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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 부분 직장폐쇄 해제… 29일부터 정상가동르노삼성자동차가 노사 갈등으로 단행했던 부분 직장폐쇄를 해제한다. 23일 르노삼성은 10일부터 이어오던 부분 직장폐쇄를 풀고 전 임직원이 정상 출근해 공장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23일은 작업 준비 및 공장 라인 점검 등으로 주간 통합근무만 하고, 설 연휴가 끝나는 29일부터 주·야간 2교대로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 노조는 앞서 21일 사측에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사측은 “믿을 수 없다”며 야간 생산을 중단하는 부분 직장폐쇄를 유지해왔다. 이에 노조는 사측에 공문을 보내 출근길 투쟁 등을 포함한 어떤 방식의 파업과 투쟁도 하지 않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해부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2019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노사는 다음 달 4∼7일 임·단협 집중 교섭을 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일부 조합원을 지명해 1∼2시간씩 작업을 거부하는 지명 파업 등을 벌여왔다. 노조의 파업 참여율이 30% 수준으로2020-01-24 03:00:00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찾자” 다보스로 달려간 재계 리더들한국 기업인들이 미래 사업 구상을 위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집결했다. 전 세계 3000여 명의 정치·경제 지도자가 모이는 다보스포럼에서 경영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전략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3일(현지 시간)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공식 행사에 토론자로 참석해 “경영의 목표와 시스템을 주주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바꾸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이 참석한 행사의 주제는 ‘아시아 시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등도 토론자로 참석했다. 최 회장이 다보스포럼의 공식 행사 토론자로 참석한 것은 2013년 이후 7년 만이다. SK그룹 관계자는 “WEF 측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대표적 기업인으로 최 회장을 꼽아 초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2020-01-24 03:00:00
- [부고]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 모친상◇ 우무희씨 별세, 백두현(전 진성전자 대표)·철현(전 현대해상 상무)·정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종철(전 산업통상자원부 재료표준과 과장)씨 빙모상, 김유리(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관리과 주무관)·현리(스위치그룹코리아 차장)씨 외조모상=22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24일 오전 4시, 장지 창원시 북면 선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2020-01-23 16:06:00
새해 SUV 대전…올해 치열한 경쟁 예고 새해를 맞아 주요 완성차업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SUV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한국GM 등이 잇달아 SUV 신차를 공개하고 나섰다. 첫 포문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다. 제네시스는 당초 작년말 출시가 예정됐던 SUV ‘GV80’을 출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GV80은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외부 디자인과 편안한 내부, 노면소음 저감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대형 SUV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GV80를 3.0 디젤 모델부터 출시하고, 추후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더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3.0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된다. 제네시스는 GV80의 올해 목표 판매량을 2만4000대라고 밝혔다. 출시가 발표된 직후 첫날에만 무려 1만502020-01-23 15:47:00
엘리엇 ‘퇴장’…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힘받나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사사건건 훼방을 놓던 엘리엇이 보유 지분을 모두 팔고 퇴각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동력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3월 말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 지배구조 개편 차원의 그룹사와 대주주간 지분 매입·매각을 통한 순환출자 완전 해소를 추진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놨다. 하지만 엘리엇이 현대차-현대모비스 합병, 지주회사 체제 전환, 8조3000억원 규모의 고배당 등을 요구하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등이 엘리엇 요구에 힘을 실으며, 현대차그룹은 위기에 몰렸다. 결국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 합병을 위한 임시 주총을 전격 취소했다. 현대차그룹은 이후 주주권익 강화를 위한 배당 확대, 투자자와의 소통 확대 등을 추진했지만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움직임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엘리엇이 지분을 매각하고 떠남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2020-01-23 15:41:00
