 또는 제3국 대체생산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 현지 차부품 생산 중단으로 현대·기아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생산 감축에 영향을 미치면서 중국 내 부품기업 조기 정상화에 위해 중국 당국과 신속 협의를 진행하며, 완성차업체도 중소부품 협력업체에 긴급자금 1조원을 지원하는 등 난관 극복에 동참한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완성차·부품업체에 대한 긴급 지원방안을 담은 ‘신종 코로나(CV) 관련 자동차 부품수급 안정화 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완성차·부품기업과 함께 신종 코로나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부품 수급 차질로 순차적으로 휴업에 돌입하는 완성차업계2020-02-07 10:25:00
‘신종코로나 여파’ 현대차 국내공장 전면 가동중단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의 여파로 현대자동차 국내공장이 사실상 전면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7일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을 생산하는 울산2공장과 아반떼, i30, 아이오닉,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2공장이 휴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트와 그랜드스타렉스 생산라인이 있는 울산4공장과 쏘나타,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도 이날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국내공장은 오는 10일부터 휴업하는 전주공장 버스 생산라인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면 가동 중단 상태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해 지난 4일부터 순차적 휴업에 돌입한 상태다. 4일 오전 울산5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을 시작으로 같은날 오후에는 울산4공장 포터 라인이 가동을 멈췄다. 5일에는 벨로스터와 코나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이, 6일에는 울산5공장 투싼·넥쏘 라인과 전주공장 트럭 라인이 휴업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오는 11일 GV80과 팰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2020-02-07 08:38:00
“올 경영전략 다시 짜야” 비상걸린 기업“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2017년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사태를 더한 것 같은 충격파를 느끼고 있다. 매우 염려스럽다.” 국내 5대 그룹의 한 계열사 대표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그룹은 최근 각 계열사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산, 중국의 외출 제한 조치 확대 등 상황별 시나리오를 짜고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였지만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했다. 이 대표는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3개월 이상 장기화되면 연간 경영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가 확산되며 주요 기업들은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공급망 차질과 소비 침체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면 연간 경영 계획 등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 주요 기업 “경영 계획 재검토 불가피” 삼성전자는 세트 부문 중심으로 연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10일 중국2020-02-07 03:00:00
-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1심서 벌금 260억원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조작과 허위 과장광고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 법원에서 벌금 260억 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받지 않은 차량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법인에 6일 벌금 260억 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박동훈 전 AVK 사장에게는 징역 2년, 인증 관련 부서 책임자였던 윤모 씨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나머지 AVK 실무진 4명에게는 징역 4∼8개월을 선고하고 집행을 1년간 유예했다. 재판부는 AVK 법인에 대해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이득이 모두 AVK에 귀속됐으며 범행 기간과 수입 규모에 비춰 보면 죄질이 무겁다”며 “독일 본사의 행위로 인한 결과에 대해 AVK도 자유롭지 않고 법령 준수의 의지 없이 수입 판매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배석준 기자 eul2020-02-07 03:00:00
ESS 화재… 정부 “배터리 이상 탓” 업계 “인과관계 없다”작년에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 5건 중 4건은 배터리가 문제라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지난해 6월 1차 조사에선 운영관리 미흡을 문제 삼았던 것과 다른 결론이다.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배터리가 화재의 원인이라고 볼 수 없다”며 이례적으로 강하게 반발했다. 6일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조사단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8월부터 10월 사이 발생한 화재 사고 중 충남 예산군, 강원 평창군, 경북 군위군, 경남 김해시에서 발생한 것은 배터리 이상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저장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신재생에너지 운영에 필수적이다. LG화학이 생산한 제품에서 난 화재가 3건(예산, 군위, 경남 하동군), 삼성SDI가 제조한 제품에서 난 화재는 2건(김해, 평창)이다. 조사단은 이 중 하동에서 발생한 화재는 배터리가 아니라 외부로 노출된 충전부에 이물질이 닿아서 발생한 화재라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발화 지점 배터리가 불에 타 원2020-02-07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