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럽산 자동차 관세 15%로 확정…한국은 25% 유지미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합의에 따라 EU산 자동차·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15%로 낮췄다. 이 관세율은 지난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24일(현지 시간) EU와의 무역협정 이행과 관련된 문서를 공개했다.문서에는 유럽산 자동차 수입에 관한 관세를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해 27.5%에서 15%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았다.EU는 지난달 28일 자동차 관세 인하 시행을 위한 사전 작업을 완료했다.문서에는 일부 의약품 성분과 항공기 부품, 천연 자원 등에 대한 관세 면제 조항도 명시됐다.이에 앞서 일본산 자동차도 지난 16일부터 기존보다 12.5%포인트 낮은 15%의 관세를 적용받기 시작했다. 반면 무역 협상 교착 상태로 한국산 자동차는 여전히 25%를 부과받고 있어 대미 수출 주력 제품인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에 비상이 걸렸다.[서울=뉴시스] 2025-09-25 02:49:21
볼보코리아, 제품 만족도 6년 연속 1위… ‘고객 중심경영’ 강화볼보자동차코리아는 24일 컨슈머인사이트의 ‘2025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를 통합한 제품 만족도(TGR) 부문 1위를 6년 연속으로 차지했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최근 1년 내 신차 구매자 8528명이었으며, 볼보는 산업 평균 810점보다 45점 높은 855점을 기록했다.외관 디자인, 안전성, 첨단 기능 및 장치, 시트, AV 시스템, 실내 인테리어 등 6개 세부 항목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서비스 만족도(CSI) 조사에서는 최근 1년간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한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볼보는 산업 평균 807점 대비 46점 높은 853점으로 유럽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품질과 고객 만족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6년 연속 제품과 서비스 만족도 1위 기록은 고객 중심 경영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2025-09-24 15:41:51
르노코리아, 신형 전기 SUV ‘세닉 E-Tech’ 국내 출시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배터리의 품질과 신뢰성이 국내 소비자들의 핵심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신형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을 출시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세닉은 프랑스 현지 생산 모델로, LG에너지솔루션의 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87kWh의 대형 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130kW 급속 충전 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되며, 히트펌프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를 최소화했다. 배터리 보증은 10년 또는 16만 km까지 제공된다.배터리는 12개 모듈로 구성된 파우치형 구조로, 모듈 단위 수리가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갖췄다. 코발트·니켈·리튬 등 주요 자원의 65% 이상을 회수할 수 있는 친환경 설계로 환경부 기준 재활용 계수 1등급을 충족했다.안전성도 강화됐다. 르노는2025-09-24 13:59:32
가족 안전 지키는 첨단 기능 한가득…기아 패밀리 전기 SUV ‘EV5’지난 23일 뻥 뚫린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시속 50㎞의 속도로 천천히 가다 풀악셀을 밟았다. 급가속으로 속도는 단숨에 시속 100㎞로 치솟았다. 계기판에는 “가속 제한 보조 작동으로 가속을 제한합니다”라는 경고 메시지와 함께 속도가 더 올라가지 않았다. 기아(000270)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의 ‘가속 제한 보조’(Acceleration Limit Assist) 기능이 작동한 순간이었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선보인 기술로 의도치 않은 급가속 시 안전 주행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았다.가속 제한 보조는 시속 80km 미만의 속도에서 작동하는 기능이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은 시점의 차속 기준으로 작동한다. 다만 가파른 경사로를 오르거나 차량 가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상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기아 EV5는 가속 제한 보조 기능 외에도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 등 안전 기술을 탑재했다. 김진욱 기아 차량구동제어개발1팀 책임연구원은 “개발 기간을 고려2025-09-24 08:40:27