한국타이어, ‘프로액티브 리더’ 환영회 개최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신입사원 환영 행사 ‘2020 프로액티브 리더스 웰커밍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입사원 입사를 축하하고 한국타이어가 지향하는 ‘프로액티브 리더’로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일 행사에는 신입사원 50명과 가족, 임직원 등 총 200명이 참석했다. 한국타이어는 신입사원 가족들에게 기업의 비전과 문화를 소개하고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행사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 영상 관람, 신입사원들이 가족에게 감사를 전하는 영상 편지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Mini_P.Lab은 스타트업과 같이 혁신적인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실행시키는 예비 사내벤처 제도인 P.LAB을 신입사원들이 사전에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신입사원이 회사 관련 주제 중 자신있는 분야를 선정하고, 선배 사원의 멘토링을 받아 도출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환영행사에 앞서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3주 간의 신입사원 입문교육도 진행했다. 타2020-01-23 11:42:00
현대차, 정비교육용 차량 교보재 아반떼AD·EQ900 전달현대자동차가 전국 14개 대학에 정비교육용 차량 교보재를 지원한다. 현대차는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정비교육용 차량 교보재 기증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아반떼AD, EQ900 등 차량 2대를 정비 교육용 차량 교보재로 전달하고, 대학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차량 교보재 지원은 블루핸즈 기술교육을 위탁한 전국 자동차관련 14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증 차량은 제네시스, 아반떼, 아이오닉 HEV, 투싼 등 총 22대이다. 특히 미래 자동차 인재들의 전문적 정비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주행보조, 편의, 안전사양 등 다양한 신기술이 탑재된 차량을 정비교육용 교보재로 선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신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차종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블루핸즈 엔지니어 기술력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기술 역량 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교보재용 차량2020-01-23 11:34:00
현대차, 브랜드 캠페인 영상 ‘두 번째 걸음마’ 공개현대자동차가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술로 하반신 장애를 가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 보행을 돕는 프로젝트 ‘두 번째 걸음마’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차세대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소개하기 위한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첫 브랜드 캠페인 영상에서는 △로보틱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등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을 담아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개발 철학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영상에서는 박 선수가 현대차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로봇 ‘H-MEX’의 힘을 빌려 휠체어에서 일어나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두 번째 걸음마 영상은 로보틱스 편의 후속 이야기다. 박 선수가 걸어가 어머니에 안기는 모습은 ‘이동(Mobility)’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순간을 담았다. 특히 현대차는 고객들이 휴대폰을 세워야 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사이트에 물체 기울기를 감지하는 자이로 센서를 구현했다. 현대2020-01-23 11:26:00
르노삼성차, 직장폐쇄 잠정철회…내달 7일까지 집중교섭르노삼성자동차가 직장폐쇄를 잠정 철회하고 내달 7일까지 노사간 평화기간에 돌입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부분 직장폐쇄를 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직장폐쇄 철회 첫날인 23일은 주간 통합 근무만 하고, 설 연휴가 끝나는 29일부터 주·야간 2교대로 정상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사는 협상준비 관련 실무회의를 거쳐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집중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임단협에서 노사는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 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8.01% 정률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현대차 등 다른 완성차 회사보다 임금 수준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회사는 부산공장의 1인당 인건비 수준이 세계 르노그룹 공장 중 가장 높다는 이유로 동결을 내세웠다. 결국 노조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다만 노조원의 파업 참여율이 30% 내외에 머물면서 파업동력은 크게 약화했다. 수출 물량을 받지 못하면 회사가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위기감 때2020-01-23 10:47:00
현대차, 인도 신차품질조사 5개 차종 최우수 품질상 수상현대자동차가 인도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휩쓸었다.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9 인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베뉴 등 5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제이디파워의 이번 평가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판매된 13개 브랜드 총 66개 모델을 대상으로 신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을 통해 구입고객들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제이디파워는 7개 차급 중 5개 차종의 현대차가 각 차급별 1위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경차 부문 상트로(54점) ▲소형차 부문 엘리트 i20(57점) ▲중형 부문 신형 베르나(63점) ▲소형 SUV 부문 베뉴(52점) ▲SUV 부문 크레타(63점)가 각각 차급별 최고 품질 차량에 선정됐다. 다른 부문은 ▲준중형 부문 혼다 어매이즈 ▲다목적차 부문 마루티 에르티가가 선정되는 등 2개 브랜드만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2020-01-23 10:01:00