“AI 무인車 시대 연다”… 현대로템, ‘기계·제조산업전’서 미래 사업 청사진 제시현대로템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무인 모빌리티를 앞세워 미래 사업 청사진을 제시한다.현대로템은 오는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기계&제조산업전(AMXPO, Asia Machinery & Manufacturing Expo)’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AMXPO는 스마트 제조 기술과 기계 산업 미래를 조망하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올해 총 140여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기술을 공유한다. 현대로템의 경우 방산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흐름에 맞춰 무인화와 전동화, 친환경 기술을 주제로 부스를 조성했다. 무인 모빌리티 특화 전시 공간에는 무인소방로봇과 항만무인이송차량(AGV, Automated Guided Vehicle) 등 AI 기술이 접목된 차량이 관람객을 맞이한다.무인소방로봇을 현대로템이 군용 제품으로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를 플랫폼으로 활용해2025-09-23 18:40:26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SW 인재 키워 협력사 취업 연계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실무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취업을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3일 현대모비스는 전날 서울 강남구 GS타워 아모리홀에서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모비우스 부트캠프는 6개월간 모빌리티 SW 교육을 통해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주목 받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자율주행 플랫폼 등이 대표적인 모빌리티 SW 기술로, 부트캠프에서는 현업 프로젝트 기반 실습 교육 등이 이뤄진다. 교육 대상으로는 대학 졸업 예정자 등 구직자 200명, 현대모비스 협력사 재직자 100명이 앞서 올 7월 선발됐다. 이 중 특히 구직자에게는 협력사 40여 곳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실무형 인재들의 배출을 통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9-23 15:54:03
패션브랜드 만난 BMW코리아… 미스지콜렉션 패션쇼와 협업BMW코리아는 23일 고급 여성 의류 브랜드 미스지콜렉션의 ‘2026 S/S 컬렉션’ 패션쇼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블루밍 시즌’을 주제로 봄의 활기와 새 세대의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BMW코리아는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 12대와 M 전용 초고성능 전기화 모델 XM 3대 등 총 15대의 럭셔리 클래스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했다.7시리즈는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세련된 외관과 준수한 승차감, 첨단 디지털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뒷좌석 천장에 설치된 31.3인치 BMW 시어터 스크린이 탑승객에게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BMW XM은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최고 출력 653마력을 내며 0에서 100km/h까지 4.3초 만에 주파한다. 또한, 29.5킬로와트시 배터리로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BMW코리아는 7시리즈, 8시리즈, X7, XM2025-09-23 15:29:51
다온티앤티, 중고 카니발 하이리무진 매매 전문 브랜드 ‘다음카’ 출범 다온티앤티가 카니발 중고차 전문 브랜드 ‘다음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다음카는 카니발 차량에 특화된 중고차 브랜드로, 일반 카니발부터 특장 카니발, 하이리무진까지 카니발 중고차 전 차종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다음카는 브랜드명에 고객의 ‘다음’ 여정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부여하며, 단순한 차량 거래를 넘어 중고차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 측은 카니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향후 가족 여행이나 레저 활동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브랜드 출범의 핵심은 카니발 중고차에 대한 전문성 강화다. 다온티앤티는 산하에 특장차 브랜드 ‘고저스리무진’을 운영하며, 특장 카니발과 하이리무진 차량에 대한 제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차량들의 정확한 감정과 합리적인 가격 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음카는 중고차 매입과 판매를 전2025-09-23 11:16:42
자동차 팬들의 ‘신나는 놀이동산’… 현대차, 강남구 모터스튜디오 서울 새 단장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문화를 새롭게 해석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재개관은 단순한 차량 전시장이 아닌, 자동차 애호가와 일반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23일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새롭게 단장하고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2014년 개관 당시부터 브랜드 방향성과 연계된 전시, 문화·예술 콘텐츠, 시승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자동차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리뉴얼은 ‘자동차에 대한 모든 취향을 담은 놀이터’라는 콘셉트 아래 자동차의 본질로 돌아가 다양한 스토리와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냈다. 현대차는 단순 관람을 넘어 방문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사람들이 함께 모여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이번 리뉴얼의 차별화 요소다. 디자인 역시 개관 당시 건축을 맡았2025-09-23 09:00:00