“전기차 배터리부터 잡아라” 완성車-배터리 업체 동맹 활발급격히 커지는 전기차 시장을 놓고 완성차 업체들과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합종연횡이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배터리 공급 확대를 위해 자국·해외를 가리지 않고 협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의 설립 등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측은 “아직 확정된 건 없다”며 조심스러워 하지만, 업계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비롯한 지금까지 양사의 깊은 협력 관계를 볼 때 실현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액과 공장 위치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측의 투자 규모는 각각 1조원가량으로 거론된다. 성사될 경우 현재 70GWh인 LG화학의 배터리 생산 능력은 100GWh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생산 업체의 협력은 최근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또다른 배터리 업체인 SK이노베이션과도 10조원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하기도 했다. 약 52020-01-23 08:44:00
- 엘리엇 철수…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탄력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보유했던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식을 매각하면서 그룹의 최대 과제인 지배구조 개편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해 말 현대차그룹의 현대차(2.9%) 현대모비스(2.6%) 기아차(2.1%)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엘리엇은 2018년 4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주식을 10억 달러(약 1조7000억 원)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를 지주회사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며 현대모비스의 인적분할과 현대글로비스와의 합병을 발표한 지 한 달 만의 일이었다. 현대차그룹은 당초 그해 5월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의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현대모비스를 최상위 지배회사로 두는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엘리엇은 “현대차그룹의 계획은 지배구조 개선에 미흡하다”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합병과 두 회사의 자사주 전량 소각, 순이익의 40∼50% 수준으2020-01-23 03:00:00
- 현대車, 매출 100조 시대… 한국기업 2번째현대자동차가 창사 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한국의 제조 기업이 매출 100조 원을 돌파한 건 2008년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다. 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지분을 매각하고 떠나면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22일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조8680억 원, 1조243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간 잠정 매출액은 105조7903억 원, 영업이익은 3조6846억 원이다. 팰리세이드 등 이익이 큰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었고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이 유리하게 작용해 영업이익은 2018년보다 52.1% 늘었다. 한편 이날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에 대한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하고 철수했다. 2018년 4월 10억 달러(약 1조1700억 원)를 투입해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나선 지 약 21개월 만이다.2020-01-23 03:00:00
[단독]靑, 배터리 3사-현대車에도 공동개발 ‘압박’청와대가 5대 그룹에 공동 신사업 추진을 요구한 데 이어 국내 전기자동차 배터리 3사와 현대자동차에도 미래차 공동 연구개발(R&D)을 요청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강성천 산업통상비서관(당시 산업정책비서관)은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현대자동차 고위 임원을 청와대로 불러 공동으로 미래차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설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전기차 배터리를 제2의 반도체로 키우도록 배터리 3사가 힘을 모으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 비서관은 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이 이끄는 정책실 소속이다. 배터리 업계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회사들이 각자 보유한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 한 재계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기술은 각 기업이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쌓아온 결과이고, 기술 개발은 보안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2020-01-23 03:00:00
- 국내 車판매 줄었지만… 판매액은 되레 늘어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2일 ‘2019년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액 현황 분석’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총 179만5000대로 2018년보다 1.8% 줄었다고 밝혔다. 판매 대수는 감소했지만 판매액은 59조230억 원으로 전년(57조3700억 원)보다 2.9% 늘었다. 수요가 고급화되고 자동차 생산도 고부가가치 차량 위주로 전환된 결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평균 판매 가격은 2018년 3140만 원에 비해 4.7% 오른 3290만 원으로 조사됐다. 수입차는 지난해 판매 대수가 27만5000대로 2018년에 비해 6.0% 줄고 판매액도 16조5340억 원으로 0.3% 감소했다. 수입차는 판매 물량 기준으로는 국내에서 15.3%를 차지했지만 판매 금액 비중은 28.0%로 나타났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2020-01-23 03:00:00