中 테슬라 ‘샤오펑’, 韓 법인 등기 완료…‘전기차 침공’ 현실로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Xpeng)이 한국 법인 설립을 마쳤다. 비야디(BYD), 지커(Zeekr) 등에 이어 중국 주요 전기차 업체 중에서는 세 번째 한국 법인 설립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의 한국 시장 공략이 더 본격화하는 동시에 전기차 시장 경쟁도 더 달아오를 전망이다.샤오펑, 韓 법인 ‘엑스펑모터스 코리아’ 설립 등기 완료…국내 진출 속도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샤오펑은 지난 6월 23일 ‘엑스펑모터스코리아’(XPeng Motors Korea)라는 이름으로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등기를 마쳤다.본점 소재지는 서울 양천구 은행정로 54다. 정식 사무실이 아닌 공유오피스 형태로 주소지만 둔 셈이다. 자본금은 1억 5000만 원으로 9월 현재 중국 국적의 1984년생 리 야차오(Li Yachao)만 단독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리 야차오 이사는 샤오펑 내에서 구체적인 직함은 확인되지 않지만, 샤오펑의 스웨덴 법인 이사와 동일 인물로 보인다.업계는 샤오펑이 한국 법인 등기를2025-09-23 07:07:49
현대차, 아이오닉5 N ‘에센셜’ 출시… “고성능 전기차 접근성↑”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IONIQ 5 N)’ 신규 트림으로 ‘에센셜(Essential)’ 모델을 추가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에센셜 트림은 사양을 최적화하고 기존 모델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여 고성능 전기차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세부적으로 고출력 모터와 배터리, N 특화 기능 등 기존 아이오닉5 N 주요 사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의사양을 일부 조정해 판매가격을 200만 원가량 낮췄다고 한다. 에센셜 트림 판매가격은 7490만 원이다. 주요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 보행자, 자전거탑승자, 교차로 대향차, 정면 대향차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출차) ▲후측방 충돌방지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 앤 고 기능 포함)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등이 적용된다.옵션2025-09-22 20:06:20
“美 고객 반응 좋지만”…관세에 갇힌 한국산 하이브리드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현대차·기아는 25% 관세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해 수익성을 고민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는 4만99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8% 증가하며 역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7.9%로 사상 최고다.세부적으로 보면 하이브리드가 성장을 이끌었다. 판매량은 3만3894대로 전년 대비 59.1% 늘어나 전체 친환경차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1만8841대(46%↑), 기아는 1만5053대(79.2%↑)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하이브리드가 4581대로 지난해보다 149.6% 급증했고,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8082대가 판매돼 81.1% 늘었다. 두 모델 모두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하이브리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그러나 이 같은 판매 호조가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2025-09-22 13:29:29
이경섭 HS효성더클래스 전무 “마이바흐 최초 브랜드 센터에 자부심”“3년간 설계부터 완공까지 ‘마이바흐 브랜드센터’에 모든 역량을 담았습니다.”지난 7월 14일 서울 강남 압구정에 세계 최초로 문을 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이 상징적인 공간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 이경섭 HS효성더클래스 전무는 브랜드센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딜러인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795㎡ 규모의 단독 건물로 마이바흐 브랜드만을 위해 설계·건축됐다.이 전무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딜러사 대상 오픈 비딩을 통해 운영사를 선정했는데, 당시 제가 네트워크 업무를 맡고 있었고 프로젝트 초기부터 전 과정을 직접 챙겼다”고 말했다.그는 이 공간에 대해 “3년간 열과 성을 다해 협의하고, 또 협의하며 만든 결과물”이라며 “회사 차원에서도 큰 프라이드가 있고, 개인적으로도 무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약 420억 원이 투입된 브랜드센터는 연간 운영비가 약 50억2025-09-20 13:12:52
[현장]HS효성더클래스가 빚은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서울 강남 압구정로에 문을 연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한복의 우아한 주름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건축 양식과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자연광이 스며드는 동양적 중정과 유럽의 절제된 미학이 조화를 이루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전시장 분위기를 선사한다. 마이바흐 특유의 섬세한 장인정신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어우러져 서울 한복판에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럭셔리 감성을 완성하는 특별한 공간이다.서울 강남 압구정 명품 거리 초입에 위치한 이 센터는 유럽 19세기 클래식 건물을 연상시키는 중후한 색감의 흰색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쨍한 흰색이 아닌 깊이 있는 색감과 함께 우뚝 솟은 건물은 고급스러움 그 자체였다. 해가 내리쬐는 입구를 지나면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대리석 벽면과 잔잔히 흐르는 클래식 음악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여기에 공간 정면에 새겨진 단순하지만 강렬한 문구가 마이바흐 브랜드센터의 철학을 고스란히 전한다. 웰2025-09-20 12:44:55
기아 노조, ‘79.5%’ 파업 찬성…“중노위·교섭 지속”기아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결렬에 따라 실시한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 파업 실행 여부는 추가 교섭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2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오후 8시 전체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 투표가 79.5%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지회별 찬성률은 판매지회 86.4%, 정비지회 84.9%, 화성지회 82.5%, 휴무자 81%, 소하지회 77%, 광주(경기)지회 72.1%로 집계됐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2만 5798명 중 2만 2335명(86.6%)이 참여, 2만 51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참여 인원 대비 찬성률은 91.9%였다. 노조 측은 지난 5차례 걸친 사측과의 상견례가 최종 무산되자 지난 12일 파업권 확보를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출했다.중노위가 교섭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얻게 된다.다만, 노조는 사측과의 실무회의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회의는 22일 열릴2025-09-20 09:03:24
한국앤컴퍼니그룹, AX 인프라 고도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데이터 및 AI 업체 데이터브릭스와 협력해 전사 차원 인공지능전환(AX) 인프라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조현범 회장이 강조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의 도약 비전 아래 추진 중인 AX 전략의 핵심 실행 과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전사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입하고, 3개월에 걸쳐 주요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이관·안정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기존 분산형 구조에서 중앙 집중형 체계로 전환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여기에 AI 기반 데이터 웨어하우스인 ‘데이터브릭스 SQL’, 데이터 접근 권한과 보안을 통합 관리하는 ‘유니티 카탈로그’ 등을 함께 적용해 접근성, 보안, 관리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전환으로 전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분석 환경 고도화 ▲데이터 투명성 확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속도 및 정확성 제고 등의2025-09-19 18:55:55
농협경제지주, 제3차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농협경제지주가 19일 경남 밀양물류센터에서 ‘2025년 제3차 농업경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하고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노사 협력을 강화했다.이번 위원회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성범 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 부위원장 등 노사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안전점검 ▲정기회의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이날 소터 입구 분배장, 저온창고, 소분·소포장 구역 등 주요 시설의 유해·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근로자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이어 열린 회의에서는 2025년 3분기 안전보건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4분기 주요 추진 계획으로 ▲소방서 합동 화재 대응 훈련 ▲중대재해 대비 교육 ▲근로자 안전보건 참여 제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박서홍 대표이사는 “농협경제지주는 근로자와 협력사 종사자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안전보건 문화 정착과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2025-09-19 18:49:30
KGM, 독일 본격 진출… 무쏘 EV·토레스 HEV 공개KG모빌리티(이하 KGM)가 독일에서 대규모 신차 출시 행사를 열었다. 글로벌 대리점사와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이하 토레스 HEV)를 소개했다.이번 행사는 17~18일(현지시간) 양일간 독일 노이젠부르크에 있는 힐튼 프랑크푸르트 그라벤브루흐 호텔에서 열렸다. 곽재선 KGM 회장을 비롯해 독일, 스페인, 영국, 튀르키예 등 유럽과 중동, 중남미 지역 총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 총 156명이 참석했다.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KGM 최초 전기 픽업 모델 무쏘 EV와 토레스 HEV는 모두 한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수출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개별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함께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KGM은 지난 8월 누계 기준 4만4920대를 수출해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4만848대) 보다 10%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2025-09-19 18:45:06