텔루라이드 美돌풍, 디자인-내부 공간 현지화 통했다“겉모습이 좀 투박해 보이죠?” 현대·기아자동차의 연구개발(R&D) 기지인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17일 마주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는 확실히 세련됨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차량 개발을 총괄한 박병철 중형PM센터장(상무)은 외관과 내부 디자인 모두 ‘러기드(튼튼하고 강인)’한 느낌이 이 차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가 북미 시장 전용으로 개발해 지난해 2월 출시한 텔루라이드는 미국에서 물량이 부족해 딜러가 우리 돈 500만 원에 육박하는 ‘웃돈’을 받으며 판매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현지 시간)에는 기아차 최초로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꼽히는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5만8000여 대가 팔리면서 기아차 전체의 실적 개선을 이끌기도 했다. 다만 현재로선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2015년 공식적으로 이 차의 개발에 착수한 남양연구소 연구원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철저한 현지화였다. 디자인부터 내2020-01-23 03:00:00
정의선 경영 1년만에… 현대차, 영업익 3조 본격 회복세로현대자동차가 국내 제조기업 중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연매출 100조 원을 달성한 건 ‘팰리세이드’ 돌풍의 영향이 컸다. 국내 상장사 중 ㈜SK가 2018년 연매출 100조 원을 넘겼지만 ㈜SK가 SK그룹의 지주사로 계열사 실적을 합산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일 제조기업이 100조 원을 넘겼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본격적인 경영을 맡은 지 1년 만에 현대차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442만6000대를 판매해 당초 목표치였던 468만 대에 미달했다. 심지어 2018년 판매대수(458만9000대)보다 3.6%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전체 이익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2018년보다 52.1% 늘어난 3조6846억 원 이다. 대당 이익이 많이 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 덕분이다. 현대차의 중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한국에서 5만 대, 북미에서 2만8736대가 팔렸다. 이 덕2020-01-23 03:00:00
현대차, 연간 매출 100조 원 돌파…삼성전자 이어 두 번째현대자동차가 창사 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한국의 제조기업이 매출 100조 원을 돌파한 건 2008년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차는 22일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조8680억 원, 1조243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간 잠정 매출액은 105조7903억 원, 영업이익은 3조6846억 원이다. 팰리세이드 등 이익이 큰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었고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이 유리하게 작용해 영업이익은 2018년보다 52.1%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기아차도 지난해 매출 58조1459억 원, 영업이익 2조96억 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판매량은 줄었지만 원화 약세와 SUV 등의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전날 대비 8.55% 오른 12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2020-01-22 19:27:00
현대차, 사상 첫 매출 100조원 돌파… SUV 인기·원화 약세 일조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9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매출 105조7904억 원, 영업이익 3조68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9.3%, 52.1%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가 매출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판매는 442만5528대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보다 2.9% 늘어난 74만1842대를 팔았지만 해외 시장에서 4.8% 줄어든 368만3689대에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9년 연간 영업이익은 3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판매 믹스 개선, 인센티브 축소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여건 등으로 전년보다 52% 증가했다”며 “올해에는 주력 차종의 신차가 출시되고 제네시스 라인업이 한층 강화되는 만큼 수익성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판매 대수는 119만5859대로 전2020-01-22 19:05:0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온라인 실시간 ‘챗’ 서비스 도입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공식 채널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규어랜드로버 라이브 챗’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 라이브 챗은 온라인 실시간 채팅 창을 통해 소비자 문의사항에 신속한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채팅 버튼을 클릭하면 상담이 시작된다.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궁금한 점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페이지 내 ‘온라인 구매하기’ 페이지에서도 차량 관련 정보와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고 온라인 서비스 예약 시스템 관련 문의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페이스북 채널에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은 기존 24시간 고객센터와 콜센터를 운영한 데 이어 실시간 온라인 채팅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 중심 서비스 편의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이번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속한 응대2020-01-22 19: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